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상 이사를 해야되겠다싶어 결정을 했는데 심란하네요.
이 집 사기 전에 월세로 5번이나 이사다녔는데 어떤 기분이었는지 새각도 안나요.
큰애가 내년에 5학년이라 중학배정이나, 친구사귀는거 때문에 더 미루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은 하면서도.
막상 결정하고나니 아이들 예뻐해주시던 학원선생님들부터 유치원때부터 애들 봐온 이웃들, 1학년딸이랑 매일 같이 학원가고 같이 노는 위층 단짝까지 다 생각이 나면서 심란해요.
내 집 팔고 전세로 가야하는데 이 집에 손길 안닿은곳없이 정도 너무 많이 들었고.
분양권있어서 짧으면 2년 길면 4년 전세살이이긴한데 내집같지 않을까봐도 걱정이 되요.
그래서인지 요사이 예민해져있네요ㅜ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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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사가기 전에 심란한거 맞죠?
.. 조회수 : 1,723
작성일 : 2020-12-27 22:36:04
IP : 112.152.xxx.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2.27 10:40 PM (180.69.xxx.35)이사가시면 또 적응되고 정붙이실수 있을거에요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에요^^2. ㅇㅇ
'20.12.27 10:42 PM (112.153.xxx.31)가기 전이 제일 심란하죠. 근데 막상 가면 금방 잊어요.
3. 암요
'20.12.27 10:51 PM (119.67.xxx.156)심란하죠. 저는 10년살다가 이사했는데 결정과 이사과정이 한달도 안되는 기간이어서 금방 지나갔어요.
아침에 이사짐내리고 새집에 이사짐 들이기 전에 와서 점심먹는데 목이 메여서 밥이 안넘어 가더라구요.ㅠㅠ
근데 또 금방 적응해요. 이사와서 집도 좋아졌고 저도 좋은일 생기고 해서 너무 좋아요.4. ..
'20.12.27 11:16 PM (112.152.xxx.35)희망적인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결정하고 한달만에 이사해야되는 상황이라 더 심란했거든요.. 좋은 일 많이 생기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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