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에 더 이상 행복이, 희망이, 없다고 느껴지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 ㅇㅇ
'21.1.11 12:15 PM (223.38.xxx.88)아이고 힘든 어린시절을 보내셨군요
그런데 어린시절 행복하게 잘보내고 우울증도 없는 사람들도
별 다르지않아요, 매일매일 엄청 행복하고 그렇지않거든요
그냥 무료하고 쳐지고 심심하고.. 근데 그런 일상이 진짜 좋은거에요
아무 걱정거리가 없는 거잖아요
식구 중에 누구라도 아프거나
직장을 잃었거나 그러면 그런 허탈한 감정도 못 느껴요2. ..
'21.1.11 12:16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매일 미친 듯 걸어보세요. 그러고서 씻고 자고 또 반복 반복. 경험자예요
3. 블루그린
'21.1.11 12:16 PM (118.39.xxx.92)돈 있으신것 같은데... 다쓰고 죽자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남기고 죽으면 넘 아깝..ㅠㅠ
4. 블루그린
'21.1.11 12:17 PM (118.39.xxx.92)아이 없으심 그돈 다 친부 친모에게로 갑니닺 구하라 설리 보세요
5. 그냥
'21.1.11 12:19 PM (61.253.xxx.184)음...인생이란게 뭐 별거 있나요?
재벌이나 성공한 사람들은 가까이서 못봐서 모르겠지만,
평범한 소시민들이야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죠.
다만,,,먼데 잔디가 푸르러 보인다고, 남들은 행복하겠지? 라고 생각하는데서 오는
공허함? 소외감? 그런거 아닐까요?
책 하나 추천해 드릴께요
제목은
나는 괜찮은 사람 입니다.
출판사는
흐름 출판
중증 자폐증 인 남자가 쓴 책인데
의외로 읽다보면 마음이 편해지네요. 글자 많지 않아요
책도 작고, 페이지도 적고, 글자내용도 그다지 많지 않으니 부담 되시지 않을겁니다.
굳이 너무 행복하려고
너무 노력하려고 하지 않는것도 방법 이라고 생각합니다.6. ㅌㅌ
'21.1.11 12:22 PM (42.82.xxx.142)저는 심리학책을 많이 읽었어요
전부 도움되지는 않지만 몇개는 건진것 같아요
세상에 감사하면서 살면 우울증에 도움되는데
정말 수렁에 빠졌을때는 마시고 있는 공기에 감사하고
물마시면서도 갈증을 채워주니 감사하고
밥먹으면서도 내 허기를 채워주니 감사하고
길가에 서있는 나무에게도 내 시각을 풍성하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여하튼 사소한것까지 다 나에게 필요한건 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살았어요
제 방법에 님에게 도움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실천해보시라고 적어요7. 힘내세요
'21.1.11 12:24 PM (96.255.xxx.104)우울증, 그리고 인생...좋았다가 나빴다가 그러고 사는것 같아요. 저랑 비슷해서 글 남겨요.
8. ..
'21.1.11 12:25 PM (218.148.xxx.195)뚜벅뚜벅 사는거같아요
꼭 행복? 희망
이런거 있으면 좋치만 그렇치가 않더라도
살아서 나를 탐색하는 삶을 사는거
중요한거같네요9. ..
'21.1.11 12:26 PM (117.111.xxx.249)희망도 행복도 없어요
살아지니 살아요
살으려면 돈이 필요하니 벌고
밤에 잠들때 아침에 눈뜨지 않는게 소원일 정도로
미련이 없어요 근데 이게 제일 행복한 죽음이더군요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저 이렇게 우울한지 잘몰라요
멀쩡하거 잘지내니까..
남편한테 한번 얘기하니
얼마나 걱정이 없으면 이러길래 그뒤론 다신 말도 안꺼내요10. ...
'21.1.11 12:32 PM (175.197.xxx.136)종교를 가져보세요
11. 힘드시죠
'21.1.11 12:34 PM (110.12.xxx.4)노력해도 벗어날수 없는 구렁텅이에서 쳇바퀴 도는 듯한 느낌
저도 알아요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죠
지치지요
너무 많은 일을 하면서 벗어나려고 애쓰지 마세요.
단촐하게 지내보세요
아무것도 안해도 편안한 마음을 느껴보세요.
뭘 해서 행복하기보다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면 힘드니까 뭐라도 해보시는거 같아요.
최소한의 의식주만 해결하시면서 마음편한 지점을 찾아 보도록 해보세요.
지난 과거가 발목을 잡고 있다면 부모님을 미워하기보다는 그냥 그사람들이 삶이 평안하지 못했구나 한번 맞은편 내 삶이 아닌 타인의 삶을 무심히 바라보듯 한번 바라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점심 꼭 드시고 맛있는걸로 지금 드시고 싶은걸로 드시고 아무것도 하지 마시고 하루를 살아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잘 살면 내일 또 잘살아 지더라구요^^12. ㅇㅇㅇ
'21.1.11 12:39 PM (123.214.xxx.100)종교와 우울증
그래서 개독이 미친 사람이 늘어나는
저런 조언이 정말 시러요13. ...
'21.1.11 12:42 PM (125.209.xxx.116)성향상 종교와는 맞지가 않더라고요.
차라리 종교에라도 빠져서 마음이 편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는데
그렇게 되질 않아요.14. 오늘아침에
'21.1.11 12:44 PM (119.198.xxx.60)그걸 느꼈어요 제가
머리는 깨질듯이 아프고
눈 시야가 흐릿해서
안과 질환. . 이러다 실명하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이 드니까
그 동안 내가 행복한줄 모르고 살았단 생각밖엔 안들었어요.
저 사실 행복한적도 없고
지병도 있어서 삶의 질 최악이거든요?
근데 당장 내 눈 안보인다고 생각하니 다른 병들은 별것도 아닌듯 느껴지더군요
당장 암흑속에 갇혀버린다니. .
지금을 감사하며 살기로 했어요 ㅜ15. ㅁㅈㅁ
'21.1.11 12:44 PM (110.9.xxx.143)비혼인가요? 결혼안하면 보통 님같은 감정 겪는듯
16. ...
'21.1.11 12:46 PM (125.209.xxx.116)댓글 읽으면서
아무 일도 없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산다고,
그런 말씀에 귀 기울여 보려고 하고 있어요.
댓글 써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더 써주시면 더 좋아요 ㅎㅎ17. 어떡해요
'21.1.11 12:46 PM (123.143.xxx.130) - 삭제된댓글내 인생이 내 마음에 안 드는데요
단 한 번도 내가 절실하게 원했던 걸 가져본 적이 없는데
다른 무엇을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를 위안하고 잘 사는 것처럼 보여도
내가 정말 원했던 건 절대 채워지지 않는데
그러면 살아 무엇하나요?
정말 죽고 싶어요 매일매일 운동하고 일하고 살림하고 육아하고
지인들과 즐겁게 연락하는 저도
깊은 밤 간절히 갖고 싶었는데 영영 잃어버려야만 했던 것들을 생각하면
죽어버리고 싶어요 이젠 더이상 아무 의미가 없는데
거짓 행복으로 날 위안해봤자 무슨 소용인가요..............
그저 평생 나 자신을 속이고 나를 위안하고
한 순간의 행복에 매달려 덧없이 사라져버릴 달콤함으로 겨우 살아갈 힘을 내는 거죠
근데 그게 인생이라고 다들 말하더군요
나만 그런 게 아니래요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나는 또 살기로 했어요
그게 삶이라니 어쩌겠어요
살아야죠 그래도...18. 인상적이던댓글
'21.1.11 12:47 PM (118.39.xxx.92)갑자기 못걷게 되신 여기 어떤 회원님이 앞으로 십년동안 어떠한 행복도 없는 오아시스 하나 없는 사막같은 인생을 살더라도 괜찮다고 걷게만 해달라고 기도해서 수술하고 다시 걷게 되셨다고..
19. 블루그린님동감
'21.1.11 12:48 PM (223.39.xxx.228) - 삭제된댓글저도 우울증겪고 왜 살아되는지를 모르겠다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살았었는데
어느날 비바람 심하게 불때 비행기를 타고
이대로 죽으면 어쩌지하는 공포를 느꼈는데(모순된마음ㅎ)
지금까지 돈을 모으기만하고 쓰지를 않고 살았는데
내가 죽으면 그돈은 어떻게 될까 생각하니 엄청
억울한 생각이.....ㅎㅎ
그뒤로 돈을 아끼지않고 썼어요
그전엔 망설이게 되는 금액 일단 썼고
인터넷쇼핑할때 내가 사고 싶은거 장바구니에 다 넣고
고민만하던거 다 결제해 버리고 비싼 속옷도 사입어보고
많이 있을수록 좋은 물건, 어릴때 없어서 서러웠던 물건들
넉넉히 사서 쟁이구요 이렇게 사니까
돈을 부담없이 쓰는것만으로도
뭔가 마음에 여유가 생긴거같아요
행복지수가 조금은 올라갔어요
돈이 많은건 아니예요 이정도 써도
다 해봐야 큰 금액도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행복해야한다는 생각이 문제인것같아요
다들 행복해서 사는게 아니라 그냥 사는건데...
살다보니 행복해지기도 하고...20. 어떡해요
'21.1.11 12:48 PM (123.143.xxx.130)내 인생이 내 마음에 안 드는데요
단 한 번도 내가 절실하게 원했던 걸 가져본 적이 없는데
다른 무엇을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를 위안하고 잘 사는 것처럼 보여도
내가 정말 원했던 건 절대 채워지지 않는데
그러면 살아 무엇하나요?
정말 죽고 싶어요 매일매일 운동하고 일하고 살림하고 육아하고
지인들과 즐겁게 연락하는 저도
깊은 밤 간절히 원했는데 정말 노력했는데
영영 잃어버려야만 했던 것들을 생각하면
죽어버리고 싶어요 이젠 더이상 아무 의미가 없는데
거짓 행복으로 날 위안해봤자 무슨 소용인가요..............
그저 평생 나 자신을 속이고 나를 위안하고
한 순간의 행복에 매달려 덧없이 사라져버릴 달콤함으로 겨우 살아갈 힘을 내는 거죠
근데 그게 인생이라고 다들 말하더군요
나만 그런 게 아니래요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나는 또 살기로 했어요
그게 삶이라니 어쩌겠어요
살아야죠 그래도...21. 인상적이던댓글
'21.1.11 12:48 PM (118.39.xxx.92)종교는 일단 돈이 많이 들어가고. 교회 나갈려면 반드시 현금 필요. 인간관계 지친대요 거기도 다 사람사는 사회
22. ..
'21.1.11 12:52 PM (125.209.xxx.116)어떡해요님 마음과 좀 비슷한거 같아요.
사실 저는 힘든 환경에서 많이 노력하고 살았거든요.
어느때엔 역경을 다 극복했다고 생각해서 스스로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적도 있었어요.
이렇게 좌절하고 아무 의미 없는 삶을 살게될지는 몰랐어요.
결혼은 했지만 아이는 없어요.
아무리 나이를 잊으려고 해도
사실 인생의 실패가 확정되어버린 기분이 들어요.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23. 헛소리..
'21.1.11 1:00 PM (39.7.xxx.157) - 삭제된댓글원글님 그동안 여러모로 이미 노력해본거 같아 쥐뿔도 모르는 제가 뭘 권하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구요
저도 그닥 타고난 성격이 그런가 좀 우울하고 그래요
그래도 어차피 죽지는 못할거 같고 이왕 태어난거 까짓거 잼나게 살아보자 자주자주 의식하며 살려고 노력해요
긍정적이고 잘사는 사람은 이게 몸에 배였지만 나는 그게 안되었으니 지금이라도 일부러 강제 주입하는거...
똑같이 태어나 누구는 금수저에 선한 부모만나 온실속 화초로 살고 누구는 가난한집 겨울에 난방도 잘 안되는 그런 집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는 부모 밑에서 자라고
한때는 억울하다 다 죽어라 싶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종교도 도움이 되었고 결혼전에는 번돈은 죄다 옷사는데 썻어요. 그러다 지금은 마흔 넘었는데
아직도 그런 성격 성향 기질 남아있어요 가끔씩 끝도 없는 우울감 난 실패자다 죽는게 낫겠다 싶어요 그래도
다시 도돌이표 처럼 아씨 까짓거 그래서 어쩌라고??
그까이꺼 대충~~~
그래도 평균수명 반은 잘 살아왔잖아???
달달한거 하나 먹고 정신차려보자
그냥 이래요;;;
원글님 올해는 좀더 평안하고 행복해지기를 기도 드려요24. ..
'21.1.11 1:08 PM (125.209.xxx.116)네 맞아요.
그냥 작은 것에 행복을 찾고 살아가야한다는걸 아는데
그게 왜 잘 안될까요..
제 인생에 너무 큰 기대를 했었나봐요.
태어난 환경은 생각하지 못하고 잘 될 수 있다고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요..25. ..
'21.1.11 1:09 PM (116.88.xxx.163)삶에 의미를 두지 마시구요...
그냥 오늘 하루 풀처럼 개미처럼 그냥 사는거요.
열심히 사실 필요도 없고 의미있고 보람차게 사실 필요도 없고 그냥 하루씩 살아보세요..걷고 먹고 딱 본능에 충실해서만..26. 정말정말
'21.1.11 1:18 PM (59.8.xxx.220)심한 무기력증이 동반된 우울증을 아주 오래 앓았어요
아침에 눈 뜨는게 너무 괴로웠지요
또 하루를 버텨야한다니...
저는 자식도 둘이나 있거든요
밥을 먹어도 단한번도 맛있단 느낌이 없었어요
그냥 죽지 않으려고 억지로 먹는 기분
그렇게 살다보니 자연스레 살기위해 발버둥 치게 되더라구요
그때가 바닥인거죠
그전엔 발버둥도 안쳐지고..
내가 왜 사나..를 깊게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동양철학에 접하게 됐고 그때 노자사상 공자 장자 사상을 접했는데 참 많은 위안이 되었어요
그때쯤부터 그쪽 책을 닥치는대로 읽었어요
최근에는 데이비드호킨슨의 놓아버림이란 책을 읽었는데 내 영성이 마구 깨어나는걸 현실적으로 느낍니다
왜 내가 태어나야만 했는지..비로소 알게 됐고 지금은 내 삶을 소중하게 생각할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도 읽고싶은 책이 엄청 많아요
그냥 어디 파묻혀 내 영성을 깨워주는 이 소중한 책들을 매일 읽고 싶어요
무기력의 끝까지 가봤던 제가 이렇게 활력을 되찾은건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그 기적을 나 스스로 이뤄낸거구요
영성이 깨어나고 의식수준이 발전하니 만나는 사람들도 바뀌고 기존의 사람들도 나를 대하는 태도가 바뀝니다
그들도 나를 소중하고 괜찮은 사람으로 바라보게 되는거죠
저는 지금 이 꿀같은 시간을 혼자 알고싶지 않아요
누구나 내마음속 보물을 찾을수 있다는거 알려드리고 싶어요27. ...
'21.1.11 1:18 PM (110.70.xxx.144) - 삭제된댓글그 우울하고 힘든 상황에서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 자체가 얼마나 가치있고 대단한 일인데요.
생각이 깊고 무의식도 깊은 특별한 사람이기 때문에 주어지는 고통이고 그 어두운 터널은 분명 출구가 있는 터널이예요.
너무 우울하면 깊게 생각하는 것도 피곤해서 책도 안 읽히고 종교도 잘 안 와닿죠.
다만 이 2가지는 우울증이 만들어내는 생각이지 사실이 아니예요.
-인생의 실패가 확정되었다
-무언가 새롭게 시작하기엔 늦었다
그렇게 함부로 삶을 판단하는 것은 거의 오만에 가깝답니다.
힘내세요. 내년 이맘때는 같은 심정을 분들을 위로하고 계실지 누가 아나요.
힘든 하루하루 견뎌내고 계셔줘서 고마워요!28. 어떡해요
'21.1.11 1:20 PM (123.143.xxx.130)음... 때로 미신과 마찬가지 취급을 받고 있어서 쓰기가 조심스럽지만
저는 사주 공부하면서 그 깊은 우울에서 벗어났어요...
사주를 공부하고 내 명식을 들여다보면 제가 타고난 그릇이 보여요
내가 내 그릇에 비해 너무 큰 기대를 했구나, 싶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온 흔적이 내 대운에서 보였어요
결국 팔자대로 산다고 하죠... 그 팔자가 성격이고 그 성격을 내 사주에서 객관적으로 보게 된 거죠
이건 역술가한테 상담한다고 되는 게 아닐 거예요... 그냥 나를 들여다보는 도구인 거죠 내 스스로...
그리고 사주에 기대어 무슨 복이 있네 어쩌네 그러니 말년은 좋겠네 하는 것도 아닙니다
나는 이렇게 태어났구나 이런 꼴과 이런 그릇을 가지고 태어났구나
그래서 어쩌면 내가 원했던 그런 모습으로 살 수도 있었는데 그걸 충족할 필수적인 뭔가를 내가 가지지 못했고 그게 내 그릇의 한계고
주변의 환경(대운) 또한 나를 도와주지 못했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잘 살았고 그래도 내 그릇이 담을 수 있는 만큼은 담았구나
그러니 장하구나 정말 기특하구나
이렇게 생각했어요...
사주를 보면 그 사람의 그릇과, 그 사람의 욕망이 보여요
욕망은 있는데 그걸 실현할 뭔가를 또한 가지고 있거나 대운(환경이죠)에서 그걸 받쳐주면
그걸 성취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요
근데 이런 사주는 많지 않아요 ㅠㅠㅠㅠㅠ 그래서 그걸 타고난 복이라고 하는 건가 봅니다
물론 노력으로, 노오력으로 성취할 수도 있는데 그 노력이라는 것이 적확해야
그걸 가질 수 있게 되는 거잖아요...
그러니 나는 노력을 정말 했는데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내 손에 쥔 건 내가 원했던 게 아닌 삶이 되는 거죠...
근데 열심히 살았잖아요
정말 기특하게, 장하게 열심히 살았는데
왜 그 노력까지 부정하려 하세요
잘 사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았어요
기대가 채워지지 않은 것, 그건 내 탓이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큼 살아냈으니 내가 얼마나 장한가요...29. 오늘 같은
'21.1.11 1:20 PM (175.208.xxx.218)살다보면 오늘 같이 복 받는 날들도 있구요 ~
첫 댓글 복 !!
82에서 오늘 원글님 글처럼 첫 댓글 복 있는 사람 드물다는 걸 아실겁니다...30. 벤티
'21.1.11 1:45 PM (222.121.xxx.117)우울하다는 건 내가 원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고 느낄 때에요.
지금부터라도 바꾸세요. 내가 그 동안 원했던 거는 떠나보내야 됩니다. 그렇게 못하면 죽을 때까지 실패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내 모든 걸 지배하다가 끝나요.
제 나이 50넘으니 깨닫게 되더군요.
아무리 노력해도 내 힘으로 안되는 게 인생이고
그걸 붙잡고 살았던 게 허무하드라고요.
지금은 바꿨어요. 그렇게 안하면 내가 죽겠드라구요.
나 죽으면 세상도 없는 거에요.
살아야 될 이유도 없지만 죽어야 될 이유도 없잖아요.
그냥 태어났으니 사는 거구 살아야 되니까 재미를 찾아야 하는 거죠. 삶의 의미.. 이런 건 없어요. 진정한 친구.. 이런 것도 없는 것처럼요.31. 별거없는하루
'21.1.11 1:50 PM (175.208.xxx.235)드라마 눈이부시게 보세요~~
별거 없는 하루도 가치가 있다고 김혜자가 말하죠. 욕심을 좀 버리세요~~
뭘 얼마나 잘 살고 행복하고 누려야 하나요?
그저 하루가 별볼일 없고 고단하기도 하고 재미 없고 지루한 그런날도 나의 소중한 하루고 내 시간이예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려 노력하다보면 나의 모든것이 아름답고 가치있고 소중해질겁니다.32. 비꼬는 소린지
'21.1.11 1:55 PM (223.39.xxx.203)모르겠지만 삶이 편하면 우울증 걸릴 여유가 있는거라는 소릴 들었어요. 그래도 내가 우울하고 루저같고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지는걸 어떡해요?
몆년전 너무 괴로워서, 잠깐 기운이 돌았을때 안되겠다싶어서 몸쓰는일이라도하자해서 운좋게 일했는데 너무너무 피곤해서 우울함을 잊게되더군요. 한2년하다가 근데 또 다 그만두고싶어서 집에 있는데 더 심해져요
힘들고 몸이 부서질거같아도 나는 우울함을 잊게하는 방법이 있다면, 그걸해야한다는걸 알았는데 이제 나이가 많아서 진짜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어요ㅠ 아이도 없으니 급할것도 쫒기는것도 없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 이룬것도 없고 주어진일도 없는.33. 저두
'21.1.11 3:14 PM (59.13.xxx.117)123님처럼 명리공부로 그런 깨달음에 이르기를 바래봅니다. 원글님에게도 한줄기 빛이 비춰지길 기원합니다.
34. 음
'21.1.11 4:02 PM (180.226.xxx.225)어차피 실패한거 그냥 살아있는 동안 그냥 사세요.
뭐든 깊이 생각지 마시고요.
단순하게 먹고 싶을때 먹고 싶은 걸로 골라서 먹고
자고 싶을때 그냥 자고 걷고 싶을때 그냥 걸으세요.
대단한 삶이 어딨을까요?
다들 타고 난데로 살다가 그냥 때되서 죽는거지요.
지금 나이가 뭘해도 우울할 나이에요.
내가 바꿀수 없는 것에 집착해서 더 우울해하지 마시고 나쁜 기억들 지우면서 단순하게 사세요.
다들 그래요. 혼자만 외롭고 힘들고 고단하게 산거
아니에요.
견디고 외면하고 지나치고 묻어버리고 당하고
그렇게 상처 투성이로 살아요.
어느 순간 아무도 새로 안사귀고 더이상 개인사 털어놓지 않게 되어버렸는데
잊고 묻어버리고 살려고요.그러니까 조금 편해지거든요.35. 진실
'21.1.11 4:25 PM (175.223.xxx.181)제가 올해 60이 되었어요.
저도 마흔여덟일때가 있었지요
그때 저도 그랬어요.
내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걸 끝까지 하지 않아서 지금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었구나..
그 생각으로 얼마든지 가볍게 즐겁게 살아도 되는 시간들을 자책하느라 다 보냈어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뭐라도 하라고, 그런말 할려는거 아니에요.
그때나 지금이나 온전히 지금 내가 누릴수 있는거, 지금 내 주변에 있는거에 다행이다 생각하면 바로 행복해 지는거였어요
이제 60, 뭐가 될려고도 뭘 해야한다고도 생각안해요
그냥 오늘 하루에 감사합니다36. ^^
'21.1.11 5:28 PM (218.239.xxx.173)걷고 명상하고 ~~
저도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어요. 지금 달라진 건 없는데 괜찮아요. 제 마음이 ^^37. 요즘
'21.1.11 7:18 PM (118.220.xxx.199)제가 그런데...
우울증 초기일까요?
흠...38. 마노
'21.1.12 9:52 AM (223.39.xxx.203)저랑 동갑이시네요
많이 공감하고 댓글들에서 또 많이 배움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