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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그만두고 싶은데 다 말리네요

..... 조회수 : 6,086
작성일 : 2021-01-03 16:55:17

40대 싱글 직장인인데요.

이제 너무 지쳐서 그만 두고 싶은데 주위 모든 사람들이 다 말리네요.

심지어 남자친구조차도 자기는 언제 짤릴지 모르는데 너라도 다녀야 한다고 결사반대하는 상황이라 그만 두지 못하고.

싱글이다 보니 가족들은 제가 그만두면 재취업은 힘들거같고 모아놓은 돈도 많지 않은거 같으니 못 그만두게 하는거 같고.

남자친구는 자기도 언제 짤릴지 모르니 나라도 직장 다녔음 하는거 같고.

내 인생이고 내 직장인데 이 나이 먹도록 내 맘대로 못하니 주위 인연 다 끊고 잠수 타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적금 든거랑 여기저기 모야 놓은거 다 합치면 7억 좀 넘을거 같은데 적당한 수도권에 아파트 전세 얻고 아무것도 안하고 살고 싶어요. 

IP : 59.18.xxx.12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3 4:57 PM (210.123.xxx.132) - 삭제된댓글

    그만두시고 쉬세요.
    주위분들 너무 하네요.
    그렇게 지쳤는데..
    쉬다보면 또 방법이 있겠죠.
    그간 고생많으셨어요. 토닥.

  • 2. ㅇㅇ
    '21.1.3 4:59 PM (122.32.xxx.97)

    17억도 아니고 7억이요? 정년채울때 까지 빠짐없이 직장다녀야 하는 자산인데요?

  • 3. ... .
    '21.1.3 5:01 PM (125.132.xxx.105)

    그 결정을 내린 후 얻는 것과 잃는 것을 잘 생각해 보세요.
    잃는 게 뭘지... 제가 보기엔 남친을 잃을 확률이 높은데요. 그래도 괜찮으시면 하세요.
    저라면... 정말 쉬고 싶다면 쉬겠어요.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후회를 해도 내가 하는 거잖아요.

  • 4. ㅇㅇ
    '21.1.3 5:02 PM (49.142.xxx.33)

    그정도면 그만두셔야죠.. 그래도 재취업 안해도 괜찮다면 그만두세요. 직장 스트레스 절대 쉽게 봐선 안됩니다.
    꼭 사회생활 안해본 사람이 버티라고 하는거에요.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한지도 모르고...
    굶어죽더라도 못다닐 직장은 못다니는겁니다.

  • 5. ...
    '21.1.3 5:05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그만두고 그 결과 감당할 수 있으면 그만두세요

  • 6. 기린
    '21.1.3 5:07 PM (121.124.xxx.27)

    여기서는 다 반대하시겠지만 인생 한번인데 뜻대로 하세요. 저는 사직서 냈어요.
    다만 다시 일하고 싶을 때 식당이든, 마트든 가리지 않을 자신이 있어야겠지요. 저는 내려놓을 자신이 있어서 곧 그만둡니다.

  • 7. ㅋㅋㅋㅋ
    '21.1.3 5:10 PM (211.187.xxx.65)

    저도 그만 두려고 ..망설여 질까봐 얘기를 먼저 해버렸어요.번복하게 될까해서 저질렀네요

  • 8. ...
    '21.1.3 5:13 PM (106.102.xxx.166) - 삭제된댓글

    전 재산도 없는데 도저히 못하겠으면 쉬어요. 결혼해서 배우자가 있는것도 아니고 그런건 남들이랑 상의 안해요.

  • 9. ......
    '21.1.3 5:22 PM (121.130.xxx.77)

    어떤 일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이번에 일 그만 뒀거든요.
    제 나이에 일 구하기 쉽지 않은 것도 알고
    특히나 코로나 때문에 취업시장 얼어붙은것도 알고 다 아는데
    더는 못하겠어서 그만뒀어요. 더 했다가는 진짜 딱 돌겠더라고요.
    부모님도 제가 일 그만뒀다고 하니까 찬바람이 쌩쌩 불고 화내고 기겁을 하시더라고요.
    일 그만뒀다고 부모님한테 돈 달라고 하는거 아닌데도 정색을 하시던.
    제가 일 하는 내내 너무 힘들어 했었고 그만 둘거라는 내색 여러번 했었는데
    진지하게 생각 안하셨나 보더라고요. 그냥 내가 그 일을 하고 있다는거에만 만족하고계신.
    일 하는 당사자는 저니까... 제3자한테는 그 괴로움이 온전히 와닿지 않았겠죠.
    그만둔거 전혀 후회 없고요 그 일 더 했으면 진심으로 신경정신과 다녔을 거에요.

  • 10. 얼마나 많이
    '21.1.3 5:23 PM (36.38.xxx.24)

    지치셨으면 그러실까요.

    병가든 뭐든 얻어서 뭔가 잠시 쉴 수 있는 방도는 없는지요?

    저는 명퇴할 수 있는 공무원인데도 병으로 휴직 1년하고 다시 복직합니다.

    집에 있으니 처음 몇 달은 괜찮더니 갈수록 우울해지고...사람 만날 기회도 없더군요.

    직장에 다니면 사람들도 만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느라 생활이 흐트러지지 않는데

    집에만 있는 것은 일년 정도가 한계더라고요.

    저 매일 운동 한시간씩 하고 외국어 공부도 하고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도 많이 읽었는데도 그렇습니다.

    피곤하면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고 (돈을 많이 쓰더라도 전신 맛사지, 운동, 피로회복에 좋은 영양제 복용등등)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신중하시라고 권합니다. 한 번 그만두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을 경우에는 더더욱....

  • 11. ```
    '21.1.3 5:26 PM (49.167.xxx.205) - 삭제된댓글

    40 대 싱글인데 불안하지 않으세요?
    재취업이 좀 쉬운 직장인가요? 그래도 나이대가....
    너무 힘들면 쉬어 가야죠 어쩔수 없죠,,

  • 12. ...
    '21.1.3 5:27 PM (223.38.xxx.179)

    원글님이 고민 끝에 결정하셨겠지만 뻘소리 같겠지만 어디 사주라도 보시고 결정해 보세요.

  • 13. ㆍㆍ
    '21.1.3 5:31 PM (223.39.xxx.16)

    본인이 용기가 없는거지 주변 사람 핑계는

  • 14. exwife
    '21.1.3 5:46 PM (175.223.xxx.16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대로
    내인생이고 내직장이니
    내 마음대로 그만두시면 되는거에요.
    주변인들이 뭐라하든
    그냥 그만두고 그들에게 "통보"를 하세요
    주변 사람들에게 상담이나 넔두리같이 직장불평하니 당연히 말리죠.

    무슨 사직서낼대 주변 사람들이 증인서명해줘야 해서 동의구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의사대로 하세요.
    이건 주위사람 원망할 일이 아닌데요.

  • 15.
    '21.1.3 5:54 PM (112.166.xxx.65)

    윗분 말씀처럼 스트래스 풀 돈지랄을 해보세요.

    싱글이면 진짜 내 돈으로 평생살아야하는데
    40대면 너무 이르죠....

    애들이 있어서 애들을 봐야하는 것도 아니고.

    재취업이 쉬운일도 아니고.

    휴직가능하면 휴직하시고..
    아무튼 나중에 후회합니다.

  • 16. .....
    '21.1.3 6:00 PM (61.83.xxx.150)

    몇 년 더 남았는데
    싫지만 참고 다녀요.
    좋겠네요.
    아직 챙겨야 할 자식이 있어서 그만 못 둡니다

  • 17. 재취업
    '21.1.3 6:06 PM (211.54.xxx.161)

    재취업 할 자신 있으면 해도 되지만 되나요?

    님 인생이지만 평생 후회할 일 될지도 모르지 않나요?

    7억가지고 100세 시대는 좀 힘들어요... 주위 친척들 중 90세 넘겨 사시는 분들 많아요.....

  • 18. ....
    '21.1.3 6:38 PM (117.111.xxx.223)

    저는 40대 중반 싱글인데 작년에 무급휴직 1년했어요.
    코로나때매 계획했던 해외여행 전혀 못하고 배우고 싶었던것(요리,수영)도 하나도 못했네요.
    그래서 주변 지인들이 휴직한거 아깝다고 속상하지않냐고 그러는데 저는 후회안해요.
    직장이 너무 싫어서 죽을꺼같았거든요. 출근할때 고가도로 지나갈때면 차 핸들을 꺽어서 추락 사고내고 싶은 마음까지 들정도였어요
    무기력도 심해서 정신과도 2군데 가봤는데 경미한 우울증? 번아웃? 이고 약복용여부는 본인이 선택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약처방받고 버틸지 휴직할지 고민하다가 약안먹고 1년 쉬었네요.
    지루하고 답답한 순간도 많았지만 몸. 마음 다 많이 좋아졌고 복직이후에도 버틸 힘을 얻은거같아요.
    복직이후에 몇년은 더 일해야되나 계산해보니 집이 있다는 전제하에 생활비로 5억은 필요하더라구요
    복직하면 최소 몇년은 일해야하는지 확실하게 계획을 세울수 있었네요.
    7억 있으시면 당분간 쉬셔도 될것같아요. 남들은 꾹 참고 다니라고 해도 본인이 아니면 얼마나 힘든지 모르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건 나이고. 싱글이니 내뜻대로 할수 있는 장점도 있구요.

  • 19. ..
    '21.1.3 6:58 PM (61.77.xxx.136)

    원글님 맘이죠..싱글인데 7억모았으면 안쓰고 지내면 조금 쉴수도 있겠구만..남눈치 보지마시고 일단 좀 쉬세요. 그럼 다시 할일 생깁니다. 인생 한번인데 돈의노예처럼 살필요없잖아요..자식이 있다면 모를까..

  • 20. ..
    '21.1.3 7:00 PM (210.178.xxx.230)

    부양해야할 자식이 있는것도 이난데 내 몸뚱이 하나 내맘대로 건사 못하는지.. 누가 대신 살아줄 인생도 아닌데

  • 21. 뭔 남탓
    '21.1.3 7:04 PM (124.62.xxx.189)

    남탓 하지마세요. 그만 둘 용기가 없으신거죠...

  • 22. ..
    '21.1.3 7:41 PM (49.164.xxx.159)

    그만 둘 용기가 없는거죠.
    7억 가지고 은퇴하기에는 남은 생이 너무 길어요.
    은퇴 계획 세우세요.

  • 23. ...
    '21.1.3 7:53 PM (1.234.xxx.30) - 삭제된댓글

    왜인지 말해줄까요.
    유사시 님 먹여 살릴 재력과 입장이 아니면
    회사 그만두라는 조언을 할수가 없어요.
    잘못했다 나중에 무슨 원망을 듣게요?
    그러니 왠만하면 다녀라는 모범답안을 말할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그런건 남에게 물어보는게 아니에요.

  • 24. ...
    '21.1.3 11:31 PM (119.192.xxx.84)

    음 저도 40대 싱글인데 그만 뒀어요. 여기저기 아파서 주말마다 진료과 바꾸며 병원 다녔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졌고 번아웃이었던 같고요. 직장에 퇴직의사 밝히고 나서는 내내 웃으며 다녔네요.
    쉬면서 건강은 회복했지만 정신은 아직이에요. 물론 앞날 걱정도 한가득이죠. 휴직이 가능하면 휴직하시고, 신중하게 고민하시고 후회없는 결정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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