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거 냅두고 5천원짜리 목도리만 해요
옷차림도 편해지더라구요
게다가 마스크까지 하니..
근데 자꾸만 비싼목도리 캐시미어 백퍼센트
이런거는 걍 놔두고
이마트 자주에서 크게 쎄일할때산
베이지색 은은한체크무의의 면목도리만 하게 되어요
이건 5천원주고산거라는.
사본거중에 제일 싼거예요ㅋㅋ
근데 목에 감기는 느낌도 좋고 편하다보니
주구장창 매일 이것만 해요
근데 이상하게 제눈엔 예뻐보이네요 ㅎㅎ
한때는 명품만 예뻐보였는데
이젠 이런것도 너무 예뻐요
나를 소박함과 편함 그리고 자연스런 아름다움에 눈트게 해준
이 목도리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꾸민듯 안꾸민듯 어찌보면 집에서 입는
이지웨어 같기도 한데.
이 천연섬유의.내추럴한 느낌이.좋아요
이제 옷장 안의 저 비싸고 화려한것들을
다시 하게될지 문득 의구심이 드네요
40대가 되어서 이런걸까요?
제 맘 이해가 가시려나요
1. ..
'20.12.11 4:59 PM (1.240.xxx.32)저는 있는 것도 안 하게 돼요
패딩입고 모자 쓰면 목이 다 가려져서요
코트도 입을 일도 없네요 코로나 때문에2. 음
'20.12.11 5:01 PM (220.116.xxx.125)죄송하지만 그런 거 한번 하기 시작하면 못 벗어나요
본인은 편한데 보기엔 예쁘지 않고 할머니처럼 보여요.
구두나 신발이 그날의 옷을 결정하듯이
목도리가 상반신 전체 이미지를 좌우 하더라고요.3. dddd
'20.12.11 5:10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저도 홈웨어만 봐요 ㅠㅠ 사십대 ㅠ
비싼거 두르고 나갈일도 엄고
자주 쓰는 장보기용 집순이용 옷만 보내요4. ddd
'20.12.11 5:19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나이드니 불편한건 싫어요
남이 어떻게 보냐가 뭐가 중요해요
마트가고 동네갈땐 편하게 가는게 장땡이죠
모임나갈때나 이쁘게 하고 가면 되는거구요5. 저도
'20.12.11 5:21 PM (92.97.xxx.19)고터에서 산 냉장고 치마 5벌 돌려가며 1년 나네요..지금은 겨울용 홈웨어로 돌려입고요..
어제 예전에 산 옷을 입었더니 불편하고 끼네요..ㅜㅜ
불편해도 예쁨이냐 아님 편안함에 가치를 두냐..
지금은 이것저것 신경쓰기 싫고 편안함 건강함이 우선 가치입니다.6. .....
'20.12.11 5:44 PM (14.6.xxx.48) - 삭제된댓글드라이, 손빨래가 필요한 겨울철 옷은 사절입니다.
한두번 입는 옷은 아예 안꺼내고 니트도 안꺼내니
입을게 없어요7. ......
'20.12.11 5:55 PM (125.136.xxx.121)저도 그맘 알것같아요.실크스카프 다 놔두고 이마트 매대에서 급히 산 5천원짜리 주름스카프가 더 따뜻해서 둘둘말고 다녀요.
8. 영통
'20.12.11 5:58 PM (106.101.xxx.186)몽클 패딩 놔 두고 보세 패딩만 입어요.
.
마스크로 코 아래 가린 것 뿐인데..
많은 것이 그 빛을 잀고 의미도 없어지네요.9. ㅇㅇ
'20.12.11 7:20 PM (221.140.xxx.80)좋은거 있으면 좋은거 하시고 다니세요
마스크해도 좋은거 하면 달라보이고 이뻐 보여요10. 맞아요
'20.12.11 7:35 PM (116.36.xxx.231)가격을 떠나서 자꾸 손이 가고 자꾸 몸에 걸치게 되는 것들이 있더라구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