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 아니에요)
코로나로 위축되고 고립되는 상황이
안타깝고 쓸쓸하기도 하지만
어김없이 크리스마스는 찾아오네요.
그래도 반짝이는 불빛, 신나는 캐롤
하얀 눈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무기력이 일상인 저지만
그래도 한번 꼼지락 거려보자 싶어서
언니가 두고간 십자수 박스를 꺼내서
하지도 못하는 자수를 놔 봤어요.
도안이 없어서 핀터레스트에서 주웠네요.
어제 도도님이 줌인줌에
사진 올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셔서
한번 올려봤어요.
한번도 배워본적도 없고 마음대로라
비루한 솜씨지만;;;; 예쁘게 봐주시고
부디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
되시길 바랍니다.
들으면 절로 기분 좋아하지는 캐롤도 함께 올려들어요.


