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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하며 애키우는거 현실적으로

조회수 : 4,629
작성일 : 2021-01-01 17:57:03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가 봐주지않고 가능한가요?
아이 어린이집 보내기도 전 말로 의사소통 되기 전이요
이때 생판 모르는 도우미에게 맡기긴 힘들잖아요

어린이집 가서도 제주위보면 식구 누구라도 있지않은이상 정말 힘들던데요 이번 코로나때도 원생중에 접촉자 있다고 무조건 집에 데려가라는데 제 직장동료는 도저히 갈수 없는 상황이라 발만 동동 구르고 도우미이모는 그때는 일하는 시간이 아니라 다른일하고 있고 결국 멀리사는 언니 소환해서 데려갔어요

애가 갑자기 아플때도 그렇고 진짜 맞벌이하며 육아하는건 옆에서봐도 전쟁같던데 그게 당연한 삶의 방식이 되는게 전 기이한거같아요.
IP : 223.38.xxx.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1 5:57 PM (106.102.xxx.16)

    앞으로 맞벌이하며 애 키우는게 당연한 시대가 오겠죠

  • 2. 전쟁
    '21.1.1 6:02 PM (211.54.xxx.161)

    전쟁이죠........ 도우미 찾기위해서 면담만 수십번 했고 유치원 가서도 끝도 없는 잔병치레 사고들....

    ㅎㅎㅎ 지옥을 통과하는 기분이었죠. 남편과 저 돌아가며 돌봤고 포기했던 남편 시험도 거기에 포함되고

    부부가 합심하면 가능은 해요.ㅠㅠ

  • 3. ...
    '21.1.1 6:03 PM (222.236.xxx.7)

    솔직히 힘들죠 ...원글님이 말씀하시는거 우리 사촌언니중에 사회적으로 꽤 성공한 언니있는데 그언니만 하더라도 옆에 사는 친여동생이 조카 많이 봐줬어요 언니 외국출장가고 하면 양가부모님이든 누군가의 희생이 그만큼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 그런게 없는사람들은 애 떄문에 직장 관두는 경우도 많잖아요

  • 4. ㅇㅇ
    '21.1.1 6:04 PM (222.114.xxx.110)

    현실적으로 힘들죠. 맞벌이 해도 가사노동 육아는 거의 여자의 책임이 큰게 현실이에요.

  • 5. ...
    '21.1.1 6:04 PM (106.101.xxx.83)

    지옥이죠.

    전 친정이 옆동이라 입주이모님 두고 키웠어요. 이모님 일 있거나 하면 친정엄마가 도와줘서 그래도 쉬웠어요

  • 6.
    '21.1.1 6:05 PM (112.158.xxx.105)

    여자분들은 맞벌이 할 거면 애 낳지 마세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괴롭히지 마시구요 진심으로요

  • 7. ㅡㅡㅡㅡㅡ
    '21.1.1 6:0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요즘엔 아빠가 반차내고 달려가기도 하던데요.
    남자든 여자든 맞벌이 육아는 힘들어요.

  • 8. ㅎㅎ
    '21.1.1 6:11 P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그래서 결혼울 안하고 애도 안낳고 그런요.

  • 9. ㅇㅇ
    '21.1.1 6:12 PM (223.62.xxx.218)

    친정엄마들은 또 무슨 죄에요.

  • 10. ...
    '21.1.1 6:2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애도 고생이죠
    요즘 세상 돈이 필요해 생겨난 제도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가요
    울 동네 웃으면서 애 키우는 행복한 가정 보니 외벌이에요
    적어도 어릴때는 엄마가 집에 있을수 있어야해요

  • 11. ....
    '21.1.1 6:22 PM (1.237.xxx.189)

    애도 고생이죠
    요즘 세상 돈이 필요해 생겨난 제도지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가요
    울 동네 웃으면서 애 키우는 행복한 엄마 보니 외벌이에요
    적어도 어릴때는 엄마가 집에 있을수 있어야해요

  • 12. ..
    '21.1.1 6:26 PM (88.192.xxx.181)

    주변에 도움받을 데 없으면 보통 하나만 낳더군요. 둘 낳으면 아줌마 쓸만큼 벌고 휴직 쉬운 직장 아니면 맘고생 많이하고... 외동 성격 운운하며 하나 더 낳으라는 사람들 할많하않

  • 13.
    '21.1.1 6:31 PM (203.170.xxx.240)

    닥치면 하기야 하겠죠.
    다만 내긴 너덜너덜해지거나 독해지거나 하겠죠.

  • 14. ㅇㅇ
    '21.1.1 6:33 PM (182.214.xxx.38)

    그냥 cctv 다 달고 입주아줌마 수십번 갈아치우면서 키웠어요
    생판 모르는 도우미한테 맡기기 힘든가요?? 조리원이나 산후도우미나 다 생판 몰랐지만 맡겼고 마찬가지죠.

  • 15. 맞아요
    '21.1.1 6:39 PM (125.177.xxx.158)

    직장에서 10분이라도 늦게 퇴근하거나
    차가 막히면 어린이집에 완전 미안하고 죄인된 기분
    애가 어린이집에서 아프면 사정얘기하고 가야되는데 직장에 죄인된 기분
    일마치고 어린이집에 데리러가서 창문으로보면 애가 목빠지게 문쪽만 쳐다보고 있고 가슴 아픔
    다른집 남자들은 어떤지 모르나
    집안일은 남자들이 약간 돕는다쳐도 아이에 대한 먹거리 옷 물건 챙기는건 내몫이었음
    하다못해 손톱깎이고 이발 데리고 가는것도 내몫이고
    주말엔 다른엄마들처럼 옆에 있어주지 못한 미안함에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려 노력했으나
    현실은 어디갈까 인터넷검색하며 이미 지침
    애한테 너무 못하는 엄마같고 직장에서도 폐끼치는 것같아 내 자신에 대해 만족이 들지 않음
    아이 아주 어릴땐 아이돌봄서비스 이용해볼수 있음
    소득이 낮으면 엄청 저렴하게 이용가능하나 맞벌이 보통 가정 소득으론 적지않은 금액임

  • 16. .....
    '21.1.1 6:50 PM (112.151.xxx.25)

    그래서 미혼 여성들이 결혼을 안하잖아요. 그들도 기혼 여성들 보면서 현실을 일찍 알아차린 거죠. 바람직한거 같아요. 출산율 높이려고 장려금 아무리 쏟아내도 어림도 없죠.

  • 17. ..
    '21.1.1 6:52 PM (59.31.xxx.34)

    친정도 시댁도 애 봐줄 입장도 아니고 생각도 없었구요.
    뭐 애초에 기대도 하지 않았다고 할까요.
    원글님 표현대로 생판 모르는 도우미 손에 키우면서
    퇴근해서 애 목욕시키고 젖병 소독하고 이러면서 키웠어요.

    그때 코로나 없었길래 망정이지 코로나까지 있었다면 정말 정신이 나갔을거 같기는 하네요.

  • 18. 친정서
    '21.1.1 6:54 PM (118.235.xxx.16)

    가끔 봐주셔도 난리가 그런 난리가없었네요.시어머니는 애초에 난못한다 발빼셨고.남편도 거의 출장에 야근에..둘째는 기저귀한번 안갈았다 자랑삼아 얘기하던데뒷통수 때려주고 싶었네요.

  • 19. 저는
    '21.1.1 6:58 PM (218.238.xxx.44)

    그나마 공무원이라 휴직 3년 거의 쓰고 세돌 다 돼서 등원시켰어요
    근데 복직하니 가장 바쁜 업무, 4개월만에 전임자만 3명이더라구요
    휴직 남은 사람들 다 휴직하고 들어가버리는 자리..
    거기서 1년 6개월 버티고 곧 승진해서 다른 자리 발령날 듯 해요
    두달만 버티면 됩니다ㅠㅠ
    여튼 이제 아이는 6세 됐고
    5세부턴 티비도 보여주니 좀더 낫네요
    남편은 한시간도 업무조정 못 하고

  • 20. 저는
    '21.1.1 7:00 PM (218.238.xxx.44)

    무슨 일 생기면 저만 눈치보며 조퇴 연가 쓰고
    누군 눈치 안보이나요ㅠ
    제가 바쁘기도 몇배는 바쁜데요ㅠ
    저만 철판깔고 육아시간 써서 그나마 등하원 여유도 있어요
    대신 제 시간에 일하느라 미칠지경이죠
    집에 와서도 하고 주말에 남편이 아이 보고 초과하기도 하고
    퇴근하고 밥먹여놓고 다시 회사가기도 하고
    지금은 그나마 낫지
    19년도엔 지옥이었어요ㅠ

  • 21. 능력
    '21.1.1 7:20 PM (125.130.xxx.35)

    능력이 되려 독이랄까요.
    전문직이어서 입주도우미 쓸 정도면 모를까 놓기에는 아까운 직장이라 다니다보면 가정 직장 친정 모두에 미안한 일이 생기기 마련같아요;;

  • 22. 이슬람은다전업
    '21.1.1 8:13 PM (121.176.xxx.33) - 삭제된댓글

    그러니 안낳죠 결혼도 안하고. 히잡 쓰게하고 남자가 시장에서 장까지 봐서 돌아오는급 아니면 출산율 안올라요..

  • 23. 이슬람은다전업
    '21.1.1 8:14 PM (121.176.xxx.33) - 삭제된댓글

    이슬람권은 그래서 아이를 다섯 여섯 낳을수 있는거고요 여자가 집에만 있으니.. 한국은 어쨌든 여자들이 답답해서도 불가능해서도 그리 안됨

  • 24. 이슬람은다전업
    '21.1.1 8:17 PM (121.176.xxx.33)

    그러니 안낳죠. 외간남자 못보게 할려고 남자가 퇴근때 식료품 장까지 봐서 돌아오는급 아니면 출산율 안올라요.. 그래서 그쪽 여자들 다섯 여섯 일곱 다산 가능한거고. 거기도 여자가 맞벌이 하러 나가면 인구증가 못하죠. 유럽은 이슬람 이민자들만 인구가 는다잖아요

  • 25. ㅡㅡ
    '21.1.1 8:32 PM (115.139.xxx.139)

    제동생이 그렇게 컸어요. 맞벌이 하면서 애볼시간이 없으셔서
    이아줌마 저아줌마 손에서요. 다행히 나중에는 좋은분만나서
    컸는데 .. 정말 제 동생이지만 애는 착하고 나쁘지많아요.
    근데 엄마랑관련해서 항상 문제가 커요.
    유대관계 엄마와 애착관계의 문제에서 오는 피해의식이요.
    이게 35세가 넘은 지금까지도 계속되서...
    부모와 문제가 크네요. 뭐든요..
    차라리 이럴게 키우려면 딩크로사는게 현명한것 같아요.
    진짜 자식이 왠수란말이 옆에서 보는데 와닿네요.ㅜㅜ

  • 26. ..
    '21.1.1 8:59 PM (39.118.xxx.86)

    열라 힘들어요. 새벽에 깨서 출근해 직장에서 일하고 제가 하원해서 놀아주고 씻기고 밥먹이고 재우고 ㅜㅜ 남편은 아침 등원만 시킨건데도 힘들다고 죽는소리 해대고 현재는 친정 시댁 다 멀고 코로나땜에 제가 관뒀지요.

  • 27. 맞벌이는
    '21.1.1 9:17 PM (218.48.xxx.98)

    애 사치죠...
    안낳는게 맞아요.

  • 28. ㅜㅜ
    '21.1.1 9:30 PM (175.223.xxx.122)

    맞벌이가정에서 자란 친구들 대부분 직장그만두더라구요
    어린시절 부모와의 애착이 무시못하겠다싶었어요

  • 29. ...
    '21.1.1 9:38 PM (1.241.xxx.220)

    맞벌이면 양가 부모님이 도와주시거나
    시터 고용하면 좋죠.
    정확히 말하자면 부부의 업무강도에 따라 다르고요.

  • 30.
    '21.1.2 12:24 AM (58.122.xxx.109)

    제 주변은 친정 시댁 여동생 셋중 하나는 꼭 도움 있었어요
    안그러면 돈을 엄청 쓰는데 그정도 재력있는 집은 쉽진 않죠

  • 31. 남편
    '21.1.2 6:28 AM (125.184.xxx.101)

    맞벌이해서 남편가장일을 도우면 남편도 육아 가사 돕는게 맞는데. 한국 남자 대부분은 솔직히 너무 별로라. 한국남자랑 결혼해서 맞벌이하면(지금20대는 나으려나요). 애들한테 엄마는 없고 아빠만 둘이 되는거죠. 엄마대신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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