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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40대 인간관계 글 이어,

very_kiss 조회수 : 4,074
작성일 : 2020-12-21 03:14:39
극 공감하는 단촐해지는 인간관계 속에서 다들 그렇겠거니 하고 살고 있어요.
초중고대학교 친구들까지 사는 곳, 상황,하는 일이 다르다 보니 이래저래 연락이 끊기고, 몇년에 한번이라도 서로 안부 물을 만 한데 저도 안하고 친구들도 안하면서 지금은 연락처도 몰라요. 이게 인간적인 유대가 잘 이뤄진 관계가 아니었기에 그런건가 싶고 내가 문제있었나 싶고 그럴때도 있어요.

다들 저같은가요? 어릴적 친구들과 사는게 달라도 다들 꾸준히 안부는 지내면서 지내시나요? 하루에 지인들과 전화는 몇통이나 하시나요?

저는 저와 가장 이래저래 사는 모습이 비슷한 친구들 서넛하고만 연락하고 지내는데 가끔은 외로워요. 외로운 건 그래도 넘길 만한데, 내가 유독 관계라는 걸 잘 못해왔던 걸까 싶으면 생각이 끝도 없어지네요
IP : 218.51.xxx.15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0.12.21 3:16 AM (115.21.xxx.164)

    친구랑 소원해지는 건 괜찮아요 남동생은 혈육인데 결혼하니 남남이네요 일년내내 전화한통 없다가 돈빌려달라고 전화오네요 에효

  • 2. 음...
    '20.12.21 3:24 AM (86.220.xxx.129)

    저는 초등학교때 친구 한명 중학교 친구 두명 대학교 친구 네명
    여행하다 만난 친구 세명 십년이상 쭈욱 연락 하고 있어요
    그리고 외국에서 사니 여기서 만난 얕은 관계의 인연들 여기서 만난 한인들 죄다 진상이어서 연 끊었구요 그나마 옛 친구들이라도 나아서 간간히 외로움은 덜어줍니다 ㅜㅜ
    부질 없어요.

  • 3. 저는
    '20.12.21 3:35 AM (58.148.xxx.5)

    오래된 친구가 전혀 없어요

    그냥 그때그때 취미 같아하는 사람들이랑 놀아요

  • 4. ...
    '20.12.21 3:45 A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요즘은 옛날처럼 한지역 한동네 사는 시대가 아니니깐
    대부분이 그래요.

    제 어릴때 살던 동네가 광역시라도 좀 보수적인 외곽동네라 그런지, 아직까지 부모 살던 동네 그대로 사는 동창들이 제법 있는데 그들 끼리는 품앗이 상부상조하며 우르르 몰려다니나 보더라구요.

    현실적으로 요즘은 그런곳 없잖아요.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게 당연

  • 5. ...
    '20.12.21 3:48 AM (183.98.xxx.33)

    요즘은 옛날처럼 한지역 한동네 사는 시대가 아니니깐
    대부분이 그래요.

    제 어릴때 살던 동네가 광역시라도 좀 보수적인 외곽동네라 그런지, 아직까지 부모 살던 동네 그대로 사는 동창들이 제법 있는데 그들 끼리는 품앗이 상부상조하며 우르르 몰려다니나 보더라구요.

    현실적으로 요즘은 그런곳 없잖아요.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게 당연

    그러고보면 배우자가 최고의 친구이고 친구자리예요

  • 6. 내가 먼저
    '20.12.21 4:35 AM (217.149.xxx.228)

    톡해야 하는 관계, 이젠 나도 손절하려구요.

  • 7. ...
    '20.12.21 4:43 AM (86.130.xxx.122)

    결혼하고 끊기고 애낳으니 끊기고 다른 나라사니 친구들과 꾸준히 연락하며 지내는 것도 힘들어서 끊기고. 맞아요 연락도 상호간에 해야 이어지지 한방향에서만 해도 안되더군요. 저도 많이 끊기고 지금 있는 인연들만 소중히 간직하려고 노력해요.

  • 8. ...
    '20.12.21 4:54 AM (118.176.xxx.118)

    타지역 가서 아이낳고사니 끊기더라구요.
    운전도 못해 만나러못가고
    사실 아이있다고 너가 오라는거도 한번쯤이지..
    그때 다정리됐어요.
    연락뜸해지고 내가 번호바뀌게되면서 안하게되고..
    안좋은상황되서도 끊기기도하구요.
    나도 친구도 안좋은 상황되니 숨게되서 연락두절되기도하구요.
    그나마 평온하게 산 친구는 가끔 연락하긴하는데 거리가 멀구요.
    근데 연락안했던 친구는 다시 연락해도 끊기더라구요.
    그래서 이래저래 끊기고..
    친구에 연연안해요.

  • 9. ...
    '20.12.21 5:32 AM (118.176.xxx.118)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가 장기간 아팠고
    친했던 친구는 불임으로 힘들어했고
    다른친구는 암투병으로 힘들어했고
    이런시기가 숨게 만들기도 해서
    그때 끊기기도 했어요.

  • 10. ㅎㅎ
    '20.12.21 7:52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나일들며 결혼하고 애낳고 멀리사니
    멀어지고
    1년에 한번 연락하는 친구둘에
    개인 연락은 안하는 친구모임(연1회모임) 하나가 전부
    전 지인도 없어(지인을 꾸준히 만들어야는데)
    일년에 가족외 통화 두세통에요;
    지금에 적응해 지내지만 좀더 노력해볼려고요.

  • 11. ㅎㅎ
    '20.12.21 7:54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나이 들며 뜸해지고
    결혼하고 애낳고 멀리사니 다 멀어지고

    1년에 한번 연락 하는 친구 둘에
    개인 연락은 안하는 친구모임하나가 전부

    전 지인도 없어(지인을 꾸준히 만들어야는데)
    일년에 가족외 통화 두세통에요.

    지금에 적응해 지내지만 좀더 노력해볼려고요.

  • 12. ㅎㅎ
    '20.12.21 7:59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나이 들수록 뜸해지고
    결혼하고 애낳고 멀리사니 다 멀어지고

    1년에 한번 연락 하는 친구 둘에
    개인 연락은 안하는 친구 모임 하나가 전부

    지인도 없어(지인을 꾸준히 만나야)
    일년에 가족외 통화 두세통에요.

    지금에 적응해 잘지내지만 좀 더 노력해볼려고요.

  • 13. ..
    '20.12.21 8:07 AM (223.38.xxx.86)

    저도 그래요.
    에효..
    제 잘못도 있겠고
    상대도 이기적인면도 있고..
    누구탓을 할까요
    서로 맘이 좁은걸

  • 14. ㅎㅎ
    '20.12.21 8:07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나이 들수록 뜸해지고 멀어지고
    1년에 한번 연락 하는 친구 둘에 뜸해진 모임 하나가 전부.
    지인도 없어(지인을 꾸준히 만나야는데요)
    일년에 가족외 통화는 두세통에요;
    지금에 적응해 잘지내지만 좀 더 노력해보려고요.

  • 15. ㅎㅎ
    '20.12.21 8:10 AM (221.151.xxx.39) - 삭제된댓글

    나이 들수록 뜸해지고 멀어지고
    1년에 한번 연락 하는 친구 둘에 모임 하나가 전부.
    지인도 거의 없어요.
    (지인을 꾸준히 만나야는데요)
    지금에 적응해 잘지내지만 좀 더 노력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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