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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옷 가난한나라 재활용되는건가요?

죄책감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20-12-21 09:34:42
지금 옷장이랑 주방 정리중예요.
제옷은 그냥 그렇다고 해도
남편옷 땜에 죄책감에 시달려요.
오래된 옷인데 넘 비싸고 멀쩡한 옷예요.
지금 입으라고 하면 뭔가 뭔가 그래서 안입게 되는 상황예요.
고급 커버에 잘 싸여져서 몇년간 옷장에서 잠자고 있었는데
누가 이득을 보는건 괜찮으니까

제발 가난한 나라에 가서 주인 만나 제대로 활용되었으면 좋겠어요.
모직 코트에 양복에 정말 내 옷이랑 또 다른 느낌예요.

왜 울 친정엄마는 자기 맘 편할려고 저런 고급 옷을 사주었을까요?
싫다고 해도 사회생활하는 남자는 이런거 갖춰놔야 한다면서
정말 그걸 돈으로 주거나 금을 사놓았거나 했으면 한 종자돈 됐을텐데

하소연은 여기까지이고 중간유통업자 이득봐도 괜찮으니까
유용하게만 사용되어졌으면 좋겠어요.
IP : 182.212.xxx.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근에 올리세요
    '20.12.21 9:43 AM (211.206.xxx.82)

    당근마켓에 "드림"으로 올리세요.
    꼭 필요한 사람이 입는 것이니까, 그게 더 좋지 않을까요?

    집 앞으로 가지러 오라고 하고, 나중에 혹시라도 당근에 재판매(돈 받고)하는 것 금지
    를 조건으로 .... 아니면

    아름다운 가게에 가져다 주거나 택배로 보내면, 거기선 직접 매우 싸게 판매하고 수익금은 기부되니까
    그게 좋을 것 같아요.

  • 2. 가난한
    '20.12.21 9:44 AM (202.166.xxx.154)

    가난한 나라 가도 그 나라 유통업자들이 싹쓸이 해간다고 해요. 선교단체 같은 곳에서 직접가져가서 나눠주는 거라면 모를까. 근데 배송비 생각하면 그냥 돈으로 기부하는게 더 낫다고 하구요.

    솔찍히 H&M나 나이키 같은 폴리에스텔 기능성 옷이 빨고 입고 관리하기 쉬워서 기부하는데 더 좋을 것 같아요.
    전 선교하시는 분한데 배낭하고 안입는 티셔츠 좀 보냈는데 제가 준거만 해도 큰 배낭 한개, 몇 십명거 모아서 직접 들고 가도 배송비가 너무 많이 나올것 같더라구요.

  • 3. 원글
    '20.12.21 9:49 AM (182.212.xxx.47)

    당근애용자예요.
    요즘 당근에 파는건 완전 재미들렸어요.
    그러다 옷장까지 털게 되었는데
    생활용품 같은건 잘 팔리는데 옷은 아무래도 에너지 투입 대비 별로예요.
    아주 싸게 내놔야 하는데 질문들도 많고 옷이니까요.
    요즘 유행하는 브랜드 패딩같은건 금방금방 팔려요.
    저 어젠 명품가방도 팔았어요.
    정말 금방 챗오구 금방와서 가져갔어요.
    이젠 생활용품 소소하게 올리고 있는데
    옷을 도저히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네요.
    무겁기도 하고 마음이 많이 쓰여서 그냥 재활용통에 넣을려구요.

    그냥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잘 입고 다니기만 했으면 좋겠어요.

  • 4. ...
    '20.12.21 9:59 AM (14.51.xxx.138)

    비싸고 좋은 좋은옷이면 중간에 업자가 빼서 팔겠죠

  • 5. ,,,
    '20.12.21 11:27 AM (61.73.xxx.52) - 삭제된댓글

    옷의 산이라는 것 들어 보셨을까요?

    리사이클되거나 기부되는 것은 소수이고 나머지는 거대한 쓰레기 산이되어 많이 묻혀지고 잇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서도 사서 한 두해 입고 후줄근하거나 색 바래면 그냥 버린다고 하니 그게 쌓이면 예전 난지도마냥 누군가의 삶의 터전에 쌓여집니다. 그냥 우리 눈에 안 보일뿐...

    아직도 상태 좋은 옷들은 노숙인을 돌보는 '안나의 집' 같은 곳에 기부 문의 해 보심이 어떨는지요? 요즘 날도 춥고 옷을 항시 구하는 것 같던데요.

  • 6.
    '20.12.21 11:39 AM (218.153.xxx.125) - 삭제된댓글

    옷캔에 기부하세요.

    저소득 국가로 보내짐.

  • 7. 원글
    '20.12.21 11:46 AM (182.212.xxx.47)

    옷캔/안나의집 알아볼께요.
    벨트랑 끈이랑 다 챙겨서 꽁꽁 묶어서 버릴려구요.
    아무래도 다시 입게 된다면 같이 붙어있기 바래서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8. 보통
    '20.12.21 11:48 AM (182.229.xxx.190) - 삭제된댓글

    그렇게 다른 나라로 보내지는 것도 비용이 많이 든대요
    당장 누가 돈주고도 살 물건이다-> 당근
    당장 누가 입을 순 있는데 금방 팔리진 않을거 같다-> 아름다운가게
    이건 누가 줘도 나도 못입겠다-> 헌옷삼촌
    헌옷삼촌 부르기엔 양이 너무 적다-> 한살림(1년에 한번만 해요. 시기 확인하고 배출)

  • 9. 원글
    '20.12.21 11:51 AM (182.212.xxx.47)

    지금 안나의집 전화하니 전화를 안받네요.
    남자노숙인 복지기관이여서 좋은데 말이죠.
    이따 다시 한번 전화해 봐야겠어요.

  • 10. 보통
    '20.12.21 11:52 AM (182.229.xxx.190)

    그렇게 다른 나라로 보내지는 것도 비용이 많이 든대요
    옷캔이 처음엔 공짜로 받았는데 지금은 돈을 받더라고요
    그래도 보낼만한 물건이면 거기 보내는게 좋긴 합니다

    당장 누가 돈주고도 살 물건이다-> 당근
    당장 누가 입을 순 있는데 금방 팔리진 않을거 같다-> 아름다운가게
    이건 누가 줘도 나도 못입겠다-> 헌옷삼촌

    한살림에서도 일년에 한번 한달정도 헌옷수거하는 때가 있어요
    그 기간에 매장에 갖다주면 돼요
    그 외 상태 괜찮은건 외국인노동자 시설이나 사설 복지센터에서 받는 경우가 있어요

  • 11. 12
    '20.12.21 12:09 PM (203.243.xxx.32)

    아름다운 가게 기부하세요.
    옷이나 쓸만한 신발 등등 많이 정리해 보냈어요.
    양이 많으면 전화해 보세요.

  • 12. ,,,
    '20.12.21 12:39 PM (61.73.xxx.52) - 삭제된댓글

    귀찮으실텐데 좋은 일 하시네요.

    이 김에 맘의 짐도 더시고 올 겨울 더 추워 늘어났다는 노숙인분들도 뭐라도 더 따뜻하게 입을수있고 멀쩡한 것 쓰레기도 줄이고... 일석 삼조!

  • 13. 글쎄
    '20.12.21 12:54 PM (116.41.xxx.151)

    원글님 옷은 노숙인용?은 아닌듯한
    멋내기 고풍스런 정장류인듯한데ㆍ
    노숙인은편하고따뜻한실용적인옷이필요한 사람들일듯해요
    가난한나라의 남자분들이 필요에 따라 입으면진짜 딱일듯해요

  • 14. 원글
    '20.12.21 4:17 PM (182.212.xxx.47)

    안나의 집 전화해보니 남자옷만 받고 그것도 양복류는 안 받는대요.
    그 분들 기증되는 옷은 한번만 입고 버리는거라고 하니 일상에서 편한 옷들이 필요한가 봐요.

    패딩이랑 셔츠도 있으니까 일단 다 가져가볼려구해요.
    여행용 가방 큰거 하나에 작은거 하나 꽉꽉 찼어요.

    가서 필요한거 기증하고 재활용통에 넣던지 아름다운 가게를 가던지 하려구요.

    친정이 분당인데 안나의 집이 성남에 있어서 들르면 될꺼 같아요.
    이리되니 옷 정리하고 처분하는게 힘들지 않네요.

    거기다 제가 뚱뚱해서 제 옷을 기증해도 될꺼 같아요.
    짙은 색 패딩류는요.
    이럴 때는 뚱뚱한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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