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테인레스 냄비를 칼로 긁다가 흠집이 났는데 중금속 걱정 없을까요?
1. ...
'20.12.26 9:25 PM (175.223.xxx.68)글쎄요....
아예 통스텐은 없고
3중 5중 통스텐이라는 냄비들도
3중과 5중 사이 알미늄 넣는거거든요2. ..
'20.12.26 9:27 PM (14.38.xxx.175)그게 아주 깊에 난 흠집은 아니고 커터칼 수준으로 긁은 건데...
알미늄 위에 덮은 스테인레스 두께를 알 수 없으니 찜찜하네요..ㅠㅠ3. ㅇㅇ
'20.12.26 9:28 PM (185.104.xxx.4)글 읽으니 갑자기 저도 불안...
4. ...
'20.12.26 9:29 PM (175.223.xxx.68)그러니까요.... ㅜㅜ
근데 커터칼 수준이면 괜찮지 않을까요????5. 스텐은
'20.12.26 10:00 PM (58.234.xxx.77)괜찮을 거예요.
문제가 되는 건 테프론 코팅 제품들이지요, 특히 후라이팬.
저도 스텐 팬 쓰기 어려워 코팅 후라이팬 쓰는데 바꾼지 얼마 되지않아 흠집난 거 아까워 계속 쓰고 있는데 되게 찝찝하네요.완전 저렴한 게 아니라 코팅팬 치고도 가격이 있는거라 벌써 버릴 수가 없어요6. 산화피막
'20.12.27 12:27 AM (1.251.xxx.175) - 삭제된댓글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긁힌 부분이 공기중 산소와 결합해서 산화보호막이 생기거든요.
코팅과의 극명한 차이죠. 코팅은 표면에 상처가 생기면 계속 풀려나와서 용출되니까요.
좀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우리가 주방에서 주로 쓰는 스테인레스는 철의 내식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서 Cr과 Ni이 첨가된 합금강인데요
이 중 Cr이 산소와 결합해서 표면에 Cr2O3라는 아주 얇은 부동태피막을 만들어요.
이 피막이 스테인레스 내부원소는 용출되지 않고, 외부의 공기나 습기로부터 스테인레스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스테인레스 냄비 바닥에 보면 18-8 (또는 18-10)이라고 써있는데 18의 의미가 Cr이 18% 들어있다는 의미입니다.7. 산화피막
'20.12.27 12:40 AM (1.251.xxx.175)걱정할 필요 없으세요
긁힌 부분이 공기중 산소와 결합해서 산화보호막이 생기거든요^^
코팅과의 극명한 차이죠. 코팅은 표면에 상처가 생기면 계속 풀려나와서 용출되니까요.
좀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우리가 주방에서 주로 쓰는 스테인레스는 철의 내식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서 Cr과 Ni이 첨가된 합금강인데요
이 중 Cr이 산소와 결합해서 표면에 Cr2O3라는 아주 얇은 부동태피막을 만들어요.
이 피막이 스테인레스 내부원소는 용출되지 않고, 외부의 공기나 습기로부터 스테인레스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스테인레스 냄비 바닥에 보면 18-8 (또는 18-10)이라고 써있는데 18의 의미가 Cr이 18% 들어있다는 의미예요.
뒷 숫자는 Ni의 함량인데 Ni이 들어가면 스테인레스가 자성이 없어지면서 산화피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인덕션용 냄비를 보면
냄비내부는 염분과 물에 강한 18-8, 가운데는 열전도율이 좋은 알루미늄, 냄비바깥은 자성을 띄는 18-0 를 쓰는거랍니다.8. 와우
'20.12.27 9:42 PM (175.213.xxx.163)윗님! 제 글 답글을 늦게 확인해서 지금에야 댓글 남겨요.
전문적인 내용에 안심에 되네요.
정성스런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