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중고딩)랑 저희 부부 앉아 도란도란 맥주한잔 하며 얘기하는 중에
남편이 닭을 별로 안좋아하는 절 위해 몇점 먹어보라고 개인접시에다가 살을 발라 한점한점 올려놓으니
옆에 있던 아들이 지앞에 있던 뼈를 한뭉태기 쥐어서는 발라놓은 닭위에 턱! 그러더니 어 아니네......급 당황.
아빠가 뭘 놓길래 뼈담는 접시인줄 알았다고......헉
고맙게도 남편의 소중함을 우리아들이 매번 일깨워줍니다..^^
자랑이네요.
오랫만에 우하하하
그죠? 남편이 좋아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 챙겨주는건 남편 그다음 딸이네요
아들녀석은 전혀~
그쵸?
그놈들이 또 엄마 놀려먹느라 더 그래요
어디 한번 같이 나갈라치면
드럽게도 비싸게 굴고^*
저 빵 터졌어요
다정한 남편분 귀여운 아드님과 내내 행복하세요
그래서
남편도 있어야하고
아들도 있어야하고...
저도 남편이 밥먹을때 꼭 생선 발라서 밥에 올려주는데
귀찮아서 안먹기도 하지만 그렇게 챙겨주는게 사랑받는구나
느껴서 좋더라구요. 아들이야 뭐 당연한거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