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형 이제 절대 집에 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 조회수 : 6,934
작성일 : 2021-01-04 09:28:13
애들 중고딩인데...옛날 인형뽑기에서 뽑은 인형들이 한부대...거기다가 코스트코에서 산 대형인형 하나
각각 이름까지 지어줘서 정말 버리는게 뭔 생명체들 버리는것 같아 얼마나 맘이 안좋은지
대형인형은 남편이 노끈으로 꽁꽁싸서 버리는데 애들도 표정이 안좋고...저도 괜히 짠하네요
쓰레기봉투 50리터 짜리 세봉지 싸고나니 이제 절대 이쁘다고 아무생각없이 사지말아야겠다 애들이랑 다짐했습니다.


IP : 115.22.xxx.14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1.1.4 9:31 AM (175.117.xxx.173)

    작은 인형들..저희 집은 다 고양이 장난감으로 쓰다 세상 하직하셨고...ㅜ
    큰 인형들은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렸는데..
    진짜 마음이 그렇더라구요.

  • 2. 아직도
    '21.1.4 9:33 AM (116.125.xxx.188)

    저는 100봉투에 두개에 재작년에 버렸는데
    아직도 그만큼 있어요
    이걸 못버리게 하니 미치겠다는

  • 3. 하아
    '21.1.4 9:35 AM (121.141.xxx.138)

    우리집 인형도 버려야 하는데....

  • 4. 인형ㅠ
    '21.1.4 9:35 AM (39.121.xxx.109)

    진짜 저희집도 솜인형만 절대 못버리는 초딩이 있는데 더 커서도 그런가보네요..특히 선물받은거는 의미있다 생각하는지 절대절대 못버린다네요..이번에 방정리하면서 옷장안에 넘치는 인형들 사정사정해서 덜 소중한거 몇개 겨우 솎아내서 버렸어요..

  • 5. ...
    '21.1.4 9:36 AM (221.162.xxx.147)

    그냥 물건버리는거보다 인형버리는게 더 맘아파요 친구처럼 끼고 살아그런지

  • 6. ...
    '21.1.4 9:38 AM (124.54.xxx.195)

    고딩도 그러나요? 고딩되면 나아지나 했는데 아...희망이 없어졌네요.
    우리집 중2 얼마전에 생일이었는데, 선물 뭐 사줄까하는데 준비되어 있는 인형 장바구니 결제해 달라고 내밀어서 '그래 사주마, 마지막이겠지' 하면서 사줬거든요.
    유치원때 꼬질한것도 버리질 못해요. 죄책감 들게 하는건 둘째치고 애가 비뚤어질것 같아요. 털복숭이들 끼고 살아야 하는게 제 업보인가요

  • 7. ...
    '21.1.4 9:42 A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결혼 전에 남편이 사준 대형 곰인형 제가 맨날 곰돌이 무릎베고 몸통 끌어안고 자다가 버리던 날
    100리터 봉투에 우겨놨는데 곰이 저를 처다보는거예요.
    진짜 힘들었어요. 천으로 다시 한번 감싸서 버렸어요.
    인형안사요.

  • 8. ...
    '21.1.4 9:43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토이스토리 영화보면 그런 맘 들죠.

  • 9. ㅠ ㅠ
    '21.1.4 10:31 AM (182.215.xxx.137)

    완전 공감돼요.

    지난 가을에 집 정리하면서 너무나 말짱한 애들, 도저히 못 버리겠어서 한 보따리 싸서 당근에 천 원으로 올렸어요. 손녀들 주신다고 할머니가 가져가셨는데 애들 보내면서도 마음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 우리 집에서 멀뚱히 있는 것보다 다른 집 가서 사랑받고 재미나게 놀라고 말하고 보냈네요. 지금도 서너 보따리는 남았는데 이름 붙여주고 했더니 가족같아서 도저히 못 버리겠어요. 물론 아이는 더더욱 못 버리게 하지요.

  • 10. 공감...
    '21.1.4 11:50 AM (1.230.xxx.124)

    인형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아이들이 버리겠다고 내놓은 인형들을 빨리 버리지 못하고 몇번을 망설이다 겨우 버리게 돼요.

  • 11. 하...
    '21.1.4 12:35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저희집 고3 아이 강아지 인형이랑 대화하고 살아요
    학원다녀오면 강아지인형 목소리내면서 **아 학원 다녀오느라 힘들었지? 그럼 지가 다시 대답합니다 아니야 니 덕분에 인 힘들었어
    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4911 문프 공약으로 휴대폰 요금 할인이라는데, 이거 맞는 건가요? .. 2 밥심 2021/01/04 1,648
1154910 광교 갤러리아백화점 파크제이드 블루 라운지 4 .. 2021/01/04 1,892
1154909 오븐놓은곳 싱크대상판이 약간 내려앉은거@@같아요 ㅜ 1 ㅡㅡㅡ 2021/01/04 925
1154908 남편이 갑자기 멋있어 보이네요??????!! 33 2021/01/04 10,457
1154907 방금 황하나 뉴스 9 ㅇㅇ 2021/01/04 7,710
1154906 이명박 재수감된지 몇일이나 됬나요? 14 지금 2021/01/04 1,200
1154905 대학생들 7시간째 면담요청하고 있는데 거부중 17 .. 2021/01/04 3,318
1154904 도시락용 계란요리 반숙해도 괜찮은지.. 2 라일락 빌리.. 2021/01/04 1,291
1154903 여러개의 갈비뼈가 부러질정도면 대체 8 ㅇㅇ 2021/01/04 2,786
1154902 남편과 저.. 누가 잘못한 건가요? 116 ㅇㅇ 2021/01/04 17,892
1154901 사골국 끓이려고 우족이랑 샀는데 황소 2021/01/04 736
1154900 이언주 "가덕도-日 해저터널 연결…반일정치 말고 상생해.. 30 ㅇㅇ 2021/01/04 2,064
1154899 맥북에서 은행일이나 정부기관사이트 일 잘 되나요? 2 .. 2021/01/04 1,147
1154898 문재인 대통령 입양아동 학대사망에 있을 수 없는 일..관리 만전.. 5 ... 2021/01/04 1,443
1154897 82에서 주식글 찾아 읽는 재미 10 ㅇㅇ 2021/01/04 3,391
1154896 과외선생이 애 장난에 동조하는것.. 5 ㅇㅇ 2021/01/04 2,045
1154895 장하0 아침마당 얼굴 보셨어요? 14 .. 2021/01/04 23,964
1154894 뭐죠 이게? Kpop팬이 가장 많은 국가 순위 13 ㅇㅇ 2021/01/04 4,427
1154893 어쩌다 봤는데 2 나혼산 2021/01/04 961
1154892 오늘이 모든 수시추합 마지막 날인건가요? 5 so 2021/01/04 1,967
1154891 印,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 금지령 10 뉴스 2021/01/04 2,150
1154890 코로나19 백신 보관 온도 4 ㅇㅇㅇ 2021/01/04 844
1154889 혹시 얼굴리프팅 밴드 2 2021/01/04 1,312
1154888 여자가 일하면 남편이 돈 집착이 덜하나요 2 2021/01/04 2,256
1154887 미우새 김준호 집은 어디인가요? 4 ㅁㅁ 2021/01/04 5,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