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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만날때, 부모님 화목한 집 남자 만나야 해요, 반드시.

절대적으로 조회수 : 8,979
작성일 : 2020-12-30 14:28:59
겉으로 보이는 거야, 워낙 연기가 가능해서.

알고나서 보면. 자기 부모님 역할을 자기 자신과, 여자에게 투영하더라구요.

보고 자란대로 되더라구요.

결혼은 실전.


IP : 223.38.xxx.7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30 2:31 PM (117.111.xxx.211)

    철저히 연기하고 속이면 방법이 없어요.
    남자들도 여우라, 좋은집안 여자들이 집안분위기 중시하는것도 다 간파하거든요.

  • 2. ..
    '20.12.30 2:33 PM (125.177.xxx.201)

    결혼전 장점이 결혼 후 단점이 될 확률이 높죠.

  • 3. ...
    '20.12.30 2:33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그거 맞아요 .. 저희 올케가 제동생 어릴때부터 친구였거든요 ..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 놀러올때 어릴때부터 종종 저희집에 놀러오던 친구였는데 남동생이랑 사귀면서 ... 딴건 안봐도 집안 분위기는 봤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희 올케는 심지어 저희 친척들 음식점하고 하는 친척들 가게도 자주 놀러가고 해서 사촌들이랑도 이미 처녀떄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아직 시집안간 사촌여동생한테 원글님 같은 이야기는 꼭하더라구요 ..

  • 4. 울아들
    '20.12.30 2:34 PM (118.130.xxx.39)

    보면 맞는듯~~

  • 5. dma
    '20.12.30 2:35 PM (121.136.xxx.200)

    그 중에서도 특히 아버지랑 관계가 좋은 남자인지 중요합니다.

  • 6. ...
    '20.12.30 2:35 PM (222.236.xxx.7)

    그거 맞아요 .. 저희 올케가 제동생 어릴때부터 친구였거든요 ..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 놀러올때 어릴때부터 종종 저희집에 놀러오던 친구였는데 남동생이랑 사귀면서 ... 딴건 안봐도 집안 분위기는 봤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희 올케는 심지어 저희 친척들 음식점하고 하는 친척들 가게도 자주 놀러가고 해서 사촌들이랑도 이미 처녀떄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아직 시집안간 사촌여동생한테 원글님 같은 이야기는 꼭하더라구요 .. 자기 엄마나 여자형제한테 하는모습도 잘 파악해야 되구요 ...

  • 7. ...
    '20.12.30 2:36 PM (61.253.xxx.240)

    윗분 말이 맞는거 같아요

    아버지랑 관계가 좋아야 또 좋은 아버지가 될 확률이 높죠.

    여자는 케바케가 심한데 남자는 확실히 그런거 같아요

  • 8. ㄷㄷㄷ
    '20.12.30 2:36 PM (221.149.xxx.124)

    그런데.. 이것저것 다 보면 남자를 고를 수가 없음... 골라도 내 앞까지 안 옴. ㅠㅠ
    직업, 집안, 가족관계, 외모 일일이 다 따지는 게 쉽지가 않음..
    가족관계까지 보려면 다른 부분은 내려놔야 함 ㅠ

  • 9. ㅁㅁ
    '20.12.30 2:37 PM (125.184.xxx.38)

    불화 심한 가정에서 자란 남자와 결혼한지 15년째인데요
    아무 문제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그게 문제가 된다는 생각도 안해봤어요.

  • 10. 글쓴이
    '20.12.30 2:38 PM (1.237.xxx.130) - 삭제된댓글

    저는 속았어요
    엄청 살펴봤거든여?
    식당 좌식 룸 나와서 신발 신을때에
    시아버지가 시엄니 손잡아 주고 잘 챙겨서
    금술좋은 부부인줄ㅡ
    지나고 보니 어머님은 아프셨고
    그날 하루 연기였어요ㅜ

  • 11. 화목한
    '20.12.30 2:38 PM (73.229.xxx.212) - 삭제된댓글

    그 기준이 참 애매해요.
    시아버지 평생 여자는 부인만 알고
    고위 공무원으로 경제적으로 여유로웠고
    자식들에게 큰 잔소리없고
    혼자 취미생활 잘하시고

    그런데 그 둿면엔
    시어머니는 평생 시부모님 모시고살고
    남편이 혼자 주말에 취미생활하시고 난키우며 여유 즐기실때 시부모모시며 네아이랑 키우고
    워낙에 잔소리조차 안할정도로 말이없이 책만보고 난만 만지시며 식사중에도 한마디도 안하고 시어머니랑 다정한 대화하는 모습 한번 본 적 없고

    분명 화목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따뜻하다거나 애처가라고 말해줄수가 없어요.

    그러니
    남편도 큰 잔소리없고 여자알기를 돌같이알고 소소한 일상엔 거의 불만없고
    대신 잔정이나 재밌는 대화같은건 전혀없어요.
    그리고 부인에게 살갑게 대하거나 감정표현같은건 자신도 안하고 다른사람것도 받아주지도 않아요.

    무지하게 싸우던 울 부모.
    지긋지긋하게 싸워대고 고함지르고 한번 싸우면 집을 뒤집어엎었다가 그 담날은 둘이 서로 장난치고 헤헤 웃어대며 농담하고 손잡고 비비고 난리법썩. 그러면서 50년을 넘게 같이 사네요.
    어느집이 더 화목한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 12. ..
    '20.12.30 2:38 PM (118.235.xxx.10)

    특히 아들이 자기 아버지 싫어하고 자기엄마 불쌍해 미치는 남자랑 결혼하면 안돼요 겪어보니 남편은 시아버지처럼 되어있고 아내가 고생하는건 자기엄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있더라구요 효자병(중심못잡는 효녀도 마찬가지)은 불치병입니다

  • 13. 화목한
    '20.12.30 2:40 PM (73.229.xxx.212)

    그 기준이 참 애매해요.
    시아버지 평생 여자는 부인만 알고
    고위 공무원으로 경제적으로 여유로웠고
    자식들에게 큰 잔소리없고
    혼자 취미생활 잘하시고

    그런데 그 둿면엔
    시어머니는 평생 시부모님 모시고살고
    남편이 혼자 주말에 취미생활하시고 난키우며 여유 즐기실때 시부모모시며 네아이랑 키우고
    워낙에 잔소리조차 안할정도로 말이없이 책만보고 난만 만지시며 식사중에도 한마디도 안하고 시어머니랑 다정한 대화하는 모습 한번 본 적 없고
    하지만 며느리들에까지 존대를 하실정도로 경우바른 분이고

    분명 화목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따뜻하다거나 애처가라고 말해줄수가 없어요.

    그러니
    남편도 큰 잔소리없고 여자알기를 돌같이알고 소소한 일상엔 거의 불만없고
    대신 잔정이나 재밌는 대화같은건 전혀없어요.
    그리고 부인에게 살갑게 대하거나 감정표현같은건 자신도 안하고 다른사람것도 받아주지도 않아요.

    무지하게 싸우던 울 부모.
    지긋지긋하게 싸워대고 고함지르고 한번 싸우면 집을 뒤집어엎었다가 그 담날은 둘이 서로 장난치고 헤헤 웃어대며 농담하고 손잡고 비비고 난리법썩. 그러면서 50년을 넘게 같이 사네요.
    어느집이 더 화목한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 14. 아무리
    '20.12.30 2:41 PM (59.8.xxx.220)

    골라봐야....
    자기 팔자대로 만나는게 정답

    진짜 좋은 사람 만나려면 내가 좋은 사람이어야 상대를 제대로 알수 있어요
    결혼해서 남편 잘못 만났다고 하지만 다 자기수준에 맞는 사람이라 결혼한거예요

  • 15. ..
    '20.12.30 2:41 PM (1.237.xxx.26)

    백퍼 동감이요.
    아버지와의 어릴적 추억이 많았던 울 남편 이이한테도 넘 잘해요.

  • 16.
    '20.12.30 2:42 PM (210.99.xxx.244)

    남녀 다 마찬가지입니다.

  • 17. 화목한줄
    '20.12.30 2:43 PM (117.111.xxx.46)

    아버님 다정해보이셔서 화목한줄알았는데
    화목은 하지요
    무거운 짐 하나도 안들어주고 뚜벅뚜벅 가심
    들어달라고 하면 그때는 해주시지만 먼저 안하심
    모든 집안일 일체 안하시고 실직하셨을때도..전혀 어머님 도우실줄 모름 그냥 허허 사람좋으시긴 한데 전혀 어머님 아낄줄 모르시고 밖에서 호인

  • 18.
    '20.12.30 2:47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저도 속았어요
    엄마가 아무래도 이상하다‥
    시부가 시모 손잡고 고생했다는 것이‥
    평생 원수도 그런 원수가

  • 19. 뭘또
    '20.12.30 2:50 PM (223.33.xxx.148)

    여자는 케바케라는건지 여자도 똑같아요. 저희 엄마 가난한집 불우한 유년 생활 보내서 컴플렉스로 아버지 형제들 다 갈라놓으셨어요
    어쩌면 남자보다 더 가정환경 중요할수도 있어요

  • 20. 나는나
    '20.12.30 2:51 PM (39.118.xxx.220)

    밖에서 연기하는 남자들 많아요. 밖에서는 위하는 척하고 집에서는 안그런 경우까지 잘 파악해야하는데 쉽지 않죠.

  • 21. 연기
    '20.12.30 2:53 PM (220.121.xxx.194)

    연기도 하더라고요. 장가 보낼려고.
    가족 모임한다고 자주 모이고 놀러 다니고 화목해 보였는데결혼하고 몇달 뒤부터는 모임도 없고 연락도 서로 안하고요.
    ^^

  • 22. ggg
    '20.12.30 2:53 PM (112.165.xxx.120) - 삭제된댓글

    근데 뭐 한두번 봐서 속사정을 알기 어렵죠~
    저도 인사드리러가기전에 시댁 한번도 안가봤었는데
    우리 남편은 아버지와 관계가 좋았어요.
    가끔 통화하는거보면 엄청 살갑게 대화하더라고요 ㅎㅎ
    저는 울아빠가 엄한 편이고 엄청 무뚝뚝해서 그게 되게 좋게보였어요~
    결혼하고보니 남편은 엄마보다 아빠를 더 좋아하네요
    시부모님 사이는 뭐 그냥 평범한 부부요~~
    울남편 엄청 다정하고 세심하고 제가 무조건 1순위예요

  • 23. ,,,,,
    '20.12.30 2:54 PM (121.165.xxx.30)

    남녀 다 마찬가지22

  • 24. ㅇㅇ
    '20.12.30 2:59 PM (211.219.xxx.63)

    일반적으로 그렇죠

    예외는 있겠지만

  • 25.
    '20.12.30 3:04 PM (124.49.xxx.34)

    중요하긴 한데 몇번 봐선 알수가 없다는... 진짜 모습은 결혼하고 좀 지나서야 알수있는거 같아요. 완전 복불복이긴 한데. 그래서 결혼하고 한 2년정도는 아이 안가지고 관찰하는 기간이 필요한거같아요. 다시 돌아간다면 필사적으로 피임했을듯

  • 26. ....
    '20.12.30 3:10 PM (27.67.xxx.53) - 삭제된댓글

    남자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는건 왜 그런건가요?

  • 27. ㅇㅇ
    '20.12.30 3:12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사람 나름인듯해요
    저희 남편 부모님 화목하고 부자 사이 엄청 좋은데
    본인 가정보다 부모를 더 챙기고
    친구 좋아해서 밖으로 돌고 그러네요
    자식보다 아버지 챙기는데 아주 속터져요

  • 28. 다 케바케
    '20.12.30 3:15 PM (121.131.xxx.26)

    이기적인 집안은 화목해도 약자 위치인 며느리 헤아릴 줄 모르고 지들끼리만 화목하더군요. 노예취급하고...
    나름 더 낳은 집안 며느리라도 서로 합심해도 왕따시키면 정말 죽을 맛

  • 29. 문화를보세요
    '20.12.30 3:16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보고배운게 없는 상놈집안에서
    아버지는 놀고먹는 한량에 툭하면 술먹고
    부인에게 주먹질했던
    집안장남과 결혼했더니
    지아버지랑 100%똑같아요
    고생한 지 엄마만 최고이고
    효도에 목숨걸고
    처자식은 안중에도 없고
    지부인 고생은 고생으로도 인식안함.
    최소한 문화라는걸 보세요
    그 집안문화 말이죠.

  • 30. ㅇㅇ
    '20.12.30 3:26 PM (117.111.xxx.211)

    집안 문화 맞아요.

    서민이라도 작은일에 하하호호 화목하고
    서로 위하고 존중하는 집은
    좋은가풍이 있는거지요.
    사랑보다 존중을 보세요.
    사랑은 변하지만, 존중은 습관이예요.
    평생 안변해요.

  • 31. 뮤즈
    '20.12.30 3:37 PM (118.235.xxx.241)

    집안문화...

  • 32. 케바케
    '20.12.30 3:38 PM (210.58.xxx.254)

    여기 게시판도 남편과 사이 안 좋은 분들 엄청 많은데 애들도 그 중에서도 남 배려하고 잘 자란 애들도 있고 아닌 애들도 있고.

    이양이면 남편, 아내 둘다 집안이 화목하면 걱정거리 하나는 없는 거죠

  • 33. 맞아요.
    '20.12.30 3:46 PM (180.230.xxx.233)

    그런 남자들이 대부분 정서적으로 안정돼 있어요.

  • 34. 정서적안정
    '20.12.30 4:22 PM (39.112.xxx.143) - 삭제된댓글

    딱 울남편이네요
    거기에 홀려 결혼했는데
    돌부처에다 이기적이고 자기혼자삶은
    편안하지만 부모와 아내의 희생으로
    핀 연꽃같은 존재라서요

  • 35. ㅇㅇ
    '20.12.30 4:33 PM (14.38.xxx.149)

    여자도 그래요.
    불행한 집안에서 크면
    끝없는 애정결핍에 자기인정 욕구 자기연민 등등

  • 36. 로..
    '20.12.30 4:59 PM (94.10.xxx.161)

    윗님.. 답변글에 서글퍼 지내요.
    얘정결핍, 자기인정욕구 자기 연민... ㅜ 어렸을때 사랑을
    많이 못 받고 자랐어요. ㅜ 부모님은 자주 싸우시고...

  • 37. 좋은말씀
    '20.12.31 9:46 AM (68.173.xxx.71)

    사랑보다 존중을 보세요.
    사랑은 변하지만, 존중은 습관이예요.------oo님 말씀 맞아요.
    배우자나 사람에 대한 존중은 몸에 배이는 하루이틀에는 절대 되지 않는 것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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