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식구들 오는데 싸구려 쥬스 사온 남편
결혼3년차 새댁입니다
집을 옮겨 이사했고 시댁식구들은 근처에 있어 자주오고가고 했지만
친정식구들은 한달이지나 이제서야 모시게됐어요
나름 샤브샤브 해먹는다고 고기랑 야채랑 남편이 사왔더라구요
생활비에서 안하고 자기가 그냥 결제했다고 생색내면서
장인어른 술 드실거냐고 물어본다고 하고 사온다는게 참이슬
(평소에 자기는 가족들 모이몬 일품진로마셔요)
여동생 먹을 음료수도 좀 사오라고 하니까
사온게
싸구려 감귤쥬스. 오렌지쥬스도 아니고 감귤이에요
결혼생활 3년하면서 감귤쥬스 사온것도 첨이고 먹는거 본적도없는데
왜 싸구려 사왔냐니까 그게 어때서라는 말만
기껏 사온다는게 이런거냐 하니까
자기가 먹는다고만 하네요 3년동안 감귤쥬스 사서 먹는거 본적 없어요
왜이렇게 열받죠 제가 괜히 열폭하는걸까요?
짜증나서 비마트로 따옴 쥬스랑
사과쥬스 수입이랑 과자 몇개 시켰어요
감귤쥬스 자기 혼자 다 쳐먹으라고 ㅡㅡ
1. ...
'21.1.8 10:39 PM (125.176.xxx.76)남편 너무했네요.
2. ᆢ
'21.1.8 10:40 PM (219.240.xxx.26)감귤 주스가 어때서요. 전 일부러 수입 오렌지말고 감귤주스먹는데요.
3. 흐규
'21.1.8 10:40 PM (59.11.xxx.124)넘하네요
보란듯이 더 잘 대접해드리세요~~~4. ㅡ
'21.1.8 10:41 PM (112.154.xxx.225)절대 열폭 아니구요.....
싹수가 좀.....
남편 정신교육 잘 시키던지.
포기하던지요..5. ...
'21.1.8 10:41 PM (117.111.xxx.98) - 삭제된댓글설마 일부러 그런건 아닐거 아니에요
그냥 센스가 없는거지
잘 가르치며 사세요6. ....
'21.1.8 10:42 PM (125.177.xxx.158)원글님 열받으신 기분 이해해요
평소에 본인 및 자기 식구들 (시댁) 먹이던거 사왔으면 열 안받으셨겠죠.
음료 하나에도 술 하나에도 달리 대접하니 열받으시는 거겠죠.
몹시 이해합니다.
우리도 평소에는 싸구려 쥬스 먹다가도 시댁이든 친정이든 어르신 오시면 좀더 좋은거 사고 싶죠.
근데 평소에도 안먹는 쥬스를 처가댁 올때 대접한다는건 돈아낀다는 거로밖에 안보이죠
저도 10년전쯤 새댁때 집들이를 했는데
1주일 간격으로 집들이했거든요.
자기 식구들 올때는 저한테 남더라도 풍족하게 사라고.
무쌈말이하는 파프리카도 10개를 사오고
돼지고기 소고기 회 냉장고가 미어터지게 사오더니만
그 다음주에 친정 집들이하는데
저랑 같이 마트 가서는 하나만 사. 하나만. 이런식.
그리고 회떠오라했더니 달랑 한접시 사와서 먹을 것도 많은데 이 정도면 충분하다느니 했던..
지네 식구들 대접은 딸기
처가 식구용은 귤,.
막 이랬네요
지네는 소갈비찜
처가용은 감자탕7. 또
'21.1.8 10:42 PM (119.70.xxx.238)다음에 시댁 같이 갈 때 꼭 감귤주스 사가세요
8. ㅡㅡㅡㅡ
'21.1.8 10:43 PM (220.127.xxx.238)감귤쥬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님 남편이
친정 식구를 무시 하고 있네요
뭔 몇십만원짜리도 아닌데 생활비 카드 아니고 자기돈으로 냈다고 생색은 아주 쪼짠하구요 밴댕이
참이슬 따위도 술 드시냐고 묻고 사오나요?
남들은 청소용으로 일부러라도 사는 소주를
비싼와인도 아니고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두번째 댓글은 참 글 해석 못하시네9. 넝쿨
'21.1.8 10:44 PM (182.214.xxx.38)아까운거예요 샤브샤브 고기 산것도... 감귤쥬스라니;;;
근데 친정 가족들이 봉투나 선물을 안해온건 아닌가요?
그럼 너무나 돈이 아까운 나머지 탱 가루를 타서 내고 싶은 마음일지도;;;10. ...
'21.1.8 10:44 PM (14.55.xxx.176) - 삭제된댓글몇명이 모인걸까 고심하는 난 왜 열받고 있을까요?
감귤이면 어떠하리 오렌지면 어떠하리...
참이슬이면 어떠하리 일품진로면 어떠하리...11. 인색한 놈
'21.1.8 10:45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이제부터 시가 모임은 무조건 원플러스원 감귤주스.
너 좋아하는 감귤주스니까 식구들이랑도 많이 먹으라고.12. 미친넘
'21.1.8 10:47 PM (222.102.xxx.75)친구가 놀러와도 그렇게 대접하진 않죠
더 해내라는게 아니라 자기 부모님한테 하는 정도는 해야지
길게 볼 줄을 모르네요 님도 꼭 비슷하게 대접하세요13. ...
'21.1.8 10:49 PM (218.49.xxx.88) - 삭제된댓글오렌지맛 가루사다 물에 타주고 싶네요.
14. 와...
'21.1.8 10:51 PM (223.38.xxx.101)이명박 같은 사람이네요.
아나운서를 손님으로 초대해 놓고
손님한테는 그냥 그릇에 공기밥
자기는 돌솥에 밥 담아서 먹겠다고 수저 들던 그 인간이나
그렇게 내오던 마누라나...
사람들이 왜 부끄러운 걸 모를까요?
그런 행동 하는 거, 사실 되게 속보이는 짓이고
나는 이런 사람이다 광고하는 짓이고 부끄러운 짓인데.
저들은 지적을 해 줘도
그게 뭐 어때서? 라고 할 듯.15. 건강
'21.1.8 10:56 PM (61.100.xxx.37)마음을 넓게 쓰라고 전해주세요
최소한 처가댁 식구들에게는..16. 와..
'21.1.8 11:04 PM (223.62.xxx.53)정말 쪼잔하고 비열하고 어이없는 놈이네요.
쥬스, 술이 문제가 아니에요.
적은돈에도 그렇게 아까워 벌벌떠는데
다른 상황에서 어떻게 마음쓸지 뻔히 보여요.
님네는 꼭.반드시 원글돈이 충분히있어야 하구요.
남편이 돈 가지고 저지랄 할때마다 꼬박꼬박 쥐어박아 주셔야해요.
다음에 이런일 있을때 꼭 님이 접대 준비하세요.
B마트에서 추가주문 나이스였어요^^;;17. ???
'21.1.8 11:06 PM (211.212.xxx.185)주민등록이 다른 5인이상 집합금지 전국적으로 확대되지않았나요?
이 와중에 무슨 집들이인가요?
감귤, 참이슬은 안먹으니 그게 싸구려인지 맛이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고 생활비에서 안샀다며 생색내는거부터 찌질하군요.18. 비타민
'21.1.8 11:07 PM (121.88.xxx.22)혹시 침정 식구들이 빈 손으로 온 건 아닌지여 ? 그래서 열 받은 거면 이해 그는 상황이구여.
19. ㅇㅇ
'21.1.8 11:10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이건 원글님을 만만히 본거임
혼내주세요20. 원글
'21.1.8 11:11 PM (125.187.xxx.193)시댁식구들은 올때마다 빈손이었어요 자기집 드나들듯이
저희엄마는 저 출산한다고 돈 챙겨온다는거 오늘 이 꼴보니 말려야겠어요21. ㅁㅁㅁㅁ
'21.1.8 11:12 PM (119.70.xxx.213)감귤이 싸구려에요?
22. ...
'21.1.8 11:12 PM (223.38.xxx.98)빈손이면 감귤주스 내놔요?
돈봉투 확인하고 주스 고르나요?
남편이 미친거죠.23. 빈손
'21.1.8 11:23 PM (223.38.xxx.101)빈손이었냐는 질문 하는 분들은 진짜
본인은 공평한 시각의 소유자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진짜 우습도록 생각이 짧네요.
글 보면 모르시나요? 친정 식구들은 아직 오지도 않았네요.
(집합 금지 얘기도 하고 싶지만 일단 미루고)
그리고 원래 손님 오기 전에 장 보잖아요. 감귤주스고 술이고, 그거 다 손님맞이 ‘준비’로 산 거 같은데요. 뭔 얼어죽을 빈손 타령.
댁들은 손님 우선 불러 놓고 손에 뭐 있나 보고 봉투 열어 보고
그때 음료수 사러 나갑니까???
그리고요
일단 손님을 부르기로 했으면
그 손님이 빈손으로 올 때 열받을지 어떨지 그런 생각은 하지 말고
대접을 성의껏 하는 겁니다. 그게 초대의 기본이죠.
양가를 다르게 대했다는 게 이 글의 핵심이고요!24. ㅇㅇ
'21.1.8 11:24 PM (211.193.xxx.134)다른것 말고
감귤쥬스가 오렌지 쥬스보다 고급아닌가요?
제주도 가니 삼다수가 제일 싸고
프랑스 가면 에비앙 싸죠
원글과 상관없는 이야깁니다25. ㅁㅁ
'21.1.8 11:25 PM (59.9.xxx.197)혼자 기분 나빠하지말고 꼬박꼬박 말하세요 사소한 걸로 사람 진면목이 보이는거쟎아요 정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도록 안된다면 겉으로라도 외워서라도 절대 인색하게 굴지 말라고 하세요
근데 사람 만든다 생각하고 가르치세요 사람이 변하기도 해요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 따지기보다는 섭섭하다 자기가 멋지고 착한 사위가 되주면 좋겠다 이러면서26. 돈
'21.1.8 11:26 PM (220.73.xxx.22)돈 쓸 줄 모르네요
처가집 손님 온다는데 그러는 사람의 인성을 어떻게 감당해야할까요
요즘 기부와 선행도 많이 하는게
최고의 효과를 낼
기부와 봉사처를 못알아보네요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는게 저런거 같아요
인생에서 행복을 지을 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에요27. 감귤쥬스
'21.1.8 11:42 PM (220.73.xxx.22)감귤쥬스 큰거 천원에 세일해서
불량식품 먹고 싶을 때 한반씩 사먹어요
손님들에게 내 놓진 못해요
이맘때 감귤은 싸지만 딸기는 비싸죠28. ..
'21.1.8 11:58 PM (211.58.xxx.158)3년만에 알아채셨군요
센스 없는게 아니라 심성이 좀 못됐네요29. ㅇㅇ
'21.1.9 12:01 AM (183.109.xxx.100)주민등록이 다른 5인이상 집합금지 전국적으로 확대되지않았나요?
이 와중에 무슨 집들이인가요?2222222230. 솔잎향기
'21.1.9 12:16 AM (191.97.xxx.143)돈 쓸 줄 모르네요
처가집 손님 온다는데 그러는 사람의 인성을 어떻게 감당해야할까요
요즘 기부와 선행도 많이 하는게
최고의 효과를 낼
기부와 봉사처를 못알아보네요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는게 저런거 같아요
인생에서 행복을 지을 줄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이에요22222
저런 남편이라면 존경심이 싹 사라질 거 같습니다.31. 으잉?
'21.1.9 12:31 AM (175.122.xxx.249)이게 그렇게 화가 날 일인가요? 메인도 아닌데...
샤브샤브 고기랑 사왔다면서요.
감귤주스 맛난데요. 사온 성의도 고맙고요.
내 부모는 내가 싹 대접하시든지요.32. ,,,
'21.1.9 12:33 AM (122.35.xxx.188)오해일수도 있어요
전 시큼한 오렌지주스보다
약간 순한맛나는 감귤주스를 더 좋아해요
물론 둘다 잘 안 사먹지만 눈에 보이면 감귤 고를듯33. ....
'21.1.9 12:39 AM (211.178.xxx.171)울 남편 신혼부터 그러길래
(시가에는 듬뿍 좋은거.. 친정은 싼거 조금)
내 손으로 만든 음식 절대로 시가로 안 보냅니다.
남편이 돈으로 산 것만 보내요.
이번 김장도 시모 준다고 달라길래 사서 보내라 했어요.
친정 언니가 울 애 돌이며 행사 있을 때 마다 거금 보내주는데 나는 해 준게 없어서
조카가 대학 갈 때 컴퓨터 사라고 딱 한 번 몫돈 줬어요.
그걸 얼마나 샘을 내면서 자기네 조카 노트북 사야 한다고 난리인지...
시숙은 울 애 돌이며 행사 있을 때마다 울 언니랑 앞 단위가 다르게 받았는데 그게 샘이 날 일이었을까요?
울 애 대학가니 시숙이 십만원.. 그것도 세뱃돈에 합쳐서 주더라구요
오로지 자기네 원가족만 챙기고.
조카나 자식이 어떻게 동급입니까?
조카보다는 자식이 먼저잖아요.
저 자는 조카와 자식이 동급입니다.
당연히 존경심 싹 사라졌어요. 애정도 같이..34. 5인이상
'21.1.9 12:49 AM (124.54.xxx.37)집합금지는 좀 지키시구요
남편은 참 모자라네요 평상시 자기집사람들만 들락거린다면서 첨 오는 처가식구들 평소보다 더 좋은거 더 비싼거로 대접하면 평상시 와이프가 자기부모에게 더 잘할텐데 어찌그리 한치앞도 못보고 그렇게 짠돌이같이 굴었을까요..잘가르치셔야할듯 ㅠ35. 여기서
'21.1.9 1:33 AM (223.62.xxx.183)나는 감귤이 좋네, 감귤이 왜 싸구려냐..
감귤에 포커스 맞추는 분들은 사회생활 어떻게 하고 있어요?
아내가 남편 하는짓 보면 저게 취향껏 사온건지 돈 아끼려 사온건지
너무 보이니까 속터져서 하는 말이잖아요.
다른 에피소드도 많다고 하구요.
에효...36. ....
'21.1.9 1:52 AM (211.230.xxx.251) - 삭제된댓글그니까요
감귤쥬스 타령은...논점이탈... 수능보면 죄다 틀릴..;;;
원글님 맛있는 음식들 주문하시구
혹시 중국요리 전화주문하면 아마 술도 비싸도 같이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공보가주같은 거...소주보단 괜찮을 듯해요37. ㅇㅇ
'21.1.9 3:39 AM (175.207.xxx.116)다음 시댁 식구 오면 꼭 그 감귤 쥬스 사오고
소주도 참이슬로..38. 잔대가리
'21.1.9 6:10 AM (211.215.xxx.158)잔대가리 심하게 굴리는 놈이네요.
아님 그냥 무심한 놈이거나.
평소 무심한 스탈이었으면 이런 글 이런생각 안 하셨겠죠.
복을 지발로 차는 놈이네요.39. 멍충이
'21.1.9 8:55 AM (221.140.xxx.75)여기서 감귤이니 어쪼니 하면서 남편편드는 멍충이들이 있네요
포인트가 그게 아니잖아요. 시가와 차별하는 남편의 맘뽄새얘긴데!40. 멍충이
'21.1.9 9:00 AM (221.140.xxx.75)그리고 따져보면. 감귤쥬스 싸요! 펫트에 천원대!
.셔브샤브랑 고기사왔는데 뭐래는분! 샤브샤브 고기입니다.
얇은거요. 두꺼운 고기사면 비싸니 얇고 몇점 안도는 고기로 퉁칠려고요. 야채랑 먹으니 배가 부르게
처가집 식구 입에 들어가는건 아주 아까운겁니다41. ...
'21.1.9 9:08 AM (118.176.xxx.118) - 삭제된댓글포인트는 시댁식구는 진로일품, 장인어른은 참이슬.
차이나쟎아요. 원래 반대여야죠.
사위입장서는 손님이니까. 며느리도 마찬가지구요.42. 인성 보소
'21.1.9 11:53 AM (58.233.xxx.71)사람은 돈 쓰는 거 보면 그 마음 그릇도 알 수 있어요.
평소에 본인은 감귤쥬스 먹더라도 귀한 손님 오면 따옴주스로 드리는 게
대접이에요. 부인 존중은 하나 모르겠네요.
그냥 넘어가면 계속 무시하는 그 버릇 못 고칩니다.
아주 보란듯이 투풀 한우에 비싼 와인에 속으로 꿍꿍 앓게 대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