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50대에 사회적으로 성공한 친구들..보면
친한 중학교 친구들이랑 비교해봤을때 거의 다 비슷한 아파트에 동네 다 비슷비슷 살지만 친구들은 사회적으로 대기업.전문직이 많아요.
40.50대가면 친구들은 더 높은 직급이될테고..제 스스로가 너무 초라하려나요....
아이키우는게 보람차면서도 그런거 생각하면 가슴이 휑하네요...
30대후반..어떻게 살아야할까요..너무 사회적으로 성공하기에 늦은것같기도하고 ㅜㅜ
1. ㅇㅇ
'21.1.13 11:12 PM (14.49.xxx.199)저도 주변에 그런 친구들 있는데 그 친구들 공통점이 20년간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고 바로!!) 꾸준히 자기 커리어를 쌓기 위해 다른것들을 다 희생했던 거에요
시간도 열정도 갈아놓고 육아도 시터쓰며 월글 다 갖다주며 커리어 유지..... 울며 회사가고 울며 퇴근도 하고요 ㅠ
그렇다고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요
노력한 만큼 성공하는게 당연한거고 아기 키우며 행복을 느꼈으면 그걸로 만족하면 되는 거고요2. 부러워
'21.1.13 11:13 PM (112.145.xxx.133)하세요
솔직하게 표현도 하시고요3. 음
'21.1.13 11:17 PM (223.62.xxx.154)얻는 게 있음 잃는 것도 있습니다
애 못챙기고 정서적 방치
남편 외조도 못하고 조부모 부려 먹고
보이는게 다가 아니죠
자기 욕심 채우자고 가족들이 희생해요4. 아빠가
'21.1.13 11:20 PM (1.233.xxx.129) - 삭제된댓글저렇게 열심히 일하고 사회적 지위 높이는 것도 자기 욕심 채우는 건가요?
넘나 올드하다 ㅎㅎ5. 기파랑
'21.1.13 11:22 PM (99.231.xxx.34) - 삭제된댓글아이는 언젠가 손과 품을 떠날거니-
성공이 명함갖는거하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할만한 일들을
찾아보고 준비하면서 보내면
때가 오지 않을까요
늦게 피는 꽃도 있고
핀 꽃은 다 져요 어찌하든6. ......
'21.1.13 11:26 PM (124.80.xxx.135)저 직장 생활 15년차고 아이 낳고 1년 육아휴직한거 빼면 계속 일했어요. 애 16개월부터 어린이집 보내고 애 재우고 새벽에 일 해 가면서 아등바등 여기까지 왔는데 잠깐 일하다가 애 낳고 계속 전업이었던 친구가 이제와서 부럽다고 나도 계속 일 할걸 이런말 하면 내색은 못해도 속으론 어이없어요. 님이 집에서 더 정성스럽게 애 키우는 동안 그렇게 못 하고 애한테 미안한 마음 들어가면서 어떻게 쌓아온 커리어인데...다 이루고 나니까 저랑 비교하는듯한 느낌. 솔직히 차이가 나는게 당연한거 아닐까요?
7. ㅇㅇ
'21.1.13 11:32 PM (110.11.xxx.242) - 삭제된댓글223.62.xxx
아이들 방치하지 않고
잘 키우고 있어요ㅎㅎ
베이비시터, 육아휴직 골고루 잘 섞어가며 남편과 함께 독립적으로 육아하고 있구요
남편 내조요? 다 큰 성인인데 뭘하면 내조인지 모르겠지만 저 바쁘면 알아서 밥먹고 애들챙기고요.
육아휴직, 일이 많을때, 회사갈등있을때 고생도 했지만
가족끼리 똘똘뭉쳐 잘 살고 있어요~제가 힘들어보이면 애들이물도 떠주고 음식도 해먹고 엄마하는일에 관심도 가져가며 아주 사회성, 배려심, 최신 기술변화까지 귀동냥하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
괜한 걱정 마시고 님 아이들이나 잘 챙기세요.8. ㅇㅇ
'21.1.13 11:33 PM (110.11.xxx.242)223.62.xxx
아이들 방치하지 않고
잘 키우고 있어요ㅎㅎ
베이비시터, 육아휴직 골고루 잘 섞어가며 남편과 함께 독립적으로 육아해왔구요.
남편 내조요? 다 큰 성인인데 뭘하면 내조인지 모르겠지만 저 바쁘면 알아서 밥먹고 애들챙기고요.
괜한 걱정 마시고
님이나 내조 열심히 하고 아이들이나 잘 챙기세요.9. 음
'21.1.13 11:37 PM (223.62.xxx.11)110 님 왜 발끈하세요 님이 아니면 됐죠
전 남편이 크게 사업해서 보조하고
애들 잘 키워 다 전문직 만들었어요
굳이 맞벌이한다고 돈 벌 필요도 없었고...
전문직이래도 월 5천까진 어렵죠
대기업여자가 50대에 다녀요?10. ㄷㄷㄷ
'21.1.13 11:41 PM (1.233.xxx.129) - 삭제된댓글223.62 할모니
어그로가 수준급 엄지척 ㅋㅋ
재능있으시네요 bbb11. 쯧
'21.1.13 11:42 PM (39.7.xxx.209)보조하는 인생이 아니라 내 성과를 이루고 싶은 사람도 있습니다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12. Rr
'21.1.13 11:45 PM (118.37.xxx.64)'21.1.13 11:37 PM (223.62.xxx.11)
110 님 왜 발끈하세요 님이 아니면 됐죠
전 남편이 크게 사업해서 보조하고
애들 잘 키워 다 전문직 만들었어요
굳이 맞벌이한다고 돈 벌 필요도 없었고...
전문직이래도 월 5천까진 어렵죠
대기업여자가 50대에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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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부르셨어요?
저 내년에 50인데 대기업 다니는데요~
아이 둘 남편이랑 시터이모님이랑 열심히 키워서 잘 자란 청년 되었네요.
어항 안 붕어인가보네요 ㅎㅎㅎ13. ㅇㅇ
'21.1.13 11:46 PM (110.11.xxx.242) - 삭제된댓글223.62.xxx.
ㅎㅎ아이고 대단하시네~주변에 아들자랑 남편자랑하면 아주 뿌듯하시겠어요
많이 자랑하고 다니세요~
저는 내 자랑을 하고 다닐랍니다~14. ᆢ
'21.1.13 11:47 PM (121.159.xxx.222)하...왜케 꼬였죠
너 대단해 나도 일하고살걸 그랬네 멋지다 면
너도 잘살았지 뭐 각자 사는방식이있지 정도 하면 될걸
니가 감히 일할걸이라니 누가시켜나줬을것같냐로
어떻게 의식의흐름이 그렇게가요?
깎아내리는것도 아니고 이젠 추켜세워도 뭐래니
어쩌란건지 감히 쳐다도보지말고 언급도 말라인가...
자기돈 자기가정위해 벌고 살고 남준것도아니면서...ㄷㄷ15. ㅇㅇ
'21.1.13 11:48 PM (110.11.xxx.242)223.62.xxx.
ㅎㅎ아이고 대단하시네~주변에 아들자랑 남편자랑하면 아주 뿌듯하시겠어요
많이 자랑하고 다니세요~
저는 내 자랑을 하고 다닐랍니다~윗님 반가워요, 저도 곧 50이고 인정받는 느낌도 좋고 아주 오래 잘 다녀보려구요16. ᆢ
'21.1.13 11:50 PM (121.159.xxx.222)주부를 어항안 붕어로까지 비하하는건 소오름...ㄷㄷ
그 자긍심 놓으면 어찌살지걱정
죽기하루전까지 일하다 죽어야 긍지로울듯...
저기 저도 일하는사람이지만...이건좀...아닌듯17. ㅇㅇ
'21.1.13 11:52 PM (223.62.xxx.116)21.1.13 11:37 PM (223.62.xxx.11)
110 님 왜 발끈하세요 님이 아니면 됐죠
전 남편이 크게 사업해서 보조하고
애들 잘 키워 다 전문직 만들었어요
굳이 맞벌이한다고 돈 벌 필요도 없었고...
전문직이래도 월 5천까진 어렵죠
대기업여자가 50대에 다녀요?
---------
저도 부르셨어요?
세상 변하는거 너무 모르시네
여자가 여자가 대기업 50 운운...남을 깍는다고 본인이 올라가는것도 아닐텐데요18. ...
'21.1.13 11:53 PM (58.123.xxx.70) - 삭제된댓글헉
내 인생은 나의 것.
주체적으로 내 인생 설계하고 꾸려나가기 위해 애쓰는 모든 직장여성은
자기 욕심인거예요?19. ㅇㅇ
'21.1.13 11:54 PM (118.37.xxx.64)윗님,
댓글을 잘 읽어주시길 바래요.
다시 읽어보시면 주부를 비유한게 아니라는거, 아시겠죠?^^
전 전업과 직장인 모두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오만하게 남을 부정하는 사람에게는 정확히 말해주고 싶네요. 당신 예의없다고.
여기에서 당신은 누굴 말하는지 아시겠죠?^^20. 실제로
'21.1.13 11:56 PM (175.223.xxx.25) - 삭제된댓글먹는거 씻는거 자는거 싸는것까지
맘대로 못할 때 참으며 이룬 성취인데
너무 부러워할 것도 못돼요.
저는 직장다니다 전업주부 10년하다
30대 후반 차린 자영업이 잘되어 계속 12년째
사장노릇하는데요. 전업주부하면 가족이 행복하고
직장 다니면 내가 행복해요.21. 실제로
'21.1.13 11:58 PM (175.223.xxx.25)먹는거 씻는거 자는거 싸는것까지
맘대로 못할 때 참으며 이룬 성취인데
너무 부러워할 것도 못돼요.
저는 직장다니다 전업주부 10년하다
30대 후반 차린 자영업이 잘되어 계속 12년째
사장노릇하는데요. 전업주부하면 가족이 행복하고
직장 다니면 내가 행복해요. 근데 워낙 업무가 바빠서요.
애들 수험생 뒷바라지 제대로 못한 건 너무 미안하네요.22. 음
'21.1.13 11:58 PM (106.102.xxx.246)행복의 기준이 사회적 성공이면 지금이라도
애 어디 맡기고 맘독하게 먹고 공부라도 하셔야죠~
주변 4,50대 중 님이 말한 딱 그렇게 버틴 여자분들 보면
이제는 집보다 직장에 있는게 더 편하다더군요
거저 그렇게 된건 아닌듯23. 으이구
'21.1.13 11:59 PM (43.230.xxx.79)저도 남들이 보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 인데요.. (전문직 연봉 2억 넘습니다). 제 친구들 주부들 한테 제가 느끼는 감정하고 비슷하세요. 우리 친구들끼리는 서로 부럽다 합니다.
24. ㅇㅇ
'21.1.14 12:00 AM (223.62.xxx.116) - 삭제된댓글주체적으로 내 인생 설계하고 꾸려나가기 위해 애쓰는 모든 직장여성이
욕심이고, 주변이 희생되어야
본인의 삶이 합리화되는 분이 꽤 있으시네요
집이 제일 좋은 50바라보는 직장인이에요
행복의 기준우 워라밸이구요
요즘 누가 일한다고 가족을 희생해요, 올드하게25. ㅇㅇ
'21.1.14 12:01 AM (223.62.xxx.116)주체적으로 내 인생 설계하고 꾸려나가기 위해 애쓰는 모든 직장여성이
욕심이고, 주변이 희생되어야
본인의 삶이 합리화되는 분이 꽤 있으시네요
집이 제일 좋은 50바라보는 직장인이에요
행복의 기준은 워라밸이구요
요즘 누가 일한다고 가족을 희생해요, 올드하게~26. 딸을
'21.1.14 12:04 AM (202.166.xxx.154)딸을 어떻게 키울까 생각해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성형시켜 부자집에 시집 보낸다면 할말 없구요27. ...
'21.1.14 12:05 AM (211.36.xxx.218) - 삭제된댓글얻는 게 있음 잃는 것도 있습니다
애 못챙기고 정서적 방치
남편 외조도 못하고 조부모 부려 먹고
보이는게 다가 아니죠
자기 욕심 채우자고 가족들이 희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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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엄마의 희생으로 키우는 게 아니에요.
남편을 외조해야 하는게 아니라 서로 돕고 같이 육아하는거에요. 물론 조부모의 도움이 있다면 정말 감사할 일이죠.
요즘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니 20세기에서 아직 못넘어오신듯.
그리고 원글님. 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은 언제나 남는 법이에요. 아직 시간이 많으니 본인만의 의미를 찾게 되길..28. ㅇㅇ
'21.1.14 12:06 AM (14.49.xxx.199)내 이글에 댓글 많이 달릴줄 진작에 알았지 ㅎㅎㅎ
29. ㅇㅇ
'21.1.14 12:17 AM (211.231.xxx.229)각자 인생 사는 거예요.
30. 대기업
'21.1.14 12:18 AM (221.154.xxx.177)5년 후면 전부 나와요. 40대 중반까지 버티기도 쉽지 않구요.
31. 뭘요
'21.1.14 12:46 AM (14.32.xxx.215)저 아는 친구도 애 둘 낳고 유학
친정엄마가 대단하셔서 사위 손주 다 데리고 삼
회사 다니다 그만두고 40줄에 박사
시강 몇년하다 정권에 빌붙어 한자리...
글쓰는거 인터넷에서 보일때 보면 참 뭐랄까...32. ㅇㅇ
'21.1.14 1:48 AM (125.135.xxx.126)남편 외조도 못하고 조부모 부려 먹고
보이는게 다가 아니죠
자기 욕심 채우자고 가족들이 희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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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살?33. 진짜ㅋㅋㅋ
'21.1.14 2:01 AM (211.206.xxx.180)부끄러운지 모르고 반박까지 하는
고리타분한 댓글... 놀랍네요.
자기 수준으로 상대 허점만 보고 자기 삶을 합리화 하지 않고서야..34. 한낮의 별빛
'21.1.14 2:23 AM (121.188.xxx.122)저는 쭉 일했고
친구는 거의 전업이었어요.
경제적으로도 여유있고 아이들도 다 잘 컸는데
이제 시간이 많으니 많이 심심해 해요.
나름 공부도 하고 취미생활도 있지만,
그것과는 다른 게 비었다고 느끼더라구요.
엄청난 성공보다
나중에 시간을 주체못할 때가 왔을때를 대비해서
조금씩 무언가를 준비하실 필요는 있어보여요.
친한 친구들이 다 일을 해서
본인이 스스로 좀 초라하게 느껴질 때가 있나봐요.35. ㅎㅎ
'21.1.14 9:48 AM (125.133.xxx.28) - 삭제된댓글5년 후면 전부 나와요. 40대 중반까지 버티기도 쉽지 않구요.2222
거의 그렇더라고요.36. ㅎㅎ
'21.1.14 9:56 AM (125.133.xxx.28) - 삭제된댓글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아이 좀크면 자격증도 따고 할만한거 찾아야죠~
취미 생활도 하고 ㅎㅎ
내가 만족할곳에 성과를 내는거에요.
주변 40대 중반 언니들 슬슬 직장 나오고
전문직에 가까운 언니도 40후반 되니 이제 그만둬야할거같다고 고민해요.37. ㅇㅇ
'21.1.14 9:58 AM (58.123.xxx.142)인생 다 서로 부러워하며 사는거에요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