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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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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집에와도 티비만 보는 남편

조회수 : 7,014
작성일 : 2021-01-14 18:56:11

제가 퇴근이 더 늦을 때가 많은데
시선을 티비에 고정하고 미동도 없어요
결혼 8년차고 이 문제로 몇번 얘기했는데
본인은 자기 퇴근할 때 제가 똑같이 해도
아무렇지 않을 거래요 본인은 여태 그렇게 살아왔다고
이것뿐이면 말 안 해요 본인이 출장을 가건 제가 늦게 오건
제가 먼저 연락할 때까지 전혀 연락없고요
저랑 아이랑 둘이 몇박 놀러간 적이 있는데도
감감무소식...
그냥 회사 열심히 다니고 애한텐 친절하고
딱 두 가지로 끝이에요
부부간의 스몰톡 전혀 없고요
쉬는 날엔 꼼짝않고 하루 종일 티비만 보고
제가 아이랑 나가 놀다 들어와도 여전히 시선은 티비에 고정
불만 얘기하면 남들도 다 이렇게 산대요
이건 그냥 나 건들이지 말고
각자 마이웨이하자는 거죠?
IP : 222.96.xxx.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14 6:59 PM (211.48.xxx.170)

    부부 사이 애정은 다음 문제고 기본 예의란 걸 못 배웠네요.
    자기가 아무렇지 않은 게 문제가 아니라 아이 교육적으로도 좋지 않으니 식구들 나가고 들어올 때 인사 좀 하자고 해 보세요.

  • 2. ...
    '21.1.14 7:03 PM (211.36.xxx.177) - 삭제된댓글

    나이 그만큼 먹은 사람을 어떻게 고쳐요
    저같음 그냥 포기하고
    아이와 재밌게 살듯
    외식도 하고 놀러도 가고

  • 3. 와.......
    '21.1.14 7:06 PM (175.124.xxx.134)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진짜 기본예의가 없네요.

  • 4.
    '21.1.14 7:07 PM (182.224.xxx.120)

    남편같네요
    공감능력없고 사회성도 없고 머리는 좋고..
    이젠 단념하고 삽니다

  • 5. ..
    '21.1.14 7:08 PM (39.119.xxx.170)

    가정교육이죠

  • 6. ㅡㅡ
    '21.1.14 7:10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시부모가 그렇게 살았나부죠
    가정교육이나 집안분위기를 봐야한다는게 이런거때문임

  • 7. ㅇㅇ
    '21.1.14 7:11 PM (49.174.xxx.224)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돈얘기 싫어하고..

    부동산..집이 있기는 한건가요?
    집이 없으면서 이야기도 말라는 태도인가요?

  • 8. 노노
    '21.1.14 7:12 PM (222.96.xxx.1)

    시가 분위기 전혀 달라요
    걍 남편 혼자 못배워먹은 거
    그리고 나이가 몇갠데 가정교육 운운해요
    애먼 시가 탓하고 싶지 않아요

  • 9. 울남편
    '21.1.14 7:13 PM (1.230.xxx.106)

    자기한테 관심갖지 말라 그래서 13년째 관심 안 주고 있어요
    그래도 점점 변해요
    나갔다 온다고 하면 응 이라고 대답도 하고요
    한 2년 전부터는 어디 가냐고 물어보기도 해요
    그래도 아직은 저랑 애가 외출하면 전화는 안 하네요
    언젠간 하겠죠 안 하면 말구요 나도 아쉬운거 없어요
    우리 모녀는 남편과 아빠에게 관심과 애정을 구걸하지 않아요

  • 10.
    '21.1.14 7:16 PM (119.149.xxx.34)

    제 남편 같은 사람 거기 또 있네요.
    맞벌이인데 예전에 저는 토요일 날 출근하고
    남편은 쉴 때 였어요.
    토요일 날 출근하고 낮에 들어오는데
    티비만보고 고개돌려 쳐다도지도 않더라고요.
    나갔다 들어온 사람한테 다녀 왔냐고 인사하는 매너 자체를 몰라요.

    다 떠나서 그런 비상식적인 행동이 정말 힘들게 합니다 . 비단 이거 하나 뿐이겠어요?
    정말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행동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요. 제가 집 나갔던 개가 들어와도 내다보는거 아니냐고 까지 얘기했어요.

    좋은 학교 좋은 직장 다녔는데 그럼 뭐 합니까? 이런 상식없는 행동으로 사회생활 어떻게 했겠어요?
    진짜 평생을 같이 살아도 너무 싫습니다.

  • 11.
    '21.1.14 7:20 PM (222.96.xxx.1)

    동지분들이 많네요
    사실 답은 뻔하죠
    매너를 모르는 게 아니라 하기 싫은 것
    우리 모자도 남편에게 애정을 구걸하지 않겠습니다
    인생 각자 가는 거죠! 제가 돈도 더 많이 벌겁니다!

  • 12. ㅁㅁㅁㅁ
    '21.1.14 7:22 PM (119.70.xxx.213)

    제 남편이에요
    말을 해도 대답도 없고 잘 듣지도 못해요
    지쳐서 이제는 저도 대답도 구찮아요
    걍 안보는 시간 많은게 좋아요
    그냥 그렇게 생겨먹은거 같아요
    공감능력 빵이에요

  • 13. 아들은
    '21.1.14 7:22 PM (175.124.xxx.134)

    아빠 안 닮게 가정교육 잘 시키세요.

  • 14.
    '21.1.14 7:23 PM (222.96.xxx.1)

    무주택인데 집 얘기 하지 말래요
    왜 빚을 내서 집을 사녜요
    여윳돈으로 주식 좀 담아보자니 대꾸도 안 해요
    근본적으로 저랑 나누는 대화가 싫은 거죠

  • 15. ㅡㅡㅡㅡㅡㅡ
    '21.1.14 7:2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갑갑하세요.

  • 16. 아주그냥
    '21.1.14 7:31 PM (119.70.xxx.204)

    저희남편이 거기있네요
    부동산의 부짜도 꺼내지말라고 스트레스받는다구요
    공수레공수거다 이딴소리나하고
    뭐물어보면 몰라 이게 끝이고
    무슨대화가 되겠어요
    뭘물어보지도않고 물어보면 무응답 아님 몰라
    내가어떻게알아 이게 끝

  • 17. ..
    '21.1.14 7:35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함량미달 인간들 왜 결혼은 해서 남의 딸들 인생 허무하게 만드는지 확 버리고 새길 가시면 좋겠어요. 로또 되고 왕자님 만나시길

  • 18. 대충
    '21.1.14 7:49 PM (121.165.xxx.46)

    그래도 서류에 남편있는게 나으니
    질끈 눈감고 애들 생각해서
    그냥 사세요

    스몰톡 하는 부부가 과연 몇이나 되겠어요.

  • 19. ....
    '21.1.14 7:58 PM (119.206.xxx.5)

    제가 제 남편한테 그래요.
    사실 별로 남편을 안 사랑해요...

  • 20. ..
    '21.1.14 7:59 PM (223.33.xxx.138) - 삭제된댓글

    제 남편 같은 사람 거기 또 있네요.
    맞벌이인데 예전에 저는 토요일 날 출근하고
    남편은 쉴 때 였어요.
    토요일 날 출근하고 낮에 들어오는데
    티비만보고 고개돌려 쳐다도지도 않더라고요.
    나갔다 들어온 사람한테 다녀 왔냐고 인사하는 매너 자체를 몰라요.

    다 떠나서 그런 비상식적인 행동이 정말 힘들게 합니다 . 비단 이거 하나 뿐이겠어요?
    정말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행동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요. 제가 집 나갔던 개가 들어와도 내다보는거 아니냐고 까지 얘기했어요.

    좋은 학교 좋은 직장 다녔는데 그럼 뭐 합니까? 이런 상식없는 행동으로 사회생활 어떻게 했겠어요?
    진짜 평생을 같이 살아도 너무 싫습니다.
    222222
    울남편 복제인간 인가봐요 ㅜㅜ

  • 21. 사회생활
    '21.1.14 8:09 PM (125.182.xxx.27)

    은 잘하나요

  • 22. 여기
    '21.1.14 8:11 PM (14.52.xxx.225)

    가정교육 운운하는 사람들은 뭐예요?
    원글 남편 시부모가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기라도 했을까봐요?
    하여간 안 좋은 건 시부모 가정교육 탓.
    좋은 건 나 잘나서 잘난 남편이랑 결혼한 것?

  • 23. 살다보면
    '21.1.14 8:13 PM (1.230.xxx.106)

    남편과 얼굴보며 웃기도 해요
    아이가 커가면서 집안 분위기 다 알고
    남편도 아이눈치 보면서 조금씩 달라져요
    요즘은 제가 며칠씩 입다물고 있으면 와서 어디 아프냐고 물어봐줘요
    대단한 발전이에요 신혼때는 일주일 말 안해도 말 안하는줄 모르고 있거든요
    사실 약한 경계성 성격장애인가 싶을때도 있었어요

  • 24. ㅇㅇ
    '21.1.14 8:17 PM (175.207.xxx.116) - 삭제된댓글

    제가 좀 남편쪽인데요

    저는 외국 영화 보면 신기한 것 중 하나가
    좀전에 만난 사람과도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처렁 또 인사한다는 것이에요

    퇴근한 원글님한테 인사를 따로 안하는 건
    아침과 퇴근 시간 사이의 시간을 짧다고
    느끼기 때문

  • 25. ㅇㅇ
    '21.1.14 8:17 PM (175.207.xxx.116)

    제가 좀 남편쪽인데요

    저는 외국 영화 보면 신기한 것 중 하나가
    좀전에 만난 사람과도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처렁 또 인사한다는 것이에요

    퇴근한 원글님한테 인사를 따로 안하는 건
    아침과 퇴근 시간 사이의 시간을 짧다고
    무의식적으로 느끼기 때문 아닐까요

  • 26. ..
    '21.1.14 8:27 PM (223.38.xxx.175)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이 똑같이 행동하세요
    제가 보기엔 남편이 시아버지가 하는 행동 그대로 보고
    배우고 자란것 같더라구요
    사람이 오던 말던 가던 말던 쳐다도 안봐요.
    한번은 그래서 인사를 일부러 안해봤더니 왜 인사 안하냐고 부르시더라구요
    다른 비정상적인 행동들 모두 시아버지 판박이구요
    가령 병원에 갔는데 진찰받고 수납 기다리는 동안 사라졌어요
    전화도 안받고 찾다 찾다 집에 오면 혼자 집에 일찍 와서 tv보고 있구요
    그 사건을 시어머니께 이야기 하니 시아버지도 똑 같이 행동해서 내가 속이 울화병이 났다고 하시더라구요
    그외 말도 못하게 비정상적이예요

  • 27. 공주
    '21.1.14 8:37 PM (121.143.xxx.170) - 삭제된댓글

    상대방이 소닭보듯하면 진짜 살기싫을듯

    말한마디 따뜻하게하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남보다 못하게 사는거 같네요..

  • 28. ㅡㅡㅡㅡㅡㅡ
    '21.1.14 8:4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답답하시겠어요.

  • 29. 맞아요
    '21.1.14 8:50 PM (1.230.xxx.106)

    남보다 못하게 사는거...
    우리애 자라면서 아빠랑은 자전거 한번도 못 타봤는데
    동네 친구 아빠들이 자기애 태우면서 우리애도 뒤에 한번 태워주고
    자기애랑 놀때 같이 놀아주고 그랬어요
    아빠랑은 놀이터에 나가서 한번도 논적이 없어요

  • 30. 신혼때는
    '21.1.14 9:02 PM (1.230.xxx.106)

    11시에 아점 먹고 사람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어요
    전화도 안 받고 어디간다는 말도 없었는데...
    저녁 7시 넘어서 집에 왔어요 근처 만화카페 가서 오후 내내 만화봤대요
    말도 없이 가냐고 했더니 자기가 어디가는지 일일이 말하고 가야 되냐고....
    정상인가요...

  • 31. ..
    '21.1.14 9:16 PM (182.224.xxx.120)

    제 남편도 원글님 남편같은데
    이건 가정교육의 문제가 아니예요
    시부모님들 다 점잖고 좋으시고
    다른 형제들은 안그래요

    유전자적 결함이 있는듯..

  • 32. 어머
    '21.1.14 10:24 PM (118.235.xxx.133)

    남편한테 사람취급 못받고 사는
    여자들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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