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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어요.

kk 조회수 : 7,510
작성일 : 2020-12-07 13:12:19
작년 엄마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지금은 병원에 계세요 계속 재활은 하시지만, 의미가 크게 없는 것같고,,,와상환자세요. 가끔 웃고 고개 끄덕이시지만 그게 뭘 알고 하시는건지는 모르겠어요. 아빠도 1년 이상 간병 하시며 건강하던 몸이 갑자기 안 좋아지셨어요. 항상 활동적이고 자신감 넘치던 분이셨는데 지금은 갑자기 늙어버리신듯해요
큰 집을 줄여서 작은 집으로 이사하셨고, 혼자 지내시죠.
마음이 너무 괴로워요. 혼자서 식사하시는거, 혼자 주무시는 거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
엄마 병원만 갔다오면 종일 울고 있어요.
엄마가 지금까지 저에게 즈금이라도 서운하게 행동하고, 말씀하셨다면,,,이렇게 슬프지 않을것같아요
아무리 기억하려해도 엄마는 엄마를 희생해서자식들에게 모든 걸 주셨고, 저는 엄마 마음 아프게 한것밖에 기억이 안나요.

내년에 엄마 쓰러지신지 2년이 되면, 아마 결단을 해야할것같아요.
개인간병인 쓰며 재활 하시는 게 엄마를 위해서도 좋은것같진 않거든요. 운동하며 힘들기만 하고,,가족들 못보고,,,
주말에 가족들이 돌아가며 엄마를 간병하는데, 주위 사람들이 그러더라구요. 가족이 오면 엄마 눈빛부터 달라지신다고 초롱초롱하고 기분 좋아보이신다고..
병원 한번 안 오는 남동생은 요양병원으로 보내자고 하고, 언니는 계속 재활을 해야 한다고 하고 아빠는 계속 고민하시고..
저는 제가 차라리 저희 집에 부모님을 모시고 싶어요.
지금은 아파트 사는데 큰 주택으로 이사를 가서, (애들도 주택에 살고 싶어하거든요. ) 아빠랑 엄마를 모시고 사는건 어떨까 생각을 하고 있어요. 10시간 이상 요양보호사를 집으로 불러서 엄마 케어 하고 아빠 식사는 제가 차려드릴 수 있고
그리고 지금은 쉬고 있지만 내년 여름엔 복직을 해야 해서 아빠가 애들도 좀 돌봐주실수 있을것같고요. 근데 아빠기 지방인데 아빠도 친구, 친척 다 놓고 자식 집 오시는게 쉽진 않겠죠. 

평생 모실순 없고 2년 정도 생각하고 그렇게 최선을 다해서 모시고 살고, 그 후 엄마는 병원으로 아빠도 실버타운이나 혼자 사셔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인데 남편한테 말을 못하겠어요 . 찬성하기가 힘들테니까요.
엄마아빠가 지극히 상식적이고 좋으신 분들이긴 한데 남편이 찬성해 줄까요? 제 생각이 너무 맘만 앞선 걸까요?
혹시 경험있으신 분들 계시면 조언 듣고 싶습니다. 
IP : 180.226.xxx.68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2.7 1:13 PM (118.235.xxx.157)

    남편 있으시나요 남편도 좀 생각하시길

  • 2.
    '20.12.7 1:14 PM (118.235.xxx.157)

    시어머니 뇌출혈인데 남편이 모시자고 하면 님 모실건가요?그게 답인듯

  • 3. ㅁㅁ
    '20.12.7 1:15 PM (180.230.xxx.96)

    같이 사시는거 말고 가까운곳에 부모님 집 얻어 모시는건 어떤가요
    수시로 가볼수 있고 그게 좋을듯요

  • 4. 입장바꿔
    '20.12.7 1:15 PM (115.140.xxx.213)

    남편이 시부모님 그렇게 모시자고 하면 님은 하실수 있나요?
    저라면 못할것 같아서 그말 못할것 같네요

  • 5. 이기적이네요
    '20.12.7 1:15 PM (223.39.xxx.116)

    이런효녀는 결혼안해야해요. 누군 자긱없어 요양병원에 가는줄 아세요?

  • 6. 평생도 아니고
    '20.12.7 1:17 PM (175.199.xxx.119)

    2년을 누굴위해 모시나요? 2년지나면 분가 가능해요? 절대 못해요

  • 7. . .
    '20.12.7 1:19 PM (223.62.xxx.107)

    남편이 저런 소리 하면 여기선 돌 맞아요.

  • 8. ㅇㅇ
    '20.12.7 1:19 PM (223.38.xxx.162)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모시세요

  • 9. 시부모랑 먼저
    '20.12.7 1:19 PM (223.33.xxx.230)

    2년 합가해보고 말해보세요

  • 10. gg
    '20.12.7 1:20 PM (1.225.xxx.38)

    남편도 오케이하면 하는거죠
    글고 시부모도 나중에 모셔야하고요

  • 11.
    '20.12.7 1:20 PM (223.38.xxx.39)

    제 부모 아프다면 부인 생각안하고 같이 살자 난리인 남편도 많은데 반대의 경우 대뜸 남편걱정 부터들 하네요
    직장 다니면서 어머니 돕는걸 힘들 것 같아 언니 의견에 한 표.
    부모님과 잔정이 없어 아프셔도 그 정도로 애달픈 마음이 안들다 보니 살짝 부럽기도 합니다.물론 매일 가서 간병은 했지만요

  • 12. ,,
    '20.12.7 1:21 PM (68.1.xxx.181)

    별거 2년 하면 될 것 같은데요. 합가만 안 하면 되잖아요. 서로 불편하니.

  • 13. ..
    '20.12.7 1:21 PM (223.39.xxx.133)

    애들도 병든 할머니 할아버지랑 합가하고 싶데요?

  • 14. 2년후에는..
    '20.12.7 1:21 PM (221.141.xxx.24)

    어떻게 보내실 건가요?
    지금도 이렇게 마음이 아파서 모시고 싶은데...
    같이 살다 요양병원은 어떻게 보내시게요?

  • 15. 이년
    '20.12.7 1:22 PM (58.231.xxx.9)

    만 모신다고요?
    그 안에 돌아가시면 차라리 낫겠지만
    다시 시설로 보내는 건 더 못 할 짓이죠.
    근처에 모시세요. 형제들보고 간병비 대라 하고
    님이 매일 들러 살피는 게 최선이지
    환자와 합가하면 다른 가족들 삶이 피폐해져요.

  • 16.
    '20.12.7 1:23 PM (223.39.xxx.178)

    부모님생각하시는 마음이 무척 안타까우신거 같아요.
    저라면 우리 엄마를 그렇게 모시라고 하면 저는 못할거 같아요.
    어린아이도 아니고 성인 환자를 돌보는건 .....
    마음만 그리 생각하시고 현재 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세요.
    엄마 모신다는데 남편이 반대한다고 서운할수도 있고 찬성한다해도 환자를 매일 보면 남편도 마음이 좋지는 않을거같아요.
    엄마와의 사이가 애틋하셨나봐요. 현명한 결정 내리시길요.

  • 17. 제발
    '20.12.7 1:25 PM (222.239.xxx.26)

    한집에서 모시지말고 집근처에 따로 살게하시고
    본인이 수시로 드나들며 모시세요.

  • 18. 지방에
    '20.12.7 1:26 PM (223.39.xxx.229)

    있다면서 어디로 불러요?
    시부모 모시면 극혐하면서
    친정부모는 모시고 싶어요? 상식적은 친정부모요?
    남자만 지부모 모르는게 아닙니다. 늙고 병들었는데 상식적이면
    요양병원 보내달라해야죠

  • 19. ~~
    '20.12.7 1:26 PM (59.22.xxx.136) - 삭제된댓글

    제가ᆢ친정엄마가 우울증이라 혼자두면(물론 아버지 계십니다만 평생 사업만하신분이고 지금도)위험하다해서 재수생 아들 자취하고 남편동의하에 고향친정집에 온지 2년인데요.
    부모님 돌봐드리고 월급처럼 받는데 부모님은 너무 좋아하시죠.
    다행이 재수생아들 수시로 대학가고 남편은 수시로 고향친정집에 오구요.
    좋아보이죠?
    전 공황장애 왔습니다.휴일도 없어요.항시 부모님호출에 대기입니다.
    내시간없고 병원갈시간도 없어요.
    안되겠다싶어 일부러 시간내서 운동다닙니다.
    더늙어 자식에게 짐되기싫어서요.

  • 20. 무슨?
    '20.12.7 1:27 PM (203.81.xxx.82)

    말씀이신지....
    요양사를 종일쓰면 님이 모시는건가요?
    내년에 복직하는데 님이 모시는거에요?
    아빠가 애들 봐주면 님이 모시는거고요?

    어느부분이 님이 모신단거죠?

  • 21. ???
    '20.12.7 1:30 PM (14.32.xxx.215)

    복직한다며 아버지가 애들을 봐주신다뇨??
    무슨 의도로 합가를 하시는지...게다가 2년요???

  • 22. 그러게요
    '20.12.7 1:30 PM (211.227.xxx.207)

    전 모신다길래 싱글인가 했더니 남편이 있네요? 남편 애들도 생각해야죠..
    주말에 엄마 아버지 더 많이 찾아뵙는걸로 효도하세요.

  • 23. ...
    '20.12.7 1:32 PM (59.8.xxx.133)

    어머니 입장에서도 개인간병인 쓰시면서 재활하시는 게 제일 좋아요. 물론 돈이 들죠
    자식들과 배우자는 병원에 자주 가보구요
    아버지가 간병하신 건가요? 간병인을 쓰셔야 해요.
    최소한 화장실 출입이 가능해야 같이 살 수 있을 거에요.

  • 24. . . .
    '20.12.7 1:35 PM (218.149.xxx.188)

    남편과 상의해 보세요.
    원글님이 마음 편한 게 제일인 거 같아요.
    의논 먼저 하시고 나서
    찬성하면 그에 맞는 방법을,
    반대하면 또 그에 맞는 젤 좋은 방법을
    찾아보세요.

  • 25. ???
    '20.12.7 1:36 PM (175.127.xxx.153)

    2년시터가 필요한건가요
    내년에 복직하면 집안 살림은 아빠가 하는건가요???
    원글님 머릿속에서 무슨 계산을 하고 있는건가요

  • 26. ㅇㅇㅇ
    '20.12.7 1:37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남편 의사 차치하고요.....원글님 말이 앞뒤가 안맞아요
    지금 마음만 앞서계시는 것 같아요
    본인은 일 다시 나갈거고 아버지는 고향 자리 다 떠나
    아무것도 없는 자식 집에와서
    간병인 쓴다고 한들 아버지는 엄마 간병하며 애들까지 봐야되는 상황만드는거고요
    그것도 뭐 돌아가실때까지 평생 같이 살겠다는 것도아니고 2년만 모신다는건 뭔소린지
    본인 죄책감에 부모 모셔봤노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으신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2년 뒤에 상황이 어찌될 줄 알고 2년 한정으로 모시겠다는건지..
    서로 몸건강해 우리 2년만 살아보자는 것도아니고
    그게 무슨 간병인가요.... 뭐 얼굴도 안들여다 보는 것보다야 나은지 몰라도..
    집 다 정리하고 빈몸으로 2년뒤에 아버지는 실버타운으로?
    본인이 정하면 정하는대로 아버지는 기약도 없이 안정감없이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는 건지..

  • 27. ㅡㅡㅡ
    '20.12.7 1:37 PM (1.245.xxx.135)

    참 안타깝죠
    뇌출혈은 건강한 사람도 갑자기 당하는일이라
    여기 누구도 저렇게
    쓰러지지 읺을거라 장담 못해요
    거동못하니 기저귀 목욕 식사수발해야
    할수도 있어서
    가족도 오래 못해요
    암처럼 죽는병도 아니고..
    안타까워도 요양병원이 답인거 같아요
    내가 엄마 입장이어도
    가족들 짐되기 너~~~무 싫은거 같아요ㅠ

  • 28. 이해를못하겠어요
    '20.12.7 1:39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내년에 복직하면

    아빠가 원글님 애들도 보고 어머니 간병도 하다가 2년 후에는 따로 나가서 사셔야 하는거예요??????

  • 29. ...
    '20.12.7 1:40 PM (59.8.xxx.133)

    의사도 재활이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면,
    원글님 집근처 요양병원으로 어머니를 입원시키시고 아버지를 모시고 사세요.
    그게 제일 현실적이죠

  • 30. 보통엄마
    '20.12.7 1:43 PM (211.43.xxx.125)

    안타깝네요...
    .
    시댁이든 친정이든 어르신이 아프면 내 맘도 덩달아 같이 아프지만
    현실이 따라주지않아서 참 곤란하거같네요..
    제 생각에도 요양병원이 답인거 같아요
    .
    지방에 계신 부모님 모시는 것도 못할짓이고(결국 부모님도 힘들어요..고향 떠나오면..)
    또 남편 자식 눈치 보이는 것도 참 힘들고...물론 이해 해주겠지만 현실은 힘들답니다.

    시댁어른인 경우는 남편 맘이 아프고
    친정어른인 경우는 아내가 맘이 아프고..

    그나마 가장 현명한 선택은 요양병원같아요..

    힘내시고...

  • 31. 어이가가출을
    '20.12.7 1:44 PM (122.34.xxx.114)

    2년뒤에는 아이가 혼자 있을정도가 되나봐요?
    저게 누가 누굴 모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아빠데려다 지 애 보겠하겠다는 심뽀네요.

  • 32. ㅇㅇ
    '20.12.7 1:45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남편 의사 차치하고요.....원글님 말이 앞뒤가 안맞아요
    지금 마음만 앞서계시는 것 같아요
    본인은 일 다시 나갈거고 아버지는 고향 자리 다 떠나
    아무것도 없는 자식 집에와서
    간병인 쓴다고 한들 아버지는 엄마 간병하며 애들까지 봐야되는 상황만드는거고요
    그것도 뭐 돌아가실때까지 평생 같이 살겠다는 것도아니고 2년만 모신다는건 뭔소린지
    본인 죄책감에 부모 모셔봤노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으신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2년 뒤에 상황이 어찌될 줄 알고 2년 한정으로 모시겠다는건지..
    서로 몸건강해 우리 2년만 살아보자는 것도아니고
    그게 무슨 간병인가요.... 뭐 얼굴도 안들여다 보는 것보다야 나은지 몰라도..
    집 다 정리하고 빈몸으로 2년뒤에 아버지는 실버타운으로?
    본인이 정하면 정하는대로 아버지는 기약도 없이 안정감없이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는 건지..
    그리고 재활이라는게 지금 본인이 직접 안하고있고
    안했을때 어떻게됐는지에 대한 경험이 없으니까 안해도 될 것 같다 생각하는거지
    손 놓는 순간 집에서 어떻게 되실지는 안봐도 비디오에요....
    마음이 무너져 잠깐이라도 같이 살부대끼고 싶은 마음은 백번천번 이해하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감정은 배제하고 객관적인 상황을 놓고 판단하셔야 할 듯해요...

  • 33. 소소
    '20.12.7 1:46 PM (125.129.xxx.181)

    정말 좋은 친정어머니셨나봅니다.
    원글님 가슴아픔이 글에서 다 전달이 되네요ㅜㅜ
    그치만... 와상환자 모시고 사는게 쉬운일이 아니에요.
    저희는 주말에만 돌아가며 했는데도 기간이 길어지니 힘들더라고요.
    한달만 모셔도 남은 가족을 위해 이건 아니다 싶으실수도...
    남편 동의도 물론이지만 남편이 시어른들 커버가 가능한지도 생각해보셔야해요. 아직 애도 어린데 모시는것 모다는 시설에 모시고 자주 찾아뵙고 아버님 식사라도 챙겨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34. ..
    '20.12.7 1:46 PM (116.40.xxx.49)

    나중에 시부모님도 모실수있다하면서 남편을 설득해볼순있겠지만 내년에 일가신다면서 어떻게 모신다는건지...집에 환자있으면 집이 어둡습니다. 남편애들생각해서 요양병원모시고 자주 찾아가는게 제일 현명할듯..

  • 35. .....
    '20.12.7 1:47 PM (125.191.xxx.252)

    친정이 같은 상황이였는데요. 저흰 큰언니가 모셨어요. 맞벌이였고 간병인 낮에오고 쉬울거 같고 할수 있을것 같지만 정말 쉽지 않아요. 우선 집에 아픈분이 계시니 다들 집에서 안정감을 못얻어요. 아이들이 더 심해지구요. 부모님 아프시니 짜증과 푸념은 퇴근후 내몫이 될테고 언니는 요양보호사뿐아니라 매일 도우미까지 고용했는데도 퇴근하고도 쉴수가 없었는데 형부에게 기대기도 힘들어하더라구요. 형부가 워낙 좋은 사람인데도 나중엔 부모님과의 자리를 피하고 점점 방안에만 .... 집안은 정리를 뭔가어수선한 느낌이고..
    원글님은 애틋함이 대단하시니 모르겠지만 내가족도 생각하시면 냉정하게 이것저것 따져보셔야할것 같아요.

  • 36. 이럴수가
    '20.12.7 1:48 PM (175.120.xxx.219)

    님 이기적이예요...누굴 위하는 것인지
    가슴에 손을 얹고 다시 생각해보시길...
    부모님을 위해서 모신다는 글이 아니거든요.
    물 한잔 마시고 본인의 글을 잘 읽어보세요.

  • 37. ... .
    '20.12.7 1:49 PM (125.132.xxx.105)

    정말 좋은 생각이세요. 착한 딸이고 그런 딸을 키우신 분이라면 좋으신 분이실 거라 믿어요.
    문제는 님의 이런 희생과 베품을 때가되면 시댁에도 해야 해요.
    그거 다 하실 수 있어요?
    제가 비슷한 처지인데, 인간적으로 부모를 위해 그렇게 많이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남들은 불효자라 요양병원으로 모시는 게 아니에요.
    너무나 힘든 무조건적인 효심은 배우자에겐 독입니다.

  • 38. 다른 가족들한테
    '20.12.7 1:50 PM (73.52.xxx.228)

    그건 못할 짓입니다. 희생이 너무 커요. 너무 원글님 입장만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 39. 본인을
    '20.12.7 1:50 PM (1.246.xxx.87)

    과신하지말고
    아버지 집으로 엄마 모셔와서 본인이
    일주일이면 되겠지만
    한달 같이 기거하고 살아봐요.
    아이때문에 못간다고요?
    그럼 아이들 위해서라도 하지마세요.
    아버지도 앞으로 살 환경에 적응하게 해야지요.
    어머니를 요양병원으로 모시고
    아버지가 일상생활을 걔획할 수 있게 해줘요

  • 40. ??
    '20.12.7 1:51 PM (211.182.xxx.125)

    부모를 모시겠다는 건지 아님 아이들 케어 마저도 아빠에게 떠넘기겠다는건지.. ㅡㅡ 글구 2년 있다 분가시킨다고요?
    저기요 님 스스로 말하는게 이해되시나요?
    님마음만 위안되는거 아시죠? 아이들에게도 안좋고(집에 환자있으면 좋은 환경이 되기 힘들어요)
    남편도 마찬가지 아빠는 밥 6개월 얻어먹고 1년6개월 부인과 손주를 케어? 것도 타지에서??
    이런식으로 나서는거 아니예요. 이런 행동이라면 형제들에게도 부모님 왜 이렇게 모시냐고 말했을꺼 같은데.. 에휴

  • 41.
    '20.12.7 1:52 PM (180.224.xxx.210)

    그러다가 저희 친정아버지 먼저 돌아가셨어요.

    저희는 엄마가 그 정도 중증은 아니셨고, 아버지가 매우 건강하셨거든요.
    그런데도 간병이 쉬운 일이 아니었구나...뒤늦게 깨달았고 너무나도 후회됩니다.
    제 남편은 같이 모시고 살자고 계속 그랬는데, 제가 남편한테 아쉬운 소리 하기 싫어서 계속 거절했거든요.

    일단 남편에게 말은 꺼내보세요.
    물론 남편이 동의 안 하면 어쩔 수 없어요.
    거절한다고 해서 원망도 마시고요. 입장 바꿔 생각하면 쉬운 일 아닌 거 아시니 말도 못꺼내시는 거겠지만요.
    그래도 말은 해보세요.
    거절해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시면서요.

  • 42.
    '20.12.7 1:54 PM (180.224.xxx.210)

    그런데 저도 2년 뒤에 원글님 계획대로 하는 건 좋지 않은 듯 해요.

  • 43. .....
    '20.12.7 1:5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결혼했음 남편 자식 좀 먼저 생각해요
    남편에겐 그렇게 부모와 독립해야한다고 부르짓고 시부모는 요양원 가야지 하면서
    붙어살고 싶어하는 장모들도 문제지만 사리분별 못하는 딸들도 똑같이 문제에요
    이제 아들 엄마들이 장가보내기 싫을듯

  • 44. ㅇㅇ
    '20.12.7 1:54 PM (175.127.xxx.153)

    복직 하기전까지 원글님 집에서 일시적으로 모셔보세요
    아버지는 오지말라 하고요
    그동안 간병 하느라 지치셨을테니까요
    쉬는 시간 좀 드리세요
    형제간에 돈 좀 모아 요양사 부르면서 몇달간 엄마와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것도 나쁘지 않죠

  • 45. ....
    '20.12.7 1:56 PM (1.237.xxx.189)

    결혼했음 남편 자식 좀 먼저 생각해요
    남편에겐 그렇게 부모와 독립해야한다고 부르짓고 시부모는 요양원 가야지 하면서
    친정부모는 데리고 살고 싶어요?
    님이 친정가서 모시지 어딜 데려와요
    붙어살고 싶어하는 장모들도 문제지만 사리분별 못하는 딸들도 똑같이 문제에요
    이제 아들 엄마들이 장가보내기 싫을듯

  • 46. 원글님
    '20.12.7 1:58 PM (218.39.xxx.109) - 삭제된댓글

    가까운 요양병원에 엄마 모시고 매일 들여다보고 아버지는 차라리 오피스텔 같은곳 얻어서 세컨드 집에서 사위 손주 눈치보지않고 편하게 쉬쉬게 하는것도 좋지 않나요
    지금 집이랑 오피스텔하고 왔다갔다 하면서요
    원글님이 아버지 식사도 신경써 드릴수있구요
    부모님이 경제적능력이 되시는것 같은데 뭐하러 자식집에서 눈치보면서 불편하게 살 필요 없잖아요
    아버님도 간병하시면서 꼼짝도 못하고 힘드실테니
    지방집에서 혼자 쉬시기도 하면서 지인들도 만나면 좋잖아요

  • 47. ㅇㅇ
    '20.12.7 1:58 PM (121.182.xxx.120)

    친구가 남동생이 요양병원에 보낸 엄마 모시고와서 10년 집에 계시다 올해 돌아가셨는데 애들 남편 희생도 무시 못해요 입시때 애들 신경 못 썼구요 남편 밖으로 돌았어요 애들 어리다면 잘 생각하세요

  • 48.
    '20.12.7 1:59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여자들 시부모에게 가차없이 요양병원권하고 남편죽일듯이 나쁜놈 만들고 피도눈물도없는 자식놈 강요하더니 입장바뀌니 와우~눈물나게 구구절절
    계산은 정확히합시다!

  • 49. ㅇㅇ
    '20.12.7 2:02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공감하며 읽고 내려오다보니 결혼하고 아이도 있는 분이네요.
    그럼 부모님을 근처에 이사오게 하거나
    남편한테 아이 맡기고 님이 가서 지내다 오거나 하세요.
    내가 남편이면 절대 싫을 것 같아요.
    내가 그집 아이라도 절대 싫을 거구요.
    남편이고 아이고 집에 안오고 밖으로 나돌 거예요.

  • 50. ....
    '20.12.7 2:05 PM (112.146.xxx.207)

    이 분이 2년만 계획하는 거라든가 복직 후 아버지에게 아이 맡기는 문제 얘기하는 거라든가
    비현실적인 부분이 있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시가에도 똑같이 할 각오 돼 있냐
    시어른들도 모셔야 한다
    시어른은 싫다며 여자들 웃긴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분들은 좀 보세요.
    몰라서 그러는 거예요, 아니면 알면서 어깃장 놓는 거예요?

    아니, 딸들이 부모님 모시겠다는 말 하는 건
    모셔다 본인이 씻기고 식사 챙기고 용변 처리하고
    그런 거 다 내 손으로 할 테니 돌보고 싶다는 거고
    남자들이 시어른 모시겠다고 하는 건
    내 부모님을 집에 데려다 두고 나는 출근하고 퇴근하고
    아침저녁 문안인사만 우아하게 할 테니
    맞벌이든 전업이든 모르겠고 아내인 네가 밥 차려 드리고 씻기고
    (남자인 내가 어떻게 하냐) 용변 처리하고 다 해라
    이래서 욕 먹는 거잖아요???

    지금까지 쭉 그래 왔어요.
    물론 환자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집안 분위기 다운되는 거 있어요. 남편이 직접 일 다 해도 숨막히게 불편하다는 아내들도 있고요.
    그런데 애초에 자기가 뒤치다꺼리 다 하는 남편들이 별로 없잖아요??? 그게 모든 문제의 근원이고 알파고 오메가인 건데
    (주댕이로만 효도하는 대리 효자들)
    왜 다들 그런 일은 없는 양
    완전 똑같은 상황인 양 역지사지를 외치고 그래요?
    그건 진짜 아니죠~~|

  • 51. ...
    '20.12.7 2:10 PM (152.99.xxx.167)

    자기 마음편하자고 남편, 아이, 부모님까지 휘두르려 하네요.
    도데체 원하는게 뭔지도 명확하지 않고

    자기가 간병할 생각도 없으면서 합가도 어이없고. 아버님이 애를 보는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
    2년뒤에는 실버타운? 님이 뭐라고 아버지 올라오라 하셔, 엄마 돌보라 하셔, 내애도 봐달라해 2년이따가는 실버타운가라고요??
    정말 어이가 가출하신 분.

  • 52. 위에
    '20.12.7 2:10 PM (1.237.xxx.189)

    네네 모셔도 돼요
    근데 가족있는 집에 데리고와 남편까지 불편하게 하지 말라고요
    왜 시모는 아들네집에 못오고 남편이 가서 모셔야하고
    장모는 뭔데 딸네 집에 와서 지냅니까?

  • 53. dd
    '20.12.7 2:17 PM (203.170.xxx.208)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거동도 못하고 인지능력도 없는 어머니를 데려와서
    10시간 요양사한테 맡기고 본인은 복직하고
    다른 지역 아버지도 데려와서 애들 맡기고
    본인이 하는 부분이 없는데 뭘 모신다고 표현하는 거죠?
    그리고선 2년 후 각자 병원이랑 집으로 보낸다?
    그냥 본인 최선 다했다는 자기만족 밖에 없잖아요?
    거기다 남편 없는 줄 알았더니 남편도 있네...
    제일 정상적인 부분은
    그나마 양삼은 있어서 남편에게 말 못한다는 부분

  • 54. 위에
    '20.12.7 2:21 PM (121.165.xxx.112)

    점 다섯개님
    이 원글은 본인이 내년에 복직하니
    10시간이상 요양사 불러서 시킨다고 하시네요.
    본인 손으로 다하겠다고 하지 않는건 마찬가지죠.
    시어른도 모셔놓고 요양사 부르면 되겠네요.

  • 55. Qq
    '20.12.7 2:25 PM (221.140.xxx.80)

    심한말로 입만 살았네요
    한집에 다 모여살고 본인은 복직이라.....
    다른 형제한테 이런식으로 모신다고 하지 마세요
    복장 터질듯

  • 56. 나는나
    '20.12.7 2:26 PM (39.118.xxx.220)

    집에서 모시다 병원 다시 가는게 더 힘들어요. 지금 그대로 적응시키는게 더 낫습니다. 지금 모셔오면 평생 모실각오로 모셔와야 해요. 어른들에다 아이들도 아직 어린데 주택이라뇨. 그 관리는 어쩌시려구요. 너무 꿈속에서 사시네요.

  • 57. ...
    '20.12.7 2:28 PM (59.8.xxx.133)

    요양사가 24시간 같이 있는 입주 아닌 이상 2년도 못 버텨요.

  • 58. 세상에
    '20.12.7 2:28 PM (175.120.xxx.219)

    철없는 사람....전형적인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지닌 인간형

  • 59. ...
    '20.12.7 2:29 PM (39.7.xxx.232)

    어머니는 요양원으로 가시고
    아버지는 지금 사시는 곳에서 사시는게 좋아요.
    친척 친구 만나며 사셔야지
    원글님 댁에서 친구도 못만나고
    애들 돌보며 사시는거 힘들어요.
    반찬 해보내고
    자주 내려가 보시고
    용돈 넉넉히 드리세요.

  • 60. ㅁㅁㅁㅁ
    '20.12.7 2:38 PM (119.70.xxx.213) - 삭제된댓글

    내년 여름 복직에서 깜놀...

  • 61.
    '20.12.7 2:40 PM (223.38.xxx.110)

    애볼사람이 없어서 아버지 모셔오는건 아닌지 몰겠네요

    주택에 사는 애들로망도 이루고
    부모님 모신다는 미명하에 내맘도 편하고
    난 복직하고 요양사 쓸거니 내가돌보진 않을거고
    나 일하는동안 애들은 아버지가 봐주고

    읽을수록 이상해요

  • 62. ㅁㅁㅁㅁ
    '20.12.7 2:41 PM (119.70.xxx.213)

    좋은생각인지 잘 모르겠어요..

  • 63. 진짜
    '20.12.7 2:45 PM (223.62.xxx.198)

    남편이 수발다 들면 모시고 와도 상관없어요? 아닐걸요

  • 64. 뉴플리머스
    '20.12.7 2:49 PM (180.226.xxx.68)

    좋은 말씀들 잘들었어요 마음만 앞선거 맞아요,복직후 아이봐주신다는건 그렇게라도 생각하면 아빠가 더 맘이 덜 붋견하실까봐 그리생각한거에요 애들 손가는 나이도 아니고 저 퇴근때 애들 같이 오니 실상 봐주실것도 없으시고요 작년 엄마 쓰러지시고 휴직하고 엄마 돌봤어요 24시간 간병인 썼지만 수시로 병원가서 엄마보고 주말은 간병인 쉬게하고 가족들이 간병했고요 그동안 남편이 고생도 했죠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제 생각이 현실적이지 못한거같네요 ㅠㅠㅠ 엄마 쓰러지기전까지 사는게 행복한 거였는데 그게 다 부모님 덕이였다고 생각하니 더 마음만 아프네요

  • 65. 뭔가
    '20.12.7 2:49 PM (61.84.xxx.134)

    이중인격자의 냄새가..
    님 가슴에 손 얹고 생각해봐요.

    진짜 부모님 위해서 모시려는건지..
    아님 복직하려니 애들 돌봐줄 사람이 필요한건지..

    아버지를 아예 요모조모 남김없이 부려먹고싶은가봐요?
    어떻게 환자 간호에 애들 건사까지 하라는건지? 님 집 지키는 개가 필요하세요?
    그런 끔찍한 상황에 아버지를 몰아넣고 친구들도 못만나는 상황 만들겠다는거?

    헐....!
    최악의 인성이네요!
    그렇게 부모 생각하는 사람이면
    님이 복직도 미루고 애들 델고 부모집으로 들어가서 아버지 밥상도 차리고 엄마 간병도 해야 진정성 인정받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미친 사람취급받기 딱 좋은 상황이네요.

    동생이 훨 좋은 사람이예요. 자기 한계 인정하고 아버지나 두루두루 생각해서 요양원 보내자고 하니까요..

    진짜 얼척없는 효녀 코스프레네

  • 66. 에고..
    '20.12.7 3:06 PM (59.14.xxx.173)

    안타까우나.. 정말 현실감 제로세요.
    혼자면 엄마 모시는게 맞죠.

    근데 지금은 딸린 식구들도 많은데,
    그네들은 어쩝니까!
    시댁, 친정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복직 미루시고, 부모님댁 들어가셔서 돌보시는게 더 현실적일듯 합니다...

  • 67.
    '20.12.7 3:13 PM (39.7.xxx.160)

    24시간 간병인 쓰면 원래 1주일에 한번은
    유급휴가 요구하잖아요.
    그래서 보호자가 일주일에 한번은 돌보거나
    그게 안되면 대타 간병인 알아봐야 하고...
    남들도 다 그리해요.
    병원에서 상주 간병인 두고 가끔 찾아뵙던 것과
    집에서 상주 간병인 두고 함께 생활하는 건 완전 달라요.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 68. 어이털려서
    '20.12.7 3:34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거절하실 듯

  • 69. 어이털려서
    '20.12.7 3:35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2년 후에 아버지는 어디로 쫓겨나십니까

  • 70. 손자손녀
    '20.12.7 3:59 PM (210.94.xxx.89)

    님이 혼자면 어머니를 모시든 아버지를 모시든 무슨 상관인가요.

    그런데 님에게는 님 남편도 있고 님의 아이들도 있는데 그들 의견은 무시하고 그들이 얼마나 힘들어할지는 생각도 안 하고 님의 감정만 중요하죠.

    저 어릴때 할머니가 아프셨고 저희집에 계셨습니다. 네 그때는 요양병원은 상상할 수도 없었던 시절이었을 겁니다. 아들이 있고 전업인 며느리 있으면 당연히 아들집에 계셨겠죠. 아픈 할머니로 인해 온 집안 사람들 다 드나들었던, 그 시절을 겪으면서, 할머니랑 같이 사는 거 당연하구나 참 아름다운 풍습이구나 우리 엄마 아빠는 효부 효자구나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도대체 왜 님의 자식들이 겪을 힘듬은 생각도 안 해 주는 건가요? 왜 님의 감정만 중요해요?

  • 71. 안타깝네요
    '20.12.7 4:03 PM (14.39.xxx.154)

    원글님 마음이 어떤지 설명하지 않아도 엄마 생각하는 마음
    뭐라도 해보고 싶어 하는 마음 저도 겪어봐서 충분히 알아요.
    하지만 마음만 앞설 뿐 현실적인 대안은 아닌 거 같아요.
    현재로서는 어머님 요양병원에 모시고 낮에는 님이 간병하고
    저녁에는 집에 돌아와 가족들 챙겨주세요.
    저도 삼 남매라서 돌아가실 때까지 세네 달씩 병원에서
    먹고자며 간호했었어요.
    물론 이 방법은 언니 오빠네 가족들 상의하에 이루어졌고
    저는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할 수 있었어요.
    원글님에게 최선의 방법은 어차피 복직 전에 밖에 시간이
    없으니 그때 까지만 이라도 출퇴근하며 간호하고
    아버님은 간병하시느라 힘드셨을 테니 친구들도 만나고
    숨 쉴 수 있게 님이 간병하는 동안 만이라도 쉬는 시간을
    드리면 되겠네요.
    주말에는 언니나 동생이 돌아가며 돌보시고
    아버님은 편한 시간에 보러오시고...
    내년 여름 복직이라니 길어야 7~8개월인데 그동안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좀 덜 무거울 거예요.
    병원에 가면 자식들이 의외로 먹고자며 간병하거나
    출퇴근하면서 간병하는 분들 많아요.
    간병인이 돌보는 것과 내 가족이 돌보는 환자는
    특별한 차이가 있어요.
    말 못 하는 환자들도 어떻게 표현하든 표시가 난답니다.
    혹시라도 복직을 조금 더 미룰 수 있음 좋겠지만,
    길지 않은 시간 모쪼록 힘내시길...

  • 72.
    '20.12.7 4:08 PM (223.38.xxx.135)

    집에 환자가 있으면 집안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요. 아이들에게 좋지 않아요. 요양병원으로 모시자는 남동생 불효자 아니에요. 2년 모시고 제 자리로요? 그건 원글님 정신적인 만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살던 기반 다 버리고 올라와서 환자 병간호에 애들 봐야 하는 아버님은 무슨 죄에요?
    남편 힘든건 둘째치고, 원글님이 좋을거라 생각하는 아버님과 아이들도 괴로울 것 같아요
    원글님 가까운 요양병원에 모시고 매일 가세요

  • 73. ㅁㄴㅇ
    '20.12.7 4:12 PM (121.162.xxx.158)

    부모님 모시려면 직장 포기하셔야죠 무슨 복직이에요
    가까이 집 얻어놓고 님이 두 집 살림하세요

  • 74. 저기
    '20.12.7 4:42 PM (61.98.xxx.139)

    윗분이 말씀하셨는데 원글님 집 아주 가까운곳에
    부모님 집 마련하시고, 거기 모시세요.
    24시간 간병인 해놓으시고 자주 들여다 보시면서 아버지랑
    식사도 같이 하시고 차려드리고 하면 될것 같아요.
    요양원. 요양병원 코로나 시대라 내방객 차단하니 자주 가볼수도
    없잖아요. 그렇게 계시다 가시면 너무너무 한이 되지 않을까요?
    돈이 없어 문제지 재정만 든든하다면 저는 위의 방법대로
    최선을 다해서 할것 같습니다.
    저희집 형제들 엄마 2년반 투병하실때 최선을 다했고,
    그래서 천국가실때 마음의 짐은 크게 없었어요.
    잘 못하면 엄마 돌아가실때 너무 후회될것 같아서 최선을 다했어요.
    부모님 살아계실때, 어려움 당하신 지금 최선을 다하세요.
    잘 살고 계실때야 도움드릴 일 없죠. 오히려 이렇게 편찮으실때가
    진정 도움이 필요할 때인거죠.
    원글님의 마음 100% 이해합니다.
    힘내세요!!

  • 75. . . .
    '20.12.7 5:06 PM (114.207.xxx.121)

    저희는 엄마가 아프셔서 부모님 댁에 입주 요양보호사 불렀어요. 아버지는 일하시고 간병비 다 대셨고, 자식 둘은 번갈아가면서 주말간병 했어요. 저는 재택으로 일을 하고 개인시간이 나는 편이라서 평일에 한두번 친정 들렀어요.
    원글님 마음 이해는 하지만 합가해서 간병하지 마세요.
    좋은 요양보호사 구하는 것도 어렵고, 요양보호사분도 아프거나 개인사정 있을 수 있는데, 그때마다 어머니는 원글님이 돌보셔야해요. 그만두신다고 하면 면접봐서 새로운 사람 들이고 적응해야 하는데 이것도 스트레스에요.
    저는 따로 살면서 간병 돕는 수준이었지만 너무 힘들었고, 1년 반 동안 아이 학원 상담 및 설명회를 시간이 없어서 못갔어요. 그나마 초등 고학년 애 하나에 남편이 퇴근이 빠른 편이라 버틸 수 있었네요.

  • 76. 어이상실
    '20.12.7 5:42 PM (223.62.xxx.54)

    아픈 친정모 모셔와 딸이 수발 들 때 같이 사는 남편 아이 에게 양해와 눈치를 보는건 당연하겠지만 시가 눈치도 봐야해요?
    시모 모셔다 놓고 아들이 수발 전담해도 처가 눈치봐요?
    며느리가 환자있는 집에 들어오기 싫어 밖으로 돌아요?자기쪽에 기울어지는건 당연하고 조금만 친정에 기울어지면 참지못하는 이상한 피해의식들 참 가지가지

  • 77. ?????
    '20.12.7 6:13 PM (121.165.xxx.112)

    시가 눈치 본다는 소리가 어디에 있어요?

  • 78. 윗님
    '20.12.7 6:20 PM (223.33.xxx.134)

    그럼 시모 모셨는데 처부모 아프면 못모신다 할수 있어요? 남편이 지부모 모시고 아내보곤 요양병원에 장인 장모 보내라 하면 개새끼죠

  • 79. ....
    '20.12.7 7:1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공평하게해야죠
    친정부모 데려와 있었으면 시부모도 데려와 있어야죠
    친정부모는 내가 수발들었지만 시부모는 당신이 수발드는거 아니니 안된다 이런
    개소리는 집어치우고요

  • 80. ....
    '20.12.7 7:2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공평하게해야죠
    친정부모 데려와 있었으면 시부모도 데려와 있어야죠
    친정부모는 내가 수발들었지만 시부모는 당신이 수발드는거 아니니 안된다 이런
    개소리는 집어치우고요
    누구는 자식 집에 안가고 싶나요

  • 81. ...
    '20.12.7 7:2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공평하게해야죠
    친정부모 데려와 있었으면 시부모도 데려와 있어야죠
    친정부모는 내가 수발들었지만 시부모는 당신이 수발드는거 아니니 안된다 이런
    약아빠진 개소리는 집어치우고요
    누구는 자식 집에 안가고 싶나요

  • 82. ....
    '20.12.7 7:2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공평하게해야죠
    친정부모 데려와 있었으면 시부모도 데려와 있어야죠
    친정부모는 내가 수발들었지만 시부모는 당신이 수발드는거 아니니 안된다 이런
    약아빠진 개소리는 집어치우고요
    대부분 요양원 신세 져야하는데 누구는 자식 집에 안가고 싶나요

  • 83. ....
    '20.12.7 7:3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평하게해야죠
    친정부모 데려와 있었으면 시부모도 데려와 있어야죠
    친정부모는 내가 수발들었지만 시부모는 당신이 수발드는거 아니니 안된다 이런
    약아빠진 개소리는 집어치우고요
    요양사 부르는거면 시부모도 얼마든지 아들네 집에 있어도 되겠네
    대부분 요양원 신세 져야하는데 누구는 자식 집에 안가고 싶나요

  • 84. ....
    '20.12.7 7:41 PM (1.237.xxx.189)

    공평하게해야죠
    친정부모 데려와 있었으면 시부모도 데려와 있어야죠
    친정부모는 내가 수발들었지만 시부모는 당신이 수발드는거 아니니 안된다 이런
    약아빠진 개소리는 집어치우고요
    요양사 부르는거면 시부모도 얼마든지 아들네 집에 있어도 되겠네
    대부분 요양원 신세 져야하는데 누구는 자식 집에 안가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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