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사십대초반인데 인간관계 만족해요...

조회수 : 3,557
작성일 : 2020-12-21 20:46:13
속얘기 할 친구 1명밖에 없어요.
이 친구한테도 얘기 잘 안 해요.
그냥 제가 얠 예뻐해서 얘가 얘기하는 거 많이 들어줍니다.
고맙게 여기고 가끔 제가 우는 소리 하면 진심의 토닥토닥 해줍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오래 걸렸어요. 이십년 넘은 친구...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선 안넘으려고 조심하는 부분이 많아요. 
얘나 저나 둘이 성격이 비슷합니다)

그 외엔 다 언제 끊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인간관계에요.
만나서 놀 사람은 꽤 있어요. 주로 일 관련해서 만나는 사람들이고
일 얘기 하고 가끔 다른 잡담 하는데 아주 산뜻하고 쿨하고...
그냥 만나서 좋은 카페 가고 맛있는 음식 먹고요 뭐 그런...
(지금은 코로나로 못 놀지만요)

그럼 진짜 힘든 내얘기는 어디에 하냐? 안하죠...
밤에 엉엉 울지언정 누구에게도 얘기 안 해요. 남편한테도 안 해요.
아이한테는 더더욱 안 하죠 ㅎㅎㅎ 애한테 하소연 하면 안되는거고요~

근데... 만족해요.
놀고 싶을 때 놀 사람 있고 안부 주고받는 친구 있고...
그럼 감사한 거죠 뭐 ㅎㅎㅎㅎ



IP : 124.49.xxx.2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21 8:51 PM (218.49.xxx.93)

    힘든얘기는 남한테 하는건 아닌거같아요
    고민이 생기면 그나마 남편이랑 의논하고
    아니면 영화를 보던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고 고민하고 떨쳐버립니다

    친구와도 기분좋은 시간 나누고싶지
    고민을 나누어 주고싶진 않더라구요

  • 2. 동감
    '20.12.21 8:59 PM (112.150.xxx.102)

    힘든얘기는 부모한테도 할게 아니더라구요.
    물론 부모 성향에 따라ㅇ다르겠지만

    전 인생의 큰산을 넘고 있는데 대충정리되더라구요.
    좋을때만 가족 힘들땐 남보다 못한 부모형제지간
    밥챙겨주는 사람들
    그냥 끊어지는 사람들

    잃은건많지만 사람을 얻어서 감사한 맘으로 살고있어요

  • 3. 영통
    '20.12.21 9:37 PM (106.101.xxx.231)

    나쁜 의미로서가 아니라..
    수단으로 보면 되는 거 같아요.

  • 4. ..
    '20.12.21 10:10 PM (223.62.xxx.172)

    싱글인데 별 의미 없이 3-4명 소통하고
    1명은 지식 이상의 영혼을 나눠요
    그 영혼을 위로해주는 친구에게만 슬픈 일을 나눈답니다
    행복한 거 같아요

  • 5. 저도
    '20.12.21 10:39 PM (1.245.xxx.138)

    남들에게 절대 슬픈일, 가슴아픈일, 우울한일, 절대 이야기하지 않아요.
    그런데 원글님은 꼭 가부장적인 권위적인 곳이 있는 사람같아요.
    얠 예뻐해서..

  • 6. 원글
    '20.12.21 10:45 PM (124.49.xxx.217)

    아 ㅎㅎ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사실 1살 동생이에요 ㅎㅎ 관계는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언니라고 불리다보니 ㅎㅎㅎㅎ 얘라고 하게 되네요~

  • 7. ...
    '20.12.22 8:00 AM (210.91.xxx.56) - 삭제된댓글

    징징거리지않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7618 코스트코 구매대행 배송료 8 레베카 2020/12/21 2,242
1147617 갱년기 중년관계 질문 11 중년 2020/12/21 5,310
1147616 코로나 접촉후 1 2020/12/21 1,189
1147615 우리집에서 타가족6명 모임은 가능한가요? 26 .. 2020/12/21 6,958
1147614 5인이상금지 제사도 해당되지않나요? 19 제사 2020/12/21 4,311
1147613 펌) 나경원 소견서는 레지던트가 작성한것 같습니다 22 ... 2020/12/21 3,450
1147612 저는 사십대초반인데 인간관계 만족해요... 6 2020/12/21 3,557
1147611 한국 10만명당 확진자 수, OECD 37개국 중 36위로 낮아.. 29 ㅇㅇㅇ 2020/12/21 2,673
1147610 영어문제 하나 여쭤볼게요~ 7 ㅇㅁㅇ 2020/12/21 1,056
1147609 1,400만원을 알아보자. 24 예화니 2020/12/21 2,968
1147608 수도권만 5인이상 집합금지이면 4 ㅇㅇㅇ 2020/12/21 1,953
1147607 안구건조증엔 눈물을 흘리면 인공눈물 안써도 되죠? 1 안구 2020/12/21 1,283
1147606 물건들을 아이라고 칭하는거 17 적응안됨 2020/12/21 3,688
1147605 지금 나오네요. 전봉민의원 13 엠비씨 2020/12/21 1,436
1147604 ~~한테를 ~~테 라고 하는 건 사투린가요? 5 ..... 2020/12/21 1,398
1147603 허벅지 감각이 이상해요 4 질문 2020/12/21 1,976
1147602 고문을 잘 견디는 이유 4 고문 2020/12/21 2,312
1147601 주식 전혀 몰라요. 3 알려주세요 .. 2020/12/21 2,707
1147600 82쿡 자게도 모발에서 사진 올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2 .... 2020/12/21 704
1147599 문준용님 용기와 결단에 박수 드려요 40 ... 2020/12/21 4,452
1147598 제가 아이를 잘못키우나봐요. 12 .. 2020/12/21 5,031
1147597 82도 은근 바이럴이 있네요 25 .. 2020/12/21 3,648
1147596 피땀눈물 5 ... 2020/12/21 1,186
1147595 재난지원금 1400만원이면 탑급이죠. 25 백신 2020/12/21 2,814
1147594 5인이상 금지면 학원수업은 어찌되나요? 4 궁금 2020/12/21 3,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