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그나마 초4때 공부방 다니기 시작하면서 어쩔 수 없이 좀 듣고 집중하는 걸 배웠네요
그 전에는 공부랄 것이 없었어요. 아무것도 입력이 안되는 느낌...
중1인 지금도 집중이 잘 안돼요. 머리속에서 노래가 계속 돌아가고 그걸 멈출수가 없대요.
좋아하는 특정분야가 있어서 늘 그걸 찾아보긴 하지만 그 외의 것에는 흥미가 없구요
수학에서 정말 수십번 풀어도 똑같은 실수를 또 해요
일상 생활에서 ADHD의 특징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는데 집중하는 부분에서 유독 그래요
그래서 조용한 ADHD인가 싶은 거에요
저는 지능의 문제도 있는 것 같긴한데, 다른 부분에서 오히려 빠릿하고 영어는 잘 하는 편이에요.
(영어는 문법은 안되고 익숙한 유형으로 외우는 듯요 영어 노출 시간이 학원 주 이틀밖에 없는데 비해 회화가 잘 돼서 신기한 정도...)
혹시 검사해볼까 했더니 아이는 좋아하더라구요
차라리 자기가 그런 문제가 있다고 판별되었으면 좋겠대요
서울에서 검사받으려면 혹시 추천하실 기관이 있나요?
이 정도도 조용한 ADHD의 범주에 속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