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박증이 구체적으로 어떤건가요
강박의 증세가 구체적으로 어떤거에요
예를 들면 자기 뜻대로 안되면 상대에게 자기 의지를
관철시키고자 하는 언행을 하는 그런건가요
1. 음
'20.12.17 12:01 AM (220.117.xxx.26)자기 원하는대로 안되면 숨막히고
죽을거같아요
전 고쳐졌지만요2. ㅇㅇ
'20.12.17 12:02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지인중한명이 강박증인데
예를들어서 본인이 아파서병원을 갑니다
가서도 불안해서 하루 3번을 가더군요
아주작은점을 가서또묻고 묻고
왜 빨리 통증이없어지지않는지
왜 모양이 이런지등등3. ㅜㅜ
'20.12.17 12:08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동서가 강박증이예요
옆에서 보기 너무 안쓰럽더라구요ㅠ
집밖을 안가나요 세상이 온통 더럽다구요
집안에서 하루종일 쓸고닦고 닦은곳 또 청소하고 손 피부가 다벗겨질정도로 씻더라구요
모든 의류.침구류.여튼 천종류를 하루종일 다림질하구요
균을 없애야한다고ㅜ
식구들 앉았다 일어나는 자리는 계속 따라다니며 항균티슈로 닦구요
온집안이 거울처럼 반들반들해요
신경정신과를 십여년째 다니는데 별효과가 없다고 하더라구요4. 각자 정해진
'20.12.17 12:12 AM (99.241.xxx.218)규칙들이 있어요.
위생관련. 숫자관련...
스윗치로 꼭 세번 똑딱 거리며키고 손도 숫자세며 시간맞추고
액자삐뚤어진거 절대못보고. 문손잡이도 덥썩못잡고 휴지로싸야하고..여러형태예요5. ㅡㅡㅡ
'20.12.17 12:13 AM (70.106.xxx.249)뇌 이상이에요
뇌가 고장난거죠6. ㅇㅇ
'20.12.17 12:13 AM (110.12.xxx.167)지인이 청소와 정리정돈 강박증이 있는데
책상위에 책하나 펼쳐놓는 꼴을 못본대요
자다말고 옷장 정리 안됐다고 성질을 부려서
남편이 자다가 일어나 밤새 옷 정리 했다네요
본인이 스스로 자랑삼아 한 말이에요
남편과 아이들이 그히스테리 부릴까봐
모든걸 맞춰주고 살아요7. ...
'20.12.17 12:15 AM (49.163.xxx.51)강박도 종류가 너무 많은데
저는 어떤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않으면 안되는 강박이 있어요ㅠ
내려놓을때 모양이 삐뚤어져도 쎄~한 기분이 들어서 다시 원위치하고요. 근대 또 이상한건 모든물건이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순간적인 기분에 따라 달라져요. 신발 벗은 후 모양이라던지..
강박은 정말 정신건강에 좋지 않아요ㅠㅠ8. ---
'20.12.17 12:20 AM (121.133.xxx.99)강박증과 강박성 성격장애가 있는데요..윗분말씀처럼 개인에 따라 보이는 증세가 천차만별인데
일단 뭐든 줄을 세워야 하구요..길을 갈때도 선을 밟지 말아야 한다던지, 손을 유난히 자주 씻는다던지
물건에 대한 정렬 이런게 굉장히 집착적으로 강하구요..
사람에 따라서는 주변 사람들을 자기 맘데로 조종해야 하는 걸로 표현되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이전에 알던 동네 엄마는 집이 심하게 깨끗하고 정리정돈 잘 되어 있는걸로 유명하고 본인도 그걸 엄청자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언뜻 보기엔 서글서글하고 좋아보였는데 그 여자에게 한번 잡히면 사람을 조종하려 하고 자기맘데로 어떻게 할려고 하더라구요..피하면 끝까지 연락하고..9. ---
'20.12.17 12:21 AM (121.133.xxx.99)모 여배우는 상태가 좀 심해보이던데..교회를 다닐게 아니라 상담이라 치료를 받았으면 본인도 가족도 주변사람들도 훨씬 편하게 살았을텐데...
10. 강박증
'20.12.17 12:25 AM (211.227.xxx.137)강박증은 미친 거 아니구요.
자기 자신을 향하는 겁니다.
코로나 전에 손 하루 50 번 닦거나 그런 분들이 예가 되겠습니다.11. 배우
'20.12.17 12:30 AM (217.149.xxx.254)누구요?
강박증은 불안장애죠.12. ..
'20.12.17 12:32 AM (49.163.xxx.51)맞아요 강박증은 불안장애에요
13. ㅡㅡ
'20.12.17 12:38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옷에 실밥 튀어 나온걸 못참는 사람.
외출하기전 가스불 확인 몇번씩 하는 사람.14. 음.
'20.12.17 12:44 AM (122.36.xxx.85)한참 심할때,
출근하려면 방마다 다니면서 전기 코드 다 뽑고. 그거 몆번씩 돌면서 확인하고.
다음은 가스.
가스 잠궜는지 수십번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현관문 확인.
그래서 옷다입고.신발까지 신고도 현관에서 다시 집에 들어가고.가끔은 신발 신은채로도 들어가서 한번씩 더 확인하고.
너무 힘들었어요.15. 음.
'20.12.17 12:47 AM (122.36.xxx.85)가스 밸브 잠긴걸 눈앞에서 보고 있으면서도. 그걸 믿을수가 없어요. 사람 미치는거죠.
16. 행동강박
'20.12.17 1:07 AM (202.166.xxx.154)행동강박증도 있는데 생각의 강박증도 있어요.
성적인 생각 강박이나 교회/종교에 빠진 강박. 교회에 안 나가면 심한 죄책감이 들고 하는 것도 강박증의 일종17. 서정희
'20.12.17 5:35 AM (211.224.xxx.157)안그래도 정신과,심리상담 오래 다녔대요. 그래도 나아지지않았는데 전광훈 만나 나아진건가보던데요. 그러니까 자기가 문제있었고 그때문에 가족들이 힘들었다 깨달은 모양이던데요.
방송나와 여기서 사람들이 불편해하는것들 자기입으로 다 애기하더라고요. 자기가 자기집 보여주고ㅈ사람들 놀라자빠지는거보고 내가 니들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야하는 우월감 보여주려 그런것 맞다고. 자기 문제점 정확히 알아요. 근데도 그게 고칠수 없는 모양.18. ㅇㅇ
'20.12.17 6:11 AM (73.83.xxx.104)저는 위에 음.님 같아요.
저희 엄마도 그렇고요.
위생 부분도.. 손을 수십번 씻고 평생 엘리베이터를 손가락으로 눌러본 적이 없어요.
샤워도 오래 하고 치과에선 스케일링 할 게 없대요.
학교 다닐 때 수학을 잘했어요.
문제가 풀릴 때까지 잠을 못잤거든요.
뭔가에 계속 얽매여 생각을 많이 하니 살도 안쪄요.
다 내려놓고 정말 세상 더럽게 한번 살아보고 싶었는데
코로나가 유행이라...ㅠㅠ19. ....
'20.12.17 8:16 AM (220.122.xxx.129)서 ㅇㅇ는 강박은 아니예요.
강박은 현관 들어갈때도 자기만의 몇가지 의식,절차가 있다거나 징크스가 많아서 징크스에 맞춰 행동하거나, 냉장고에 물건배열도 병라벨 각도까지 맞추지 않으면 불안하고, 샤워를 40분씩 씻지 않으면 스스로가 못 견디고 등
좀 특징적인게 있잖아요. 서정희는 강박은 아니던데요.
오히려 다른 연예인(남자)이 심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