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이 기대하고 때론 욕심 때론 설레인 가지고 살면 안될것 같아요
그러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요
제가 어릴때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셨어요
그런데 제가 초등학교 6학년에 아빠가 일이 잘되어서 큰 돈을 벌어서 집도 사고 많이 편안해졌는데 얼마 안 지나서 엄마가 큰 병이 생겨서 결국엔 떠나셨어요
중고등학교 시절은 엄청 힘들게 보냈는데 대학생이 되어서 나아졌고 그 대신에 언니에게 안 좋은 일이 생겼어요
그 이후로 연애 여행 취직 다 스톱하고 언니를 도왔습니다
그 이후 20대후반에 뒤늦게나마 사회에 진출을 하고 처음으로 헤어 패션 외모에 신경 쓰고 다녔는데 한달도 안 지나서 제가 사고를 당해서 몸이 불편 해졌어요
이젠 연애 결혼 출산이 거의 불가능 하고요
참... 정말로 많이 욕심 안 냈는데 너무 힘들어요
가끔가다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오는 정신병자 될것 같아서 내 자신이 무서워요
그나마 이 모든게 다 운명이라고 생각을 해서 견딜만하네요
그리고 예전에는 교회도 다녔는데
그냥 가끔 기도 하는 선에서 믿는게 제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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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물 흐르듯이 지나가야 하나봐요
ㅇㅇ 조회수 : 3,471
작성일 : 2021-01-20 14:37:54
IP : 108.63.xxx.2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주니
'21.1.20 2:41 PM (117.110.xxx.20)원글님 !!!
힘든상황이지만 남탓안하고 덤덤하게 받아들이시니
헤쳐나갈수 있는 힘을 가지신분이라는 확신이 들어요
참 괜찮은 분이라는 생각이2. 12
'21.1.20 2:52 PM (203.243.xxx.32)인생에서 초년 고생하고 중년이나 장년 아니면 말년에 잘되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지금 힘들고 미칠 것 같지만 어차피 짊어졌어야 할 삶의 고통과 짐을 지금까지 짊어졌다고 생각하세요. 꼭. 반. 드.시. 좋은 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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