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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고2 아들 속터져요

속상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21-01-11 15:46:04
방학이 이번주 목요일입니다 온라인수업을 ebs연계로 계속하고 있는데요 사탐 통과 기가 제2외국어 국영수 전부 다 그냥 다 ebs연계링크로 안봐도 되겠더라구요
고2때 전부 불필요한 과목이구요
캠페인성 화면들도 많고 영어도 교과내용 아니고요
수하는 그래도 뒷부분 진도나가는데 고2때 필요없잖아요
그런데 온라인수업을 전부 싹 듣고 있어요
9시시작해서 2시까지 들어요
지금 그거 별 필요없으니 고2공부를 하라고 하면 수업내용ㅈ인데
왜 안듣냐고 합니다 ㅠㅠ 아이가 남학생인데 좀 꽉막혔어요
그건 그냥 켜놓고 어차피 학교샘들 강의도 아니고 진도를 나가는것도 아니고 쓸데없는 유튜브 영상 같은거니 그시간에 고2과탐 동영상 강의 들으라고 해도 안된다고 합니다

진짜 융통성 제로여요
중등때도 마지막날까지 교복단정히 다 입고 흰실내화 신고 다니는 아이 울아이뿐였대요
고집도 말도 못해요
중등때 공부 최상위였는데 고등되서 급락 중위권입니다
공부를 융통성 없고 요령있게 못해요
가령 역사 수학 시험이면
이과쪽이니 수학이 몇배나 더 중한데 1교시보는 역사공부 완벽히 다한후 수학공부하기..역사외울게 많으니 그거 꼼꼼히 다 외우기
그걸로 시간 다 잡아먹고 그다음 수학하기
역사는 거의 만점 수학은 70점 맞아왔어요
수학시간부족이니 배점 큰거 먼저 서술형 쓰고
배점 낮은 쉬운거 풀면 좋은데 무조건 차례대로 검산까지 해가며
풀다 첫시험때 시간부족으로 다 못풀고 찍었어요
중등때처럼 검산하면서 풀다 망했대요

우선순위 둘줄 모르고 앞뒤 꽉 막혀서 보는 제가 다 숨이 막혀요
독서록도 책 제목만 올라가고 예전 읽었던거 써도 되는데
꼭 도서관서 독서기록 올린 책들 다 빌려서 본후 거기서 다 시 추려서 분류한후 써요
그러니 시간을 너무많이 잡아 먹습니다
그거 쓰다가 학원과제도 못했어요
시간없으니 몇권은 읽고 몇권은 요약내용 읽어보고 독서록 대충쓰자고 해도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학원 테스트 있는데 결국 단어 하나도 못외우고 학원 갔었어요
별 중하지 않은곳에 자꾸 시간낭비를 해요
학원샘도 답답한지 요령있게 공부해야 성적오른다고 몇번 이야기 했어요 쓸데없는곳 중하지 않은곳에 시간을 너무 허비한대요
IP : 112.154.xxx.3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21.1.11 3:54 PM (182.219.xxx.35)

    시간 아깝죠 저는 중딩이 그러고 있는데 답답해요 너무 불필요한 수업들이 많아요. 운동도 종류별로 보여주고
    ㅇ시술은 초딩수준을 보여주더라고요. 고딩이면 진짜 시간 아까울듯해요.
    도대체 교사들은 무슨 생각으로 고등아이들을 그런걸 틀어주는거죠?제가 다 화나네요.
    그래도 아드님이 반듯한 성품인가뵌요 딴짓 안하고...

  • 2. 순이엄마
    '21.1.11 3:54 PM (222.102.xxx.110)

    아이고 뭐라고 할말이 없네요. 답답하다고 하기엔 아이가 틀린것도 아니고 요령이 없긴 없네요. 근데 요샌 너무 요령만 피우는 애들을 보다 보니 신선하긴 하네요.

  • 3. 답답
    '21.1.11 4:06 PM (112.154.xxx.39)

    초중때는 뭐 아이말이 틀린건 아니라서 뭐라 못ㅈ했는데 고등은 아니잖아요 시간낭비하면서 저런걸 뭐하러 하고 있나 모르겠어요
    고3첫째는 불필요한거 싹 그냥 켜놓고 자기공부해오ㅡ
    20분도 안되서 끝

    교복도 끝까지 자켓 입어야 한다해서 중3때 바지 자켓 구매했어요 그냥 비슷한색상 바지입고 자켓은 2학기에 안입어도 된다해도 학생ㅈ이 교복을 안입냐고?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왜 안하냐고 저도 묻고 싶어요

  • 4. ....
    '21.1.11 4:10 PM (175.117.xxx.77)

    저희 애가 좀 그런 과였어요.
    누누히 얘기하세요.
    '너가 이러이러하게 하니 결과가 이렇게 나왔지 않니, 앞으로는 엄마랑 의논해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하자'
    저희 애는 엄마말대로 해서 성적이 기대 이상으로 쑥쑥 오르니 그 다음부터는 잘 따라오더라구요.
    엄마랑하니 결과가 너무 좋아서 자꾸 물어보게 된다고....
    당분간은 엄마가 옆에서 밀착마크해서 공부습관 고쳐주세요. 사교육보다 훨씬 효과좋습니다.

  • 5. ..
    '21.1.11 4:10 PM (218.155.xxx.56)

    정말 자식은 만가지 케이스..만가지 고민이있네요.
    저희집 예비고2는 원글님 아드님과 딱 반대 스타일이요.

    뭐든 대충대충 자기중심적 사고
    뭐든 편한쪽으로 선택하고 느려서..속터져요.
    공부 요령은 있어서 공부는 또 그만그만해요.

    딱 반씩 나눠가졌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답답하시겠지만
    성실하고 꼼꼼하다는 장점도 있으니 마음 푸세요.

    뭐든 대충 아침부터 애하고 한판했네요.

  • 6. 음..
    '21.1.11 4:14 PM (1.225.xxx.38)

    열심히 공부해서 질병관리본부나, 공정거래위원회 이런데 가면 되겠어요.

  • 7. ㅇㅇ
    '21.1.11 4:26 PM (119.198.xxx.247)

    정보를 데이터화 해야하는데 매번 새로이하는게 답답하긴하네요 말이나 잘들으면 좋을텐데

  • 8. 답답
    '21.1.11 4:26 PM (112.154.xxx.39)

    속이터져요
    사실 저런성격이라 중등때 공부잘하는 모범생였거든요
    선생님들이 엄청 이뻐라하구요 뭐하나 말썽이나 제날짜 어기는법없고 수행평가 남학생이 엄청 성실하게 잘챙겨서요
    기말 끝나고도 엎드려서 안자는 학생 우리아이 랑 극히소수

    근데 고등되니 시간 관리와 요령있게 공부를 해야 성적이 올라요 시간이 부족하잖아요 뭐든 꼼꼼히 봐야 하니까요
    교과서를 5번씩 읽어요 암기과목들
    그런곳에 시간 잡아먹고 주요과목 할 시간이 부족해 버리는거죠 본인도 어느정도 느끼고 있고 충격도 받았어요
    수행평가 잘하는데 작년은 그비중이 10프로뿐이라 혜택도 못받았구요

    근데 타고난 성격을 확 못바꾸고 있어요
    학교서 온라인용 탭을 빌렸는데 그탭으로 학원 줌 해도 되는데 학교물건이라고 딱 온라인학교 수업만 봐요
    학원 온라인 핸드폰으로 해서 눈아프다고 하면서도 탭 절대로 쓸수가 없대요 그건 온라인학교인이라서..ㅠ
    암튼 속이 터져요
    첫째는 반대로 요령피우고 유리한쪽으로 돌리고 그런 속히 약은 아이인데 고등되니 훨씬 더 자기관리 잘되는것 같아요
    독서록도 핸드폰검색해 유리한 책들 대충 리뷰보고 쓰고
    어차피 내용은 안본다고 어떤책인지 줄거리만 대충알면 되고 내신이 훨 중요하다면서 그런거 빨리 요령있게 하고 공부합니다

  • 9. ..
    '21.1.11 4:38 PM (211.243.xxx.47)

    예를들어 이번에 탐구를 꼼꼼히 했놨으면 다음엔 조금만 훑어도 되니 중요과목 공부할 시간이 확보될거라 3학년, 수능에선 빛을 발휘할거에요. 학생의 본분을 지키는 차원에서 옷차림을 잘 갖춰입는 것 등은 아주 좋은 습관이라고 봅니다. 다만 너무 윽박지르지 마시고 기준시수가 높은 주요과목의 등급이 높은 것이 반영비율이 두배 이상이니 신경쓰라고 조언 해주시면 좋겠네요. 교복 갖춰입기, 꼼꼼한 인강듣기 등과는 완전히 정반대인 아들맘으로 부럽네요^^

  • 10. ..
    '21.1.11 4:40 PM (211.243.xxx.47)

    인강도 틀어만 놓고 딴짓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11. 그런가요
    '21.1.11 4:55 PM (112.154.xxx.39)

    윽박지르면 안되는 아이라 저는 ㅇㅇ하는게 더 좋겠다 조언식으로 이야기하는데 원리원칙 고집스러워요
    학교 온라인때 첫날 교복입은 아이랍니다
    줌도 실시간도 아닌데요 그건 본인이 생각해도 이상한지 둘째날 부터는 편한옷 입었구요

    우선순위를 정해서 결과물도 잘나오게 하는게 좋은거잖아요 그런걸 요령이라 하구요
    고등씩이나 되니 성격 고집을 꺾기가 참 힘드네요

  • 12. ㅁㅁㅁㅁ
    '21.1.11 4:55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와 융통성이 좀 많이 없네요
    울아들도 규정에 안맞게 교복입고가면 큰일나는줄 아는 애이긴한데..
    탭 건은 좀 세데요

  • 13. ㅁㅁㅁㅁ
    '21.1.11 4:55 PM (119.70.xxx.213)

    와 융통성이 좀 많이 없네요
    울아들도 규정에 안맞게 교복입고가면 큰일나는줄 아는 애이긴한데..고집도 세고요.
    탭 건은 좀 세네요

  • 14. ,,,
    '21.1.11 5:19 PM (211.49.xxx.241)

    남의 아이라 그런지 귀엽네요 그런데 진짜 옆에서 보면 속 터지실 듯
    그렇게 공부하면 고등 때는 양이 워낙 많으니 힘들죠

  • 15. 수학
    '21.1.11 6:23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

    그거 융통성없어서 그런거 아니예요 그냥 그렇게. 하고 싶어서 그런거예요 수학이 하기 싫고 역사하고 싶은데 옆에서 보고 있는 엄마는 답답하죠 왜저러지?왜저렇게 머리를 못쓰지?근데 아이는 그수학이 싫은거예요

  • 16. 혹시?
    '21.1.11 6:56 PM (125.177.xxx.232) - 삭제된댓글

    혹시 학원 안다니고 혼자 공부하는 스타일인가요?

    우리 아들도 원글님 아들 정도는 아닌데 줌 수업 첫날 교복입은 천상 융통성 없고 고집 센 아들이에요. (근데 실제로 줌 수업때 교복 입히느 몇몇 학교가 있습니다. 님 아들이 아주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런데 우리 아이는 국영수는 학원 다녀요.
    다른애들은 모르겠는데 솔직히 우리 아들은 국영수는 학원 다니는것이 공부의 전부인데, 그 빨로 전교권이에요.
    일단 성실하고 모범생이라서 학원서 내주는 어마어마한 숙제 군말 없이 전부 다 해치우고나면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어요.
    님도 학원 보내세요. 시험때 암기과목 밖에 공부 할게 없어요.

    근데 전 융통성 없어도 원글님 아들 같은 부류 좋아요. 잘 달래서 가르치면 하얀 백지 같아서 얼마든지 훌륭한 사회인 만들어 낼수 있어요.

    집에서 혼자 하는 온라인 수업이라도 그리 열심이 듣는거 사실 기특한 거에요. 영어는 실제 교과 범위가 아니라 하더라도 쓸데 없는 게 아니에요. 수능은 원래 범위가 없잖아요.
    수 하도 시험 범위 아니라도 듣고 가는게 맞아요. 수1,2에서 연계되는 부분이 분명 있으니까요.
    진짜 쓸데 없는 것 같은 진로 탐구니 기술가정 같은 과목도 나중에 생기부 작성할때 진로와 연계해서 한마디 적을 가능성이 있으니 듣는거고요.
    저라면 왜 이리 융통성 없냐고 하진 않고 내버려 두었을거 같아요.
    어차피 우리아들 처럼 대개는 그 시간에 수업 안들어도 어차피 놀아요.

    자꾸 잘한다고 칭찬 해주시고 살살 요령있게 공부하는 법 가르쳐 주심 안될런지요?

  • 17. 윗님
    '21.1.11 7:21 PM (112.154.xxx.39)

    아니요 그반대랍니다
    아이가 역사 사회 과목 싫어해요
    적성검사해도 이과형이고 꿈도 반도체 컴공쪽이구요
    수학과학을 더 좋아해요
    제가 17년을 키웠는데 모를수가 없죠
    암기과목을 싫어해요

    중등때도 싫어했는데 그때는 수행점수랑 시험도 쉬우니까 점수 잘받다가 그등되니 외워야 하는게 너무 많은거죠
    사실 역사는 점수 좀 안나와도 되는데 일단 시험에 있고 고1때 늘 첫교시에 시험이니 그걸 하고 다음걸로 넘어 가는겁니다 근데 또 대충은 못해요 첫시작을..그것에 시간들이다 다른것들 할시간이 없어지는겁니다
    작년 온라인수업때 기가 제2외국어 이런수업들 진짜 욕나오게 엉망였어요 국영수도 전부 ebs줌
    그걸 다 하나도 안놓치고 다들어요
    시간낭비죠 효율없게 공부합니다
    차라리 수학싫어해서 그런거면 진로를 바꾸고 문과로 바꿨죠 그런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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