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치매 진단 받으면 바로 알려드리나요?

ㅇㅇ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21-01-20 09:00:31
건망증이 너무 심하다고 하셔서
대학병원 예약해서 치매진단 검사 받을예정입니다.
80세이신데 다른 질환은 없고 최근 일에 대한 기억이 너무 흐려지셔서요.
밥챙겨드시는 것도 귀찮다고 거르실때 많고
반찬 만드는 것도 손놓으신지 좀 됐어요.
집도 엉망인데 자식들이.가끔 들러 싹 치우고 옵니다.
문제는 방금 식사하시고도 뭐드셨나 물어보면 모르고..
돈도 여기저기 막 함부로 두시는거 같고.

치매검사 받으면 결과 들으러 갈때도 모시고 갈텐데
그 자리에서 바로 얘기해주나요?
엄마 심성이 자존심도 세고 예민해서
치매라고 판정되면 심적 충격이 크실거 같은데 어떡할까요?

이런 경우 겪으신 분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
IP : 175.223.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0 9:07 AM (223.62.xxx.179)

    성격 따라 다르지만 알려드리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경과가 좋습니다.
    약도 드셔야 하고 치매교육 받은 요양보호사도 부르고
    할일이 많아요.
    말기암도 아니고 상황 봐서 본인께 알리시는 게 좋겠어요.

  • 2. 마음
    '21.1.20 9:07 AM (119.192.xxx.91) - 삭제된댓글

    이미 치매가 상당히 진행되신 것 같습니다.
    평소에 자식말에 잘 안 들으시고 고집이 있으시면 의사로부터 직접 들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 심각하다고 인지 못하고 주변의 말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그나마 의사 말은 인정하십니다.

  • 3. 마음
    '21.1.20 9:09 AM (119.192.xxx.91)

    이미 치매가 상당히 진행되신 것 같습니다.
    평소에 자식말을 잘 안 들으시고 고집이 있으시면 의사로부터 직접 들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심각하다고 인지 못하고 주변의 말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그나마 의사 말은 인정하십니다.

  • 4.
    '21.1.20 9:20 AM (116.120.xxx.158)

    저희 시어머니 담당선생님은 말씀드려도 까먹으시는데 자꾸 얘기할 필요없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치매라고 약 드신지 2년 지났는데 말씀드렸는데도 모르셔서 이제 얘기안해요..처음에는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 5. ..
    '21.1.20 9:25 AM (183.98.xxx.95)

    우울증일수도 있고
    경도인지장애라고 말해줬어요
    약드시게되면

  • 6. 경험
    '21.1.20 10:56 AM (125.143.xxx.50)

    보호자가 알아듣게 설명해줘요
    검사결과 보여주면서 어느정도 진행되었다
    환자에게 치매입니다 이렇게는 안하더라구요 ㅠ ㅎ

  • 7. 토요일
    '21.1.20 11:07 AM (1.225.xxx.214)

    주변 가족들이 이상하다 생각할 때는 뇌가 이미 많이 침범된 상태입니다.
    치매라고 알려드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이미 자신의 인생을 정리한다든가 하는 인지작동은 어려운 상황이에요.
    가족들이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울뿐.

  • 8. 저희는
    '21.1.20 12:24 PM (14.32.xxx.215)

    의사가 절대 알리지말라고...엄마가 의사였는데 그런분들은 절대 병 인정안하고 더 나빠진대요
    그래도 알게돼서 반년정도는 정말 치매가 아니라 미친게 아닐까 싶게 난폭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9093 참 희한한 일이... 5 국짐 해체 2021/03/31 1,318
1189092 왜 대통령중에 서울대 출신이 없을까요 28 ㅇㅇ 2021/03/31 3,216
1189091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 받는데 환율 우대 좋은 은행? cinta1.. 2021/03/31 271
1189090 급 우울하고 의욕이 없어질땐 어떡게 해결하세요 2 2021/03/31 900
1189089 아들이 직장생활한지 3년째 접어들었는데 26 82cook.. 2021/03/31 6,773
1189088 가족중에 자가격리자 있으면 아이들 등교 못하나요? 14 봄날 2021/03/31 2,892
1189087 '한복 입기 좋은 날' 지정…3월부터 시작 9 ㅇㅇㅇ 2021/03/31 1,210
1189086 요실금은 애 안낳으면 안오나요? 1 요실금 2021/03/31 1,704
1189085 손가락 관절 통증 어느 병원 가야해요? 7 아포 2021/03/31 1,498
1189084 내곡동 땅의 그린벨트 해제 관련 10 ... 2021/03/31 519
1189083 외교부 '독도' 日교과서 강력 항의.."즉각 시정 촉구.. 5 ... 2021/03/31 316
1189082 여기대깨문죽순이 41 타카페에서.. 2021/03/31 1,087
1189081 홍남기 부총리 "산업생산,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 회복.. 1 ㅇㅇ 2021/03/31 313
1189080 민주당 몇명 사과한다고 변하지 않아요. 25 ... 2021/03/31 796
1189079 대학신입생남자아이 5-10만원선 선물 추천해주세요~~ 8 ..... 2021/03/31 561
1189078 남편의 옛날 연애편지를 아이들이 봤어요. 6 .. 2021/03/31 3,503
1189077 탐욕이 이길수도 있네요. 6 원하는것 2021/03/31 1,020
1189076 코인 이야기(코인하시는분 오세요.) 21 은행나무 2021/03/31 2,841
1189075 마흔 넘은 남자가.. 10 ㅅㅂㅈㅂ 2021/03/31 3,467
1189074 실패한 열무김치 구제법 좀 알려주세요 5 김치어려워 2021/03/31 943
1189073 카톡 송금 기능에서요 2 ... 2021/03/31 662
1189072 아토피에 바를수있는 스킨 추천해주세요 1 예민 2021/03/31 384
1189071 시리즈로 이어지는 감성팔이 앵무새 6 어휴 2021/03/31 483
1189070 하교한 초3 아들이.. 2 푸흡 2021/03/31 1,591
1189069 토지 이제 1권 다 읽었는데 강청댁 너무 불쌍해요 4 ... 2021/03/31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