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 쓴 집을 탐정처럼 찾아야 하는데요
어떤 집은 인테리어시 앞 발코니에 았는 우수관에 세탁기를 연결해서 사용하기도 하더군요. 불법이죠
요즘 같이 기온이 내려갈 땐 관리사무소애서 오전 오후 하루 두번씩 앞 뒤베란다에서 절대 물 쓰지 말고 장기간 외출시엔 동파방지를 위해 주의사항을 방송해요
몇일전 휴가로 오랜만에 집에 있는데 오후1시경에 앞 발코나 우수관에서 물 흐르는 소리가 나서 관리사무소에 연락하고
제가 위 13층부터 내려오면서 일일이 초인종 누르면서 정중히 지금 앞 발코니에서 물 안썼냐고 물어보니 몇 집 문 안여는 집 빼곤 다 안 썼다곤 하는데.
이거 어떤 집에서 썼는지 어떻게 찾을까요?
분명 인기척은 있는데 문 늦게 열어준 잡?
아무래도 집 주인보다 세입자가 지금처럼 물 쓰지 말라고 그리 하는데도 물 쓸 확률? 이 높을까?(세입자 폄하 절댜 아닙니다)
별의별 생걱 합니다.
가본적인 상식이 있고 낡은 공동주택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 추운데 앞 뒤 베란다에 물쓰는게 누군가에겐 큰 피해가 될 수 있다라는건 기본중의 기본인데요.
이거 어느집일 까요?
1. ..
'21.1.2 4:30 PM (49.164.xxx.159)문 안열어준 집은 다시 찾아가서 확인하세요.
일단 조심은 하겠죠.2. ..
'21.1.2 4:31 PM (49.164.xxx.159)그리고 집집마다 양해구하고 세탁기 우수관에 연결한 집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그 집에서 세탁기 돌렸겠죠.
3. 세탁기좀
'21.1.2 4:36 PM (112.154.xxx.91)보자고 하면 단박에 알겠네요
4. 관리소랑
'21.1.2 4:40 PM (121.160.xxx.189)같이 베란다 들여다 봐야죠.
5. ㅇㅇㅇ
'21.1.2 4:42 PM (120.142.xxx.207)드론 날려보세요.
6. 저희는
'21.1.2 4:43 PM (211.48.xxx.170)관리소에서 경비분하고 같이 와서 베란다 직접 확인하고 갔어요.
7. 윗님처럼
'21.1.2 4:45 PM (223.38.xxx.92)세탁기 설치위치보면 단번에 확인하겠네요 기본은 뒷베란다인 다용도실에 설치하게끔 되어있으니까요
눈으로 확인.8. 문안열고
'21.1.2 5:07 PM (121.168.xxx.22)띵동하더니 혹시 앞 베란다에 물소리나냐고 묻더라구요
물쓴집찾는거같은데 센스있게 묻네요9. 근데
'21.1.2 6:02 PM (121.88.xxx.134)문 열어줬다고 범인이 아닐까요? 그냥 별 생각없이 열어줬을 수도 있는데... 그리고 저는 특히 이런 날 누가 벨 누르면 대꾸 안해요. 제게 볼일 있는 사람이 없으니.
10. 예전에
'21.1.2 6:38 PM (175.223.xxx.83) - 삭제된댓글살았던 아파트에서 제가 겨울에 앞베란다에서 세탁기를 돌려 우수관을 막히게 한 범인으로 몰린적이 있어요.
이사한지 한달쯤되었을 때인데 경비아저씨가 앞베란다에다 세탁기 두었냐고 두번인가 묻길래 아니다고 했는데 며칠뒤 아줌마들 몇 명하고 경비아저씨가 찾아와서는 확인을 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짜증이 나긴했지만 보여주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길래 결국 확인을 시켜 주고 오해를 풀었어요.
그분들 말이 그동안 그런 일이 없다가 우리집이 이사오고나서부터 우수관이 막혀 우리집이라고 생각했대요. 그래서 방송으로 계속 앞베란다에서 세탁기 쓰지말라고 방송을 했는데도 계속 세탁을 해서 1층은 물난리가 나고 세제거품이 3층까지 올라와서 다들 화가나서 쫓아온 것이었대요.
나중에 범인(?)이 밝혀졌는데 우리 윗윗층 할머니가 아파트 근처에서 한달전에 미용실을 오픈한 딸을 도와준다고 날마다 수건이랑 가운들을 가져다 앞베란다에 있는 세탁기를 돌리셨다고... 그러던중 날씨가 추워 얼음이 얼면서 우수관이 막혀 그 사단이 났던 것.
그동안은 할머니가 혼자 살아서 손빨래만 해서 세탁기 쓸 일이 거의 없어 앞베란다에서 세탁기를 쓰면 안되는걸 모르셨대요.11. 그냥
'21.1.2 6:40 PM (61.253.xxx.184)관리사무소 직원과 같이 가가호호 방문하면 끝.
세탁기 설치가 돼있으면,,그걸 갑자기 옮기지도 못하고,,옮겨도 표가 나니까12. ...
'21.1.2 9:40 PM (211.202.xxx.39)저희도 관리실에서 집집마다 다니면서 확인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