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돈 쓰는데 특화되어있는 사람인가봐요

조회수 : 4,081
작성일 : 2021-01-17 22:09:20
며칠전에 마트를 들렀다 커피 테잌아웃 할 계획으로 나간 날이었어요.
사이드미러에 습기가 차서 옆이 잘 보이지 않는거예요. 차에 종이티슈 한 장이 있었는데 그걸로도 해결이 안되어서 물티슈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마트에서 물티슈를 샀습니다.
장 보고 옆에 커피숍에서 커피를 샀어요. 거기서 생각이 났습니다.
아 여기서 물티슈 한 장 달라고 하거나 종이티슈에 물 좀 축였으면 될 일 이구나...뒤늦게 깨달았우요
분명 내 남편 같았으면 이 생각을 진작에 했을텐데
나는 왜 커피숍도 갈 생각이었으면서 이 생각을 못 하고 무조건 물티슈를 사야한다고 생각했을까..


얼마전엔 사용하던 바디로션의 펌핑 하는 부분이 부러졌어요.
그래서 뚜껑 열어 덜어쓰는데 뚜껑에 긴 대롱이 달려있으니 열어서 옆에 두기도 불편하고 그렇더라구요.
아 이걸 어떡해, 버려? 펌핑용기를 하나 사? 며칠 고민하다가
며칠이 지나서야 안에 빨대같은 대롱을 떼면 뚜껑만 남아서 보통 돌려따는 화장품 쓰듯 쓰면 되는걸 깨달앗어요.
그 대롱이 빠지는건 전부터 알고 있던 사실인데,
그걸 빼서 쓰면 된다는 생각을 왜 못 하고 불편하니 그냥 버리고 새거 살까? 펌핑 용기라도 하나 새로 살까?
돈 쓸 궁리만 한거죠

늘 이래요. 뭐가 망가지거나 하몈 보수할 생각을 안 하고 새로 사야한다는 생각이 앞서요
IP : 39.7.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
    '21.1.17 10:16 PM (175.223.xxx.85)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그래요.

  • 2. ㅌㅡ
    '21.1.17 10:18 PM (223.62.xxx.198)

    지나친 미니멀중독자들은 꺼리지만
    적당한 미니멀은 좋습니다.
    사지않고 가진 걸 최대한 활용하게 돼요.

    저도 최근에 그런 경험해서 차 트렁크에 비상 물통(식수)
    걸레는 넣어다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3. ㅇㅇ
    '21.1.17 10:27 PM (39.7.xxx.202)

    음...윗님 댓글 보니, 차에 걸레가 있다는게 이제 생각이 났네요. 콘솔박스에 그 칼라풀한 독일제 행주 있는데
    그거 쓸 생각도 못 했군요.
    무조건 사는 생각만 하는 저예요 ㅠㅠ

  • 4. ..
    '21.1.17 10:31 PM (223.62.xxx.198)

    다 연습이예요 ~ 뭔가 필요할때 최대한 머리굴려 대체제를 먼저 찾는 연습을 하면 돼요. 알면서 사는건 그냥 쇼핑이 하고싶은거구요 ㅋㅋ

  • 5. 갑자기
    '21.1.17 11:10 PM (1.245.xxx.85)

    원글님 제목 보다가... 저는 먹는데 특화되어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백하러 잠깐 들어왔습니다 ㅠ

  • 6. 저희집에도
    '21.1.18 12:04 AM (118.219.xxx.224)

    한 사람 있습니다
    저희 남편이요
    뭔가 감깐의 불편함을 못 견뎌요
    그나마 형평상
    비싼 건 못사지만
    (다른 곳에 신경쓰는 걸 아까워 하는 거 같아요)
    적당한 가격에서는 그냥 질러요
    전 가급적이면 대체 상품, 상황을 생각한 후
    구입하거든요
    그렇고다고 남편 미워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원글님도 같이 사시는 분이 잔소리 하지 않으면
    괜찮으실꺼에요

  • 7. 위에 오타
    '21.1.18 12:05 AM (118.219.xxx.224)

    감깐 => 잠깐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8294 공공기관에서 군경력만큼 승진 소요기간 줄여주는거 어떻게생각하세요.. 5 핫초코 2021/02/25 969
1168293 셀프 대청소를 해야해요 6 허리도아프고.. 2021/02/25 2,991
1168292 점점 다리가 o자로 벌어져요.ㅠ 15 좌절 2021/02/25 5,975
1168291 사람에 의한 상처, 사람에 의한 치유 2 회사에서 2021/02/25 2,211
1168290 적폐놀이 정치적 이용은 보기 안좋군요. 25 겨울이 2021/02/25 1,330
1168289 올수리 견적서를 받았는데 3 견적서 2021/02/25 2,851
1168288 학원선생님께 감사 선물 8 선물 2021/02/25 3,724
1168287 울나라주식 비트코인인가요;; 3 ... 2021/02/25 3,048
1168286 배우 공유가 너무 좋아요. 25 ... 2021/02/25 5,280
1168285 자다 깼을 때 다시 잠드는 방법...읽어보세요. 10 숙면부럽 2021/02/25 5,586
1168284 가구의 먼지들 뭘로 닦으시나요? 7 . 2021/02/25 3,101
1168283 송중기(배우) 저격글 또다른 언플 12 ... 2021/02/25 7,180
1168282 미국주식 세금 2 ?~? 2021/02/25 2,194
1168281 네스프레소 드시는분. 하루 몇잔? 9 .... 2021/02/25 2,080
1168280 성폭행범들 화학적 거세하면 효과가 있긴 있는 건가요. 6 .. 2021/02/25 1,316
1168279 otp 배터리가 다됐나봐요. 은행안가고...? 8 ;; 2021/02/25 3,517
1168278 까페사장 최준만큼 잼나는 분들 소개해요. 1 웃으며 살아.. 2021/02/25 1,246
1168277 유기농을 계속 먹어야 할까요? 5 궁금이 2021/02/25 2,490
1168276 박모 변호사라는 사람을 의심하는게 아니구요 5 ㅇㅇ 2021/02/25 3,352
1168275 중3유학 6 ㄷㄷ 2021/02/25 1,808
1168274 MBC | 수사권 손에 쥔 임은정…'한명숙 강압수사' 밝혀낼까?.. 6 모해위증교사.. 2021/02/25 1,790
1168273 옛날에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 기억하시나요,? 21 2021/02/25 2,526
1168272 초 5때 교실에서 할아버지 샘이 이쁜여학생 치마속에 손넣었던기억.. 22 ㅇㅇㅇ 2021/02/25 8,077
1168271 더 많이 과거 있었던거 싹 터지면 좋겠어요 2 학폭 2021/02/25 1,674
1168270 제 성격이 이상해 졌어요 15 .. 2021/02/25 4,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