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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취인불명 - 김기덕 감독 - 보신 분?

rip 조회수 : 4,975
작성일 : 2020-12-12 03:40:48
저는 김기덕이 누군지도 몰랐던 사람인데,
수취인불명(양동근 주연)을 인상적으로 봤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등장인물 개개인의 현실이
특히 여자들의 삶이 너무나 비통하고,
남자들이 너무 싫어졌습니다...

코로나로 가는 게 아니라 먼저 법적으로 갔어야 했는데..

그래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59.18.xxx.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12 4:13 AM (39.7.xxx.234) - 삭제된댓글

    2천년대 초반 한국 영화들이 한창 3대 영화제에 진출을 시작할 무렵에
    저도 유명 영화제 진출 영화라길래 궁금해서 어느날 찾아봤었어요
    아직 어려서 영화가 뭔지도 잘 모르던 시절이었고
    사실 수취인불명과 김기덕의 영화로 영화 세계에 입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에요
    그 영화만 보면 그냥 사회파 예술영화 같아요
    열등감에 쩔어 왜곡된 여성관을 가진 김기덕을 그다지 상상할 수 없고요
    논란과 별개로 작품 자체에 점점 흥미가 떨어져서 김기덕 영화는 안 보게 됐지만...
    초창기의 날것으로 펄떡거리던 김기덕과 그를 둘러싼 평단의 치열한 논쟁들
    그 자체가 한국 영화사의 한 장면이었고
    그때 한창 감수성 예민한 시기를 보낸지라 그 기억도 생생하고
    학교에 트레이드 마크인 모자를 눌러쓰고 강연 왔던 기억
    그래서 김기덕이란 인물에 대해선 참 복잡한 감정이 들어요
    20년 전에도 명이 길 사람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역병으로 객사는 참 상상 밖의 일이네요
    장례식에 가냐 마냐 논란은 없을거니 그래도 주변에 민폐는 안 끼치고 가는군요
    코로나 사망이니 장례는 아예 없을 거니까요
    한때의 애정으로 명복을 빕니다

  • 2. ...
    '20.12.12 4:16 AM (39.7.xxx.77)

    2천년대 초반 한국 영화들이 한창 3대 영화제에 진출을 시작할 무렵에
    저도 유명 영화제 진출 영화라길래 궁금해서 어느날 찾아봤었어요
    아직 어려서 영화가 뭔지도 잘 모르던 시절이었고
    사실 수취인불명과 김기덕의 영화로 영화 세계에 입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거에요
    그 영화만 보면 그냥 사회파 예술영화 같아요
    열등감에 쩔어 왜곡된 여성관을 가진 김기덕을 그다지 상상할 수 없고요
    논란과 별개로 작품 자체에 점점 흥미가 떨어져서 김기덕 영화는 안 보게 됐지만...
    초창기의 날것으로 펄떡거리던 김기덕과 그를 둘러싼 평단의 치열한 논쟁들
    그 자체가 한국 영화사의 한 장면이었고
    그때 한창 감수성 예민한 시기를 보낸지라 그 기억도 생생하고
    학교에 트레이드 마크인 모자를 눌러쓰고 강연 왔던 기억
    그래서 김기덕이란 인물에 대해선 참 복잡한 감정이 들어요
    20년 전에도 명이 길 사람으로 보이진 않았지만(?)
    역병으로 객사는 참 상상 밖의 일이네요
    장례식에 가냐 마냐 논란은 없을거니 그래도 마지막 가는 길에는 주변에 민폐 안 끼치는군요
    코로나 사망이니 장례는 아예 없을 거니까요
    한때의 애정으로 명복을 빕니다

  • 3. rip
    '20.12.12 4:44 AM (59.18.xxx.5)

    와 저도 이 영화 이후로 영화의 세계에 심도있게 빠지기 시작했어요!
    영화 공부하던 그냥 일반인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많이 소개하고 같이 보고 토론하고 했던 기억...전혀 다른 봄 여름 가을...이 출시 됐을 땐 디비디 선물도 많이 했고요.
    ..뱀 같은 사람이었나 봅니다. 몸 색깔도 바꾸고 탈피도 하고 그렇지만 어딜가나 사랑은 받지 못하는 존재.

  • 4. 뱀같은 사람?
    '20.12.12 5:28 AM (58.231.xxx.47)

    어느정도는 수긍이 됩니다. 수취인불명은 너무 불편해서 집중을 못하겠더군요. 어릴 적 유일한 친구였던 흑인혼혈아를 생각하며 만들었다던데~그의 작가적 역량과 폭력적인 한국사회에 대한 시선이 가장 잘 담긴 영화로 해안선은 좋았습니다. 그는 과연 왜 그랬을까요? 도저히 그런 이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만들었다고는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그 영화에서도 뱀이 나오네요. 사람들은 흉찍해하지만 자신은 맹렬하던...

  • 5.
    '20.12.12 5:29 A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아주 오래전 김기덕 초기에 봤던 영환데 솔직히 굉장히 놀랐죠마지막 엔딩이 충격적이고 강렬하고. 어미가 자녀를 씹어다 꾸역 삼킨다거나 들판에 거꾸러 처박힘으로 태생 자체를 리셋하려는 불가능한 저항이랄까

    한국에 이런 감독이감있다는게 쇼킹했고 거칠거 날것이고 악과선과 무의식의 기만을 적나라 드러내 부정적인 비판속에 살았긴해도 예술가로서은 모방할수 없는 오리지널리티 경지에 있다고 봤어요

  • 6.
    '20.12.12 5:35 AM (175.213.xxx.37)

    아주 오래전 김기덕 초기에 봤던 영환데 굉장히 놀랐죠
    마지막 엔딩이 충격적이고 강렬하고..
    어미가 자녀를 씹어다 꾸역 삼킨다거나 들판에 거꾸러 처박힘으로 태생 자체를 리셋하려는 불가역에대한 저항이랄까

    한국에 이런 감독이 있다는게 쇼킹했고 거칠고 날것이고
    악과선과 무의식의 기만을 적나라히 드러내 부정적인 비판속에 살았긴해도
    예술가로서은 모방할수 없는 오리지널리티 경지에 있고 많은 포스트 김기덕이고자 한 감독들이 생겨났다고는 알지만 발끝도 따라갈수 없었죠
    어린시절 폭력에 길들어진 천재작가가 어떻게 세상에 억압과 차별 박해 야유에 살아남아 한풀이 해왔는지..씁쓸한 겨울입니다

  • 7. 같은
    '20.12.12 5:42 AM (74.75.xxx.126)

    분야 종사자로서,
    고인에 대한 예의로 말을 최대한 참지만요,
    왜 이런 쓰레기를 받아 들여야 하는지 선배들께 대든 적도 있어요.
    이 사람 택시 운전하면서 길바닥에서 소주마시면서 영화 배운 사람이니까 불쌍해서 받아줘야 한다는 거예요.
    그렇게 저렇게 괴상한 작가가 탄생한 거죠. 한국영화를 대표한다는 봄여름가을겨울 또 다시 봄?

  • 8. . . .
    '20.12.12 5:46 AM (121.145.xxx.169)

    미군부대 근처에서 유년시절을보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그의 영화들이 비틀어지고 왜곡되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고요.
    그물이라는 영화를 tv에서 보고 류승범 연기나 독특한 소재가 흥미로웠어요.
    그를 두둔하자는게 아니고 닥치고 소설읽던 시절에, 나쁜남자 영화나오기 전이죠. 한국근대기 소설에서 농한기때 벌어먹기 힘들어 부인 싣고 다니며 매춘하는 일화를 읽은적이 있어요. 너무오래되어 누구 작품인지 모르겠어요.
    거기에서 영화마지막을 차용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 영화주인공들이 피해입었던 사실들이 드러나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

  • 9. 의외로
    '20.12.12 6:04 AM (58.231.xxx.47)

    김기덕의 어머니란 사람이 얼핏 알려진 적이 있는데 그저 평범한 그러나 체구 작고 비교적 인상 소박한 할머니였어요. 뭐 부대 인근에서 선술집 정도 운영한 인상을 연상햇는데 아니더군요. 그런데 저 대도시에 나고 살았는데 김기덕 감독의 정서나 맥락들이 크게 생경하진 않았던게 예전 tv문학관이나 몇몇 작가들이 발표한 기지촌 문학 등을 읽었거든여. 창ㄴ 와 성녀.즉,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천대받는 존재이나 그들의 성스러운 영혼을 통해 구원을 얻는다~...지금 생각하면 문학의 과잉,병적인 미화 일수도 있긴한데요. 윗님이 말하신 농한기 이야기는토속적인 영화나 드라마에서 곧잘 그려지던데...

  • 10. ㅎㅎ
    '20.12.12 6:17 AM (39.7.xxx.181) - 삭제된댓글

    뭔가 재밌네요 받아줘야 한다 안 한다로 치고받았다는게.. 그 자체가 특권의식 느낌이라 좀 묘하군요
    그냥 알아서 살아남는 거 아닌가요
    김기덕 인성과는 별개로 가방끈 짧아서 무시 많이 당하고
    본인이 거기에 대한 적개심도 상당했던 걸로 아는데.. 유명해져서 대접 받기 전까진. 네 그냥 그렇다구요

  • 11. ㅎㅎ
    '20.12.12 6:19 AM (39.7.xxx.21) - 삭제된댓글

    뭔가 재밌네요 받아줘야 한다 안 한다로 치고받았다는게. 그 자체가 특권의식 느낌이라 좀 묘하군요
    그냥 알아서 살아남는 거 아닌가요
    김기덕 인성과는 별개로 가방끈 짧아서 무시 많이 당하고
    본인이 거기에 대한 적개심도 상당했던 걸로 아는데.. 유명해져서 대접 받기 전까진. 네 그냥 그렇다구요

  • 12. ㅎㅎ
    '20.12.12 6:20 AM (39.7.xxx.216) - 삭제된댓글

    뭔가 재밌네요 받아줘야 한다 안 한다로 치고받았다는게. 그 자체가 특권의식 느낌이라 좀 묘하군요
    그냥 알아서 살아남은 거 아닌가요
    김기덕 인성과는 별개로 가방끈 짧아서 무시 많이 당하고
    본인이 거기에 대한 적개심도 상당했던 걸로 아는데.. 유명해져서 대접 받기 전까진. 네 그냥 그렇다구요

  • 13. ㅎㅎ
    '20.12.12 6:25 AM (39.7.xxx.21)

    뭔가 재밌네요 받아줘야 한다 안 한다로 치고받았다는게. 그 자체가 영화계의 특권의식 느낌이라 좀 묘하군요
    그냥 알아서 살아남은 거 아닌가요 김기덕은.
    김기덕 인성과는 별개로 가방끈 짧아서 무시 많이 당하고
    본인이 거기에 대한 적개심 열등감도 상당했던 걸로 아는데.. 유명해져서 대접 받기 전까진. 네 그냥 그렇다구요

  • 14. 지들이
    '20.12.12 6:34 AM (217.149.xxx.130)

    뭐라고 받아주고 말고 해요?
    영화하는게 귀족놀음하는건가?
    명문대 나오고 돈많은 사람들만 영화만들어야 해요?
    성범죄는 욕먹어 마땅하지만
    천재였다는 건 인정합니다.
    혼자 산골에 살면서 에스프레소 기계만들어서 커피마시던 사람인데.
    우리가 보고싶지 않았던, 그러나 엄연히 존재하는 세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줬죠.
    저런 끼워주고 말고 지들끼리 왕따나 시키는 기득권내에서
    맨몸으로 저정도 만든 분 천재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5. 김기덕이
    '20.12.12 6:44 AM (13.124.xxx.169)

    명문대 안나오고 돈 안많아서 배척 당한게 아닌데 적당히 미화하시길..
    그 인간의 더러운 자질을 목격한 사람들이 한 소리겠죠..
    오히려. 배척이 아니라 너무 키웠어요..

  • 16. N번방 범죄자에게
    '20.12.12 6:49 AM (175.120.xxx.8)

    너는 우리가 보고 싶지만 볼수 없는 욕망의 세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줬어. 넌 천재야.
    넌 범죄자지만 천재적 예술가야...
    삐뚤어진 인간내면의 성적욕구를. 차마 표현 못하는 세계를 영화적 문법으로 재해석 했잖니?
    그 과정에서. 여성의 희생 쯤이야..
    이러고 있는 꼴..... 역겨움...

  • 17. ..
    '20.12.12 7:54 A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그런데 김기덕이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나요?
    미투에대한 신뢰도가 낮아서 범죄자라는 윗님 댓글이 이해가안가네요

  • 18.
    '20.12.12 8:02 AM (124.50.xxx.225)

    별 웃기는
    감수성 예민할 때 이상한 영화로 사람 깊은곳 건드렸다고 천재 감독이라
    정말 이런자를 키워주는 곳이 영화판이니 가능했지 이사람 영화는 기분 나쁜곳을 건드려요
    그게 비틀린 본인 성적 취향에서 나온건지
    내 기억에서 이자 영화 본걸 지워버리고 싶어요
    사람의 본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영화들

  • 19. 김기덕
    '20.12.12 8:05 AM (175.120.xxx.8)

    오리려ㅜ지가 손해배상 청구하고 난리 치더니 패소 당했죠

  • 20. 82죽순이
    '20.12.12 8:59 AM (112.150.xxx.102)

    김기덕 댓글과 상관없는내용입니다.^^
    82에 매일 매시간 자주 들어오는이유가 이런얘기 토론을 할수있어서 읽어볼수가있어서^^입니다.
    끊을수가없어요

  • 21. ..
    '20.12.12 9:24 A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손해배상 청구 패소는 김기덕측에서도 증거제시가 제대로 안된거겠죠
    그거와 성범죄유죄판결은 다르죠

  • 22. 위에...님
    '20.12.12 9:35 AM (93.203.xxx.111) - 삭제된댓글

    김기덕 이십년전쯤 보고서 그 때 이미 명이 길지 않을 것을 예감하신 님께 질문있어요.
    무시하지 마시고 답변 부탁드려요.
    그때 그거 어떤 걸로 아셨어요? 그냥 느낌으로만요? 아니면 님이 그때 관상 이런거 공부한 걸로 파악되신거예요?
    정말 궁금해요.

  • 23. 어찌
    '20.12.12 10:11 AM (52.79.xxx.110)

    여배우들. 손찌검하고. 성적으로 학대하고. 욕설 난무 최고봉인 사람이 오래 갈수 있겠어요..
    어느 분야든. 수단과 방법 안가리고 해내는 사람들은 성공해오. 언젠가. 바가지 깨지기 마련이죠..
    외국에서도 실제 영화속에서 강간당했다고 증언한 여배우. 그 감독과 남자배우 가루가 되도록 까였어요.
    영화제에서 상받아 오고. 거장 소리도 들으니. 힘없고 약한 여배우는 자기 맘대로 해도 된다는 성의식
    ...거기에 부합하는 영화내용 등등... 역겹기만..
    여러 여배우들 스태프 증언이 구체적이어서. 유죄판결 안받고. 무죄라고 주장하는 건 어이없네요


    예전 영화감독들의 악습을 그대로 모방하고 누리는 것에서. 카타르시스를 여기는 감독이. 새롭고 창의적인 예술가라 할수 있을까 싶네요

  • 24. ....
    '20.12.12 11:22 AM (106.102.xxx.93)

    82의 지적인 댓글을 보고 갑니다. 그에 대한 욕은 다른 글에 해도 될 거 같고(이미 어디든 죽어도 싸다 식의 욕이 난무하니) 저도 그냥 작품에 대해서는 흥미로웠고 궁금했습니다. 좋은 댓글로 배웁니다

  • 25. ㅋㅋㅋ
    '20.12.12 1:00 PM (211.246.xxx.122)

    우리나라 영화계가 김기덕을 키워주긴 뭘 키워주고 받아주긴 뭘 받아줬어요. 모르면 그냥 가만있어요. 한국영화계에서 아웃사이더로 졸라 무시받다가 외국에서 인정받기 시작하니까 역으로 여기서도 인정받은건데ㅋㅋ 그 사람 인정해준 거 욕하고 싶어요?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에 항의하세요 그럼.
    여기 김기덕 영화 자체뿐만 아니라 남의 나름 진지한 영화평들을 후려치는 사람들은 왜 도덕책 읽기와 저렴하고 공격적인 문장밖에 구사를 못하는지 비판도 읽을만해야 수준이 되잖아요. 공부좀 하세요들.

  • 26. 아니
    '20.12.12 1:12 PM (39.7.xxx.108) - 삭제된댓글

    옛날 영화계엔 특히 쓰레기가 얼마나 많았는데
    김기덕이 학벌이 아니라 인성 쓰레기여서 배척받았단 소리가 나와욬ㅋㅋ 100% 인성때문인거 확실해요? 다른 인간들은 쓰레기가 아니어서 배척 안 받은거에요 정말?
    당장 젊은축에 속하는 나홍ㅈ 같은 감독도 현장에서 폭력소문 알 사람은 다 아는데 성폭력이 아니라 그냥 폭력이라서 괜찮은거에요? 공자왈을 읊을거면 똑같이나 읊든가 고무줄잣대 쩌네요ㅋ

  • 27. 아니
    '20.12.12 1:17 PM (39.7.xxx.157)

    옛날 영화계엔 특히 쓰레기가 얼마나 많았는데
    김기덕이 학벌이 아니라 인성 쓰레기여서 배척받았단 소리가 나와요 100% 인성때문인거 확실해요? 다른 인간들은 쓰레기가 아니어서 배척 안 받은거에요 정말?
    당장 젊은축에 속하는 나홍ㅈ 같은 감독도 현장에서 폭력소문 알 사람은 다 아는데 성폭력이 아니라 그냥 폭력이라서 괜찮은거에요? 공자왈을 읊을거면 똑같이나 읊든가

  • 28. 영화계에
    '20.12.12 5:58 PM (175.120.xxx.8)

    쓰레기 많죠...
    하지만 쓰레기들은 오래가진 못해요, 성공해도 나중에라도 알려지고. 추락하죠
    김기덕도 그 중에 한사람일 뿐...

  • 29. 공자왈이라니...
    '20.12.12 6:10 PM (13.124.xxx.169)

    쓰레기를 쓰레기라고 하는데 공자왈이 왜 나와요?
    영화적 상상력과 창의력에 대해 열려있다고 자부하지만
    실제 영화 현장이 범죄현장과 같은 정글이었다는 건 언제나 비판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이란 이름으로 추앙받는 일은 없어야 하고요.
    그의 쓰레기 같은 인성을 듣고 보니 영화도. 그 쓰레기 같은 마음의. 거울이란 생각밖에 안들고요.

    영화 판이. 실제 아름답지 않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고 문화계 권력이란 말의 의미가 어떤건지 충분히 아는 사람으로서
    김기덕은 살면서 억누린 남성권력의 맛을 영화판에서 맘대로 누려도 된다는 어떤 보상심리가 있었던 건 아닌지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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