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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돌아가시니까 부모님은 가끔 만나서 좋은이야기만 하고 사는관계가.??ㅠㅠ

... 조회수 : 7,059
작성일 : 2021-01-09 16:36:01

아버지 병간호하느라 8년동안 옆에서살면서 아버지가하고의 수많은 추억들 그렇지만 가끔 힘드면

아버지한테 상처 되는말도 간혹 했는데

이번주에 화요일새벽에  아버지 돌아가셔서 발인까지 끝나고 . 아버지 보내 드렸는데

정말 힘든네요 .. 제가 아버지 옆에서 챙기면서 그때는 최선을 다하고 살았다는 생각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ㅠㅠ

내가 왜 좀더 다정하게 못 했을까 ... 특히 지난달 12월달에는 정을 뗄려고 했는지  

정말 못된말 하곤 했거든요 .....

남동생은 가끔 보는 사이라서 그런건 정떼고 하는일은 없었다고 하는데 .. 저는 ㅠㅠ

매일 보는 사이였으니 그만큼 추억도 많지만  아버지 입장에서는

상처되는일도 있었을거 아니예요 .

그래서 그런지 그냥 가끔 만나서 좋은이야기만 하고 사는관계가 제일 낫겠다.. 싶어요




IP : 222.236.xxx.10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9 4:40 PM (14.47.xxx.152)

    아뇨.
    원글님도 모진 말 했을 당시는 힘들었고 그럴만 할이유가
    있었겠죠

    이제서 후회가 된다지만
    아버님도 사람이니까 서운하셨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임종하시는 순간.. 8년 동안 곁을 지닌
    원글님이 제일 고마웠을 거예요.

    원글님..죄책감 더시고
    아버님 하늘 나라에서 고통없이 쉬시고 게실테니.
    원글님도 지난 후회 내려놓으시고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그 동안 정말 수고하셨어요.

  • 2. 인간
    '21.1.9 4:41 PM (112.151.xxx.95)

    인간사가 다 그렇습니다. 너무 자책하진 마세요. 토닥토닥

  • 3. ㅍㅍ
    '21.1.9 4:44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옆에서 아누모셧

  • 4. 그맘
    '21.1.9 4:46 PM (122.42.xxx.24)

    겪어본 사람만이 알죠..
    돌아가심 잘하나 못하나 후회뿐이더군요.
    특히 못한부분이 ...계속 힘들게해요.
    그래도 원글님이 옆에서 그렇게 해주신거 아버지가 잊지않고 편안곳으로 가셨을겁니다.
    원글님에게 복주실거예요...딸이라고 다 그렇게 하진않거든요

  • 5. ...
    '21.1.9 4:47 PM (203.175.xxx.236)

    긴병 효자 없다고 님은 최선을 다한거에요 ~ 힘들어 하지 마세여 아버지도 다 이해하실거에요

  • 6. ...
    '21.1.9 4:50 PM (222.236.xxx.104)

    정말 후회되네요 ..ㅠㅠ 그냥 8년동안 그래도 잘 지냈는데이상하게 12월달은 제마음이 왜 그렇게 힘들던지..ㅠㅠ 그떄도 내가 요즘 왜이러나 하면서 지냈거든요 .. 이래서 정말 힘든사람들은 요양원 보내구나.. 느끼기도하고 ..ㅠㅠ그때 안좋았던거 그냥 다 잊고 가셨으면 좋겠다 싶어요 .차라리 남동생처럼 좋은 이야기만 하는 사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싶기도 하고..ㅠㅠ

  • 7. ...
    '21.1.9 4:54 PM (203.142.xxx.31)

    원글님... 고생 너무 많으셨어요
    겪어 본 사람들만 아는 상황이예요
    저도 예전에 원글님과 똑같은 생각했었답니다
    자식들 중에도 한 달에 두세번 선심 쓰듯이 손님처럼 와서 잠깐 들여다 보고 가면 효자 소리들으면서 좋은 관계 유지하지만 함께 지내면서 병간호 했던 사람들은 미운 정 고운 정 때문에 조금만 실수해도 나쁜 사람 취급받는 경우 많아요
    너무 너무 훌륭하게 자식 도리 다하신거니까 절대 자책하지 마세요

  • 8.
    '21.1.9 4:56 PM (210.99.xxx.244)

    돌아가신후 힘들어요. 그런도 원글은 곁에서 간호하셔서 그게 위로가 될꺼예요

  • 9. 막내딸
    '21.1.9 5:03 PM (125.178.xxx.145)

    인 제가 친정 엄마한테 8년전에 그랬어요.
    당시 고3딸에 주말부부라 힘든데다 움직이지 못하는 친정엄마 목욕에 삼시세끼 차리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아픈 노인이 늘 찡그리고 아들만 찾는데 더 화가나서 모진 말한게 지금도 후회되요.

    마지막까지 함께한 자식의 업보라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지나도 그 자책감은 줄어들지 않아요.
    어쩔수 없고 다들 그런다해도 후회할때는 하고 미안한 맘에 제사도 모시고 절에 영가등도 달아드리는데 부모의 연이 이런건가 싶기도 해욪

    그래도 생전에 자식한테 최선을 다하시고 금쪽같은 형제들에 남은 자식들 쪼들릴까봐 아껴서 유산도 조금 남겨주신거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은 미안해하기보다 감사합니다 라고 맘속으로 자주 외어요.

  • 10. 82
    '21.1.9 5:22 PM (121.134.xxx.21)

    앞으로 간병할 일 없으니 아쉬운 마음이 들지요
    앞으로 안해도 되니 후회라는 감정도 생기지
    살아계시고 내일 또 간병해야 한다면
    몸도 마음도 힘들어 지쳐요 사람이라 어쩔수없어요

  • 11. ...
    '21.1.9 5:37 PM (222.236.xxx.104)

    121님 말씀이 정답인것 같아요 .. ㅠ제가 12월달에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요 .. 솔직히 이렇게까지 힘들었으면 8년 못했겠다 싶을정도로 .. 아마 그시기가 제가 많이 지쳐 있었던 시기였던것 같아요

  • 12.
    '21.1.9 5:55 PM (58.140.xxx.225)

    님 효녀세요
    아버지도 고마워하셨을거에요
    잘한자식이 후회와자책이 있는거죠
    띠엄띠엄온자식들이 무슨 후회가있나요?

  • 13. 고생
    '21.1.9 6:07 PM (183.98.xxx.95)

    많으셨네요
    저는 3년가까이 했는데 마지막6개월전부터 힘들더라구요
    그냥 사는게 다괴로움입니다

  • 14. 동감
    '21.1.9 7:10 PM (211.248.xxx.147)

    저도 가까이에서 부모님을 간병한 자식이고 다른 형제자매들은 어쩌다 한번씩 왔는데...제가 후회고 아쉬움이 더 크고 가끔 온 자식들은 좋은 기억만 가지더라구요.

  • 15. 쓸개코
    '21.1.9 8:00 PM (175.194.xxx.19)

    저도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 모진 말도 하고 가끔 짜증도 부렸는데 아버지는 그런거 안담아두시더라고요.ㅜ
    돌아가시기 전 언젠가 형제들.. 엄마 손짓으로 부르더니(인지와 기관지 절개 문제로 말을 못하심)
    가족들 손을 아버지 두 손 안에 포개 꼭 덮으시고 고맙고 미안한듯.. 다정하게 가족들 하나하나 쳐다보시는데 힘든게 사르르 녹았었어요.
    아버진 저희집에서 가족들이 해주는거.. 모든거 다 누리고 가셨어요.
    원글님 한동안은 꿈에 출연도 하실거에요. 환청이 들릴수도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더이상 병으로 고통받지 않으시게 되었나는데 위안을 얻으시고
    기운내세요.
    저희집 자매들은 임종하자마자 울 아빠 더이상 아파하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이다 하고 울었답니다..ㅜ

  • 16. ...
    '21.1.9 8:00 PM (180.230.xxx.233) - 삭제된댓글

    수고 많았어요. 병간호한다는게 쉬운건가요.
    돌본 님이 회한이 많듯 부모님도 님한테 가장 미안하고
    고마워하실 거예요. 님 마음 다 아실거라 봅니다.

  • 17. ...
    '21.1.9 8:01 PM (180.230.xxx.233)

    수고 많았어요. 병간호한다는게 쉬운건가요.
    돌본 님이 회한이 많듯 부모님도 님한테 가장 미안하고
    가장 고마워하실 거예요. 님 마음 다 아실거라 봅니다.

  • 18. 다시 만나도
    '21.1.9 8:2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싸웁니다.
    아픈 엄마한테 화내고 사과하니까.
    엄마가 화낼건 화내야지. 하고 위로를..

    내가 누구한테 그러겠음.
    남한테는 돈 둔대도 안함.
    그러니 조금만 생각하고 시간 지나가길 기다리삼

  • 19. 살면서
    '21.1.9 8:32 PM (124.53.xxx.159)

    늘 드는 생각이
    왜 나는 세상에 태어나서
    내 엄마 아버지를 위해 따뜻한 밥상 한번 차려보질 못했는가
    왜 나는 다른 집 딸들처럼 아버지에게 옷한번 사드리지 못했는가 ....
    회한으로 남네요.
    나를 환영하지도 않는,나와는 전혀 무관했던 사람들을 위해
    진수성찬을 만들어 올리고 ...이거야 말로 미친 짓,
    외동딸인 저를 기르면서 아버진 하느님의 선물이라 생각 하셨다던데
    동네서 학교에서 소문나게 과잉보호로 기침만 해도 이마에 열만 조금나도
    이번에도 잃을까 싶어 노심초사 잠못들고 절 지켜보셨다던 아버지
    왜 난 이생에 태어나서 받기만 하고 부모를 위해 무얼 했었나 ...
    나이가 들어 갈수록 한으로 남네요.

  • 20. 엄마
    '21.1.9 9:02 PM (59.15.xxx.198)

    저도 엄마 돌보느라 힘도 들고 동생은 나몰라라해서 짜증난 적도 많았어요.
    가까이 사는 동생보다 멀리 사는 제가 도맡아했기에 짜증날때 엄마한테 모진 말 한 적도 있었어요.
    엄마 돌아가시기 한 6개월 전부터 약간 소홀히 했었는데 돌아가시고 너무 후회스럽고 한이 되어 자책감에 괴로웠어요.
    살아계실때 따뜻하게 말 한마디 못한 거, 우리 집에 모시고 와서 밥 한끼 못해드린거, 우리집 근처에 휠체어로 산책 못시켜드린거,,너무 후회스럽네요.
    원글님, 누구라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못한거만 생각날 거 같아요. 아버님이 고맙다 생각하시고 못한건 마음에 담아두시지 않았을거예요.
    마음 편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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