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앤이 왜 인기 있는거에요??
1. ..
'20.12.7 3:22 PM (218.148.xxx.195)호불호 있는거죠 ㅎㅎ
테스 데미안이요??
차라리 토지를 읽어주심이 ㅎㅎ2. 제가
'20.12.7 3:26 PM (14.52.xxx.225)어렸을 때 읽었을 땐 그냥 재미?삼아 읽었는데요,
어른이 되어...그리고 나이가 들어 다시 읽어 보니 (원서로) 느낌이 상당히 달라요.
앤이 고아원에서 자라다가 입양 되잖아요?
그때의 심정, 심리묘사가 좋고 제가 아이를 키워놓고 나서 보니 감정이입이 굉장히 많이 돼요.
마음이 뭉클하고 앤이 좌충우돌 겪다가 어른이 되고 주인 아줌마,아저씨한테 좋은 일도 하고..
뭔지 모르게 힐링 되는 느낌이예요.
엄마 없이 대견하게 잘 자랐구나..하는 느낌요.3. ㅡㅡ
'20.12.7 3:29 PM (223.62.xxx.42) - 삭제된댓글촌스럽다뇨 엄청 아기자기 이쁜데..
불우한 아이가 늘 희망잃지않고 꿈꾸면서 딛어가닌는 것도 감동스럽구요. 감정이 좀 메마르신분 같은데..
글고 천일야화가 야하다니 빵터지네요.
그 야자가 아니고 밤 야 한자예요;;4. 초등4학년
'20.12.7 3:29 PM (116.39.xxx.186)초등 고학년 권장도서 목록 검색하면
재밌고 아이들에게 유익한 책들 많아요5. ㅡㅡ
'20.12.7 3:30 PM (223.62.xxx.42)촌스럽다뇨 엄청 아기자기 이쁜데..
불우한 아이가 늘 희망잃지않고 꿈꾸면서 딛어나가는 것도, 메튜마릴라의 부모역할도 감동스럽구요. 감정이 좀 메마르신분 같음..
글고 천일야화가 야하다니 빵터지네요.
그 야자가 아니고 밤 야 한자예요;;6. ..
'20.12.7 3:30 PM (218.148.xxx.195)마틸다 읽어주세요~
웃겨요 ㅎㅎ7. ....
'20.12.7 3:30 PM (1.237.xxx.189)저도 별로 안좋아해요
시대적 배경만 이쁨
앤을 좋아하니 안데르센동화는 어떤가요
세계명작 동화같은거
명작이 괜히 명작이 아닌게 참 재밌어요
요즘 나오는 별 내용도 없는 신작보다 더8. 앤 지못미ㅠㅠ
'20.12.7 3:32 PM (175.122.xxx.249)빨강머리 앤한테 왜 그러세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음, 자존감을 유지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보면서 님같이(죄송) 마음이 무뚝뚝하고 실용적인 것만 좋아하던
마릴라도 마음이 부드럽게 되잖아요.
그 어린 것이 잘 자라나서 마릴라가 늙고 병들어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자신의 야망을 접고 마릴라를 사랑으로 보살피며 함께 살아가는게 감동이잖아요.9. 호호아지매
'20.12.7 3:33 PM (210.219.xxx.244)80일간의 세계일주
에밀과 탐정
15소년 표류기
라스무스와 오스칼
제 아이가 제일 재밌다고 꼽은 책들이예요.
의외로 하이디와 소공녀 소공자도 재밌게 읽었어요.
저랑 한페이지씩 번갈아 읽기 6학년이 된 지금도 계속 하고있어요. 중학교 입학하면 그만 하려구요.10. 호호아지매
'20.12.7 3:34 PM (210.219.xxx.244)왕자와 거지
허클베리 핀
추가11. ......
'20.12.7 3:34 PM (175.192.xxx.210)앤의 성장기가 잔잔하게 좋아요. 저도 50다된 나이의 감성에서요. 만화영화로 볼때는 깡마른 앤이 귀엽기만 했는데.... 어린시절 본 앤만화영화로 물건구입할때 앤생각하면서 구입하기도 해요. 까맣고 소매 평범하고 단조로운 모직 원피스를 보곤 앤이 생각나서 구입해 입었고 연두색 무늬가 있는 머리핀도 벚꽃 날리는 풍경이 떠올라서 구입했었고요.
수다스럽지만 귀여운 앤.. 앤같은 사회친구도 있고요...12. 호호아지매
'20.12.7 3:35 PM (210.219.xxx.244)테스 데미안은 중고생용이예요.
그 옛날 강간당해 인생 망친 여자얘길 초딩이랑 읽으시면 좀.. 그렇죠?13. 나나
'20.12.7 3:36 PM (182.226.xxx.224)엉엉 우리 앤한테 왜그러세요 ㅠㅠㅠㅠ
어른이 돼서 읽은 책으로 다시만난앤은 더 맘이 아프더라고요
말많은애 정말 싫어하는 저도 앤은 이해가되는데 ㅠㅠ14. 00
'20.12.7 3:37 PM (182.215.xxx.73)그또래 아이들한테는
에리히 캐스트너의 하늘을 나는 교실
에드몬도 드 아미치스의 쿠오레 읽어주세요
잠들기전에 정말 읽기 좋아요
빨간머리 앤은 취향이 많이 갈리는 책입니다
진짜 님 마음 이해해요
저도 고등학교때 다시 읽고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앤의 입장에서 다시보기해야 조금 더 받아들이기 쉽죠
만화는 타카하타 이사오 그림체가 워낙 그시절을 잘 그려냈기때문에 촌스럽게 느껴지실거에요
엄마찾아 삼만리나 하이디도 그렇잖아요
전 드라마가 안끌려서 ebs나 넷플에 있는거 도전했다가 놨어요15. 원글님과 자녀들이
'20.12.7 3:38 PM (112.170.xxx.32)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성향이어서 그런듯
(아쉽지만 상상력이나 감성이 좀 메마른 분들 같음..)
앤은 시공을 초월해서 수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기쁨, 행복감을 준 존재랍니다16. 길버트와의
'20.12.7 3:39 PM (58.236.xxx.195)로맨스가 왜그리 설레던지
17. 그건
'20.12.7 3:41 PM (14.37.xxx.188)원글님이 감정이입을 못해서 그럼.
앤의 예쁜 마음가짐을 책에서 느꼈다면 이런 글 쓸수가 없을텐데.
책을 허투루 읽었거나 정서가 진짜 본인이랑 안맞거나(앤의 정서엔 도저히 이입하기 힘든 원글이의 정서상태) 둘중 하나18. 빨강머리앤
'20.12.7 3:43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이제 중간정도 읽어선지 맨날 공상만하고 말은 어찌나 많던지.. 앤의 성장? 이런건 아직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감정이 메마르긴 했어요ㅠ) 어제 다이애나 동생 후두염 걸렸을때 처치해준거 보고 그래도 앤한테 이런구석도 있네? 싶긴 했네요. 어릴때도 끝까지 안봐서 얼핏 선생님이 됐던거 같은데..
어떤 어른으로 클지 궁금하긴 하네요.
천일야화는 야한게 아녔군요ㅎㅎㅎ 양영순 천일야화를 봐서 야하고 잔인한건줄;;
추천해 주신책들 메모해 놨다가 알라딘가서 골라봐야 겠어요~19. 안델센
'20.12.7 3:43 PM (128.134.xxx.7)위에 안델센 추천하신분. 안델센은 다 호러에 비극이에요. 인어공주 - 물방울로 되어 사라져버림. 분홍신 - 발목 자르죠. 성냥팔이소녀 - 얼어죽어요. 눈의 여왕은 또 어떻구요 - 얼음칼로 심장을 찌름.
얘들아, 자. 인생 쓴 맛을 봐라... 이런 심산으로 쓴 동화라고 봄.20. 테스데미안
'20.12.7 3:44 PM (203.226.xxx.117)그런건 어릴때 읽으면 안좋을거같아요
그런면에서 비교하면 앤은 그맘때 읽기 너무 좋은 책이죠21. 빨강머리앤
'20.12.7 3:45 PM (61.74.xxx.243)이제 중간정도 읽어선지 맨날 공상만하고 말은 어찌나 많던지.. 앤의 성장? 이런건 아직 모르겠더라구요.
(제가 감정이 메마르긴 했어요ㅠ) 어제 다이애나 동생 후두염 걸렸을때 처치해준거 보고 그래도 앤한테 이런구석도 있네? 싶긴 했네요. 어릴때도 끝까지 안봐서 얼핏 선생님이 됐던거 같은데..
어떤 어른으로 클지 궁금하긴 하네요.
천일야화는 야한게 아녔군요ㅎㅎㅎ 양영순 천일야화를 봐서 야하고 잔인한건줄;;
(근데 동화책사이에 같이 있길래.. 뭐지? 싶긴햇어요..)
추천해 주신책들 메모해 놨다가 알라딘가서 골라봐야 겠어요~22. 신신
'20.12.7 3:47 PM (106.101.xxx.70)저희아인5학년인데 저도 읽어주다 둘이 엄청 웃었어요
진짜 이상한애다 하면서 ㅋ
상황이 넘 웃기더라구요
테스는 5학년초에 집에 있는거 읽길래 이거 읽지말라고
했는데..내용이 초등이 볼 내용이 아니에요
근데 애가 끝까지 읽고싶대서 읽게는 뒀지만
고등쯤되면 읽으라하세요
시대상황이 너무 달라 지금 어른이봐도 공감하기 힘든부분도있구요
고전문학 읽히고 싶으시면 노인과 바다 괜찮아요
내용은 잔잔한데 같이 읽으면 은근 재밌어요23. ㅇㅇ
'20.12.7 3:47 PM (110.12.xxx.167)성장소설은 찡하고 감정이입되지 않나요
고아소녀가 환경에 굴하지 않고 극복해나가는 과정
보면서 응원하게되죠24. 음..
'20.12.7 3:50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저는 가정환경이 안좋은 집에서 자라면서 유일하게 빨강머리 앤으로 견뎌냈어요.
왜냐면 앤처럼 공상하면서 힘든 상황을 견뎌냈거든요.
그런데 부작용은 지금 49세인데 아직도 공상을 한다는거죠 ㅎㅎㅎ
공상때문에 한번씩 4차원으로 빠지는 버릇이 있어요. ㅠㅠㅠㅠ25. ....
'20.12.7 3:51 PM (106.102.xxx.63)근데 그냥 그 자체로 참 재밌어요 대사가 캐릭터도 귀엽고 ㅋ 하이디도 다시 읽었는데 너무 귀엽고 재밌어요. 다시 읽으면 다시 보이는 게 많은듯
26. ㅡㅡㅡ
'20.12.7 3:54 PM (220.95.xxx.85)어릴 땐 특이하다 재밌다 였는데 커서 보니 공상이 일종의 현실도피였겠구나 하는 짠함이 있죠. 힘든 상황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 애쓴 애에게 좋은 가족이 생기는 동화같은 소설 이야기죠.
27. ㅎㅎㅎ
'20.12.7 3:56 PM (61.74.xxx.129)저는 빨강머리 앤 넘 사랑해요~~
그런데 마흔이 넘고 만화를 다시 보니..
어쩐지 마릴라 아주머니의 심정을 너무나 잘 이해하게 되었다는 ㅋㅋㅋㅋㅋ
마릴라 아주머니의 명대사가 있죠
앤~ 그만 좀 지껄이려무나~ ㅋㅋㅋ
앤이 좀 시끄럽긴 해요.
그래도 공상하고 수다떨면서 본인의 마음을 다스리고,
그러면서도 또 할말은 하는게.. 참 사랑스러워요.28. 빨강머리앤
'20.12.7 3:56 PM (61.74.xxx.243)내영혼의 따뜻한날들(인디언고아소년얘기)
탐정넬(고아탐정소녀)
오즈의마법사(얘도 고아소녀)
그리고 빨강머리앤 읽어주는데
애들이 왜 엄마는 자꾸 고아 얘기만 읽어주냐고ㅋ
일부러 그렇게 고른건 아닌데.. 그러고보니 그렇더라구요.
빨강머리앤 좋아하시는분들은 내영혼의따뜻한날들 한번 읽어보세요~
저같이 감정 메마른 사람도 이책을 읽다가 자꾸 폭풍오열해서 끝까지 못읽었거든요ㅠ29. nnn
'20.12.7 3:56 PM (59.12.xxx.232)이과성향이시면 앤이 이해안갈수도 ㅋ
30. 으으
'20.12.7 3:58 PM (124.49.xxx.217)저도 빨강머리앤 인기가 이해가 안돼요
어릴때도 그랬고 어른된 지금도 저한테는 같이있음 피곤하고 기빨릴 거 같은 캐릭터... ㅠ
지금은 그냥 인기가 있을만 한가보다 납득은 해요
애가 불쌍한 처지인데 꿋꿋하고 긍정에너지...잖아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해요
왜 싫은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캔디도 소공녀도 다 좋았는데;;;; 어쩌면 활달캐릭터가 싫었나? 저 삐삐 이런 애들도 다 싫었거든요 말괄량이 스타일...31. 자갈치
'20.12.7 3:59 PM (125.176.xxx.131)저도 어릴때 앤의 말투가 짜증나고 이해안되었는데,
커보니...
앤의 자존감이라던가,
강한 멘탈, 밝고 긍정적인 기운 등등..
어른이 봐도 넘 사랑스럽고 배울게 많은 아이죠.
엄청 차갑고 냉정하고, 공감 능력 별로인 제 남편도
앤 영화보면서 사랑스럽다 연발하던데 ㅋㅋ32. 일본 영향이
'20.12.7 4:03 PM (112.157.xxx.2)아닐까요?
일본은 고만고만한 아동류 소설에 열광하잖아요.
예전에 타샤 할머니댁도 일본 아줌마들이 먼저 여행을 시작했었구요.
아기자기하고 예쁜걸 좋아하니 비슷한 소설이나 풍경에 끌리는거 같구요..
뭐 사실 빨강머리앤이 잼나기도 했고..
전 개인적으로 파트라슈 나오는 제목이뭐더라..그 만화영화가
넘 좋더라구요..슿프기도 하고. 덕분에 루벤스라는 화가도 알았다지요.
조카들과 열살 정도 차이가 나서 갸들 어릴땐 어린이 만화영화를 같이 봤네요.33. Ex
'20.12.7 4:03 PM (211.114.xxx.50)고전이니 잡소설이니 따질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세상 재미 없던 책이 안나 카레니나였어요.
그리고 말씀하신 퇴마록이나 묵향이 그렇게 천시받을 정도의 책도 아니구요. 전 개인적으로 묵향 참 잘 만든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삼국지 읽느니 묵향의 환타지편을 읽으라고 할 정도로 내용도 탄탄하구요. 묵향 12번 읽었네요.
독서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취향껏 읽으세요. 세상에 책 많아요...34. ㅇㅇ
'20.12.7 4:05 PM (223.39.xxx.27)요즘 빨강머리앤을 유투브로 다시봤는데
저도 빨강머리앤 성격이 좀 짜증이나더라구요
근데 어릴때 티비에 해줄땐 완전 푹 빠져서
너무 재밌게 봤었거든요
그땐 뭐가 좋았던건지 기억이 안나는데
지금은 그때랑 다른 부분이 보여요
집들의 구조
초록지붕집 정원의식물들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차를 마실때 찻잔 식기
창가에 둔 제라늄
교회 마을에 핀 장미꽃들35. ,,,
'20.12.7 4:11 PM (203.237.xxx.73)전 빨강머리앤 12권 전집을 수십번도 더 읽었던 사람인데, 중독성이 있어요.
같은 이야기를 매일밤, 자기전에 한두편 읽고 자면,,뭔가 평화롭고, 따뜻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자기느낌에 대해 말하는거 좋아하고, 감성적인 사람들은 이해하실거 같아요.
더불어, 어린시절 조금 외롭고, 불행하거나, 소외된 경험이 있으시면 더더욱.
그러나,,남자 아이들 초등 4학년에게는 안맞아요.ㅎㅎㅎ
저는 82에서 알게된 독일작가가 쓴 호첸플로츠 시리즈들,,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었고,
지금도 우리 아들은 엄마랑 자기전에 함께 읽은 그 책들을 아주 좋아합니다.
삐삐롱스타킹 시리즈 들도 재밌구요. 스웨덴 작가죠 ?
자기전 막 깔깔깔 웃었던 기억이 생생해요.36. ㅡㅡ
'20.12.7 4:12 PM (58.122.xxx.94)천일야화
교훈적 내용 하나도없음.
비추.
초딩 추천도서 검색하면 많이 나올거예요.37. 앤
'20.12.7 4:12 PM (222.118.xxx.179)외롭게 자란 아이라 상상력이 풍부하고 정이 많아서 그런거잖아요. 커가면서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지죠. 뭐 개취니까요. 근데 초4한테 데미안이요? 그냥 동화책 읽어주세요.
38. ㅇㅇ
'20.12.7 4:13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어릴 때 굉장히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때.
풍경 묘사도 좋았고 음식들도 맛있을 것 같고 집 구조는 새롭고
외국 문화에 대한 동경이었던 거 같아요.
그때가 40년 전이라.
다 커서 원서로 빌렸었는데 재미 없더라구요.
나중에 저희 아이도 그 책을 샀는데 재미없다 하고요.
우리 어릴 때는 그 시대가 배경인 소설보다 고전이 많았지만 요즘은 새로 나온 책들이 많으니 굳이 고전을 찾아 읽을 필요는 없지 않나요.39. 앤
'20.12.7 4:14 PM (116.127.xxx.229) - 삭제된댓글저에겐 마음의 안식처 같은 책이었어요. 글속에 장면들을 상상하면 오감이 다 살아나죠. 아름다운 자연속에 에이번리의 마을과 초록 지붕 집... 그리고 무뚝뚝하지만 앤을 진심으로 사랑해주고 가족으로 받아주는 매튜아저씨와 마릴라 아줌마, 거기서 단짝친구 다이애나까지..서정적이고 오글거리는 게 취향에 맞지 않는 분도 계시겠죠^^
번역된 클래식 명작소설들은 어떤 번역가가 참여 했는지 완역본인지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를 듯합니다.
여튼 테스등등은 좀 더 커서 읽게 해주시는 게 좋겠어요.
내용이 많이 무거워요.
우리집 4학년 남아의 경우 잠자리책으로 해저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 15소년 표류기등등 쥘베른 작품들을 즐겁게 읽었네요.40. .......
'20.12.7 4:17 PM (202.32.xxx.77)빨간머리 앤 좋아하는건 일본 애니메이션 영향이 큰거 같아요.
만화 정말 재밌었거든요. 배경도 외국 농가 생활이라 생활도 재밌어 보이고 음식도 맛있게 그려지고...
그리고 커서 책을 읽었을대는 약간 로맨스소설 느낌으로 봤어요. 앤이 똑똑하고 커서는 많이 예뻐지고 길버트나 로이 같은 남자한테 인기도 많아지고...
앤의 공상은 별 생각없이 봤는데... 얼마전에 넷플릭스 빨간머리 앤 드라마 보니까 어릴때부터 고아원에서 자라고 좀 커서는 다른집에서 눈치밥 먹으면서 그집 애들 돌보고 근데 머리는 엄청 좋은 아이여서 절망적인 현실에서 도피하려면 공상 같은거 한거 같아요. 여성인권이 낮은 시절이어서 결혼을 잘해야 하는데 외모도 빨간머리에 마르고 예쁜편이 아니라서 더 절망적이었을거 같아요.
실제로 앤같은 사람을 보면 많이 놀랄수도 있겠지만 ㅋㅋㅋ 앤이 편견이 없고 솔직해서 사람들한테 진심담긴 칭찬을 많이 해요. 그래서 책속에 그걸 알아보는 사람들이 앤을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말수도 공상도 커가면서 당연히 줄어듭니다. 나중에 마리라가 말수 줄었다고 놀라는 장면도 있어요.41. 다행
'20.12.7 4:21 PM (153.136.xxx.140)절망적인 현실 도피로 공상을 하다가 다중인격자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앤은 그나마 공상에서 멈춰서 다행이예요.42. ㅇㅇ
'20.12.7 4:28 PM (211.36.xxx.4) - 삭제된댓글빨강머리앤 10권짜리로 읽었는데-길버트와 결혼해서 아이 한번 유산하고 다시 아이 갖는 내용까지 있었던 듯
크면서 점점 주변 사람들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말수도 줄어들고 철들어요.
저도 어릴땐 그다지 마음에 안들었는데 아이키우면서 몇몇 장면이 생각나요. 앤이 소풍날 처음 먹게 될 아이스크림에 들떠서, 하지도 않은 도둑질을 거짓으로 고백하고는 빨리 벌받고 소풍가려다가... 벌로 못가게 된 에피소드 같은 것요. (마지막에 결백이 알려져 겨우 소풍감)43. 다행님
'20.12.7 4:29 PM (116.127.xxx.229) - 삭제된댓글ㅎㅎㅎ 덕분에 웃었어요. 가만보니 앤을 워워 시키는데 일조한 사람중 하나가 길버트 아닌가요. 망상 가득한 소설쓰기 하다가 길버트의 조언대로 공상에서 멈추고 자기 주변 이야기를 덤덤하게 쓰게 된 계기가 되잖아요.
44. ㅇㅇㅇㅇ
'20.12.7 4:53 PM (211.192.xxx.145)밤야자긴 한데, 야한 건 맞습니다.
하지만 애들용으로 나온 건 야한 거 다 빼고 신밧드, 알리바바 같은 모험류만 있을테니 괜찮아요.45. 매지션
'20.12.7 5:13 PM (64.180.xxx.97)저는 어릴때 만화본 기억이 좋았던터라 애들이랑 그 엣날 만화를 다운받아서 봤어요. 1회보고 껏습니다. 앤이 거의 ADHD처럼 보였고 너무 시끄러웠어요. 다른분들 의견처럼그 아이가 그렇게 수다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응원하게 되는 것이지만.... 일단 저와는 안맞더라구요. 모든것이 나와 맞을 순 없죠. 저희 애들도 싫어해요
46. ..
'20.12.7 5:32 PM (61.98.xxx.180) - 삭제된댓글재미없다고 느끼며 읽어주는 책은 애들도 재미없어 합니다. 읽어주지 마세요.
테스, 데미안도 초4는 너무 이릅니다.
천일야화는 당연히 어린이용 동화로 나온걸로 읽어야지요. 어른용은 너무 야하잖아요.
4학년 남아이고 과학쪽 좋아하면 로봇의 별 시리즈 같은 책이나
5~6학년 수준의 책을 소화할 수 있으면 아로와 완전한 세계 시리즈 책
선한 내용을 좋아하면 무민 시리즈 책 등 찾아보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창작 동화들이 많습니다.
아참~~무민 시리즈는 유아용 말고 어린이용 무민 시리즈입니다.
5~6학년용이라고 나온 책인데 3~4학년도 읽기에 좋아요.
위에 적은 책들도 저희 애 어렸을 때 읽어준 책이라서
요즘은 더 좋은 책들이 많을거예요.
잘 찾아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지나가면 행복한 추억이 될거예요.^^47. ...
'20.12.7 5:45 PM (133.200.xxx.0)어린 시절에 만난 옛정이요
48. ..
'20.12.7 5:54 PM (39.119.xxx.136)저는 코드가 맞나 너무 좋아요.
끝에 e가 붙는 앤이라고 꼭 자기 이름 짚어 말해주는 거 하며.. 칠판으로 길버트 머리 내리칠때 빨간머리 앤의 마음 , 녹색지붕의 그린게이블 집 하며.. 내용들과 화면 들이 생생하게 눈에 그려져서요..49. ......
'20.12.7 5:55 PM (94.10.xxx.161)책 추천 감사드려요.
벌써 몇권 주문 했어요.50. ~~~
'20.12.7 6:22 PM (106.244.xxx.141)저도 빨간 머리 앤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그나저나 초 4 남아에게 앤이나 테스, 데미안은 노노~~
제 아들이 재밌게 읽은 책은...
로알드 달의 작품들(마틸다, 찰리와초콜릿공장, 제임스와거대한복숭아 등등~)
2년간의 휴가(15소년표류기)
해저2만리51. ...
'20.12.7 10:58 PM (183.98.xxx.224)아... 어린 시절에 여기 추천해주신 책들 읽다 잠들던게 생각나네요. 매일 책만 읽었는데...
저희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여기 추천해주신 책들 나중에 다 읽어주고 싶네요. ^^52. 제가 읽은 것중
'20.12.8 3:47 AM (92.238.xxx.227)초등 그나이 남자면 대도둑 호첸플로츠 재밌어요. 그리고 초등용으로 나오는 세계명작 어때요? 레미제라블, 철가면, 삼총사, 셜록홈즈, 대도둑 루팡 등등,, 요새 애들은 싫어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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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44200 | 이제 그만 친정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65 | ghdkgl.. | 2020/12/07 | 22,675 |
| 1144199 | 소화제 3만5천원 썼어요 14 | ㅇㅇ | 2020/12/07 | 3,994 |
| 1144198 | 자식 결혼시키는게 목표이다. 6 | 궁금 | 2020/12/07 | 3,349 |
| 1144197 | 이베리코 돼지고기 세일하네요.. 15 | ... | 2020/12/07 | 2,866 |
| 1144196 | 일룸장롱 이전설치 3 | 일룸우째 | 2020/12/07 | 2,245 |
| 1144195 | 붙박이장들만 설치할 경우 2 | 이사 | 2020/12/07 | 1,217 |
| 1144194 | 주진우 "'윤석열파' 아니다" 해명.... 20 | 뉴스 | 2020/12/07 | 3,510 |
| 1144193 | 판레기가 법관회의 상정을 걸고 넘어지네요?? 3 | 판레기 | 2020/12/07 | 634 |
| 1144192 | 꽃(튤립, 수국)을 봄에 농장에서 싸게 팔았는데 4 | ... | 2020/12/07 | 1,967 |
| 1144191 | 청각 데쳐서 쓰시나요? 2 | 김장 | 2020/12/07 | 1,567 |
| 1144190 | 밥따로물따로. 15 | ㅅㅇ | 2020/12/07 | 2,980 |
| 1144189 | 108배할 때 어떤 방향으로 하세요? 5 | 108배 | 2020/12/07 | 2,792 |
| 1144188 | 코로나라이브 보는법 아시는분 1 | 확진자 | 2020/12/07 | 589 |
| 1144187 | 유산균 먹는 시간 10 | 궁금 | 2020/12/07 | 3,240 |
| 1144186 | 탄수화물.. 속에서 안받는 날이 정말 오나요? 7 | ㄴ | 2020/12/07 | 1,850 |
| 1144185 | 도저히 결정하기 어려운 일.. 어떻게 하시나요? 10 | 벨라 | 2020/12/07 | 1,708 |
| 1144184 | 집 나간 아들이 돌아왔어요 127 | 어떤날 | 2020/12/07 | 33,532 |
| 1144183 | 가족 같이사는 집 전세 계약 아내 명의로 되어있으면 증여인가요?.. 2 | 전세금 | 2020/12/07 | 1,539 |
| 1144182 | 아르미안의 네 딸들... 알라딘에서 펀딩중이더군요. 5 | ... | 2020/12/07 | 2,401 |
| 1144181 | 2년 내 미니쿠퍼 신차로 운전해보신 분 계신가요? 3 | .. | 2020/12/07 | 1,869 |
| 1144180 | 같은 여자들끼리 소개팅 해주는 거요. 22 | Aqqqqq.. | 2020/12/07 | 5,600 |
| 1144179 | 오늘 저녁에 뭐해 드실거에요? 35 | ........ | 2020/12/07 | 3,970 |
| 1144178 | 다들 운전자보험 드셨어요? 10 | 보험 | 2020/12/07 | 2,819 |
| 1144177 | 울동네 상가는 없어서 못사요 5 | 욷ㄹ | 2020/12/07 | 3,402 |
| 1144176 | 겨울 영하로 떨어지면 상고대는? 2 | 상고대 | 2020/12/07 | 1,1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