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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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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없어도 외롭지 않은 사람은

00 조회수 : 4,644
작성일 : 2021-01-06 11:47:10
주변에 사람이 별로 없고 누구랑 같이 있는것 보다

혼자가 편한 사람도 외로울 때가 있던데요.

사부작 거리고 늘 할 게 많고 강아지 키우고

생활을 바쁘게 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평생 외롭지 않다면 이유가 뭘까요


IP : 223.62.xxx.7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의
    '21.1.6 11:48 AM (180.226.xxx.59)

    기질은 인구수만큼 다양하죠

  • 2. ...
    '21.1.6 11:49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70이나 되면 외로울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워낙 바빠서...

  • 3. 사람한테
    '21.1.6 11:50 AM (223.33.xxx.249) - 삭제된댓글

    인정받으려고 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이 혼자서 잘지내요.
    외로움과 분명히 구별되요
    저는 사람들이 기쁨을 주기 보다는 기운을 빼고 감정적으로 마이너스인 사람들이 더 많아서 안만나고 혼자서 지내는게 더 이익이라 이쪽을 택했어요.
    뭔가 남는 장사가 되야지 손해보는 만남은 절대 안해요.
    나이먹을수록 기운딸려서요.

  • 4. 그게
    '21.1.6 11:52 AM (175.119.xxx.29)

    참 신기해요. 외로움을 느끼는 부분도 타고 나는걸까요?
    어떤사람은 아무리 사람들 속에 싸여 살아도 외롭다 외롭다 하고
    어떤사람은 혼자인데도 항상 즐겁대요. 눈빛 표정 목소리가 그걸 보여주죠.

  • 5. ㅇㅇ
    '21.1.6 11:53 AM (223.62.xxx.149) - 삭제된댓글

    저는 친구들에 비해 늦게 결혼한 편인데
    그때 외롭긴 했어요
    친구 없어서 외롭단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고 한번씩 심심하단 느낌은 있었지만요

  • 6. ㅎㅎ
    '21.1.6 11:55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외로움은 안타는게 지루함 심심함 엄청느낌
    애하나키우고 남편이랑 사이좋은데
    친구가 거의 없다보니 매일 매일 너무 심심해요.
    혼자 노는개 재미없고(잠깐은 좋은데) 집에서 할게 없고
    가족한테 종일 놀자할수도 없고
    외롭다기보단 심심함이 문제에요. 저는 뭐가 문제일지

  • 7. 000
    '21.1.6 11:55 AM (124.50.xxx.211)

    아 윗님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저는 외국살다 들어와서인지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가 하나도 없는데, 강아지랑 그냥 잘 살아요.
    여동생 자주 만나고, 부모님도 일주일에 한두번씩 보고요.
    프리랜서라서 동료도 없고 모임도 하나 없네요.
    근데 그냥 공원에서 견주들이랑 잠깐씩 스몰토크하고 잘 지내요.

    윗님 글처럼 남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 마음이 별로 없어요.
    인정받아봐야 뭐 시키고 귀찮기만 하지... 뭐 이런 마음 ㅋㅋㅋㅋㅋ

    결혼도 별 생각없어요. 남자들이 이기적인 걸 많이 보기도 했고
    또 전세계적으로 결혼하면 여자가 일을 더 많이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남(편)을 위해서까지 일하는거 딱 귀찮음.

    나중에 더 늙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는 외로움도 없고 잘 살고 있어요.
    행복하기까지 합니다. ㅎㅎ

  • 8. 09998
    '21.1.6 11:55 AM (116.33.xxx.68)

    혼자있으면 더 즐거운남편 친구들과도 즐겁고
    저는 혼자있으면 미치는 성향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 덜외로움
    성장과정탓인지 남여탓인지 모르겠어요

  • 9. ㅎㅎ
    '21.1.6 11:56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외로움은 안타는데 지루함 심심함 엄청느낌
    애 하나 키우고 남편이랑 사이 무난.
    근데 친구가 거의 없다 보니 너무 심심해요.
    혼자 노는개 재미없고(잠깐은 좋은데)
    집에서 할게 없고 티비도 재미없어 뉴스외 전혀 안봄.
    가족한테 종일 놀자 할수도 없고
    외롭다기보단 심심함이 문제에요.
    저는 무슨 성향일지 ㅎㅎ

  • 10. ㅇㅇ
    '21.1.6 11:57 AM (125.182.xxx.27)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사람 만나는게, 좋은것같아요 물론상대도 내게 어느정도 좋아해야겠고요 그런인연이 잘안나타니 그만큼 부지런해야 기쁜날들이 찾아옵니다

  • 11. ㅎㅎ
    '21.1.6 11:58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외로움은 안타는데 지루함 심심함 엄청느낌
    애 하나 키우고 남편이랑 사이 무난.
    근데 친구가 거의 없다 보니 너무 심심해요.
    혼자 노는게 잠깐은 좋지만 별 재미 없고
    집에서 할게 없고 티비도 뉴스외 전혀 안봄.
    가족한테 종일 놀자 할수도 없고
    외롭다기보단 심심함이 문제에요.
    저는 무슨 성향일지 ㅎㅎ

  • 12. 블루그린
    '21.1.6 12:10 PM (118.39.xxx.238)

    돈만 있음 뭐든.. 그런거 있잖아요 돈없을땐 항상 배고프고 근데 돈이 갑자기 많아지면 길거리서 뭐 안사먹어도 배부르고 정신적 여유가 생기니 참을성도 많아지고.. 돈이 충분하면 뭐가 그리 외롭고 심심하겄어요 그저 하루하루가 행복하지

  • 13.
    '21.1.6 12:12 PM (223.38.xxx.242)

    아예 한명도 없으면 외롭겠죠 남편 친구둘 이렇게 몇년째살고있는데 너무편해요

  • 14. oo
    '21.1.6 12:27 PM (49.175.xxx.36)

    옆에 누가 있다고 덜 외로운 게 아니더군요. 인생에 바닥을 치며 그걸 깨닫고 나니, 혼자여도 외롭지 않아요. 인간은 어차피 혼자 아닌가요?

  • 15. ..
    '21.1.6 12:30 PM (106.102.xxx.175) - 삭제된댓글

    전 사람에게 정말 즐겁게 생각과 얘기가 통한다는 충만함을 느껴본적이 없어서 혼자서도 안 외로워요.

  • 16. 신기
    '21.1.6 12:31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예전엔 혼자가 외로워서 사람을 찾았는데
    지금은 사람을 만나면 외로워져요.

    왜 그렇게 변했을까 생각해보니 사람에게 기대가 없어져 그런 것 같아요.
    함께 해서 얻는 즐거움보다 실망과 괴로움이 늘다 보니, 재미가 없고 스트레스가 더 많아요.

    반면에 혼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들이 많아졌어요.
    마음 줄 대상은 키우는 식물들로 바뀌었고, 소통은 온라인으로 하고, 성취감 느끼는 취미생활 있으니 심심할 틈이 없어요.

  • 17. ㅇㅇ 윗님
    '21.1.6 12:35 PM (73.3.xxx.5)

    윗님말씀중에 정말 저랑 똑같은 생각 가진분 있으셔서 로긴 했네요
    맞아요 저도 사람한테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를 버리니 살기 너무 편해졌어요. 친구들 중에서도 맘이 편하지 않고 그런관계도 다 정리하고
    가만 생각해보니 sns 도 내 자랑이나 능력을 남한테 인정받고 싶다는 근본이더라고요( 물론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여튼 남에게서 받는 인정욕구를 줄이고
    내가 내 스스로를 인정하는 욕구를 늘리니
    사람과의 관계도 훨 편해졌네요 인생 반 살아서 이제라도 깨달아 다행.. 남은 인생은 내 스르로 나를 인정하는 삶을 살려고요

  • 18. ㅁㅁ
    '21.1.6 12:45 PM (125.184.xxx.38)

    intp들은 원래 다 그래요.

  • 19. ...
    '21.1.6 12:58 PM (210.117.xxx.45)

    근데 또 남친이나 남편 시모 시누이가 혼자인 건
    뭔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단정짓더라구요

  • 20. ㅁㅁㅁㅁ
    '21.1.6 1:00 PM (119.70.xxx.213)

    제 남편이 intp에요. 왜 결혼했나몰라요. 소통욕구가없어요

  • 21. 무정물
    '21.1.6 1:10 PM (118.39.xxx.238)

    이과쪽인거 같드라고요 식물 동물 자연계에 더 관심..

  • 22. 그건
    '21.1.6 1:20 PM (223.33.xxx.249) - 삭제된댓글

    아닌거 같아요.
    사람하고 소통하는거 좋아하고 사람이 제일 재미있는데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잘없어요

  • 23. 소소
    '21.1.6 1:26 PM (175.120.xxx.219)

    하루종일 혼자 멍때리고
    생각만하고 있어도
    전혀 심심하지 않아요.
    성향인 듯 싶습니다.

    입꾹 다물고
    혼자 연구하는 것이 습관이되서 그런 것인지
    사람들이 피곤하기만 합니다.
    인간관계를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 24. 나이드니
    '21.1.6 1:40 PM (220.73.xxx.22)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고 사람의 온정에 약해지는 것 같아요
    그렇지 않던 차가운 친구들도 따뜻한 말 눈길에 녹아요

  • 25. 사람
    '21.1.6 2:34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사회성도 없고 딱히 외롭지 않아서 자발적고립으로 살고 있는데요,, 그나마 가정이 있어서 하루하루 바쁘게 살고 있어요. 근데 이런 저를 보는 친정부모님이나 형제들은 저를 안스러워하고요,, 정작 저는 괜찮지만 자식이 저처럼 산다면 그건 또 싫을 것 같아요. 대학생 아들이 친구나 선배를 집으로 데리고 온다고 하면 제가 신나서 맛있는것 많이 해줘요. 아들이 친구들과 재밌게 놀면서 웃는 모습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고요. 사람과 잘 어울리는 사람을 보면 참 부러워요. 제가 정원을 가꾸는데 정원 곳곳에 벤치,커피 테이블, 의자를 많이 갖다놨어요. 전 무의식에 차 한잔 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건지도 몰라요. 현실에선 사람을 부담스러워하면서도 사람과 함께 하는 풍경을 그리워하는지도..

  • 26. ...
    '21.1.6 2:41 PM (222.239.xxx.231)

    소통되는 가족 없어도 외로움 안 느끼는 사람은 어떤 부분에 만족감이 있는 걸까요

  • 27. 사회성
    '21.1.6 2:54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나쁘지않은 입장에서.

    두루두루 깊게 오랜 관계를 통해
    곁에 누가 있을때 소스라치게 더 외롭다는걸
    깨닫고나니
    관점이 바뀌더군요.
    자신의 삶을 진심으로 존중하면
    외로움이란 감정을 부정적으로 보지않게 돼요.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기 때문에
    좀더 평온해지고 견고해지는게 있어요.
    그리고 자연과 동식물곤충 등의 생명에게서
    인간을 넘어선 무결점힐링을 얻는 경우가 많아요.
    그 고마움을 깊게 간직하는 것도
    외로움을 달래주는데 한몫 하지요.

  • 28. wii
    '21.1.6 3:07 PM (220.127.xxx.72) - 삭제된댓글

    저는 요즘 코로나라 너무 좋아요.
    사회성 평범한데 만나자는 사람들이 많은데 핑계가 너무 좋잖아요. 나도 좋고 상대도 좋고 주고받을게 대등한 관계가 극소수라 나머지 사람들은 2년에 한번 보는 정도였는데 그 조차도 굳이 하기 싫었구나 느끼고 있어요.

  • 29. ...
    '21.1.6 3:18 PM (106.102.xxx.132) - 삭제된댓글

    소통되는 가족 없어도 외로움 안 느끼는 사람은 어떤 부분에 만족감이 있는 걸까요
    ----
    제가 그런데 딱히 다른 부분에 만족감이 있어서는 아니에요. 원가족과 그동안 만나온 사람들에게서 만족감을 느껴본적이 없기에 인간관계에 만족감을 기대하지 않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적은 게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죠.

  • 30. ..
    '21.1.6 7:31 PM (175.117.xxx.158)

    본인 테두리 침범자체를 안좋아하는 기질 일 경우 ..인간관계를 아쉬워하지 않는듯해요

  • 31. 둘 중 하나
    '21.1.6 7:45 PM (84.226.xxx.116)

    1. 기질적으로 둔감함. 감정이 전체적으로 단순하고 담백
    2. 내적 환경이 좋아서 마음이 채워져있음.

    2번이 최고인듯 합니다. 1번은 사람이 단조로워 별 매력이 없어요. 수천개의 색깔을 모르고 열가지 색깔만 보고 사는 것과 같으니까요

  • 32. 퍼플레이디
    '21.1.7 12:11 AM (211.49.xxx.111)

    바로위댓글 극공감합니다 아주 예리한 판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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