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엉덩이 때문에 팬티 100사이즈를 입고 다녔었어요.
다행히(?) 허리는 엉덩이에 비해 날씬한 편이라서
그나마 그걸 위안 삼아 겨우겨우 롱치마 입으며 20대를 버틴 것 같네요.(종아리도 굵어서 너무너무 스트레스였거든요.)
그런데 올해 맘고생을 심하게 하면서 홧병 때문에 많이 걸었어요.
틈만 나면 걷다보니 어느새 몸무게가 줄었는데,
오늘 신체 사이즈를 재보니 엉덩이 사이즈가 줄었네요. 팬티사이즈가 헐렁거리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반면!!!!!!!!! 허리사이즈는 늘었고요.
이렇게 여성성이 점점 사라지는건가요?
ㅠㅠ
걷기도 좋은 운동인 건 맞지만.
건강 때문에라도 이 악물고 제대로 된 운동을 시작하려 하는데,
하체 순환과 힙업에 좋은 운동 추천 부탁드려요.
그나마 남아있는 힙이라도 쳐지지 않게 관리하려 합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