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층 13년차 최상층 아파트구요, 세입자 나가고 난 뒤 몇달째 집이 비어있는 상태인데
이번 강추위에 혹시 얼어터진 건 없는지 점검하러 갔어요.
다행히, 그 추위에도 아무 문제없고, 심지어 안쪽 거실문을 열어둔 상태였음에도
보일러나 수도가 괜찮았어요.
그런데, 거실천정 벽지가 울룩불룩한 상태인걸 나중에 발견했어요.
그전에는 분명히 문제없었거든요.
여름에 습기많을때 잠시 그럴 수는 있어도 겨울에 벽지가 일어나나요?
며칠전 이번 겨울에 리모델링 공사한 친구집 벽지가 들떠서 새로 도배했다는 소리를
듣긴 했는데, 추위와도 상관있는지요?
아니면 최상층이라 생기는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저희가 이 집에 살아 본 적이 없어서 지난 겨울에도 이랬는지는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