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아들 생일이었어요. 23번째...
처음으로 아들 생일을 깜박했네요. 사는게 뭐가 그리 바쁘다고..
저녁 퇴근무렵 작은아이가 전화해서 알았네요. 형아 생일케잌 자기가 사겠다고
처음으로 미역국도 못끓여주고 8시부랴부랴 퇴근해서 보쌈.족발 포장해가서 먹이는데 왜이리 미안한지..
그래도 형 생일 잊지않고 챙기는 동생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ㅎㅎㅎ
어제가 아들 생일이었어요. 23번째...
처음으로 아들 생일을 깜박했네요. 사는게 뭐가 그리 바쁘다고..
저녁 퇴근무렵 작은아이가 전화해서 알았네요. 형아 생일케잌 자기가 사겠다고
처음으로 미역국도 못끓여주고 8시부랴부랴 퇴근해서 보쌈.족발 포장해가서 먹이는데 왜이리 미안한지..
그래도 형 생일 잊지않고 챙기는 동생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ㅎㅎㅎ
아고 기특해라... 형제간 우애가 좋아보여요^^
결혼 전까지 엄마가 딱한번 생일인거 까먹고
하교하고 집에 가니까 그때 챙겨줬는데
그래도 자식사랑 느껴져서 아무런 앙금 없으요( 가난하엿으나 생일날에 아침에 눈 뜨면 머리맡에 고봉밥에 물한그릇, 미역국이 쟁반이나 상에 놓여 있었음.ㅡ아침이라 많이 못 먹으니 이걸로 간단하게 먹고 이 밥은 저녁까지 내가 먹는거였음)
저도 남편생일 까먹은 적 있어요.
며칠전까진 알았는데 ㅠ 당일에 까묵 ㅠ
너무 정신없이 살던 때죠
좋은 엄마십니다.
그럴수도 있죠. 저도 너무 바쁜 어떤 해에는 남편 생일을 아예 잊고 있었던 적도 있었어요. 회사에서 점심먹다가 생각나서 어찌나 미안하던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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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