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26958...
검찰 권력과 언론 권력은 몇 가지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선출되지도 않았고, 책임지지도 않으면서, 막강한 힘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권력 집단'이라는 점이다. ... 권력 집단의 개혁에는 두 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 하나는 권력의 분산이며, 또 하나는 잘못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기자권력을 가능하게 하는 집단과 제도가 있다. 배타적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되는 '출입처', '기자단'이라는 기이한 제도와 집단이다. 지금은 매체 환경의 변화로 개방적인 브리핑룸 제도로 많이 바뀌어가는 추세지만, 검찰 등 법조, 경찰, 서울시 등은 여전히 폐쇄적, 배타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검찰 등 법조 기자단의 특권, 폐쇄성, 배타성, 권위주의는 완강하여 기자단의 '마지막 성채(城砦)'로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법조 출입기자들이 누리는 특권의 진수는 검찰이 선별적으로 흘리는 비공식정보들이다. 피의사실 내용과 수사 정보가 출입기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은밀히 전달되면 '단독'의 이름으로 크게 보도된다. 유능한 검사들은 진보·보수 매체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분배하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이 가까이에 있다. 출입기자 숫자가 법조 기자단보다 훨씬 많고, 출입 매체 숫자도 훨씬 많은 청와대, 국회처럼 개방형 브리핑 룸 제도로 가면 된다. 운영과 제도를 지금 시대에 맞게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민주적으로 운영하면 된다(참여정부 시절 기자실 운영을 개방형 브리핑 룸 제도로 가자고 했을 때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전체 언론이 들고일어나 무차별 공격을 가한 이야기는 다음 회에 적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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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기자단, 참으로 기이한 집단
..... 조회수 : 375
작성일 : 2020-12-26 10:27:15
IP : 223.38.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12.26 10:31 AM (223.38.xxx.65)노통 때 정부의 거의 모든 기관에 있던 기자실을 통폐합
기레기들이 언론탄압이라며 발작.
한겨레도 그 중 하나.
해직기사들 몇 명이 모여서 후원금 받아 시작한 한겨레가 노통을 비난하는것에 어찌나 배신감이 들던지2. 깜놀
'20.12.26 10:36 AM (188.228.xxx.100)아무 언론사나 취재를 할 수 없게 만드는 그게 너무 웃기던데요. 지들이 뭐라고 기자단이 아니면 출입을 못하게 해요? 무슨 완장질인지
3. ...
'20.12.26 10:39 AM (218.148.xxx.81)일생에 만나기 싫은 부류들..
검사..판사.. 기자 ....
사명감은 다 어디로 갔는지.4. 맞아요…
'20.12.26 10:48 AM (124.53.xxx.174) - 삭제된댓글일생에 만나기 싫은 부류들..
검사..판사.. 기자 ....
사명감은 다 어디로 갔는지.2 2 2 2
전문가 집단의 무능함 까발려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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