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화 온다, 아동학대 얘기네요.

온다 조회수 : 1,220
작성일 : 2021-01-19 12:37:41
저로서는 그렇게 심리적으로 압박해 오는 공포영화는 오랜만이었어요.

부인이나 자식을 트로피처럼 여기면서도 잘 간수하거나 닦아주지도 않는 남편이 한 가정을 어떻게 망치고 가정폭력(학대 종류)으로 나가게 되는지 잘 보여주더군요.

세상에 "나 이런 남편이고 아빠다, 부럽지?" 에 집중하느라 정작 부인은 독박육아에 시달리며 애한테 소리 지르고 잡아 흔들고... 집안이 풍비박산 나는 걸 모르는 남자.

부인은 남편이 죽었을 때 속으로 죽어서 속이 시원하다 느낍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아동학대가 시작됩니다.



무서운데 너무 슬퍼서 울면서 봤어요.

그리고 저도 남편에 대해 그런 감정 느낀 적이 있어서 가슴 아프게 봤어요.

제가 트로피 아내고 아이들도 그렇거든요.

내 아내 현명하지, 예쁘지, 등등 남들 앞에서 자랑하는데만 저를 동원하고 사랑스런 아이들은 아빠의 에스엔에스 자랑거리일 뿐 집에서는 아무 관심도 없는 ...

어쩌면 많은 이들이 이렇게 사는 걸까요?
그러니 영화로도 만들어 지는 거구나 싶더군요.

이 영화 추천합니다.
영화 고백을 만든 감독의 수작입니다.

하여간 공포영화가 제일 무서울 때는 내 상황과 심리를 건드릴 때 같습니다.


IP : 106.102.xxx.1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온다봤어요
    '21.1.19 12:50 PM (112.151.xxx.95)

    고백을 좋아해서 온다도 봤는데 어쩜 이야기가 하나도 생각이 안날까요 다시 봐야징.
    츠마부키 사토시가 나온거만 기억이 나네요

  • 2. 온다
    '21.1.19 1:57 PM (106.102.xxx.207)

    그 잘생긴 츠마부키가 못생겨뵈더라구요.
    주먹으로 한대 패주고 싶은 생각까지 들었어요.ㅋ

    '갈증'도 걸작이예요. 같은 감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4489 BTS 봄날에 그런의미가 있는줄 이제 알았네요 16 ㅇㅇ 2021/02/13 5,302
1164488 예비고 딸아이가 화상 과외 물어보는데요 9 화상과외? 2021/02/13 1,439
1164487 집 산다면 평택은 어떠세요 5 평택 2021/02/13 4,092
1164486 휴일 무기력하신분들 저랑같이 이거봐요 1 다큐공감 2021/02/13 1,962
1164485 서울은 오래된 아파트 녹물이 심한가요? 10 서울 2021/02/13 3,091
1164484 비발디 오션월드 근처 고기집인데 생각이 안나요 2 hios 2021/02/13 1,271
1164483 커피맛 11 커피머신 2021/02/13 3,358
1164482 쌍둥이배구엄마 빽 많다고 하는데 허재나 뭉찬에 나오는 그 멤버들.. 15 아이블루 2021/02/13 8,404
1164481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6 2021/02/13 4,033
1164480 오늘 좀 지루해서 헉 일요일인가 3 아직하루더 2021/02/13 1,599
1164479 전월세금지법 명쾌하게 해설해드립니다 27 좋은나라 2021/02/13 3,679
1164478 선크림보다 화장이 자외선차단 기능이 큰것같아요. 6 ..... 2021/02/13 3,177
1164477 일룸 책상 as어디서 받아요? 2 ... 2021/02/13 1,276
1164476 지지자들은 수도권에 집 한 채 26 .... 2021/02/13 2,377
1164475 책상높이 2 책상 2021/02/13 833
1164474 지쳤어요 1 ㅇㅇ 2021/02/13 1,495
1164473 여기서 알려준 만두 레시피로 성공했어요 45 김치만두 2021/02/13 5,840
1164472 직계가족 5인이상 집합금지 풀렸는데 범위가 궁금해요 15 직계 2021/02/13 9,467
1164471 집값 잡겠다는 말이나 말지... 46 ... 2021/02/13 3,399
1164470 습식찹쌀가루 냉장실보관요 6 라라 2021/02/13 1,891
1164469 김연경 선수가 2016년 협회 경고 받은 이유 16 ㅇㅇ 2021/02/13 7,625
1164468 직방 다방 어플요 1 궁금 2021/02/13 685
1164467 분양 원가 공개는 왜 안하나요? 45 ... 2021/02/13 1,478
1164466 박수홍이 고양이에게 완전 푹 빠졌네요 ㅎㅎㅎ 12 좋아좋아 2021/02/13 6,292
1164465 사무직 49세 연봉 27 한숨 2021/02/13 8,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