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만났는데 지인 딸이 2학년엔데
제육을 가위로 아기처럼 잘게 짜르던데
원래 2학년땐 그렇게 먹이나요
좀 신기하더라구요
지인을 만났는데 지인 딸이 2학년엔데
제육을 가위로 아기처럼 잘게 짜르던데
원래 2학년땐 그렇게 먹이나요
좀 신기하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른거 아닌가요? 그런거까지 욕하고 싶어서 ㅉㅉㅉ
궁금해서 묻는건데 욕은 왜요?
유치 많이 빠지고 새 이빨 나는 과정이라 먹기 힘든가봐요.
애들 흔들리는 이있으면 불안하고 아파서 잘 못씹어요. 게다가 초등 고학년까지 유치 빠지도 영구치 어금니나요
총각김치도 가위로 깍둑깍둑 잘라놓더라고요.
이빨들 다 멀쩡한데.
그 아이 엄마가 여기 없는데 남한테 뭐하러 물어보냐는거죠. 원래라는게 어디있어요 그 애가 못씹으면 못씹는거지
아 유치빠지는 중이라 그렇군요 ~
잘 안 씹어서 목에 잘 걸려 그럴 수도 있고
고기가 조금만 질겨도 씹기 힘들어 하거나
안먹고 뱉는데
잘게 잘라주면 그나마 먹기 수월하겠죠.
ㅎ 뭔 얘긴지
앞니빨 유치 빠져도
초등2년보다 어려도
조카들 둘 다
스테이크 두툼한 것도
없어서 못먹어요.
오히려 고기 너무 잘게 주면
고기맛 없다고 싫어하던데요?
잘먹는 애들은 잘 먹고 염소처럼 계속 씹고 잘 못삼키는 애들도 있어요. 일반화 할 일 아니에요.
덩어리가 큰거 삼키다 구역질하고 토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미연에 방지하려고 그러는것 같아요.
일반화 할 사안이 아니네요.
잘 안먹는 아이인가요..
원체 안먹고 예민한 아이는
건더기 크거나 조금이라도 질기거나
씹는 느낌이 이상하거나하면 잘 안먹거든요..
저희 첫째가 그랬어요ㅜ
비빔밥에 건더기 긴 나물이나 질긴 고기같은거 목에 걸려해서 잘게 잘라줬었어요ㅠ
저는 그나이때 삼겹살 비계 발라놓는다고
디지게 혼나면서 고기 뺏어갔음요
비계까지 다 안먹을거면 먹지말라고
입짧은애들은 그래요
그렇게라도안해주면 안먹어버리니까.
입짧은애 길러봐야 그맘알아요
저희 애 초1인데
조금만 질겨도 안먹으려해서 잘게 잘라줘요.
잘 먹는 아이 둔 엄마들은 상상도 못할 일이죠 ㅎㅎ
잘 안먹는 아이는 재료, 조리법, 식감까지 다 거부의 대상이니까
아이가 원하는대로 비위 맞춰주다보니 그런거죠.
입 짧은 아이는 굶겨봐도 안먹어서 ㅜ 아이가 잘 먹는대로 해줄수밖에 없더라구요 이거라도 먹어주니 고마워서요 ㅜㅜㅜ
태어나서부터 안먹던 아들 고2 올라가는데 여전히 말라깽이고 해골이 돌아다녀요 ㅜㅜ
유치나 어금니 상태가 약한거겠죠.
유독 고기 씹는걸 싫어해서 안먹을려고 하는 애들도 있고..아이들마다 다르죠.
먹성 좋은 울 아들은 돐 지나고선 어른 숟가락 사용했어요. 애기 숟가락 싫어했었고..지인 자녀들 20대 성인이고 그 엄마도 잘게 썰어 먹는게 습관화되어서 삼겹살을 아기들 먹는 수준으로 잘라 먹더군요.
고기 즐기지않는 저는 고기 큰 덩어리 입에 넣고 씹는거 안좋아해요
좀 작다싶게 잘라 조금씩만 먹어요
6학년도 잘게 잘라주는 집도 봤구요.
5살이 탕수육 베어먹는 것도 봤어요.
둘다 기억에 남으니 쓰고 있네요.
님보고 잘라달란거 아니잖아요
나 성인이라도 잘게 잘라먹어요 왜요
사람들이 다 똑같지는 않죠.
아이들 발육 상태도 다 달라요.
그럼 젊은 사람들은 왜 과일을 갈아먹나요???
임플란트하는 노인들도 아닌데
와작와작 씹어 먹어야지
흐물거리는 딸기도 갈아마시고 말이죠 ㅋㅋ
제가 좀 무심한 엄마라 초1인 아이 5살 부터 성인크기 정도로 고기 잘라주었는데 얼마전 고기가 목에 막혀서 숨막히다 자기가 빼낸 일이 한 두 번 있었어요.
요즘은 잘게 잘라주려고 노력해요.
애들마다 발육도 다르고, 먹는 습관이 달라서 뭐라하긴 그렇지만.
요즘 아이들 워낙 저렇게 씹는 습관 안되서 턱이 자꾸 좁아지고 치아도 자리가 모자라서 교정도 필수되고 그렇다하던데....
잘게 잘라주던게 버릇되서
애들은 큰것 잘 먹는데
남편이 매번 가위들고 자르다가 애들한테 혼납니다
그대로 두라고ᆢ우리가 애기냐며 ㅠ
예전에도 글쓴적있는데요
입 짧은 남편의 입맛을 시어머님이 길들여놨어요
절대
죽어도
안고쳐집니다ㅠㅠ
저희집 두애들은 맞벌이하느라 친정부모님이 가까이 사시면서 길러주셔서 밥상머리교육은 확실히 시켜주셨구요
식탁앞에서 반찬투정따위 하다가는 난리나시는 친정부모님이라 저희애들은 밥알하나라도 남기거나 이거는 못먹는거네 짜네 싱겁네 절대없어요
반면
남편은 지금 그나이에도
요새 뭐가 제철이네 기름기가 많네 이건 나 못먹는거네 짜네 싱겁네
아주 난리부르스입니다
삼겹살도 너무 좋아해도 지금도 가위로 비계를 잘라가며 밑부분만 먹어요 그럼 차라리 순살고기를 먹어라했더니 또 난리나요ㅠ
지금도 제일 잘된 음식 .좋은 음식.특별한 음식등은 자기가 첫번째로 먹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가장 많이 먹어야하구요
본인 말로는
집안에서 자기가 가장 귀하게 큰 아들이래요ㅜㅜ
난 뭐 산동네에서 흙만 파먹고 큰듯이 말하는데 저희 친정이 엄청 더 부자인데도 저렇게 말하네요
입맛까다로운 자식
너무 맞춰주지마시길....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