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치매 진단 받으면 바로 알려드리나요?

ㅇㅇ 조회수 : 1,213
작성일 : 2021-01-20 09:00:31
건망증이 너무 심하다고 하셔서
대학병원 예약해서 치매진단 검사 받을예정입니다.
80세이신데 다른 질환은 없고 최근 일에 대한 기억이 너무 흐려지셔서요.
밥챙겨드시는 것도 귀찮다고 거르실때 많고
반찬 만드는 것도 손놓으신지 좀 됐어요.
집도 엉망인데 자식들이.가끔 들러 싹 치우고 옵니다.
문제는 방금 식사하시고도 뭐드셨나 물어보면 모르고..
돈도 여기저기 막 함부로 두시는거 같고.

치매검사 받으면 결과 들으러 갈때도 모시고 갈텐데
그 자리에서 바로 얘기해주나요?
엄마 심성이 자존심도 세고 예민해서
치매라고 판정되면 심적 충격이 크실거 같은데 어떡할까요?

이런 경우 겪으신 분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
IP : 175.223.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0 9:07 AM (223.62.xxx.179)

    성격 따라 다르지만 알려드리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경과가 좋습니다.
    약도 드셔야 하고 치매교육 받은 요양보호사도 부르고
    할일이 많아요.
    말기암도 아니고 상황 봐서 본인께 알리시는 게 좋겠어요.

  • 2. 마음
    '21.1.20 9:07 AM (119.192.xxx.91) - 삭제된댓글

    이미 치매가 상당히 진행되신 것 같습니다.
    평소에 자식말에 잘 안 들으시고 고집이 있으시면 의사로부터 직접 들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스로 심각하다고 인지 못하고 주변의 말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그나마 의사 말은 인정하십니다.

  • 3. 마음
    '21.1.20 9:09 AM (119.192.xxx.91)

    이미 치매가 상당히 진행되신 것 같습니다.
    평소에 자식말을 잘 안 들으시고 고집이 있으시면 의사로부터 직접 들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심각하다고 인지 못하고 주변의 말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그나마 의사 말은 인정하십니다.

  • 4.
    '21.1.20 9:20 AM (116.120.xxx.158)

    저희 시어머니 담당선생님은 말씀드려도 까먹으시는데 자꾸 얘기할 필요없다고 하셨어요..
    실제로 치매라고 약 드신지 2년 지났는데 말씀드렸는데도 모르셔서 이제 얘기안해요..처음에는 깜짝 놀라시더라구요~

  • 5. ..
    '21.1.20 9:25 AM (183.98.xxx.95)

    우울증일수도 있고
    경도인지장애라고 말해줬어요
    약드시게되면

  • 6. 경험
    '21.1.20 10:56 AM (125.143.xxx.50)

    보호자가 알아듣게 설명해줘요
    검사결과 보여주면서 어느정도 진행되었다
    환자에게 치매입니다 이렇게는 안하더라구요 ㅠ ㅎ

  • 7. 토요일
    '21.1.20 11:07 AM (1.225.xxx.214)

    주변 가족들이 이상하다 생각할 때는 뇌가 이미 많이 침범된 상태입니다.
    치매라고 알려드릴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이미 자신의 인생을 정리한다든가 하는 인지작동은 어려운 상황이에요.
    가족들이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울뿐.

  • 8. 저희는
    '21.1.20 12:24 PM (14.32.xxx.215)

    의사가 절대 알리지말라고...엄마가 의사였는데 그런분들은 절대 병 인정안하고 더 나빠진대요
    그래도 알게돼서 반년정도는 정말 치매가 아니라 미친게 아닐까 싶게 난폭했어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2444 악하게 살면 죽을때 곱게 못 죽나요 ㅎㅈ 08:39:25 5
1632443 팔순 선물 금목걸이 고견 08:36:08 45
1632442 제가 갑자기 미역국에 미쳤는데요 머선일이고 08:35:55 120
1632441 알바하는곳에서 이렇게 한다면? 1 생각 08:29:41 221
1632440 부모복이 중요하네요. 4 .... 08:25:57 722
1632439 암 수술이 미뤄지고 있다네요 4 ... 08:20:32 645
1632438 조카가 결혼한다고 인사온다는데 7 ㅇㅇ 08:17:08 1,088
1632437 이번 여름 너무 다녔더니 코가 까매요 08:15:35 137
1632436 라면스프 활용법? 5 에휴 08:07:15 380
1632435 주변에 이런 사람 봤나요? 4 아니 08:05:16 676
1632434 밀키트 너무 비싸요 4 08:01:53 715
1632433 친구만나는게 귀찮고 재미없어요 3 . 07:57:10 886
1632432 영어문장 해석 도와주세요^^ 5 나비 07:56:17 217
1632431 82에선 조언이랍시고 16 에휴 07:43:27 993
1632430 계산인데 평균값 좀 내주세요 ㅠ 13 07:33:03 882
1632429 계엄령이라니,,, 19 불꽃 07:31:51 2,962
1632428 세입자입니다 갤럭시 폰사진 복원 해보셨을까요? 6 ㅡㅡ 07:31:24 915
1632427 지금 창문 열어 보세요 18 하하하 07:23:10 2,597
1632426 불쌍한 우리 둘째가 우는데 가슴 미어져요 17 바램 07:14:41 4,345
1632425 50대 이상분들 양가 부모님댁 방문할때 5 07:14:21 1,642
1632424 일본엄마들도 교육열이 쎈가요? 8 일본 07:09:56 1,070
1632423 살면서 시스템에어컨 가능한가요? 3 .. 07:07:37 737
1632422 백팩 1 000 07:04:04 364
1632421 의사욕 주구장창 올리는 분탕러 4 분탕질 06:50:16 405
1632420 김건희 풍자했다가 하차당하는 주현영 6 ... 06:29:16 6,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