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품이 피부에 흡수 안된다는 게 맞나요?
사실 손 거친 것도 별로 신경도 안 쓰였는데ㅎㅎ
저번 한파 때 출근했을 때 먼저 출근해계신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분이
춥지 하면서 제 손을 감싸줬어요
저보다 열살이 더 많은 분인데
다른 사람 손이 와 닿으니 내 손이 거칠다는 게 확 느껴졌어요.
그 분 손은 보드라운데..ㅠ
좀 챙피하던 참에 핸드크림 듬뿍 바르고 비닐 장갑 끼라는 글이
마침 올라와서 그냥 크림만 발랐는데 바로 보드라와지네요
손도 부드러워지는데 하면서 얼굴에도 크림을 처발랐더니
얼굴도 찰떡이 됐어요.
그동안 얼굴에는 로션까지만 발랐는데 크림을 더 바르니
정말 딴세상..
피부에 흡수 1도 안된다고 해서 화장품을 건성건성 발랐던 시간이
아쉬울 정도예요
1. 할랄라
'21.1.19 8:53 AM (203.244.xxx.34)거의 안되는거지 전혀 안되는건 아닙니다.
흡수가 전혀 안되면 화장품 바르고 피부 트러블 생기거나 화장품 내 유해 성분에 신경쓸 이유가 없죠.
중요한 것은 보습만 잘해주면 됩니다.
피부 노화에 좋은 무슨무슨 성분 함유. 이런건 걸러 들으시면 됩니다. 흡수가 거의 안되기 때문에.2. ㅡㅡ
'21.1.19 9:22 AM (117.111.xxx.97)손은 물일 안하면 훨씬 부드러워져요 그리고 수족냉증 없으면 더 부드럽고요
둘다 어려우면 로션 크림 늘 바르세요 넘 건조하고 물일 많이하면 주부습진 생기는데 불치병됩니다 안 생기게 미리 관리하세요
관리하면 훨 나아요3. 먼지까지 흡수
'21.1.19 9:30 AM (39.118.xxx.105)어디선가 읽었는데요, 광고 문구대로 화장품을 피부가 흡수한다면
공기중에 돌아다니는 미세먼지까지도 피부속으로 들어가야 맞는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우리 피부는 그 정도로 스펀지가 아니라네요.
거칠어지지 않게 보습해주는 정도가 맞다고...4. 화학
'21.1.19 9:30 AM (101.127.xxx.213)전공 하신분 블로그 보니 화장품 성분이 진피층까지 도달해 피부가 좋아지려면 몇천? 마이크로 단위로 쪼개서 만들어야 하는데 안된다고... 결국 흡수 라는건 없다고 생각하고 표피층을 보호하는 수분막 위에 유분막을 잘 덮어 건조하지 않게 유지시켜 주는게 기초 제품의 기능이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그중 내 피부에 트러블 일으키는 성분이 없는 것을 골라 토너 두세번 표피에 두드려 주고 크림종류 하나 발라서 덮어 주거나, 더 건조한 사람은 토너 후 세럼도 바르고 크림으로 덮어주기. 그 위 썬크림.
재생은 자연적인 것이고 기초화장은 피부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5. 화학
'21.1.19 9:31 AM (101.127.xxx.213)잘 먹고 배변 잘 하고 잘 자고 물 자주 마셔주기도 중요.
6. 비타민
'21.1.19 9:34 AM (39.7.xxx.185)각질층을 촉촉하게 해주죠.
7. 그냥
'21.1.19 9:34 AM (210.217.xxx.103)진짜 겉면만이에요.
표피요.
진피로 흡수되는 건 없어요.
그래서 레이저로 두드리며 쪼개서 뭐라도 흡수 시키고 그러는 건데 그것 역시도 진피까진 못 가요.8. 화장품은
'21.1.19 9:36 AM (122.37.xxx.188)껍데기고요
피부는 흡수보다 배출기관이에요
땀 유지 등요9. 음..
'21.1.19 9:36 AM (121.141.xxx.68)흡수되서 피부가 좋아지면 그건 의약품이지 화장품이 아니라는거죠.
화장품은 그냥 피부위에 도포되는 상태라는거죠.
피부가 좋아지려면
잘자고 잘먹고 적당한 수분섭취하고 적당한 운동
연예인이 피부가 좋은 이유?
타고나길 좋은 피부인데다
피부과 즉 병원에서 이런저런 시술을 해서 좋아진다는거죠.
그리고 운동하고 음식도 엄청 좋은것만 먹잖아요. 몸관리를 위해서10. 으싸쌰
'21.1.19 9:51 AM (218.55.xxx.157)가죽쇼파에 안쓰는 핸드크림 발라 닦아보세요
광나고 부드럽고 확 달라져요
이미 죽은 동물가죽도 예뻐집니다11. ..
'21.1.19 10:16 AM (223.38.xxx.119)보습입니다..끝
12. ㅇㅇ
'21.1.19 10:32 AM (110.11.xxx.242)표피까지만 갑니다.
주로 보습이죠.13. ㅇㅇ
'21.1.19 11:16 AM (175.207.xxx.116)역설적?이지만
보습의 중요성을 알게 됐습니다
말씀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