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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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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놓은 집 갔다가 기겁하고 왔어요

......... 조회수 : 33,695
작성일 : 2020-12-08 18:35:27

부모님명의 아파트를 월세 놓고 있어요.

천장쪽에 문제가 생겼다는 세입자의 연락을 받고

부모님이랑 저랑 다녀왔는데요..

부모님도 저도 깔끔하게 해놓고 사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정말 태어나서 그런 광경은 처음 봤습니다.

그 집에 들어가서 처음 본 광경이 천장에 바퀴벌레가 기어가는 모습이었어요.

싱크대에도 배 뒤집고 죽어있었고ㅡㅡ

베란다 바닥에도 배 뒤집고 죽어 있더라고요.

배 뒤집고 있는 바퀴를 치우지도 않음;;;;;;;;;;;;;;;;;;;;;;

화장실은 저랑 엄마는 안봤는데 아빠가 슬쩍 열어보셨다던데

변기가 그냥 까만 색이더래요.

태어나서 그렇게 더러운 가정집 변기는 처음 보신다던.

싱크대도 그냥 다 시커매요.

부모랑 대학교 다니는 성인자녀2, 4식구 사는 집인데

아니 성인 4명이 사는 집이 그럴수가 있는건가요.

도배,장판,샷시 새로 싹 하고 화장실로 리모델링 해서 세 놓은거거든요.

화장실 진짜 돈 좀 들였기 때문에 이전 세입자가 화장실 너무 깨끗하고 세련되서 좋다고

집 보자마자 바로 계약 하기도 했었고요.

부모님이랑 저랑 너무 놀래서

아빠가 남동생 그 집으로 주소 옮기게 하고 내보낼거래요.

차라리 빈집으로 두고 말지 그 사람들 더 살면 안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IP : 175.193.xxx.1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
    '20.12.8 6:36 PM (112.152.xxx.4)

    나갈때 원상복구 이야기하시고 청소 해두고 나가라고 하세요
    들어올때 상태로 해둬야 해요
    그런집 청소하는데 100만원 넘게 듭니다

  • 2. 집이
    '20.12.8 6:39 PM (223.39.xxx.202)

    썩겠어요.

  • 3. ..
    '20.12.8 6:40 PM (49.169.xxx.133)

    원상복구 요구하려면 미리 사진이라도 찍어둬야 하나요?
    증거가 없음 무대뽀에 무슨 수로 대응하나요?

  • 4. 그런집
    '20.12.8 6:40 PM (223.33.xxx.230)

    청소시키고 원상복구시켜놓고 나가라고 하면 돼요
    지인이 아들 독립시켰다가 월세집을 그런꼴만들어놔서
    청소업체불러서 청소 다 해주고 나왔대요

  • 5. ...
    '20.12.8 6:40 PM (14.6.xxx.48)

    내 집 아닌데 ... 왜 청소를 해?
    사회생활 평범하는 하는 아이한테 들었어요.
    자기 에너지를 세사는 집에 쓰냐고? ㅠㅠ

  • 6.
    '20.12.8 6:43 PM (211.215.xxx.168)

    더럽네요 왜그렇게 산데요

  • 7. ......
    '20.12.8 6:43 PM (175.193.xxx.1)

    세 주는건 이 집이 처음이고
    이 세입자가 두번째 세입자거든요.
    이전 세입자는 집 깨끗하게 잘 쓰고 갔고
    우리도 청소를 해놔라 뭐해라 그런 말 안하고 잘 헤어졌어요.
    이 세입자가 나갈때 청소 해놓고 가야한다고
    체크 잘 하시라고 부모님께 말씀 드려야겠네요.
    아마 우리 부모님 거기까지는 생각 못하실듯해요.

  • 8.
    '20.12.8 6:46 PM (180.69.xxx.140)

    극한직업 에서 그런집 청소해주는 직업나왔는데 진짜 상상초월이었어요

  • 9. ......
    '20.12.8 6:46 PM (175.193.xxx.1)

    아니 그러니까요.
    내 집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일단 내가 사는 집이잖아요.
    최소한의 청결은 유지를 해야 일단 내가 살 수 있는거 아닌가요.
    바퀴벌레 없애기 쉽지 않은건 알아요.
    그렇지만 어떻게 배 뒤집고 있는 바퀴가 싱크대에 널려있는데
    거기서 그걸 치우지도 않고 음식을 해먹냐고요.
    천장에 바퀴 지나가는거 보고 저랑 엄마랑 깜짝 놀라서
    엄마가 '여기 바퀴벌레 있어요?'물어봤거든요.
    근데 너무 태연하게 '네'하고 끝.
    보통 그렇게 바퀴가 지나가면 에프킬라 찾고 그러지 않나요?
    근데 그냥 지나가게 냅두더라고요.

  • 10.
    '20.12.8 6:50 PM (175.211.xxx.169)

    아무리 더럽게 살더라도, 누가 집 보러온다하면 그래도 청소하고 치우게 되던데 와 정말 정신병자 같은 사람들이네요.
    하루라도 빨리 내보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 사람들은 청소도 안해놓고 나갈거같아요. 자기네가 더럽게 해놓고 산다는걸 인식 자체도 못하는 모양이예요.

  • 11. 집을
    '20.12.8 6:55 PM (121.168.xxx.142)

    내놨는데 집주인이 사는 집도 그래요.

    요즘 다 인테리어 하고 깔끔하게 사는 줄 알았거든요.
    저는 인테리어 잼병이라 꾸미는 거 모르고
    그냥 쓰레기 잘 버리고
    짐이 많아서 쌓아놓는데 그것도 걍 반듯하게만 쌓는 수준에
    그래도 집 보러 온다면 좀 치워요 그게 예의잖아요.

    그런데..집 보러 온 사람들이나 부동산 중개사들이
    깨끗하게 썼다고..다른 집들 진짜 말도 못 한다고 그러더군요.

  • 12. ..
    '20.12.8 6:56 PM (223.38.xxx.76)

    청소비용 견적서 받고 보증금에서 제하고 주세요.
    부모님께 맡기지말고 남동생이랑 건장한 남자어른 같이 가세요.

  • 13. 지금
    '20.12.8 6:58 PM (58.127.xxx.169)

    청소가 문제가 아니라
    여기저기 깨지고 손상된거 있을거예요.
    인터폰 같은거 전구 문짝 변기 잘 보셔야해요.
    문 부수고 가려놓는 집도 많고
    욕실문 다 썩어도 나몰라라 하더라구요.

  • 14.
    '20.12.8 6:58 PM (182.222.xxx.116)

    집보러 다닐때 집을 그렇게 더럽게하고 산다는걸 처음 봤었어요.세줄때 사진&동영상촬영 세입자나갈때 원상복구해놓으라
    해야겠다 결심했어요~

  • 15. .....
    '20.12.8 7:00 PM (175.193.xxx.1)

    청소비용 견적서, 보증금 제하기!
    집 구석구석 파손된 곳 없나 잘 보기!
    조언 감사합니다.
    세 놓는건 처음이라 부모님이나 저나 얼뗘서 ㅡ.ㅡ;;
    거기까지는 생각도 못하고 그냥 고개만 절래절래 젓고 있었거든요.

  • 16. 정말
    '20.12.8 7:17 PM (112.154.xxx.39)

    몇년전 집보러 다녔는데 상상초월였어요
    34평 아파트 세입자가 살던집
    가보니 초등생 아이 과외중이던데 그방 이불이 산더미
    과외샘은 이불 걷고 앉아 있고 아이는 잠옷억 머리산발
    아이방에 이불더미와 옷들이 한켠에 산더미
    거실쇼파 이불 옷들 산더미
    주방식탁위에는 어마어마한 약들 영양제로 공간이 없고
    주방싱크대볼이 까맣고 뒷주방 음식물 바구니 넘쳐서 국물들이 흘려내리고 있고
    세탁기앞 빨래더미에 안방이건 아이들방이건 왜 옷들을 옷장에 안넣고 죄다 널부러 놓는지 이해불가
    무서워서 화장실은 안열어보고 나왔는데 그집 젊은 30대여자는 꽃단장하고 엄청 세련됐었어요

    현관여는데 냄새가 어찌나 나던지..나와서 부동산분이 세입자라 곧 이사라 저런거라네요

    그외 집보러 갔는데 저집보다 더한집이 두세군데나 있어서 진짜 놀랐네요

  • 17.
    '20.12.8 7:26 PM (61.102.xxx.167)

    그 정도는 아니라도 전세나 월세 살면 내집처럼 아끼고 깔끔하게 사는 집이 별로 없더라고요.
    집 보러 가봐도 그렇고
    전세나 월세 사는 친구네 가봐도 그렇고
    내집 아닌데 대충 쓰면 되지 뭐! 라고 하는데 놀랬어요.

    근데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내집 사서 들어가도 첨이나 깨끗하지 결국 그 버릇 못고치더군요.
    그냥 태생이 지저분 한거고 아끼지 못하는거였음

  • 18. 내가사는동안
    '20.12.8 7:30 PM (203.81.xxx.82)

    우리집이고 우리위생도 있는건데
    어찌 옴나게 해놓고 사는가요 아휴....티브이에나 나오는 얘긴줄 알았는데....

  • 19. 어우
    '20.12.8 7:32 P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바퀴벌레는 너무하네요;;;;;
    우엑

  • 20. ㅇㅇ
    '20.12.8 7:36 PM (58.234.xxx.21)

    전세든 뭐든 제 주변 지인들은 다들 너무 깔끔하게 살던데...
    한명은 물건이 많이 나와 있는집은 있긴하지만 청소 상태는 좋은 편이라
    근데 그렇게 지저분힌 집들 많은가봐요...

  • 21. 우웩
    '20.12.8 8:02 PM (122.36.xxx.22)

    현재 제가 전세 사는데
    작년에 보러왔을 때, 경악했어요.
    너무너무너무 더럽고 베란다통풍관리 안해서 곰팡이가 사방에,,손더게스트인줄~
    욕실은..변기에는 똥이 그대로 굳은듯 요석덩어리가..ㅠ
    거기다 꼴에 개까지 키워서 냄새가 냄새가 말도 못하고..
    주인한테 전세금 더 올려주고 베란다칠, 씽크대, 작은방 도배 정도 해달라고 했어요.
    욕실변기에 요석제거제 일주일 넣고 불려서 겨우 없애고..
    중고딩애들도 있던데 우찌 그렇게 해놓고 살까 싶던데..
    얼마나 정신이 나갔는지 1년 다되어 가는데 아직도 그집 택배가 온다니까요.
    뭔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고서야 내가 살고 애들 키우는데 그럴 수 있을까 싶어요.

  • 22. .......
    '20.12.8 8:21 PM (175.193.xxx.1)

    댓글에 나오는 그 분들도 하나같이 주옥 같네요. 우웩 ㅠㅠ
    저도 그리 깔끔한 사람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최소한의 청소는 하고 살아야 일단 내가 살잖아요;;;;;;;;;;
    어떻게 사람이 그러고 살 수 있는지.
    우리집 세입자 겉만 봐서는 멀쩡해요.
    부모도 그냥 평범한 중년 모습이고
    자식이 하나는 대학생, 하나는 직장인이라는데 겉은 멀끔하게 생겼습니다.
    남들은 그 사람들이 집을 그렇게 해놓고 사는지 모르겠죠.
    더러운집 말만 들어봤지 눈으로 본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런 사람들이랑 엮여본것도 처음이라
    부모님이랑 저랑 매우 당황해서 귀가;;;;;;;;;;;

  • 23. ㅇㅇ
    '20.12.8 8:47 PM (180.230.xxx.96)

    예전에 동창을 우연히 사회에 나와서 만나 잠깐 서로 왕래 했었는데
    그 두친구집을 가봤는데 저는 그런집을 처음봐서 얘들이 정말
    정상적인 사람인가 했을정도였어요
    근데 그런집이 또 있군요
    정말 그런집에서 밥이 넘어가고
    냄새나서 한시라도 버티고 있을수 있는지
    이해안가네요

  • 24. 정말로
    '20.12.8 9:11 PM (211.252.xxx.190) - 삭제된댓글

    내 집이 아니고 얼마후 이사 갈거라 생각하면 청소를 하기 싫어 하는가 봅니다,
    남에게 세를 준다면
    조건을 걸거 같아요
    현재 사시는 집을 사진 찍어 오실것,

  • 25. ...
    '20.12.8 9:40 PM (125.178.xxx.184)

    내집이 아니지만 내가 현재 사는 집인데 드러운 집에서 살고 싶을까요 댓글들 무섭네요

  • 26. 내집이든
    '20.12.8 9:41 PM (59.12.xxx.22)

    남의 집이든 내가 살면 내집아닌지.
    내가 내 새끼들이랑 밥먹고 자고 놀고 하는 공간인데 그리 애착이 없이 개판으로 쓴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 27. 신발
    '20.12.8 9:43 PM (211.218.xxx.241)

    심지어 집안을 신발신고
    다니더라구요

  • 28. 진짜
    '20.12.8 9:50 PM (211.36.xxx.91) - 삭제된댓글

    잘 안치운다 해도 정도가 있지..
    내 집이든 남의 집이든 그런 쓰레기장에서 어떻게 살죠?
    진정 개돼지가 맞는 건가요...

  • 29. 진짜
    '20.12.8 9:52 PM (211.36.xxx.193)

    잘 안치운다 해도 정도가 있지..
    내 집이든 남의 집이든 그런 쓰레기장에서 어떻게 살죠?
    개돼지가 아니고서야...

  • 30. 그래서
    '20.12.8 9:53 PM (93.203.xxx.111) - 삭제된댓글

    월세 놀 때 보증금 두둑히 받아두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 31. 그래서
    '20.12.8 10:01 PM (93.203.xxx.111) - 삭제된댓글

    월세 놀 때 보증금 두둑히 받아두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까야 될 일 있을 때 충분히 보증금 있어야 깔 수 있고, 안 그랬다간 자기 생돈 나갈테니까요.
    세 놓는 일, 정말 강한 사람 아니면, 못할 일 같더군요.

  • 32. 싱크대 안쪽
    '20.12.8 10:09 PM (188.149.xxx.254)

    서랍들 제대로 달려있는지 잘 보세요.
    레일 제대로인지 그 안쪽 청소 꼭 해야할거에요. 엄청난 끈적이가 있을거에요.
    마룻바닥 썩은것 없나 물건 다 빠진 뒤에 둘러보세요.
    그 집 나가고나서도 쓰레기가 산처럼 쌓였다에 내 초코바 하나 겁니다. 엄청난 쓰레기 더미 나올거에요. 쓰레기 수거값만도 꽤 나올거에요.

  • 33. ....
    '20.12.8 10:18 PM (59.11.xxx.125)

    저희 세준집 이사전에 한번가봤는데 애들이 방방 거실 벽에 낙서란 낙서 다해놓고 집안을 개판 처놓고 살더라구요
    계약끝나고 심지어 갈곳없다며 이사비 요구하는 천하디 천한 집구석도 있었습니다

  • 34. 호이
    '20.12.8 10:41 PM (219.249.xxx.155)

    바선생은 세스코 부르셔야할거에요. 일반 청소로는 안없어져요
    그 비용도 청구하세요
    이전 깨끗이 쓴 세입자분들 증언이나 거주당시 사진등좀 부탁드려서 확보하세요

  • 35. 다들
    '20.12.8 11:00 PM (223.38.xxx.162) - 삭제된댓글

    '오늘의집'처럼 꾸미고 깨끗하게 해놓고 사는 거 아니었나요?

  • 36. ......
    '20.12.8 11:07 PM (211.245.xxx.80)

    싱크대,마루 등등 다 살펴볼께요.
    그건 생각도 못했었는데 조언 감사합니다.
    바선생...
    그 집 사람들 짐 다 빼서 나가도 남아있을까요? ㅠㅠ
    세스코 ㅠㅠ

  • 37.
    '20.12.8 11:54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제가 이 카페에서 항상 더러운 축에 속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엄청 깔끔한 사람처럼 느껴지네요.

  • 38.
    '20.12.8 11:54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제가 이 게시판 글들에서 항상 더러운 축에 속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엄청 깔끔한 사람처럼 느껴지네요.

  • 39. ㅡㅡ
    '20.12.8 11:55 PM (223.38.xxx.109)

    이러니 임대주택 꼴이 어떻겠어요?ㅠ 복도에 엘리베이터에 똥오줌 싸는게 농담 아님
    남의 것이라면 함부로 쓰는 사람들이 태반

  • 40. ...
    '20.12.9 12:02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임대는 10년만 지나면 애물단지 될거에요
    아랫집베란다 창으로 물새는거 고치는데 75만원 들었어요
    쓰는 사람도 문제지만 공용주택이라 얼마나 대충 짓나요
    뉴스에서 보니 벽갈라지고 난리던데
    달달이 받는 월세로 안돼 세금으로 땜방질 해야할거에요
    정책 미련하게 내면 줄줄이 세금 들여 땜빵해야할 일 천지죠

  • 41. ....
    '20.12.9 12:03 AM (1.237.xxx.189)

    임대는 10년만 지나면 애물단지 될거에요
    아랫집베란다 창으로 물새는거 고치는데 75만원 들었어요
    쓰는 사람도 문제지만 공용주택이라면 얼마나 대충 짓나요
    뉴스에서 보니 벽갈라지고 난리던데
    달달이 받는 월세로 안돼 세금으로 땜방질 해야할거에요
    정책 미련하게 내면 줄줄이 세금 들여 땜빵해야할 일 천지죠

  • 42. 경험
    '20.12.9 12:15 AM (125.177.xxx.131)

    집 정말 더럽게 쓰는 사람들 있는데요.
    1. 아가씨 혼자 사용한다고 전세 보러 갔는데 집안 전체가 새까만 파리 만한게 온 집안을 가득 채움. 이게 뭔가 봤다가 작은 바퀴벌레들, 날아도 다니더라구요.
    하얀시트 침대위에, 점박이 무늬 인줄. 벽지도 까만 점박이 무늬인줄. 정말 기겁하고 나옴. 책상위에 무지개떡 있었는데 거기도 한가득.
    2. 부부 초등자녀 2 있는 집. 와우 벌레는 없지만 한 여름에도 암막커튼 치고 에어컨 키고, 거실에 아이들 책상과 온천지에 아이들 상장으로 도배. 택배박스와 아이들 낙서장 전단지 등 이집에 들어오면 나가는법이 없는듯.
    식탁위 공간이 손바닥만큼 있음. 천장까지 뭔가가 그득 쌓아올림. 아이러니 한건 아이들 등교가방에 항상 물통이 있었던.. 그 두 집만 생각하면 으으으.

  • 43. ..
    '20.12.9 12:55 AM (121.168.xxx.45) - 삭제된댓글

    저런집 아이들이 집 떠나서 국매 타지던 해외이던 월세주고 살면 아무렇지 않게 또 저러고 살겠죠. 외국생활중인데 예전에 학생 때 알던 음대생 한국인언니 집에 갔다가 딱 저래서 기절할 뻔 했어요. 그 언니 귀국한다고 집 뺄 때 부엌물품, 벽지 곰팡이 등등으로 현지인 집주인하고 엄청나게 문제생겨서 한인 변호사 쓰고 돈 왕창 깨지고.. 밖에서 볼 땐 절대 그럴것 같지 않아 보였던 사람인데..

  • 44. ..
    '20.12.9 1:13 AM (121.168.xxx.45)

    저런집 아이들이 집 떠나서 남의 집에서 살면 아무렇지 않게 또 저러고 지내겠죠. 외국 생활중인데 학생 때 당시에 알고 지내던 다른 한인 유학생언니 집에 갔다가 딱 저래서 기절할 뻔 했어요. 그 언니 귀국한다고 집 뺄 때 부엌가전 고장, 벽지 곰팡이, 바닥재 손상 등등으로 현지인 집주인하고 엄청나게 문제 생겨서 돈 왕창 깨지고 한인 변호사를 알아본다 어쩐다 하는데 당시에 세상물정 아무것도 모르던 내가 봐도 너무 당연 결과였던..

  • 45. ..
    '20.12.9 1:33 AM (114.204.xxx.131)

    제주변은그런사람이 없는데ㅠ한열에 한집만그러겠죠??

  • 46. 자기잡
    '20.12.9 2:31 AM (120.142.xxx.201)

    아니면 저런 꼴 많이 나요
    그런데 임대주택 많이 늘린다고요???
    돈 벌어 내 집 사게끔 해야지 이게 무슨....

  • 47. 놀랍다 정말
    '20.12.9 4:10 AM (119.198.xxx.60)

    겨울에 바퀴벌레가 천정에 붙어있을 정도면
    여름엔 대체 어떤 상태라는 건지요.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게 아니면
    어떻게 그렇게 위생에 무딜수가 있죠?
    겉보기엔 너무나 평범할거 아닙니까?

  • 48.
    '20.12.9 7:31 AM (210.223.xxx.119)

    진짜 집보러 다니면 기함할 집들이 있더군요. 토 나올 거 같은..

  • 49. 바퀴는
    '20.12.9 9:57 AM (203.238.xxx.63)

    그 집 이사나가면 옆집으로도 갈거예요
    완전 민폐집이네요

  • 50. 따끔한
    '20.12.9 10:22 AM (218.50.xxx.154)

    맛을 좀 보여주세요. 다른데 가서도 그럴거 아녜요. 정말 왜그러고들 사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51. ..
    '20.12.9 10:37 AM (121.124.xxx.18)

    바퀴라니ㄷㄷ 처음으로 전세 좀 놔보려는데 겁 나네요;;
    같은 단지에서 전세,매수 각 두 번 해보느라 집 보러 다녀도 다 깨끗하던데..
    저런 사람들 전세계약 할 때 외모로는 티도 안날거라 잘못 걸리면 집 다 망가지겠군요
    더러운건 청소 한다 해도 벌레는 없애기도 힘들건데 심난..

  • 52. 그 정도면
    '20.12.9 11:13 AM (203.254.xxx.226)

    정신병자네요..

    어쩜 식구 모두가 그걸 견딘다니..

  • 53. 나무
    '20.12.9 12:51 PM (182.219.xxx.37)

    새아파트 분양 받아 전세줬다가 팔았는데 하도 집이 안나가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집이 쓰레기장...전 싱크대 녹슨거 첨봤어요. 아니 대학생딸 하나둔 오십대 부부집이 도대체...남향 방 한쪽 벽이 죄다 곰팡이가 피다못해 썪었는데 그럴 정도면 미리 하자보수 받게 얘길하지 그랬냐니까 곰팡이가 핀줄도 몰랐다네요 하아...커텐치고 살아서 몰랐다고...아니 그럼 환기를 안하고 산건지...집을 왜 이렇게 해놓으셨냐 그말에만 꽂혀서 말 막한다고 난리...

  • 54. ...
    '20.12.9 2:01 PM (121.141.xxx.112)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가 집구석에서 밥해먹는 프로는 넘쳐나는데 집안 정리정돈 프로는 증말 너무 부족함. 계몽차원에서 방송사들이 노력해줬음 좋겠다.

  • 55. ..
    '20.12.9 3:25 PM (39.7.xxx.76)

    바퀴가 그 정도연 이웃집까지 번졌을지도 몰라요 세스코 불러서 싹 방역해야겠어요

  • 56. 댓글들이
    '20.12.9 5:08 PM (61.84.xxx.134)

    넘 충격적입니다.
    얼마동안이나 안치우면 그렇게 되나요?
    저도 부지런하지는 못하지만 초파리만 보여도 스트레스로 대청소하고싶던데...바..바..바선생이라굽쇼?@@
    에효

  • 57. 어디 있던..
    '20.12.9 6:16 PM (182.215.xxx.15)

    머문 곳이 아름다운 사람이 되보아요...

  • 58. ....
    '20.12.9 6:24 PM (115.137.xxx.86)

    우울 무기력증........그 분들 치료 받으셔야 할 듯.
    집을 뭐 더럽게 쓸 순 있어도... 이것도 집주인 입장에선 화나는 일이지만
    암튼 벌레를 안 치우는 건 심각한데요.
    보증금에서 제해야 할 듯 싶네요.

  • 59. 몇년전
    '20.12.9 6:28 PM (59.12.xxx.22) - 삭제된댓글

    가가호호 방문해서 체크하는 알바했었어요 삼백집 정도 다녔었는데 티비에 나오는 집 같은 집도 있더군요.
    애들도 있고 살림하는 주부도 있는집인데 창이란 창은 다 가릴 정도로 택배 상자부터 짐이 빼곡히 높이 싸여있어서 집이 거실이 없이 통로만 남아 있어요. 처음에 갔을 땐 고딩쯤 되는 애들만 있기에 무슨 애들만 사는 집인가 했는데 앞치마도 있고 주부가 하는 살림이더라구여 바닥엔 먹다만 사발면이 국물이 남은채로 나뒹굴고...온바닥은 찐득이고. 차마 그런 집에 들어가서 서 있는 제가 다 민망할 지경이었어요.
    또 한집은 가전은 완전 최신에 세간살이는 다 좋은 것들이었는데 청소 상태가 엉망이었어요. 초로의 부부 두분이 사시는데 바닥에 일회용용기들이 뒹굴고 쓰레기가 뒹굴고 병약한 아내분은 쇼파 한 귀퉁이 앉아계셨는데 현관에서 너무 당황하는 저랑 직원을 보시더니 넘 교양있는 말투로 신고계시던 슬리퍼를 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그 다음날 우연히 길에서 뵜는데 너무도 말쑥한 차림이라 놀랐어요.
    그걸보고 노인들은 체력이 없어 한번 집이 지져분해지기 시작하면 스스로 해결하기가 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노인들은 돈이 있어도 스스로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가 힘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전반적인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 60. 한국인?
    '20.12.9 6:53 PM (219.250.xxx.53) - 삭제된댓글

    후진국 외국인 노동자한테 세 주면 저런일 흔하다던데
    한국사람인가요?
    위생관념 하도 안좋아서 외국인노동자 들이면 온갖 벌레 기어와서 그 건물 방충망에 붙어있고
    이사간 집 청소하다보면 냉장고 판넬 뜯어보면 새끼바퀴 천지라고...
    보통 남자들도 벌레는 다들 혐오하던데..
    저렇게 방치한다는게
    저들 삶이 녹록치 않나봐요
    낡은 단독주택도 아니고
    아파트인데 저러고 산다는게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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