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 살면서 다시는 하고싶지 않은 경험 있으세요?
경험만큼 인생공부에 좋은건 없다고 하는데
내인생에 전혀 도움이 안되었던 경험도 있으셨나요?
1. 단계
'20.12.21 8:17 AM (118.219.xxx.224)20대초반 친구따라 (모르고)
다단계업체 따라가서 돈 많이 벌 수 있다고
착각했던거
눈먼돈이 나에게 오진 않는 다~2. ㅇㅇ
'20.12.21 8:17 AM (211.219.xxx.63)이 세상 어떤 경험도 인생에 도움이 되지않는 경험은 없다
이런 바보같은 말이 어디 있습니까?3. ...
'20.12.21 8:18 AM (118.176.xxx.118)탈선했던거요.
정상아니었고 그치만 후회해요.4. ..
'20.12.21 8:20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웨딩촬영. 결혼식. 집들이
5. 쉽게
'20.12.21 8:26 AM (58.236.xxx.195)용서한거. 나를 더많이 아끼고 사랑하지 못했던거.
6. 연애
'20.12.21 8:27 AM (112.154.xxx.39)별시덥지 않은 남자가 좋다고 쫓아다녀 몇달 만났는데 시간낭비 돈낭비
맞지 않는 쪽 공부한다고 스터디하고 돈들인것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서 시간낭비 돈낭비7. sstt
'20.12.21 8:29 AM (211.219.xxx.189)남자 관련된 경험들이요
8. ...
'20.12.21 8:33 AM (59.21.xxx.50)요즘 같은 비정상적인 부동산 상황...
9. 살찐거
'20.12.21 8:36 AM (61.98.xxx.36)철없을지 몰라도 살찐거요...
10. ...
'20.12.21 8:36 AM (175.223.xxx.60) - 삭제된댓글무기력하게 아무 것도 안 한 거요.
11. 남자
'20.12.21 8:49 AM (223.38.xxx.10)저도 결혼식
결혼에 허비한 내 시간과 돈(친정 돈)
아이를 낳고 지금도 아이랑 행복 하지만
무책임하고 자존감 낮고 없어도 그리 없는 시댁살림살이등
남자 보는 눈 이 없었던 그 소중한 내 젊은 시간들이요12. 한살이라도
'20.12.21 8:49 AM (121.165.xxx.112)더 젊을때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던 것들이요.
그때는 이 나이에 이걸 배워 뭐하겠나 생각했는데
그 나이에라도 배워볼껄.. 하는 미련이요.
오늘이 나의 가장 젊은 날이더라구요.13. 저는
'20.12.21 8:49 AM (14.52.xxx.225)아이 낳고 출산휴가 끝나고 6개월동안 지방에 있는 친정에 맡겼던 거요.
주말에 내려가서 보긴 했지만 그 이쁜 모습을 평일에 볼 수 없었던 게 지금도 너무 한이 돼요.
그냥 도우미 쓰고 내가 키울걸....14. ...
'20.12.21 9:39 AM (39.7.xxx.22)결혼, 출산
15. 결혼생활
'20.12.21 9:43 AM (223.62.xxx.55)인생의 반이 아작 났어요.
꽃다운 나이가
아이들이 그나마 버티게 해준게 있지만
연애와 결혼은 하지만 출산으로 아이때문에 참고 산다는건 너무나도 허무해요.
아이만 없었으면 별거 아닌 이혼을
다른 놈 만났어도 내가 수준낮으니 좋은놈 만났을꺼라는 후회같은건 없지만
그시간에 뭔가를 이루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여전 합니다.
나이먹고 늙어 쭈그러지니 어디 쓸데가 없는 사람이 되어 버렸네요.16. 장례
'20.12.21 9:59 AM (175.223.xxx.131)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이게 세 번이나
남았다니 내가 먼저 죽고 싶다 할 정도로 힘들었어요.
그 후로 친정 아버지 돌아가시고
남은 두 번 정말 안하고 싶어요.
주변 사람을 떠나보내는건 정말 힘듭니다.17. ㅇㅇ
'20.12.21 10:05 AM (203.234.xxx.26)대학 다닐때 놀러만 다닌거요
좋은 대학 다니면서..왜 그러고 다녔는지..
늘 외롭다고 생각해서 밖으로만 돌았네요18. 음
'20.12.21 10:51 AM (220.116.xxx.125)사람을 믿은 거요.
유부녀 직딩은 재취업하기 어려운 시절에
같은 유부녀라서 배료해준답시고 다른 이들 반대를 막으며 애써서 입사 도와줬더니
나중에 제 뒤통수를 굉장히 크게 쳤습니다.
한 일년 우울증 약 먹었어요.19. ...
'20.12.21 11:00 AM (58.234.xxx.21)친정서 유산받은돈 신랑이 가게하자고 우겨서 거기에 다 털어넣고 다 날린거요ㅠㅠ
안된다고 결사반대 했지만 신랑을 이길수가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했어요.
몇년은 화병이 생기고 신랑이 미워서 죽을거 같았어요.20. ㅇㅇ
'20.12.21 11:00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그 남자와 헤어지지 못하고 7년 넘게 질질 끌며 연애한 것 - 제일 후회
그 남자와 결혼까지는 하지 않은 것 - 제일 다행21. ㅇㅇ
'20.12.21 11:29 AM (211.206.xxx.52)그냥 내 주장 한번 못해보고 상황에 이끌려 살아왔던
내 젊은날 모든 선택요
굳이 그럴필요 없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