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쩔 수 없나봐요.
어딜가도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고
서운한 것도 마음에 담지 않는 편이에요.
늘 주변 사람들한테 베풀려고 하고
손해보는 것 같아도 크게 마음쓰지 않아요.
늘. 이유가 있겠지. 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지금까지 이렇게 잘 지내왔어요
근데 시가랑 연결된 일에는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남편 실직 상태인데. 갑자기 부모님 용돈을 매월 보내자고 하는 시누.
올해 처음으로 김치 담아주신거. 돈 못보냈는데
남편한테 전화했대요.
시어머니께서 저한테는 늘 보내지마라. 괜찮다. 하시는데
그런 얘기는 딸이랑 다 하나봐요.
남편 실직상태인거 다들 알면서.
다행히 제가 일을 하긴 하는데.
꼭 지금 이런 말을 하고 싶을까요?
1. ...
'20.12.13 10:24 PM (116.36.xxx.130)이런 시기에 배려따위 없는 시댁을 둬서 힘드시겠어요.
걍 무시하고 씹으세요.
그딴 시누는 한동안 연락안받아도 되요.
돈 맡겨놨대요?
남편이 취직하고 용돈드려도 늦지않아요.2. .....
'20.12.13 10:25 PM (211.245.xxx.80)우리집은 아빠가 여동생들한테 그래요 ㅎ
그 중 둘째고모는 절대로 동참을 안하는데
늘 나오는 멘트가 '오빠는~ 내가 돈이 어딨어~'
사실이기도 하고요.
그 고모한테 돈 얘기 꺼내는 아빠가 주책이시죠 ㅡ.ㅡ
외벌이나 힘들다고 하고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원하는건 그쪽 사정, 못주는건 내 사정이죠.3. 그러니
'20.12.13 10:25 PM (112.153.xxx.31)시댁이라 하는 거죠.
저희도 남편 1년 쉬는 동안 시댁 생활비 공과금
단 한푼도 열외시켜 주신 적이 없어요.
그 와중에 가전 가구 사달라고 하시고.4. ..
'20.12.13 10:25 PM (118.235.xxx.145)형편껏 알아서 한다 하세요
저렇게 뭘 같이 해드리자는 사람 친형제라도 싫어요
뭐든 내 형평껏 내 그릇만큼 하는거지5. ...
'20.12.13 10:26 PM (122.35.xxx.53)나이들면 인지가 떨어져서인가 보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어이가 없었는데 못배우고 인지도 떨어지니 노화에요
특히나 없는집이면 돈 받고싶은 마음도 있고요 있는집 시부모는 그러지않잖아요6. ㅇㅇ
'20.12.13 10:28 PM (49.142.xxx.33)김칫값 보내고, 앞으론 저희가 알아서 해먹을게요 해버리세요...
7. ㅡㅡ
'20.12.13 10:28 PM (125.31.xxx.233) - 삭제된댓글하..너무 싫다 시자 들어가는 인간들 특성은 거지인지..?
남편분이 말하라고 하세요.8. 상상이안되네
'20.12.13 10:29 PM (58.76.xxx.17)아니 아들이 실직상태면 지금 돈을 못번다는 얘기잖아요ㅠ
근데도 용돈 드려야 된다구요???기가막히다ㅠ9. 원글
'20.12.13 10:33 PM (175.223.xxx.13)그쵸. 김치값은 보내드리면 되는데
이 서운한 마음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10. ..
'20.12.13 10:39 PM (118.235.xxx.145)당연히 서운한건데 우리나라는 정말 기본적으로 강요당하는 며느리 정서가 있어요 그놈의 도리.. 정말 개나 줘버리세요 혹시나 내가 이런걸 서운해하면 좀 그런가? 하는 죄책감도 갖지 마시구요 시누이 따위가 뭐라고.. 서운하다고 직접 말하세요
11. 음
'20.12.13 10:40 PM (106.102.xxx.228)김치값은 어차피 사먹는다 생각하고 보내시구요
시누에겐 오빠가 실직이라 돈없다고 냉정히 자르세요12. 분석
'20.12.13 10:45 PM (175.120.xxx.219)시가 가족들이 남편 실직 상태를 알아도
그렇게 이야기하면
할때마다 이래저래해서 형편이 어렵네요.
하소연하고 한숨쉬시고 그러세요.
그래야해요...13. 오빠
'20.12.13 10:46 PM (219.251.xxx.213)실직이라 긴축재정이라고 대놓고 이야기 하세요. 앓는 소릴해야 알아요. 안그럼 살만하니 아무 말 안하지 해요.
14. ...
'20.12.13 10:46 PM (118.176.xxx.118)실직이라 어렵다고 하세요.
염치가 없네요.15. ...
'20.12.13 10:48 PM (59.15.xxx.61)애아빠 실직 상태인거 모르세요?
저희 살기 힘들어요.
이렇게 말을 하셔야지요.
말 안하면 모르는척 한다니까요.16. 원글
'20.12.13 10:51 PM (175.223.xxx.13)그러게요.
늘 괜찮아요. 걱정마세요. 했더니
그 결과가 이건가봐요.
진짜로 괜찮은줄 아는건지.17. ...
'20.12.13 10:58 PM (39.124.xxx.77)그냥 내부모 형제도 안하면 모르니까 시댁은 더하다 생각하고 털어버리세요..
이래서 징징거리는거 못하고 힘든거 내색안하는 사람들이 사실 더 힘들어요..
징징거리면 봐주는데 신경쓰일까봐 괜찮은척 하면 당당하게 요구하더군요..18. ......
'20.12.14 8:43 AM (125.136.xxx.121)어르신들 뭘 보내냐 보내지마라 이소리는 언능 보내라 라고 이해하셔야합니다.부모님이여도 어렵다고 말해야 조금 아셔요
19. 미친
'20.12.14 11:28 AM (222.239.xxx.26)시댁과 시누네요. 남편이 실직 상태인데
김치값과 생활비를 달라니...
어이가 없네요. 저같으면 당연히 김장해서
나눠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