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준영판사도 삼성도 참 대단하다

김기식페북 조회수 : 2,449
작성일 : 2021-01-18 22:21:48
정준영 부장판사의 이재용 부회장 징역 2년6개월 실형선고, 법정구속 판결.
집행유예 선고 시에 직면할 국민적 비판을 피하면서도, 이재용부회장이 올해 가석방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준 판결입니다.



실형을 선고했지만 이번 판결의 포인트는 2년 6개월이라는 형량입니다. 재판부는 집행유예 선고의 명분으로 하려 했던 준법감시위에 대해 실효성에 의문이 있고, 감경 사유로 할 수 없다고 스스로 판단하고도, 별다른 사유 없이 작량감경(쉽게 이야기해 판사의 재량권)으로 최대 감경(최저 선고 형량의 절반)을 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2년 6개월(30개월) 형량의 의미는 한마디로 올 추석이나 늦어도 크리스마스 때 가석방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미 1년여 수감생활을 했으니 앞으로 8개월 정도만 수형생활을 하면 형량의 2/3(20개월)인 가석방 수형조건이 충족되기 때문입니다

1심은 기소된 범죄혐의 모두를 유죄로 인정하고, 뇌물액수를 88억여원로 판단해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신설된 재판부가 담당한 2심에서 정형식 부장판사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으로 석방하기 위해 경영권 승계 청탁을 부정하고, 국외재산도피죄 무죄와 함께 뇌물액수를 36억으로 줄였습니다. 50억 이상이면 최소 5년이상을 선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후 대법원은 2심을 파기하면서 경영권 승계 청탁을 인정하고, 뇌물액수를 86억여원으로 확정하였습니다.




파기 환송심은 법정 최저 형량인 5년 이상을 선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작량감경으로 집행유예 선고를 위해 준법감시위를 명분으로 삼으려 했으나, 재판 중 진행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 기소와 증거인멸행위 등으로 도저히 이를 명분으로 집행유예를 하기 어려워지자 실형은 선고하되, 형량은 집행유예를 선고했던 기존 2심의 2년 6개월을 선고해 올해안 가석방 요건을 만들어준 것이지요.


정준영 부장도, 삼성도 참 대단합니다.


김기식
ㅡㅡㅡㅡ
꼼수대마왕
IP : 175.214.xxx.2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8 10:25 PM (211.58.xxx.158)

    50억 이상의 뇌물은 양형의 기준때문에 5년 이하의 형량은 안된다는데
    역시 사법부는 없는 선례도 만들고 눈물겹게 2년 6개월의 실형을 줬네요
    집유가 아니라 발전했다 생각하려니 화가 나네요

  • 2. ...
    '21.1.18 10:25 PM (61.72.xxx.76)

    어떻게든 이재용 풀어주고 싶어
    안달난 정준영 판레기

  • 3. 부장 판자
    '21.1.18 10:27 PM (39.125.xxx.27)

    그런거군요....

  • 4. ..
    '21.1.18 10:27 PM (61.72.xxx.76)

    집행유예 안 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해야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

    그나마 표창장으로 4년 때린 사법부가
    그나마 눈치란 걸 티끌만큼 보고 있다는
    생각에 눈물겹네요

  • 5. 돈 앞에
    '21.1.18 10:34 PM (123.213.xxx.169)

    법으로 자기 이익 챙기는 공무원일뿐...

  • 6. ....
    '21.1.18 10:34 PM (211.207.xxx.69)

    정말 이게 뭡니까.
    검사만 미친 줄 알았더니 판사도 미쳐가네요.

  • 7. 판사들 참
    '21.1.18 10:36 PM (106.101.xxx.156)

    부끄러운 인생이었네요
    예전엔 미처 몰랐음 이 정도인줄

  • 8. ...
    '21.1.18 10:43 PM (218.146.xxx.182) - 삭제된댓글

    판사들도 더러운 판사가 잇구나
    느끼고 있네요...
    양승태 키즈들 국민들이 지켜 보고 있다.
    뻥박이 하고 양승태는 정말 나쁜xxxxxx
    ..ㅠㅠ

  • 9. ...
    '21.1.18 10:48 PM (59.5.xxx.83)

    프레임을 구속이냐 아니냐로 끌고 간 거 같죠? 형량이 너무 낮은데도.

  • 10.
    '21.1.18 10:51 PM (116.125.xxx.188)

    법이 고무줄이라
    동양대 어디 듣도보도 못한 표창장4년
    80억 뇌물 2년6개월
    결국 동양대 표창장이 100억 이라는 소리인데
    지나가는 ㅆㄹㄱ 도 동양대 표창장보다 나은데

  • 11. O1O
    '21.1.19 2:07 AM (121.174.xxx.114)

    결국은 눈치보고 내린 판결이군요.
    눈물겨운 판결이구나 .
    욕봤다 판새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9148 미쳤지늦잠잤어요 6 ........ 2021/01/19 3,196
1159147 쿡에버 몰 세일소식 8 행복맘 2021/01/19 2,772
1159146 "바이든, 미국-캐나다 송유관 사업 취임 첫날 무효화&.. 뉴스 2021/01/19 1,158
1159145 화장실 타일 고르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12 집수리 2021/01/19 2,155
1159144 조민 성적 59 사실 2021/01/19 7,428
1159143 생땅콩에 대하여 5 총총 2021/01/19 1,660
1159142 박범계는 안되겠어요 12 ㄱㅂㄴㅅ 2021/01/19 3,333
1159141 경찰이 은수미 수사자료 유출?.."거래 시도".. 1 뉴스 2021/01/19 979
1159140 요즘 이사비용 얼마나 나올까요? 7 ... 2021/01/19 2,650
1159139 고음이나 소프라노, 큰 소리는 감상 포인트가 뭐에요? 2 음악 감상 2021/01/19 1,017
1159138 조민 성적 43 ... 2021/01/19 8,311
1159137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1월19일(화) 9 ... 2021/01/19 1,137
1159136 윤서인에 후원금엄청 들어오나봐요 10 ㄴㅅㄷ 2021/01/19 2,777
1159135 ‘삼중수소 유출' 침묵하는 '선택적' 재난주관방송 3 !!! 2021/01/19 1,098
1159134 "판검사 자녀 입시비리도 조사하자" 청원 20.. 16 뉴스 2021/01/19 2,242
1159133 빗장 푼 만큼 엄하게..방역 1번만 어겨도 '운영 중단' 1 뉴스 2021/01/19 1,533
1159132 中 무증상 감염 속출..도시봉쇄 확산 7 뉴스 2021/01/19 3,532
1159131 좀전에 지진 났다는데 느끼셨나요? 10 ... 2021/01/19 5,078
1159130 구치소인가요 ? 1 장하영 지금.. 2021/01/19 1,542
1159129 일본 '주권면제' 주장 뒤집어보니.."위안부 동원은 국.. 2 뉴스 2021/01/19 1,227
1159128 중간관리자 너무 힘들어요. 9 불면증 2021/01/19 3,381
1159127 회사 그만두면 후회할까요? 27 워킹맘 2021/01/19 6,808
1159126 강아지가 자꾸 그 사이로 들어와요 4 ㅠㅠ 2021/01/19 5,191
1159125 1월23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그알 정인이 2부 예고 4 그알 2021/01/19 2,244
1159124 사주에서... 7 .. 2021/01/19 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