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 속 끈이 뚝 떨어진 기분
1. ..
'21.1.4 1:24 PM (180.69.xxx.35)아이고 하나만 해도 힘든데 더블 간병에 재수생수험까지
이러다 작성자님이 병나것소
좀 놓으세요... 대충하세요.. 주변 헛소리 그냥 씹으세요.. 엄마도 사람인데..2. 님이
'21.1.4 1:26 PM (61.253.xxx.184)할만큼만
할수있는 만큼만
하고싶은 만큼만
하세요.
지구를 님이 구할수도 없고
나라를 님이 구할수도 없고
집안을 님 혼자 구할수 없어요
구하고 싶은것도 구할 마음이 있어야 하는거지요.
님이 해야겠다는것 만 하세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무것도 하기싫다?
그럼 그냥 그대로 지내세요..비웃는거 아닙니다.
하기싫은...그 시기
내려가도가도 끝도 없는 그 끝을 다 내려가봐야 답이 나올겁니다.
그때돼서야 위로 올라올수 있는거지요3. 너무
'21.1.4 1:28 PM (123.213.xxx.169)소리없이 해 주면
함부로 불평들을 거침없이 하는 것이 인간이죠..
묵묵히 하면 머슴으로 아니
스톱!!! 하고 화내세요...그리고 잠시라도 선전포고 하고 떠났다 오세요...4. 님도
'21.1.4 1:31 PM (222.110.xxx.248)뭔가 위안거리를 찾아야 겠어요.
5. 새옹
'21.1.4 1:33 PM (112.152.xxx.4)시부는 신경쓰지 말아요
어차피 님이랑은 남이잖아요
남편이 겉돌면 님도 겉돌면 되요
남편이 돈 벌어와서 그런다면 님도 돈 벌면서 살짝 살짝 외도하세요
자식은 이제 다 컸으니 마음에서 내려놓고 스스로 알아서 살라하세요
이젠 돈만 대 주면 되는 나이되었어요
이젠 온전히 님한테 집중해서 살아야 할 나이에요
엄마 역할 부인역할 떠나세요6. ..
'21.1.4 1:33 PM (223.62.xxx.82)책 읽기가 유일한 낙이었어요.
가끔 도서관 가서 한두시간 있다 오면 참 좋았는데 그것도 못하고..
근데 책 빌려와서 읽으려해도 읽을 의욕이 꺾였어요. 돈 쓰는 재주나 물건 욕심은 평생 없었고 그럴 돈도 없고요.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7. ..
'21.1.4 1:34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님도 좀 누구 만나고 노세요. 코로나가 원수네요. 님과 똑같은 맘이라 이해가 너무너무 되고 슬프네요. 남편도 아들도 시붕소도 시누이도 다 남이예요. 님도 남친도 사귀고 돈도 쓰고 시부모도 내팽개치세요. 저처럼. 그간 왜 나만 수절하고 애썼나 후회될 정도로 안정되네요. 님 하고픈거 다 하시고 집안은 혼자 애쓰지 마세요
8. ...
'21.1.4 1:34 PM (114.203.xxx.84)넘 잘하려고 애쓰지도 마시고
웬만한거엔 스트레스도 받지마셨음 좋겠어요
제가 워낙 유리멘탈인데다 제 한계치만큼 잘 하려다
결국 스트레스로 큰 병와서 수술했어요
주위 뻘소리들 다 날려버리시고
원글님이 있어야 남편도 자식도 있는거니
앞으론 원글님 행복에 포커스를 맞추시고
원글님 중심으로 사시길요...
새해엔 좋은일만 생길거에요
이제 겨우 네장 넘겼는걸요
기운 내시고 긍정의 힘!!! 이자아자~~~!!^^/9. ......
'21.1.4 1:36 PM (211.250.xxx.45)며칠
안되면 단 하루라도
어디 혼자가셔셔
쉬다오세요
엄마 하루없어봐야 식구들 신경쓸지안쓸지몰라도
이러다 내가먼저 죽어요
나도 사람이에요
우리엄마한테 나도 귀한 자식이라고요
며칠없으면 혹시 무슨일 날까싶겠지만
안그래요
또 좀 느껴보라지요
원글님 토닥토닥......
우리 태어났으니 또 살아봐야지요 ㅠㅠ10. 114님
'21.1.4 1:43 PM (39.7.xxx.134)요즘은 스트레스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저도 스트레스로 큰병와서
대수술했는데
극심한 스트레스로
또 재발했어요.
수술이 너무 두려워요.
ㅠㅠ11. ...
'21.1.4 1:54 PM (1.248.xxx.32)예전에 어머니 심근경색으로 입원하셨을 때 옆 침대 아주머니 너무 힘들고 아무도 안 도와주고 해서 두세 달에 사나흘씩 장염 핑계 대고 입원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요즘에 저도 그 심정이 좀 이해가는데, 원글님은 더 힘드시겠어요. 탈출구는 어떻게든 만드시는 게. 비밀계좌라도 만드시던지.
12. 코로나
'21.1.4 1:59 PM (223.62.xxx.82)때문에 보호자가 직접 병간호 할 일은 없어요. 그냥 마음 부담되고 시시때때로 전화해서 상태 물어보고 간병사 간식 챙기고 그런건데 그조차 지치네요. 자기들은 멀다고 아무 것도 안하면서 추궁하듯 물어보는 시누이들도 지겹고요.
13. 에구..
'21.1.4 2:05 PM (121.162.xxx.227)사주상담, 비밀계좌
둘다 속이 후련해지는 맛이 있습니다. 추천드리고요
호텔 숙박, 맛사지 역시 권합니다
혼자가는 등산 예쁜맛집도
일단 힘을 내야 내면정리 가능하겠습니다14. 등산은
'21.1.4 2:07 PM (121.162.xxx.227)물론
인왕산, 우면산같은 쉬우면서도 시내를 뻥하니 내려다 볼 수 있는곳으로...다른거 다 하시고 마지막으로다가15. 새옹
'21.1.4 2:07 PM (112.152.xxx.4)시누ㄴ들 젆하 차단 받지마세요
챙기지 마세요
아이가 어려서 어쩔수 없이 매여있는것도 아닌데
진짜 답답하네요
돈 100만원들고 어디 여행이라도 가세요
코로나 코로나 사람 없어료 혼자 다니면서 사람 피해 다니면 되요16. ..
'21.1.4 2:07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님이 호구였어요. 이젠 그러지 마세요
17. 정신병자
'21.1.4 2:1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나라에선 정상인이 정신병자가 되죠.
시부가 며느리 정성이 부족해 아프단 똥멍청이 소리를 왜 조용히 듣고 있나요.
남의딸한테 효도 강요하지말고 니들이나 아버지한테 정성 좀 쏟아봐라 하시지.
유병장수는 재앙이고 누구나 갈때되면 가는거고
솔까 내 부모도 아니고 남의편도 나몰라라하는데 뭘그리 애닯게 잘할수 있나요.
의미없는 사람들이 내 삶을 착취하게 두지마세요.
전화도 적당히 무시하고 받지않으면되요.
저사람들은 갑이 아닙니다.
시부모 돌아가셔봐요.
시누란 인간들은 안보고 살아도 아무 문제없는 사람들이예요.
그리고 입시실패는 인생의 실패도 아니고
누기 어찌될지는 더 살아봐야 아는거죠.
좋은대학나왔다고 다 잘사는것도 아니고.
몇살이후엔 독립이니 그 이후론 니가 알아서 살아야한다는것만 못박으시고 자식한테도 휘둘리지마세요.
자식은 지인생 살고 난 내 인생 사는거다 생각하고 감정을 분리하고 초연해지는 연습을 해야해요.
그 모든일이 님의 짐이 아닌데 왜 스스로 짐을 지시는지.
나자신은 내가 지킬수 있으니 무너지지마세요.18. 아이고
'21.1.4 2:29 PM (175.223.xxx.185) - 삭제된댓글원글님 원글님 말처럼 시어른 이미 노인이고
아이는 재수하니 이제 알아서 하겠죠
또 남편은 돈 벌어오는 유세로 아무것도 안하니 냅두세요
어쩌라고
제생각에 어디 알바나, 봉사나 다니면서 님도 밖으로 돌아야 할듯요
돈버는게 제일이긴 한데....
니들만 인생이냐? 내인생도 인생이다! 니들 따까리 하려고 태어난거 아니다 선언하고 밖에일을 하시길19. 39.7님~
'21.1.4 2:30 PM (114.203.xxx.84)여쭤보셔서 댓글드려요
전 큰 수술이후에 진짜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나한테도 말로만 듣던 암이 생기다니...이러면서요 ㅠㅠ
이후로는 무조건 저를 중심으로 살았어요
이기적인 마음으로 살았다는게아니라
내가 행복할것같으면 하고
내가 불행하고 스트레스를 받을것같다하면 안했어요
그게 시댁일이든 뭐든 내 생각을 뚜렷하게 표현했어요
이전같았으면 꿈도 못꿨을 일들이었지만
처음 시도가 힘들지 시간이 지나니 이런 저또한 다들 그려려니
생각해주더라구요
읽고 싶은 책,영화 맘껏 보고
보고싶은 친구들도 맘껏 만나서 웃고 떠들며 지냈어요
(물론 코로나 이전의 일이지만요)
그리고 전 차분한 성격은 아닌데
그렇게나 퍼즐이 좋더라구요^^
완전 큰 1000피스,2000피스짜리를 나혼자만의 시간이나
맘이 속상할때,심란할때...한조각씩 맞추면
그렇게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이 좋아요
다 맞추면 완성했다는 뿌듯함과
복잡했던 마음까지 완성된 퍼즐따라 전부 제자리를 찾은 느낌이
들거든요^^
39.7님도 얼른 건강회복 하시고 날마다 평안하시길 바랄게요...20. ....
'21.1.4 3:15 PM (106.102.xxx.211)시누이말 절대 신경쓰지 마세요
시누이 부모지요
걍 한 인간으로 사후 원글님 죄책감 느끼지 않을 만큼,,,
시누이 눈치 볼 필요 없고 담대해 지세요
오늘 하루만 기분좋은 생각만,,,
매일 그렇게
기쁘고 감사하기만 선택21. 나만의
'21.1.4 4:24 PM (180.230.xxx.233)행복을 찾으세요. 지금 그런 속에서도...
자기 행복은 남이 찾아주는게 아니라 자기가 찾는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