초등4학년에 이민와서 영어 위주보단 불어위주로 공부를 했어요.
지금은 고1에 해당되고요.
이민초 아직은 어리다 생각도 했고 저또한 정신없다보니 공부에 많이 신경 못썼어요.
지금 영어.불어 생활을 하는데는 지장 안 줄 정도의 능력은 되지만 이게 학문으로 볼때는 참 걱정이 됩니다.
과제를 위해 외국어로 독서를 하더라도 표면적인 내용만 파악하고 함축적의미나 자신의 견해 쓰기를 엄청 어려워합니다.한글로 된 책은 이해도 면에서는 그나마 낫지만 여전히 견해쓰는건 어려워하고요.
책을 읽는것만 문제가 아니고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이해가 안되는지 생각이 없는건지.
방금도 넷플릭스에서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는데(꽂히면 여러번 보는 스타일입니다) 의사가 환자 장례식에 참석하는 장면이 나왔나봅니다.
대뜸 의사들은 환자들의 장례식에 다 참석하냐고 묻더라고요.
리딩테스트를 가장 어려워하는데 가장 웃겼던 장면과 그 이유를 쓰라는 문제가 나오면 자긴 정말 미치겠다고 해요.ㅡ특히 책의 주제가 종교.동성애.자유의지 등과 같은 것들을 많이 다루는데 아이의 생각은 참 옳고 그름을 따지고 권선징악으로 결론지으려해요.ㅡ
그냥 웃겨서 웃기다고 쓴건데 이유를 어떻게 쓰냐고 ..무슨 장금이 홍시타령도 아니고..
제 건강상의 이유로 아이와 한국으로 가게 됐어요.
한국수능을 볼 생각은 없지만 아이의 독해력이나 이해력을 높였으면 좋겠는데논술학원이라도 보내야 할까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해력 향상
.. 조회수 : 713
작성일 : 2021-01-21 21:20:17
IP : 174.89.xxx.14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1.21 11:40 PM (211.109.xxx.109) - 삭제된댓글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사회성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생활 속에서도 뜬금없는 소리를 가끔 하지 않나요?
그런경우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좋아집니다.
단체활동을 많이 시키고 대화를 통해서
사소한 것도 설명해 주세요.
지속적으로 알려 주는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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