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노화 직시하게되고 다리 떨리고
기억 감퇴
응용력 제로에
이렇네요
뭐든 퇴직나이는 정직한거 같아요. 슬프지만
다리 절면서도 일해요.
저 나중에요...
퇴직할 나이되면 딱 퇴직하고
부유하진 않아도 있는 돈 아껴쓰면서 은퇴생활 할만큼만 됐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 꿈이에요.
퇴직 후에도 일자리 구해서 일하는거 상상만 해도 힘드네요.
지금도 슬슬 몸 고장나기 시작하고 체력 후달려서
목요일쯤 되면 온 몸이 얻어맞은 것 같고, 주말에는 침대랑 한몸으로 사는데
나이 70넘어서도 계속 일 한다고 생각하니 몸서리가 쳐져요.
어쩔수 없이 쪽방에서 추위에 떠는
어르신이 한명도 안계시면 좋겠어요.
체력이 좀 다른것 같아요
남자분들은 덜 그런거 같고요
몸쓰는일 하시던 분들은 계속 하시던데요
평생 일해야 된다고 하는게 제일 이상???해요.
물론 당장에 생계가 어려운 사람에겐 뺨맞을 소리 일 수도 있는데.............
평생 일했는데 나이들면 밥 안굶고, 집이나 하나 있으면 좀 취미생활도 하고 유유자적 게으르게 살아야지, 왜 퇴직하면 죄다 우울증에 가정불화...이런식으로만 소개하는지 모르겠어요. 영어로는 Golden Age라고 표현해 주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