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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특효약

미아 조회수 : 3,649
작성일 : 2020-12-12 00:46:50
얼마전에 우울해서 정신과를 가나마나 글 올렸었어요
코로나블루인지 요즘 더 심해져서
아.. 그냥 삶의 끈을 놔버리고 싶다
그런 나쁜 생각만 들고..
토끼같은 자식들 보면 하염없이 눈물나고..

근데 요즘 웃으면서 잠드네요
진짜 별일이다 싶어요
방탄에 입덕했네요..
어디에 매력을 느껴야하는거야 냉담했던 제가
초딩 아들이 방탄 노래 틀어달래서
차에서 매일 듣다가 입덕의 수순에 들어서
매일 유튜브 찾아보고 있어요
요즘 life goes on 무한반복 들으며
치유되고 있어요
찾아보니 지민이가 울고등학교 바로 옆 학교 던데
10여년의 나이차가 운다 울어. ㅠㅠ
(사촌누나 분 요새는 글 안올리시나요?ㅠㅠ)
진짜 다들 이쁘고 매력있네요 정말 모두요!

살짝 빠져드는게 무서워서 실망할만한 동영상을 찾고 있는데
까도까도 매력이라니 무서운 방탄 ㅠㅠ


IP : 59.22.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정도면
    '20.12.12 12:51 AM (121.176.xxx.108)

    우울감.
    우울증은 방탄도 치료 불가.

  • 2. 진짜 우울증은
    '20.12.12 12:53 AM (175.194.xxx.63)

    방탄 할아버지가 와도 소용 없어요. 약 먹고 상담받아도 될까말까입니다. 저는 애 낳고 산후조리원에서 자살하고 싶었어요.

  • 3. Tt
    '20.12.12 12:53 AM (119.64.xxx.164)

    잘하셨어요. 웃는날이 많아지실거에요

    오늘 KBS뉴스에 나왔어요
    "일상을 위로하는 백신"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https://twitter.com/GLISTEN_J/status/1337380397718458373?s=19


    아미들은 방탄때문에 올해를 그나마 잘 견뎠고
    너무 고마운 존재에요^^

  • 4. 우울감이죠
    '20.12.12 1:05 AM (116.45.xxx.45)

    원글님은 우울증이 아닙니다.

  • 5.
    '20.12.12 1:06 AM (175.223.xxx.196) - 삭제된댓글

    그 정도로 치유될 정도면 우울감도 아니고 그냥 가벼운 무력감, 지루함 정도?
    정말 우울하면 그런걸 찾아 들을 정신도 없고 귀에 들어가지도 않아요. 수없이 약 바꿔가면서 먹어도 나아지지 않는 내가 굳이 이런 약값을 내 가면서 살아야 할만한 가치나 있나 생각하고 life goes on은 커녕 살아있는 것 같지도 않아요.

  • 6. 근데
    '20.12.12 4:35 AM (172.58.xxx.251) - 삭제된댓글

    꼭 자살직전까지 가야 우울증으로 쳐주는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 자살 생각하고 울고 무기력하고 모든게 초기 증상 같아요.

    과하게 self pity할 필요없지만 내 몸의 상태를 알고 극복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어 이렇게 내 마음에 위로가 되는걸 알고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운동하고 좋은 마음 가지려고 노력하는거 좋은거 같아요.

  • 7. 댓글이 산으로..
    '20.12.12 1:14 PM (112.133.xxx.181)

    병원에 입원하고 약 먹지않으면 못견딜정도도 우울증이지만.

    원글님이
    그냥 삶의 끈을 놔버리고 싶다
    그런 나쁜 생각만 들고..
    토끼같은 자식들 보면 하염없이 눈물나고..

    이런 생각이 들정도라는데 왜 우울증이 아니라고 가볍게 여기시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우연히 유튜브 닥터프렌즈라고 우리나라 의사3명이 나와서 노래 리엑션 하는걸 봤는데
    방탄의 제로어클락인가 앤써든가 암튼 방탄 분석을 하는데 위로가 되고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했던것 같아요. 가사들이 다 내 이야기 같잖아요..
    가사 좋다고 해도 깊게 안들여다보는데.. 이 유튭은 가사를 깊게 들어가더라구요..
    원글님 잘 하신것같아요. 나도 괜히 노래 들으면 딱히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데 활기찬 노래는 웃음이 나오고 슬프거나 감정적인 노래 나오면 눈물이 절로 나는게 카타르시스를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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