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는데 아파트 단지에 길냥이들이 종종 보여요 한참 한파일때 걱정됐는데 어제 새벽에 잠깐 차에 뭘 가지러나가야 되서 나갔어요. 집에있다 잠깐 나간터라 반바지에 패딩만 입고 나갔는데 냥이 한마리가 울고있더라구요. 82에서보길 냥이가 울땐 도움이 필요한거라 본적이있어서 편의점에서 통조림하나 사서 불렀더니 냉큼 오더라구요. 뜯어서 부어줬는데 먹기는커녕 제 맨다리에 자기를 계속 부비부비만 하더라구요. 고양이 무서워해서 느낌은 싫었지만 어찌할수없어 가만히있는데 통조림은 안먹고 계속 제 다리만 부비부비.. 일단 통조림 먹으라하고 전 집에왔어요. 오분쯤지나 맘에걸려 담요라도 깔아주고 오려고 안쓰는 담요를 가지고나갔더니 그자리에 있네요 덮어주고 말붙이고 그러다 갑자기 집에 데리고가서 재울까, 가뜩이나 딸이 고양이 키우고싶다고 조르던 통이였는데 담요에 싼채로 안고 엘베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달아나서 나가더니 저한테 안오더라구요. 한참을 부르다가 그냥 저도 집에들어왔네요.
주는 고기통조림은 안먹고 제 맨다리에 부비부비한게 생생하게 기억이나요. 무슨신호였을까요?
길냥이 신기한 경험
길냥 조회수 : 2,197
작성일 : 2021-01-15 12:35:18
IP : 175.117.xxx.2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1.15 12:37 PM (211.178.xxx.33)님좋단뜻.ㅜㅜ
데려가달란뜻.ㅜㅜ
근데 좀더 친해지고 데려와보세요
데리고올때 그렇게 안으면 놀라서 내빼고요
이동장이없으면
박스에넣어 잘 막아야해요
오늘 또 만나시면 해보세요2. 좋아해요
'21.1.15 12:45 PM (45.46.xxx.123) - 삭제된댓글님이 좋은데 갑자기 무서워졌나봐요. 낯선 소리에 잘 놀래지 않나요?
3. ᆢ
'21.1.15 12:48 PM (218.155.xxx.211)살려 달라는.. 뜻.
그러나 그렇게 데려오믄 고양이 놀래요
아예 눈까지 푹 덮어서 안고 오시던가 해야되요.
좋은 인연였음 좋겠네요4. 솔잎향기
'21.1.15 12:54 PM (191.97.xxx.143)친한 고양이라도 데려올 때는 이동장 사용해야 해요. 아무리 밥 오래 주고 가까이 왔다고 해도 담요 하나로 못 가지고 와요. 본능적으로 겁을 먹거든요. 다음에는 이동장을 가지고 가셔야 할 듯.
5. 잘하신거죠
'21.1.15 1:07 PM (116.41.xxx.141)그래도 담요로 쌀 생각조차 없이 시도한 저도 있는데요
순순히 안길줄 알았는데 죽을듯이 발버둥 치는데 진짜 ㅜㅜ
모든 짐승들은 심지어 집 댕댕이들도 4지가 땅에서 떨어진 순간 죽음의 공포를 느낀다네요
담엔 꼭 성공하셔서 이쁜 사랑하세요 ~~6. 나나
'21.1.15 8:04 PM (182.226.xxx.224)엉엉 ㅠㅠㅠ그녀석 원글님한테 살려달라고 이쁨 떤건데 겁먹었나봐요 ㅠㅠㅠㅠㅠㅠ아이구 어린게 얼마나 힘들었으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가 담엔 못 이기는척 안겨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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