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5시쯤? 남편과 다른 지역 시장구경
갔다가 칼국수 김밥 먹고 남편이 순대 포장 원해서
족발순대국 식당들만 나란히 있는 골목으로 가서
순대 포장 해달라니 지금은 바빠서 아주 나중에?
라며 흐지부지 애매한 말투로 안된다는거에요
메뉴판에는 순대도 분명 있고 찜기에 순대도 잔뜩
식당 안에 손님 조금에 족발 포장 하는 대기 줄
세 팀쯤 있구요
다른 옆이나 맞은 편 식당들은 줄도 없고
더 한산하길래 좀 걷다 다른 집에 도전 하니
역시나 또 순대는 지금 안된다고 찜기에 있는데ㅡ
두어군데 다시 물어봐도 똑같은 태도와 답
심지어 한군데는 순대 막 쓸면서 남은거 도로
찜기에 넣는 와중에도 눈도 안마주치고 없다고ㅡ
메뉴판 벽에 붙은거에는 순대 소8천원 대1만원
붙여놓고 왜 그러는건지 묻기도 쎄한 느낌
손님도 별로 없는데?
순대 나오는 시간이 따로 있냐니 그건 아니라나요
뭐죠?메뉴에 버젓이 순대 있어도 족발,순대국집선
순대 포장 해달라면 안파는 분위기인가요?
그럼 왜 메뉴에 써놓은건지ㅡ확실하게 순대만은
안판다고 말을 하는거도 아니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