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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먹었다는 공포의 국을 맞춰보세요^^

.. 조회수 : 6,548
작성일 : 2020-12-29 17:29:07
지금 이 국을 끓이고 있는 중인데 오래전 어떤 일이 생각나네요^^
딸아이가 어린이집인지 유치원인지 다녀와서 얼굴이 벌개져서 하는 말

"엄마! 나 오늘 점심밥에 너무너무 무섭고 징그러운 국이 나와서 눈물도 났는데 꾹참고 먹었어 지금 토할것 같아ㅠ"
"아니! 무슨 국인데???"
"나도 몰라 처음보는 국인데 삐쩍마른 콩나물에 아기 나뭇가지랑 민달팽이가 들어있었어ㅠ 너무 무서웠어ㅠ"

이 아이는 무슨 국을 먹었을까요?^^
힌트?)우리끼리는 가끔 먹었는데 딸에게는 매울까봐 안줬나봐요^^
IP : 218.52.xxx.7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갱이국
    '20.12.29 5:30 PM (121.165.xxx.46)

    올갱이국 아닐까요?

  • 2. ...
    '20.12.29 5:30 PM (61.72.xxx.76)

    육개장????

  • 3. ...
    '20.12.29 5:30 PM (203.226.xxx.66)

    육개장? 소고기국? 나뭇가지는 고사리아닌가요?
    근데 민달팽이는 잘모르겠네요

  • 4. ㅇㅇ
    '20.12.29 5:30 PM (211.36.xxx.248) - 삭제된댓글

    육계장~~

  • 5. ..
    '20.12.29 5:30 PM (218.52.xxx.71)

    올갱이국 아닙니다^^

  • 6. ...
    '20.12.29 5:30 PM (175.192.xxx.178)

    육개장일까요?

  • 7. ㅋㅋㅋ
    '20.12.29 5:30 PM (121.152.xxx.127)

    고사리 들은거

  • 8. 육개장
    '20.12.29 5:31 PM (88.192.xxx.181)

    육개장일거 같아요. 고사리가 민달팽이처럼 보였을까요?

  • 9. .....
    '20.12.29 5:31 PM (119.200.xxx.34)

    잘게 썬부추 들어간 올갱이국?

  • 10. ^^
    '20.12.29 5:31 PM (59.10.xxx.28)

    1. 매생이 굴국
    2. 재첩국
    무엇이었을까요?

  • 11. ..
    '20.12.29 5:32 PM (218.52.xxx.71)

    ㅎㅎ 다들 잘 맞추시네요
    육개장 맞아요^^
    삐쩍마른 콩나물은 숙주
    아기 나뭇가지는 고사리
    민달팽이는 느타리버섯 잘게 찢어 넣은것이었어요^^

  • 12. ..
    '20.12.29 5:33 PM (223.62.xxx.199) - 삭제된댓글

    삐쩍마른 콩나물 ㅡ숙주
    나뭇가지ㅡ고사리
    민달팽이ㅡ???

  • 13. ...
    '20.12.29 5:34 PM (221.154.xxx.34) - 삭제된댓글

    재첩 시레기국?

  • 14. ,,,,,
    '20.12.29 5:34 PM (58.234.xxx.98)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ㅎ

  • 15. ㅇㅇ
    '20.12.29 5:34 PM (121.134.xxx.214)

    아기 귀여워요 ㅋㅋㅋ

  • 16. ...
    '20.12.29 5:35 PM (221.154.xxx.34)

    민달팽이 ㅋㅋㅋ

  • 17. 갑자기
    '20.12.29 5:35 PM (121.165.xxx.46)

    육계장이 먹고싶어졌네요
    안맵게라도

  • 18. ..
    '20.12.29 5:36 PM (218.52.xxx.71)

    그딸은 지금 쬐금 더 커서 국밥 매니아가 되었답니다^^

  • 19. ...
    '20.12.29 5:36 PM (125.128.xxx.152)

    민달팽이는 어찌 알고ㅋㅋ

  • 20. .......
    '20.12.29 5:37 PM (211.250.xxx.45)

    ㅎㅎ
    아기들은 정말 귀여워요

    브로컬리는 나무먹는다고하고
    깨찰빵은 코알라코라고했는데 ㅎㅎ

  • 21. ㄷㅁㅈ
    '20.12.29 5:42 PM (14.39.xxx.149)

    아 귀여워요 여자 아이들은 저렇게 조잘조잘 말도 잘해요
    아들래미들은 예나 지금이나 묵언수행ㅠㅠ

  • 22. ㅎㅎ
    '20.12.29 5:43 PM (182.225.xxx.16)

    남자애들은 항시 냉장고문이나 열어대지 저런 귀여운 맛은 없어요 ㅋ

  • 23. ㅎㅎㅎㅎㅎ
    '20.12.29 5:44 PM (125.15.xxx.187)

    비쩍마른 콩나물
    ㅎㅎㅎㅎㅎ

    살찐 콩나물 보다 더 맛있는데 ㅎㅎㅎㅎㅎㅎㅎ

  • 24. ㅎㅎㅎㅎㅎ
    '20.12.29 5:45 PM (125.15.xxx.187)

    달걀껍질이
    병아리 이불이라고 ㅎㅎㅎㅎ

  • 25. 아아아
    '20.12.29 5:45 PM (93.160.xxx.130)

    귀여워요! 표현력이

  • 26. ...
    '20.12.29 5:46 PM (220.75.xxx.108)

    아기 나뭇가지는 고사리로군 하고 맞췄는데
    민달팽이에서 ??? 하고 있었어요 ㅋㅋ
    아이 묘사가 진짜 기발해요.

  • 27. ㅎㅎ
    '20.12.29 5:46 P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표현력도 좋고 조잘조잘 귀여워요

  • 28. 하늘높이날자
    '20.12.29 5:47 PM (118.235.xxx.66)

    아공~~ 표현력이 넘 귀여워요.

  • 29. ..
    '20.12.29 5:47 PM (218.52.xxx.71)

    언젠가는 다리가 엑스자로 되어있는 닭고기가 먹고싶다고 해서 그날 저녁에 삼계탕을 끓여줬어요^^

  • 30. ..
    '20.12.29 5:47 PM (175.223.xxx.234) - 삭제된댓글

    비오는 날
    엄마 마음이 아파서 구름도 같이 운다는 딸
    이제 스무살 ㅋ

  • 31. rainforest
    '20.12.29 5:53 PM (183.98.xxx.81)

    아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말도 어쩜 그리 잘해요!
    우리 애들도 어릴 때 고사리는 나뭇가지라고 얘기해서 그거만 맞췄어요.
    그리고 생각나는게, 우리 첫째가 브로컬리를 먹고 와선 나무를 먹었다며.. 맛 없었다고 그랬었어요. 아이들 눈 참 정직하죠.ㅋ

  • 32. 울 아들은
    '20.12.29 6:03 PM (39.7.xxx.1) - 삭제된댓글

    어릴때 고로케 빵을
    반찬빵이라고 하더라구요

  • 33. ..
    '20.12.29 6:04 PM (218.52.xxx.71)

    브로콜리는 정말 동화책에 나오는 나무처럼 몽글몽글 예쁘죠ㅎㅎ 댓글들 보니 다들 시인 자녀들을 두셨군요!^^

  • 34. ...
    '20.12.29 6:11 PM (218.155.xxx.202)

    저는 육개장맞췄는데
    민달팽이는 토란대로 생각했어요

  • 35. 아유
    '20.12.29 6:15 PM (112.154.xxx.91)

    표현력이 정말 좋아요

  • 36. .....
    '20.12.29 6:17 PM (222.69.xxx.150)

    민달팽이, 아기 나뭇가지, 병아리 이불.
    세상에... 어쩜 이리 기발할까요. 귀여운것들.

  • 37. ㅇㅇㅇ
    '20.12.29 6:36 PM (210.103.xxx.121)

    우리 아들 7살 때쯤이었나 같이 마트갔는데 카프리썬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었는데, 사자가 그려진걸 보더니
    엄마 이건 사자맛 주스야? 라고 물어보더군요.
    생각만 해도 끔찍한 맛이네요. ㅋㅋ

  • 38. 그웬느
    '20.12.29 7:11 PM (175.211.xxx.182)

    ㅎㅎㅎ아이 눈에 너무나 공포스러운ㅎㅎㅎ
    귀여워요~~

  • 39. 그웬느
    '20.12.29 7:12 PM (175.211.xxx.182)

    사자맛 주스ㅎㅎㅎㅎㅎ 아 웃겨~

  • 40. 진주반찬
    '20.12.29 8:49 PM (110.11.xxx.153)

    고맘때 애들 너무 이쁘죠. 조금 딴 소리지만 우리아이도 유치원에서 친구생일이라 진주반찬먹었다고 엄마도 진주반찬해달라는데... 도통 진주반찬이 뭔줄알아야 해주지요... 알고보니 진수성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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