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들이 붕어빵 9마리 사왔어요
제가 붕어빵 좋아합니다
붕어빵을 사려면 버스에서 내려서 좀 걸어야하긴해요
얼마나 기쁘고 장황하게 현관문박차고 들어오는지ᆢ
마치 개선장군처럼 나타납니다
여동생방문 왈칵열어서 붕어빵 먹으라고 ᆢ
제게도 달려와 따뜻할때 드시라고 ㅎㅎ
물론 너무 감사하고 맛있어요
주말 아침에 애 아빠가 커피점가서 커피사고 빵사서
큰소리치며 현관문을 부수듯이 들어오거든요
막 신나나봐요 ᆢ
그럼 대학생딸아이가 뛰쳐나가
신나게 짱구춤을 막 춰대요
좀 학구적이고 엄숙하고 세련되게 살고싶은데
옆집에서 저 붕어빵먹는거 다 알지싶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와 아들이 얼마나 유치한지ᆢ
맛있긴 하지만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21-01-19 18:21:50
IP : 112.187.xxx.2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번생엔
'21.1.19 6:25 PM (112.146.xxx.207)아니 이렇게 자랑하기 있기 없기? ㅋㅋ
이번 생엔 엄숙이고 학구고 글렀으니 딸 옆에서 같이 짱구춤을 추시는 걸로 하죠~~
아 귀엽다 ㅋㅋ
난 티라미수 겹겹이 얇게 쌓은 그거... 그거 먹고 싶은데 사다 줄 사람이 없네 ㅋㅋㅋㅋㅋ2. ㅎㅎㅎ
'21.1.19 6:25 PM (223.38.xxx.118)아들 딸이...아빠를 닮았나보네요.
근데...
우리형제도 그렇게 컷어요.
가족이 아니면 누가 저렇게 오바! 해 주겠어요.3. 빙고
'21.1.19 6:27 PM (112.187.xxx.213)이번생엔님ㅎㅎ
티라미수 겹겹이 쌓인거 그거ᆢ딸아이도 좋아해요4. 자랑비내셨어여?
'21.1.19 6:30 PM (112.150.xxx.102)아버지가 다정다감하시니
아들도 딸도 이쁘네요.
님은 복이 많으시네요^^5. ...
'21.1.19 6:36 PM (218.48.xxx.16)행복한 가정의 풍경이네요^^
가족이 정많고 유쾌하네요6. ..
'21.1.19 6:46 PM (119.196.xxx.210)좋아요????
7. ㅇㅇ
'21.1.19 6:46 PM (1.231.xxx.2) - 삭제된댓글희한하게 붕어빵 사올 때 의기양양하죠? 행복한 음식이어서인가 봐요. 글에서도 행복이 가득
8. ㅇㅇ
'21.1.19 7:14 PM (175.207.xxx.116)여동생방문 왈칵열어서 붕어빵 먹으라고 ᆢ
ㅡㅡㅡ
제일 유쾌한^^9. ㅎㅎ
'21.1.19 7:30 PM (222.239.xxx.26)짱구춤 추는 딸도 귀엽네요.
아빠가 맛있는 요리를 해줘도 음~~
맛있네. 끝!
절대로 오바하지 못하는 딸입니다.10. ㅇㅇ
'21.1.19 8:16 PM (118.235.xxx.77)참 행복한글
누워서 이런글 읽으니 감사합니다
행복한가족 참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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