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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절실) 부목사님이 교회 주일예배 나오라고 하시는데요

이래저래 고민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20-12-11 12:06:12
저번에 아파트 엘리베이터 공사중인데 무릎수술하고 잘 못 걷는다고 했던 사람이에요. 목사님은 좋으시고 오랜기간 상담도 해주신 분이라 거절하기 쉽지가 않네요. 보행이 어렵고 코로나 전파가 유독 빠른 지역에 살아요. 며칠 전에 전화와서 예배 오라고 하시길래 알았다고는 했는데 ㅜㅜ 몸도 안 좋고 쉬고 싶어서요. 그동안 제게 정성들여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신 걸 생각하면 가야하는데 미리 못 간다고 말씀을 어찌 드려야할지 고민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IP : 110.70.xxx.1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11 12:07 PM (221.157.xxx.127)

    아파서 못갔다하심되지요 뭘

  • 2. 그냥
    '20.12.11 12:09 P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그냥 못간다고 말씀하시고 건강 지키세요. 제발요.
    죄송하다고 말한번 하면 될 걸 마음 약하신 분이 항상 나중에 후회하시게 됩니다.
    자연의 세계에서 가장 연약한 짐승이 먼저 잡아먹힙니다.

    이기적으로 자신이 살기위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가 아니라면
    이런 요청은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 더구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원글님이 건강한게 공동체에 더 유익한 일이기도 하구요.

  • 3. ......
    '20.12.11 12:12 PM (1.233.xxx.68)

    요즘 직분있는분들도 교회 참석 안하세요.

    무릎이 너무 아파서 병원가야 하는데
    아파서 병원도 못간다고 하세요.

  • 4. 그냥
    '20.12.11 12:13 PM (121.190.xxx.152) - 삭제된댓글

    의외로 그 부목사님은 원글님이 아니라 자신의 유익을 위해 그렇게 말씀하실수도 있습니다.
    물론 겉으로는 그게 아니라 원글님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서 그런다고 하시지만요.
    하나님은 여기에도 계시고 저기에도 계십니다.
    어제도 계시고 아무때나 계십니다.
    우리나라 교회들이 주일예배 참여 강요가 오히려 교회의 순수성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 5. ...
    '20.12.11 12:16 PM (121.161.xxx.187)

    님 글 그대로 몸이 안좋아서.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걱정돼서, 진정되면 가겠다 하시면 되죠.

  • 6. ...
    '20.12.11 12:20 PM (108.41.xxx.160)

    나만 지키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지켜주기 위해서 안 나가는 겁니다.

  • 7. 이런 시기에
    '20.12.11 12:25 PM (98.228.xxx.217)

    교회 나오라고 하는 부목사가 제대로 된 종교인인지 생각해 보세요. 더군다나 아파서 거동이 힘든 사람한테 교회 나오라고 강권하는 것은 자기 교회에 신도가 줄어서 교회 운영이 힘드니 교회 나오라는 이기적인 마음인거죠. 원글님을 위해서 나오라는게 아니에요. 제발 교회 목사들한테 종속되는거 그만 하세요.

  • 8. ....
    '20.12.11 12:25 PM (122.36.xxx.234)

    코로나 전파가 유독 빠른 곳인 걸 알면서도 굳이 교회 나오라고 하는 분이라면 신자의 건강보다 본인을 우선하는 분이네요. 열던 교회도 닫아야 할 판에요. 이래서 기독교인이 욕 먹는 겁니다.
    무릎까지 아프신 분이 왜 거절 못하고 고민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거기 가면 하나님 대면할 수 있나요? 교회나 집이나 어차피 하나님은 비대면인데.

  • 9. ㅇㅇㅇ
    '20.12.11 12:38 PM (121.187.xxx.203)

    전도하면 하늘의 상급이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가시고 질기게 재촉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러나 내가 아는 분들은 소명의식으로
    교회가자고 말은 건네지만 각자
    선택에 맡겨요. 원글님도 몸도 안좋고 코로나 때문에
    신경쓰이니 잠잠해지면 생각해보겠다고....
    그 말만으로도 기뻐하십니다.

  • 10.
    '20.12.11 12:46 PM (121.141.xxx.138)

    우리교횐 이번주부터 다시 온라인이던데..
    게다가 다리도 불편하시다면서요.
    다리 아프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집에서 개인예배 드리겠다고 하세요..

  • 11. 경기도
    '20.12.11 12:48 PM (223.62.xxx.84)

    저희는 코로나격상되자 바로
    온라인으로 대체했어요
    대부분 이렇게 잘 지켜나가고 있으니
    원글님도 어려워 마시고
    말씀하세요

    대분분 잘 지키고 있는데
    참 속상해요

  • 12. 상황
    '20.12.11 12:48 PM (182.222.xxx.116)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개인선택으로 행동하시면되구요~
    권면,권유로 건네는말씀에 강제성은 없는거구요.

  • 13. 원글님이 우선
    '20.12.11 12:52 PM (116.45.xxx.45)

    자신이 가장 우선이고 그담이 남이에요.
    부목사님한테 감사해서 어떻게든 가보려고 했는데 아직 회복이 덜 되어 안 되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문자 보내세요.

  • 14.
    '20.12.11 1:15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정부 방역지침으로 다시 온라인으로 바뀐 교회도 있어요 이번 주부터
    다니시는 교회 못 나갈동안
    분당우리교회~저도 82에서 보고
    온라인 예배 추천드려요
    곧 건강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 15. 비대면 예배
    '20.12.11 1:19 PM (223.62.xxx.82)

    지금은 3주 동안 비대면 예배만 드릴 수 있을텐데
    어떤 교회가 현장 예배를 드리라고 할까요??

    행정명령 때문에 20명 이상 실내에서 예배드릴 수 없어요

    부목사님이 다른 때도 아닌
    2.5 단계 지침이 내려왔는데 다리도 아픈 분께 현장 예배를 드리라고 했단 말인가요??

    다들 교회에서 조심하는 분위기인데 ... 이상하네요

  • 16. ..
    '20.12.11 1:32 PM (118.42.xxx.7)

    이시국에 동참하고싶다 하세요
    저희교회도 인원제한 온라인으로 신청해서 딱 그분들만 해요
    정중히 말씀드리세요

  • 17. 저 기독교인.
    '20.12.11 1:38 PM (175.195.xxx.178)

    2.5단계로 예배위원 20명밖엔 참석 못해요.
    원글님 다리도 다치셨는데.. 몸이 나아지고 방역 단계가 내려가면 꼭 현장 예배 드리시겠다고 말씀드리세요.
    안부 인사차 전화하신 것도 있을테니
    부담 갖지 마시고 말씀드리세요.

  • 18. ㅇㅇ
    '20.12.11 1:46 PM (218.239.xxx.173)

    집에서 드리시면 될 듯요.
    교역자들 부담주는거 딱 질색 이네요.

  • 19. .,.
    '20.12.11 3:36 PM (180.70.xxx.60)

    원글님이 20명 안에 들어가시는 것 아닌 이상
    애매한거예요
    지금 교회 주일 아침마다 공무원들 출동하고 있는데요
    부목사님 계신걸 보면
    규모도 있는 교회인데
    이 시국에 현장예배 독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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