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심심하긴 한데
누굴 사귀긴 귀찮고 그렇네요.
최근 이사왔는데
6년째 2년마다 지역을 옮겨가며 이사를 했더니
나중에 누구 사귀기가 귀찮더라구요.
성격이 좀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인면이 있어요.
(스스로 알기에 안그러려고 굉장히 노력하는편)
해서 누굴 만나면 배려하려고 노력하는편이죠.
타고날길 안그러니 의식적으로 기본 매너적인 건 지키려고 하는데
사실, 그게 좀 스트레스.....(체력도 체력이고)
오늘은 공원 갔더니 한곳에 여러명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데
저는 일부로 미드 다운받아서 구석에서 오돌오돌 떨며 핸드폰이나 하는데
좀 짜증..............
단톡방이나 기웃거리거나 인터넷에서만 떠드는 느낌.ㅜㅜ
그렇다고 누굴 사귀자니 뭔가 사회적인 기술? 그럴걸 잃어버린 느낌이에요.
거기다 이곳에서 계속 살지 말지 결정도 못해서 사귀기도 좀 짜증나는 상황....
봄이고만.
코로나 전 아이 어릴때 어울리던 동네맘 집단에서 어어 하다 보니 멀어진후론 더 그렇네요.
딱히 외로울건 없는데
오늘은 날씨까지 -_- 햇빛도 좋구만 그늘에서 청승이였나 싶고
이러다 진짜 동네친구 하나 없이 인생 마감하게되려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